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문화센터에서 배우는 사람인데..
세련됐지만 눈가에 주름이 자글하고 피부도 아이 갓 낳았을때 생기곤 하는 기미로 안 좋던데..
어쨌든 나이 들어 아기를 낳아서 이제 아기가 3살이더라구요.
그런데 자기가 나이도 밝혔고, 암만 봐도 내가 어리면 어렸지 비슷해 보이는 거 같은데..
제게 오늘 급작 언니라고 그러네요!!
깜짝 놀랐네요..
같이 있던 분들이 그 분이랑 나이가 비슷하냐며? 그 분들도 웃었지만..
다들 말씀하시길, 그 분이 아이가 어리니까 마음이 새댁인가 보다 ..하고 이해하라네요..
제가 더 어려보이는데 아이로 인해 마음이 같이 어려지나보다고 그러네요..
제가 소개할 때 고등 엄마라 해서 한참 언니처럼 느껴졌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언니 소리에 깜짝 놀랐네요..
담에 보면 언니 소리 이상하다 해야 할지..아이로 보면 한참 언니니 그냥 있어야 할지..
이거 참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