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빅 수학을 초등 입학단계부터 꾸준히 했어요. 한 번도 밀린 적 없구요, 본인 스스로 그것만은.. 꼬박꼬박 스스로 잘 합니다.
약간 선행하고 있어요. 한 두 단원 정도?
씽크빅 수학이 아무래도 선행용이다 보니 문제가 많지 않고 또 기본 문제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3학년 1학기 땐 시중 기본 문제집으로 완자하고 심화로 점프 왕수학을 사줬는데 너무 버거워 하더라구요. 왕수학은 심화지만 문제 수가 적으니 잘 풀었지만 기본 완자는 쉬운 문제가 자꾸 반복해서 나오고 문제의 양도 많다보니
씽크빅과 겹쳐서 그런지 아주 지겨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2학기 땐 기본 문제집 대신 단원별로 단원평가 문제가 2회 정도 있는 알팍한 문제집과 점프 왕수학을 사줬어요.
그냥저냥 다 풀어내긴 했는데 몹시 지겨운 눈치였어요.
여기 학교 시험은 아주 기본 수준이라 백점은 뭐 의미도 없구요.
아이가 꾸준히 해와서 그런지 기본 문제 정도, 그러니까 익힘책 수준은 잘 소화하는 것 같아서
4학년 땐 그냥 씽크빅으로 예습하고 매일 점프왕 한 두 장 정도 풀리면 어떨까 싶은데
한편 기본을 너무 쉽게 보는게 아닌가 싶고, 또 학교 시험과 너무 차이가 나서 애가 혼란스러울까
아님 푸는 문제 양이 너무 적은 건 아닐까 싶어요.
다른 학업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방학 땐 문해길과 팩토를 제 수준에 맞게 풀리는데 재밌어하며 잘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수학에 자신감을 갖고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려면 어떻게 해야될 지 싶어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