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스터가 하루종일 톱밥속에만 있어서 아이가 슬퍼해요.

작성일 : 2012-01-10 01:33:21

오래전부터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사달라고 많이 원했는데

어제 아이가 폭발해서 한마리 사가지고 왔네요.

햄스터는 3000원인데 집이며 놀이용품, 식량...거의 4만원이상 드네요.

 

외동아이라 자기 너무 외롭고 엄마 아빠 집에도 없이 혼자 있어서 너무 집이 싫다 ...

 

초등3학년 아들녀석인데 제가 직장맘이라 아이에게 많은 신경을 못써주고 그냥 먹고 만 살았는데

 

많이 내향적인 아이고 방학때 혼자 집에 있어서 너무 외롭다고 해서 큰맘 먹고 사주었는데

 

하루 종일 잠만 잔다고 안타까워 하네요.

 

야행성이라고 하지만 낮에도 안보이고 저녁내내 안보이다

 

지금 새벽 한시에 잠시 나와서 뭐좀 먹다가 다시 금방 톱밥속으로 들어가서 얼굴도 안보여줘요.

 

햄스터도 생명체이라 존중해야지만 아이 외롭지 말라고 같이 눈도 마주치고 예쁜짓 하는거 보라고 사주었는데

 

진짜 코빼기도 안보여줄려고 하니 ㅜㅜ

 

그냥 꺼내서 놀라고 하니 햄스터가 원하지 않는것 같아 꺼내서 놀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왜 샀는지 정말 난감하네요.

 

대체 이쁜짓 하는것 언제 볼 까나요?

 

잠깐 꺼내서 놀게하니 아들녀석 옷에 오줌 한번 싸고 가버리네요.

 

햄스터 손으로 세수 하는 모습도 보고 싶고 밥 먹는 것도 보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IP : 125.132.xxx.1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들이기
    '12.1.10 2:50 AM (1.241.xxx.60)

    가 좀 필요하더군요.
    먹이도 손으로 하나씩 주고, 눈도 맞쳐주고, 꺼내서 조금씩 놀아주니
    손에 잘 올라와요.

    해바라기씨 좋아하고, 귤도 1/4조각정도, 고구마도 잘 먹나봐요.

    발소리나면 먹이 먹으려고, 또 나와서 놀려고 까치발로 바둥댑니다. 귀엽네요.

  • 2. 시간이 좀 필요해요
    '12.1.10 7:56 AM (211.253.xxx.49)

    집에 햄스터가 들어온지 한달정도 됐는데요,
    처음엔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서 잘 움직이지 않아요.
    우리 햄스터는 이번주 되니까 적응했는지
    엄청 번잡스럽게 돌아다니네요.
    낮에는 자고 밤 늦게부터 아침무렵까지 많이 움직이더라구요.
    햄스터에게 적응할 시간을 좀 주세요~
    햄스터가 집에만 갖혀있으면 답답해 해서 저희는 햄스터운동볼을 사서
    아침마다 20-30분 넣고 돌아다니게 하는데 좋아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67 영어로 담임선생님께 메일을 보내려하는데 인삿말을 뭐라할지 알려주.. 3 ala 2012/02/01 2,832
64366 디지털 방송, 고화질이면 뭐하나, 수신 잘 돼야지 납치된공주 2012/02/01 370
64365 유아예체능단에 계속 보내도 될까요? 1 이클립스74.. 2012/02/01 1,345
64364 내일 서울 차갖구 다니는거 무리겠죠? 촌아짐 2012/02/01 927
64363 이사관련 어떤 결정이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4 잠못이루는 2012/02/01 995
64362 결혼전에 친정언니한테 얹혀 살았는데 지금생각하면 17 고백 2012/02/01 13,013
64361 우크렐레 배울 수 있는 곳 아세요? 5 취미 2012/02/01 1,577
64360 가구배치를 바꿀려고하는데요 5 느리게 2012/02/01 1,062
64359 꿀은 왜 상하지 않는걸까요? 15 뜬금없이 2012/02/01 4,563
64358 용인 동백지구 살기 어떤가요? 9 do 2012/02/01 5,392
64357 위기의주부들 8화 쭉 보신분 알려주세요(스포있음) 5 결방후 못봄.. 2012/02/01 1,134
64356 종로 쪽에서 애들키우기 좋은 동네 없을까요? 2 초딩엄마 2012/02/01 1,206
64355 혹시 메신저 이메일 을 영문으로 쓰고 계신분 계신가여 ? m.. 1 고추다마 2012/02/01 515
64354 진상진상하니 제가 본 이마트 진상고객이요. 3 아시원해 2012/02/01 3,604
64353 결혼정보회사 통해서도 제대로된 여자 만날 수 있나요? 16 ㅇㅇ 2012/02/01 5,112
64352 낚시글.. 그리고 사죄. 38 dma 2012/02/01 8,337
64351 맛없는 오이피클 우째야 할까요? 3 도와주서요!.. 2012/02/01 1,755
64350 서울은 키플링배낭 유행 지났나요? 9 밥알 2012/02/01 2,591
64349 안드로이드폰에서 법륜스님강의를 듣고싶어요 2 느리게 2012/02/01 605
64348 아파트 사시는 분들 계세요? 7 옥수나 성수.. 2012/02/01 1,859
64347 한나라당의 몰락 달타냥 2012/02/01 599
64346 지금 엠비씨에서 끝난 방송 애들만 비행기태워보내고 엄마아빠애들 .. 4 급질요!!!.. 2012/02/01 1,974
64345 젊은 목사님 때문에 힘들어요 11 젊은 목사님.. 2012/02/01 4,345
64344 참기름과 들기름 섞인것은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요...? 3 ...? 2012/02/01 861
64343 적정가격 의견 좀 주세요!(조금있다 펑 합니다) 4 냉동고 2012/01/31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