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 이사온지 횟수로 사년차
첨 이사왔을때 윗집 아가 돌전 여자아이
이제 새해들어 5살되네요
진짜 뛰어도 너~무 뜁니다
거실끝부터 저쪽 주방 끝까지 다다다다다다
네 그래도 저도 자식키우는 사람인지라 참자참자 하면서 참았습니다
작년 한밤중 국가대표축구 경기가 있었습니다 중동에서 하는 경기라 밤11시가 넘어서였는데
저희 신랑 참다참다 올라갔습니다
축구경기를 티비가 아니라 윗층에서 하는줄 알았다 하니까 윗층 새댁 깜짝 놀라며 매트위에서 뛰었는데 소리가 나냐며 놀라더랍니다 -_-
아니 매트위에서는 뛰어도 소리가 절대 안날꺼라는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그때도 참자 말리는데 남편이 저녁 8-9시까지는 참지만 그 이상은 아무리 공동생활구역인 아파트이지만 못참는다고...
그뒤로 뭐 아주 조용한건 아니었지만 그만큼은 아니어서 그럭저럭 지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작년 후반기에 한달반정도 집을 비운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집으로 왔는데 이건 뭐 도로아미타불
아랫층 사람없다고 한달반동안 신나게 뛰고, 그습관 그대로 계속인것 같습니다
이거 어찌해야 하나요
저희 아이들도 아직 어립니다 딸아이초5 아들아이 6살
오죽하면 아이들이 엄마 너무 심하다고 한번 올라가면 안되냐고 합니다
특히 큰아이는 절 이상하다고 말할정도입니다
이렇게 시끄러운데 엄마는 그정도 말도 못하냐고 ㅠㅠㅠㅠㅠㅠ
윗집새댁이랑 그럭저럭 잘 지내오고 있는데, 그리고 새댁이 만삭이라 힘들어서 그냥 아이를 내버려두나 싶어서
이해해보려하지만 지금 뱃속에 둘째가 아들이라는 소리에 아득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나저나 어린 아이들 11시12시까지 안재우는 분들
애가 안자는걸 어쩌냐고 하시지만 다 부모가 하기 나름이지않을까요
지금도 여전히 윗층아이는 백미터 달리기중입니다 .몇시까지 할지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