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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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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흐음 조회수 : 2,906
작성일 : 2012-01-11 09:40:18
서른이 훌쩍 넘은 자매구요.
전 미혼이고 동생이 가을에 결혼한대요.
여기서 하도 축의금 얘기를 많이 해서 얼마정도 내야 하나..
고민이 되어서요..형편따라 상황따라 달라지겠지만...보통은 어느정도 해야 서운하지 않을까요?
능력자라면 고민이 없겠지만..이제부터 조금씩 모아보려고 하거든요.
100만원에서 200만원정도면 괜찮으려나요?
근데..제가 동생 연금보험 비슷한거 4년째 20만원씩 들어주고 있어요..
이것도 여유있어서 해준거는 아니고.. 이것도 내줬는데..3년이면 720만원, 4년이면 960만원인데 축의금으로 몇백씩 내놓고 해야하냐 싶기도 하고;;;
첨에 들어줄 때는 10년 다 내줘야지..했는데 막상 제 앞가림은 못하는거 같아서 중간중간 관두고 싶을 때도 많았어요.
이건 결혼하면 가져가라고는 했는데...가져가라고 쐐기를 박아도 되겠죠?
동생 결혼하는게 정말 기쁜데 능력없는 언니라...척척 내놓고 싶지만 수중에 돈도 없고 매달 머리아프게 겨우 메꾸고 살다보니 가슴 한켠이 답답하기도 하네요..
IP : 125.102.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9:44 AM (110.13.xxx.156)

    5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 해주세요
    더이상 해주면 원글님 결혼때 동생도 갚아야 하는돈인데 부담인것 같아요
    결혼했으면 연금도 넣어 주지마세요. 동생이 이제 알아서 해야죠

  • 2. 저라면
    '12.1.11 9:44 AM (59.1.xxx.81)

    상황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일단 축의금 100만원에 연금보험 가져가시게 하겠습니다;;;

  • 3. 상대가
    '12.1.11 9:46 AM (14.32.xxx.77)

    넉넉한 사람인지요? 그냥 그 연금보험 통장주면서 축의금겸 선물이라하세요.
    충분한듯.... 앞으로는 스스로 부으라고 하고요.
    이제는 님꺼 챙기세요. 결혼하면 금새 아이생기고 돌챙기고..해줘야할거 많아집니다.
    참 좋은 언니신듯....

  • 4. 100만원 정도면..
    '12.1.11 10:03 AM (218.234.xxx.17)

    저는 82보고 좀 갸우뚱할 때가 있는데요, 형제들이 돈으로 주는 거요..

    저도 형제들 결혼할 때 돈을 내놓긴 했는데 그건 부모님한테 드린 거였거든요. 결혼식 비용으로 쓰시라고..
    그리고 형제한테는 가전제품 같은 거(좀 비싼 걸)로 선물하고..

  • 5. .....
    '12.1.11 10:05 AM (121.160.xxx.81)

    연금보험 통장은 당연히 동생 줘야하구요.
    축의금은 100만원만 하세요. 그건 원글님이 결혼할 때 동생이 또 100만원 축의금으로 낼 거니까 그 이상 하면 동생도 부담스러워지거든요.

  • 6.
    '12.1.11 2:37 PM (115.136.xxx.27)

    물론 형편에 따라 해야하지만요.. 100만원 정도 해주고.. 님이 마음이 계속 불편한 것 보다는 한 200만원정도 해주고 님이 맘 편한게 어떠실지요?

    그리고 연금보험은 당연히 동생이 가져가야죠.. 결혼도 했으면 완전한 성인입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내주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일단.. 드리고 싶은 마음은 빚내서 하는거 아니라면 동생 축의금은 넉넉히 하는게 님 마음도 편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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