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문이사장님요 어제 보니 치아가

일월 조회수 : 6,105
작성일 : 2012-01-10 20:14:12

 

빠진게 보이더라구요.

크게 웃으시면 보이는데 청와대 있을 때 워낙 일이 힘들어서 이가 몇 개 빠졌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그게 그냥 문학적 수사였지 진짜 빠진 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실제로 힘들어서

치아가 빠진 경우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었었기 때문에 사람이라는 것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의 지배를 받는 동물이라 그게 사실 자체가 그럴 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거죠.

그랬는데 어제 보니 치아가 빠져 있는 모습을 보니 좀 그랬어요.

일단 요즘 임플란트 많이들 하시잖아요.

부모님들 당신들 돈 없으면 자식들 돈이라도 울궈내서 아니면 자식들이 자진해서라도 해드리거나 그러는데

그 분은 왜 그걸 안 하신 걸까요?

 

돈 때문일까요? 그 분 청렴이야 익히 들어온 바고 그래서 아는 바지만 그래도 옆에 자식들도 있고

아무리 동창회도 안 나가고 해고 경남고 출신이면 지금 경남고 그 당시 사람들 의사를 하든 뭘하든

잘 나가는 사람들 많은데 저희 시아버님만 해도 바로 경남고 라이벌인 부산고 출신이신데 지금도

늘 재경 부산고 동문회지 오고 하는데 보면 다들 하시는 일들이 빵빵 하시거든요.

워낙에 그 두 학교가 한강이남의 최고 학교들이라 다들 잘 나가고 계신데 그런 동문들도 있어서

조언을 해주거나 크게 남기지 않고 믿고 할 만한 곳도 없지 않을 것 같은데 왜 그렇게 계신지

잘 이해가 안 갔어요.

왜 치과가면 맨날 겁 주잖아요. 치아를 하나 비게 내 버려두면 옆앳것이 쓰러져서 다른 것도 기운다느니 뭐니 하면서

계속 뭔가 하게 만드는데 보니까 어금니는 아니더라도 씹는 쪽 치아던데 혹시 치과 선생이 이 방에

있으면 좀 더 잘 얘기해 줄 수는 있겠네요. 그렇게 치아 하나 비게 놔둬도 괜찮은 건가요?

전 외국 사양인들도 그렇게 있는 모습 많이 봤어요. 우리 나라는 치아를 오복의 하나로 생각해서

하나라도 빠져 있으면 상당히 불쌍하게 생각하고 신경쓰지만 외국인들은 좀 다른 생각인지 그렇게 지내는

사람도 좀 있더라구요. 꼭 돈이 없고 수입이 없는 사람은 아닌데도요.

아니면 하나씩 시간을 갖고 해 넣어야 해서 시간이 필요한 걸까요? 

IP : 121.162.xxx.21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리가리
    '12.1.10 8:16 PM (123.199.xxx.166)

    설마 돈 때문이겠어요. 변호사신데... 바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 2. ㅇㅇ
    '12.1.10 8:18 PM (119.192.xxx.98)

    제가 알기론 치아가 12개를 잃으셨다고 해요.
    노통시절에 너무 과로를 하셔서요. 그리고, 이를 꾹 다무는 습관도 한몫한것 같구요.
    치아를 일부러 안하신게 아니라 지금 치료가 다 안되신걸로 알아요.
    아마 대선후보로 나오신다면 임플란트 하시고 말끔하게 나오실겁니다.

  • 3. 사실
    '12.1.10 8:30 PM (220.119.xxx.240)

    영양이 부족하거나 과로하면 잇몸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노숙자들 보면 대부분 이빨이 없쟎아요.
    정권 빼앗으려 온갖 행패를 부리든 조중동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 4. ...
    '12.1.10 8:34 PM (119.64.xxx.134)

    거짓말이나 과장하실 분 아니시죠.
    청와대 계실 때 무슨 사안이던가, 굉장히 힘든 일을 치루는 와중에 갑자기 이가 11개 또는 12개가 (이 부분에서 기억이 __;) 한 번에 빠져 버렸다고...
    제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 갑자기 이가 반쪽으로 갈라져서 절반이 떨어져 나간 경험이 있어요.
    타고난 건강체에 정신력도 강하신 분인데,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였을지 감히 짐작도 안갑니다.
    현재 저렴한 치료방법으로 어떻게 해 놓으신 모양...

    안타까운 건 예전엔명확했던 발음이 마치 틀니낀 어르신처럼 변해버린 거에요.
    대선전에 어떻게 해결했음 싶기도 한데, 임플란트 과정이 길고 복잡하고 힘들어서
    지장이 많이 될 듯.

    아마 청와대 들어가시면 우리나라 최고의 의사들이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해결해 주실 겁니다.^^

  • 5. 로밍
    '12.1.10 8:55 PM (119.69.xxx.140)

    저는 두번 본적이 있어요.
    한분은 사업부도나고 갑자기 이가 왕창 빠졌었고요.
    정말 한달새 이가 그리되서 저도 깜짝 놀란적있어요.

    조중동이 노무현 정권 숨도 못쉬게 조였잖아요.
    말한마디하면 왜곡해서 이러저리 크게 부풀려놓고...
    맘이 정말 아프네요.

  • 6. 그래요..
    '12.1.10 9:02 PM (1.238.xxx.61)

    저도 치아보고 맘이 아프대요..

  • 7. ㅜㅜ
    '12.1.10 9:03 PM (175.112.xxx.103)

    그렇구나 ㅜ
    보통 조금씩스트레스받으면서 살잖아요
    그 강도가 얼마나 크면 치아가 빠질정도일까요?ㅜ
    스트레스때문이라니...
    쥐는 대통되기전보다 더 빤질빤질해졌더만

  • 8. 아마도
    '12.1.10 9:28 PM (118.38.xxx.44)

    치아가 많이 빠져서 시간이 꽤 걸릴거에요.
    지금도 치료를 진행중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냥 그대로 두진 않으시겠죠.

    임플란트도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저는 이분 더 고생시키기 싫어요.
    우리한테 그런 자격이 있나 싶어서요.
    그냥 자유인으로 편하게 살게 해 드려야하는게 아닌가 싶고요.
    맘이 복잡해요.

  • 9. 아침해
    '12.1.10 9:45 PM (219.248.xxx.189)

    이도 이 지만 양 입술 끝이 다 헐어있으신게 정말 가슴 아프더군요.
    겨울에 영양부족이면 입가가 잘 그러는데...

  • 10. 미국 tv보면
    '12.1.10 9:51 PM (121.50.xxx.85)

    아무래도 치아빠진 분들 보이죠 민영화이다보니...치과갈돈도 없다..그말이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의보민영화면 특히 미국객석보면 가끔 보이긴했어요

    그래도 문재인님보면..남들 눈은 신경안쓰고 과장을 안하시고 솔직하시다는 거예요

    겉으로 잘 포장된 모습을 보여주려는 한날당 같으면

    보조치아라고 하고 나왔을겁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 11. 미국 tv보면
    '12.1.10 9:51 PM (121.50.xxx.85)

    보조치아라고-------------> 보조치아라도

  • 12. 나우
    '12.1.10 11:11 PM (180.224.xxx.18)

    저희 친정아버지가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더니 이가 그렇게 상하시더라구요...ㅠㅠ
    저희 친할머니가 93이신데도 아직 게를 씹어드실 정도인데, 저희 아버지가 그런거 보면
    스트레스라는게 정말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임플란트를 해보니 하루이틀 사이에 되는게 아니고 몇달이 걸리더라구요.
    아마도 그 과정이 아니실까 싶은데, 어찌됐건 너무 안스러웠습니다..ㅠㅠ

  • 13. 가을이니까
    '12.1.10 11:50 PM (125.180.xxx.204)

    전...문재인님 틀니한 느낌이 났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어제 티비보니 맞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발음도 많이 새는 느낌이 들고..ㅠㅠ
    잘려고 누웠다가 힐링!!!하고 봤는데
    안타깝고...미안하고...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빤질거리는 쥐박이 잡아죽이고 싶었어요

  • 14. 그랬군요
    '12.1.11 12:21 AM (125.177.xxx.193)

    발음이.. 맞아요 새는 발음..
    그게 그런 사연이 있었던거군요..ㅠㅠ

  • 15. 아!!
    '12.1.11 12:56 AM (115.140.xxx.45)

    울 문재인님이 내가 젤 무서워하는 치아문제가 있다니...

    전, 애는 낳아도 치과는 무서워요...

  • 16. bb
    '12.1.11 1:44 AM (58.127.xxx.200)

    이가 다 빠지셨다고 했어요. 왜 사람이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하면 이 악물고 그러잖아요. 노대통령 임기중에 빠지셨다고 들었어요. 말씀하시는 것 보면 임플란트 이미 많이 하신듯..그 때문에 발음도 부정확하시잖아요ㅠㅠ 아마 너무 많이 빠지셔서 치료 다 못하신 것 같습니다. 나이 더드시면 얼마나 고생하실지..ㅠㅠ

  • 17. 노통서거때
    '12.1.11 11:43 AM (124.50.xxx.136)

    에도 담담하게 일처리하는줄 알았고 장례식장에서 분개한 백원우의원이
    소리치고 난리쳤을때에도 담담하게 이명박한테 예 갖추며 면전에 대고 사과하시는 모습보고
    대담히 강한분인줄 알았어요.속으로 얼마나 분이 차고 넘쳤으면 치아가 그리 다되었을까요?
    겉으로 담대하고 조용한 미소짓지만,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며 노통 곁에 있으려니
    건강 다 상하고 다시 그구렁텅이로 들어가려니 걱정됩니다.

  • 18. 이가 홀라당 빠질만큼
    '12.1.11 4:27 PM (175.252.xxx.160)

    스트레스를 받았음에도 그 온화한 모습에 감동입니다

  • 19. 어휴
    '12.1.11 5:01 PM (182.211.xxx.18)

    너무 속상하고 맘 아프네요.ㅠㅠ
    그렇게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셨는데 다시 그 구렁텅이로 들어가시라 하는게 죄송합니다.ㅠㅠ
    자유인으로 살고 싶어 그렇게 피해 오셨는데...

  • 20. 그린 티
    '12.1.11 6:40 PM (220.86.xxx.221)

    작년 여름 북콘서트에서 탁현민씨가 시골에서 닭 쫒아다니며 자유롭게 사시고 싶어하는 문재인님, 여러분들이 말하는 구렁텅이로 들어가시라고 하는게 너무 미안하다고 그런데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하면서 눈가가 붉어졌었어요. 저도 다른 분들도 다들 눈물 참으려 눈 깜박이고..그래도 그때보다 힐링 보니 그새 더 많이 단단해지셨다는 느낌에 안도감도 들고.. 제 주위에 엄마들(저 고등 엄마) 문재인님에게 한 표 드리겠다는 분들 많아서 흐믓해요.

  • 21. ...
    '12.1.11 9:02 PM (211.49.xxx.70)

    차라리 화를 바깥으로 분출하시는 분이시면 이가 그리 안되셨을꺼예요. 안으로 다 삭히시니....
    힐링 보는데... 정말로 웃다 울다... 눈물 나더라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10 할머니 위해 한복 훔친 중학생..천안경찰 선처 3 참맛 2012/01/12 704
57509 악! 셀프로 앞머리 잘랐는데 ㅠㅠ 12 나라냥 2012/01/12 4,247
57508 진짜루~ 찐~~한 치즈케익 만들려면 노른자만..넣어서..? 1 뉴욕치즈케익.. 2012/01/12 728
57507 북미권에서 날씨 가장좋은 동네는 어딜까요? 3 미쿡 2012/01/12 825
57506 가래에 좋은약 어떤건가요? 3 .... 2012/01/12 3,075
57505 유행안타는옷은 신상품 사지 말아야겠네요. 3 해맑음 2012/01/12 1,593
57504 이거 제가 해석 맞게 했느지 좀 봐주세요 ( 딱 한구절 )-대기.. 7 여행 2012/01/12 504
57503 사주가 좋으면, 궁합은요 4 ??????.. 2012/01/12 3,278
57502 엄마논술공부2]경제편2 -나라의 살림살이'재정'- 2 오직 2012/01/12 410
57501 생후6개월부터 휴대용유모차 태우면 안될까요? 12 유모차 2012/01/12 9,013
57500 투자에 능한 제 동생이 기름값 엄청오를거래요. 34 해가뜬다 2012/01/12 14,087
57499 손에 피부가 터져서 아파요 5 피부 2012/01/12 807
57498 승질 나쁜 대표.... 좋습니다~~ 10 phua 2012/01/12 1,761
57497 히히~오늘 초보운전 혼자 하고 왔어요~~ 제정신이 아니죠?!.. 11 왕초보 2012/01/12 3,129
57496 *마트나 홈*러스 사골 곰탕거리 괜찮나요? eee 2012/01/12 310
57495 남편이 올들어 추위를 많이... 1 남편이 2012/01/12 443
57494 아직도 봉주2회 다운 못받으신 분들 100인분 나갑니다~ 7 나꼼 2012/01/12 666
57493 닭을 삶으려고 하는데 냄세안나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8 닭냄세 2012/01/12 7,038
57492 아파트 공동명의 문의 2 깨방정 2012/01/12 2,003
57491 일본 정부, 원전 사고 극비 보고서 50년간 은폐 진행중 2012/01/12 703
57490 전화1통 못받았다고 마구 닥달하시는 시어머니... 10 현명해지기 2012/01/12 2,175
57489 남편 친구가 투자를 하라고 하는데 18 로맨스 2012/01/12 2,624
57488 퀴니부츠 산어보신분 게신가요? 제옥스 2012/01/12 347
57487 고2 조카한테 선물할 미니백 추천해주세요 3 미니백 2012/01/12 907
57486 스테디셀러,베스트셀러 무료이북 볼 수있는 사이트 정보입니다. 3 라이지아 2012/01/12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