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식구들과 가기싫은 여행 안가는방법있을까요?

난감.. 조회수 : 3,536
작성일 : 2012-01-09 22:12:40

요즘 날도 춥고 비행기한번 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우리딸을 생각해서

땡처리여행 기웃거리고있는데 갑자기 시아버님이 가족여행을 가자고하시네요.

평소같음 얼씨구나 좋다하고 제가 먼저 알아보고 서둘렀을텐데

요즘 남편과 이혼얘기가 오가는상태이지만  아직 어린딸아이과 경제적인여건상

망설이며 시기를 보고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시댁어른들은 아직 모르시고있구 당분간은 말씀드리지않을겁니다.

아직까진 항상 딸처럼 대해주셨던 시부모님께는 그저 죄송한맘뿐이지만

당일여행도아니고 일주일씩이나되는 해외여행을 가자고하시니 참 난감하네요.

앞으로 딸키우며 당분간 해외여행가기 쉽지도않을거고  머리도 식히고오고싶지만

저희 가정상황을 완벽히 숨긴채 웃으며 다녀올자신이 없어요.

더구나 경비를 부모님이 내주신다고하지만 어떻게 그냥 가겠습니다까..

남편은 뭐라할지 아직 의논안해봤지만  자긴 바빠서 못간다하고 저만 가라고할것같아요.

그럼 아마도 저희 아버님 아들빼고가자고 하실것같네요.

어쩌죠?  어른들 기분 안상하시게 안가는 방법 없을까요?

저희 가족안가면 이미 휴가낸 시동생식구들과의 여행인데 다 취소하시진않겠죠?

 

 

IP : 112.150.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킁킁
    '12.1.9 10:13 PM (14.63.xxx.92)

    발에 티눈 없으세요? 그거 제거 수술하고 일주일간 누워계신다고 하시면...

  • 2. 핑계는
    '12.1.9 10:20 PM (114.207.xxx.163)

    만들면 돼죠, 근데 제가 시부모라면, 이런 일에 며느리가
    부담 안 느끼고, 조금 거짓말 해 줬음 좋겠어요.
    프로포즈 자주 하는 사람 입장에선, 상대가 사정도 안 되고 싫은데
    끙끙대는 거 알면 난감하거든요.
    님이 시부모라면, 나중에 상황 알면 노여울까요, 안스럽거나 미안할까요.

  • 3. 기분을 바꿔서
    '12.1.10 4:47 AM (119.149.xxx.168)

    여행을 그냥 다녀와 보세요.

    딸을위해서라도

  • 4. 허리 아프다고
    '12.1.10 6:46 AM (174.118.xxx.116)

    하시고 허리에 복대차고 계세요(이건 제 동서가 썼던 방법이죠^^)
    아니면, 간다고 다 셋팅해놨다가 바로 당일날 못간다 하시고 아이만 보내세요.
    물론 아프다죠.전날 붕대라도 하나 사다가 발목쯤에 감아놓으시던가요(이건 제 올케가 썼던 방법인데
    욕은 무진장 먹었지만 뭐 어쩌겠어..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80 보일러 AS후 가스폭탄 가스 사용량.. 2012/01/11 895
56879 전세살다 주인이 들어올경우 계약금은? 2 전세궁금 2012/01/11 856
56878 동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6 흐음 2012/01/11 2,715
56877 한경희 스팀 다리미 3 어때요 2012/01/11 893
56876 식기세척기를 구입하고 싶은데여... 날고싶은희 2012/01/11 293
56875 장애인이라고 놀린다는데요.. 15 우리애를 2012/01/11 3,038
56874 쌀통 냉장고에 보관하시나요? 5 ... 2012/01/11 8,733
56873 LA갈비의 최고 레서피는 무얼까요? 17 칭찬고픈 며.. 2012/01/11 2,776
56872 큰애작은애 졸업식이 같은날이네요ㅜㅜ 4 .. 2012/01/11 1,180
56871 톡 튀어나온 점 빼보신분~~~ 6 메롱메롱 2012/01/11 5,465
56870 유명인 싸인 어디에 받으세요? A4용지와 .. 2012/01/11 819
56869 빛과 그림자 10 넘 재미있어.. 2012/01/11 1,471
56868 코스트코 다니시는 분들 대용량 물건들 어떻게 보관하세요? 4 수납 2012/01/11 1,880
56867 보험처리 안 하는 게 좋은가요? 7 소아정신과 2012/01/11 1,134
56866 1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1/11 383
56865 토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2 ㄷㄷ 2012/01/11 705
56864 전세 내놓으신분들 이제 슬슬~~ 5 전세 2012/01/11 2,370
56863 영화, 아니 드라마 한편... 마리아 2012/01/11 478
56862 르쿠르제 매트블랙 색상이.... 뭐뭐 있나요? 1 궁금 2012/01/11 2,420
56861 희소식~ 나꼼, 나꼽 둘 다 오늘 업데이트라네요~ 1 참맛 2012/01/11 574
56860 키플링 가방 어때요?? 8 --- 2012/01/11 2,295
56859 아이고....이상지질혈증 관리 라네요 5 남편 건강검.. 2012/01/11 3,137
56858 우리집은 현미밥을 잘 먹지 않아요. 10 현미밥 드시.. 2012/01/11 1,542
56857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10 참맛 2012/01/11 2,246
56856 유시민, 통합진보당은 각하 위에 계신 분들을 겨냥한다 4 참맛 2012/01/11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