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남아입니다.
같은 반 한 남자아이가, 문제가 많습니다. 평소 늘 산만하고 주의력없고, 같은반 아이들을 이유없이 때리고 밀치고, 물건을 함부로 뺏습니다.
학기 초부터, 이 아이때문에 문제가 많았고, 우리 아이가 힘들어 했습니다.
중간에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담임이 그 엄마한테 말하겠다며 번호 알려주지 않았고
주의를 주고 개선해 보겠다고 하지만, 그 아이는 달라지는게 없더라구요.
평소, 다른 엄마들도 그 아이때문에 힘든일이 많았지만 다들 참고 넘어가거나
담임에게 항의해도 그때뿐...
결론은, 반 아이들이 딱지를 한개씩 가져와서 노는데
우리 아이만 안 가져가는 겁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그 아이가 뺏어가기 때문에 안 가져간대요.
그래서, 제가 딱지 한번 가져가 보라고, 가서 또 뺏으면 그때는 엄마가 찾아가서 그 아이 혼내줄꺼라고
했어요. 아이는 딱지 가져갔고, 뺏겼습니다.
지금까지 참고 참았던게 확 터지려고 합니다.
아이가 하원할때 기다렸다가 가방에 써있는 엄마 핸드폰 번호를 적어오고
그 아이한테는 직접 무섭게 혼을 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