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은 경희대, 아들은 연세대

옆집맘 조회수 : 15,690
작성일 : 2012-01-09 16:31:14

옆집 아이들 학벌입니다.

 

지방에서 택시운전하시는 아버지와

맞벌이 나서는 이웃집 엄마

무척 열심히 검소하게 사십니다.

 

이곳에 유명한 학원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과외같은 것 받을 형편도 아닐텐데

 

이집 아들 이번에 연세대학교 갔다고 하네요

 

말이 연세대학교지 이곳을 보면

진짜 대단한 점수같던데

무슨 비법일까요

 

건너건너 잘사는 집

멋쟁이 엄마보다

이 평범한 아줌마가 무척 부럽네요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그래도 부러워요ㅠㅠ

IP : 112.166.xxx.56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9 4:34 PM (14.47.xxx.160)

    동네에서 작은 사진관 하시는데 딸은 이대, 아들은 고려대 들어갔어요.

    부부가 정말 선하시고 좋으세요.

    아마도 복받으신듯^^

  • 2. ...
    '12.1.9 4:36 PM (175.198.xxx.129)

    너무 부러워마세요. 아이들의 인생은 중년은 되어 봐야 알 수 있는 겁니다.
    서울대 나와서 중년에도 비리비리하며 사느니 고졸이라도 중년 또는 노년에 여유있게 살 수도 있는 거죠.
    이제 겨우 대학 들어간 것 가지고 인생이 갈렸다고 생각하진 마시길.

  • 3. 부러운건 사실이에요
    '12.1.9 4:42 PM (210.123.xxx.181)

    특히 부모님들 성품좋으신데다
    특별히 챙겨주지도 못하는 상황인데도
    좋은 대학 들어가는 아이들 보면 참 대견하고 부럽더라구요.

  • 4.
    '12.1.9 4:44 PM (121.151.xxx.146)

    나이가 드니
    부자보다도 애들이 잘 자란집들이 부럽긴해요
    공부잘한다고 잘자란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애들이 잘된집은 부럽네요

  • 5. 아무리 부러워해도
    '12.1.9 4:45 PM (65.49.xxx.84)

    그 집 자식들이 내 자식이 될수가 없죠.
    공부는 특별한 비법도 없다는것을 명문대 가는 애들 보면 알수가 있는것이
    머리는 타고난 유전이라는것..
    유전을 이길수 있는 비법은 없는것 같아요.

  • 6. 부럽
    '12.1.9 4:46 PM (211.209.xxx.210)

    자식 잘 키운집이네요....저두 부럽

  • 7. ..
    '12.1.9 4:47 PM (180.231.xxx.30)

    부모가 열심히 검소하게 사는거 보고
    아이들도 성실히 공부했나봐요.
    솔직히 저는 건너 건너 멋쟁이 아줌마가 고액과외시켜 아들이
    연세대 갔으면 부럽기도 하겠지만 좀 우울했을거같아요.
    하지만 유명학원도 아니고 과외도 안한 아이가 연세대 갔다하니
    아직도 아이공부능력으로만 연세대도 들어갈수있구나 ....
    하는 생각에 부럽지만 우울해지진 않네요.

  • 8. ----
    '12.1.9 4:49 PM (58.232.xxx.93)

    공부 머리 아닐까요?

    친구들 친척들보면 ...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친척들도 다 유명하고 인지도 있는 대학다니고
    공부 못하는 친구들의 친척들은 처음에는 선호하지 않는 대학 다니고 ...

  • 9. ㅇㅇㅇ
    '12.1.9 4:54 PM (115.143.xxx.59)

    부러운거야 당연하지요...저같아도,,,
    근데..사촌 시동생 얼마전에 연대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는데도..전 굉장히 좋은 곳 취직할줄알았거든요..
    못가도 삼성,.,,,근데..아니더라구요,...
    학교가 다 가 아니네요..다니는 동안은 좋은지 몰라도..
    사촌시동생 부모님도 기대 많이 하셨는데 실망하는 눈치..취업떄문에..

  • 10. 어머나
    '12.1.9 4:55 PM (58.124.xxx.211)

    저희 아파트 야쿠르트 배달하시는분 아들은 연대 딸은 이대 들어갔다고 했는데...

    벌써 졸업하고 취직했답니다. 맨날 야쿠르트 사먹으면서 부러워하고 있어요..

  • 11. ㅇㅇ
    '12.1.9 4:57 PM (211.237.xxx.51)

    그냥 그집 애들이 잘 타고난게지요..
    그리고 무난한 부모 만나서 크게 탈없이 자란거고요..
    저 경희대 나왔는데 경희대는 예전보다 지금이 훨씬 더 알아주는것 같아요;
    예전엔 의대 한의대 빼면 그냥 중위권 대학이였는데요 ㅎㅎ
    모교가 좋아져서 좋아요

  • 12. 00
    '12.1.9 4:59 PM (115.138.xxx.28)

    제아들 친구는 이번에 서울대 수시 합격했어요
    그아이 공부스타일이 스스로 찾아서 하는거였어요..거의 교과서 위주로..
    형편상 과외라든가 학원 다닌적 없고
    방과후 수업이 다였거든요..기특하더라구요

  • 13. ........
    '12.1.9 5:02 PM (125.132.xxx.117)

    공부는 학원 과외보다 본인의 노력이죠
    요즘 엄마들은 학원안다니면 공부 안하는줄 알더군요
    공부는 혼자하는 겁니다

  • 14. 그냥 부러워하면 안되나요?
    '12.1.9 5:09 PM (222.106.xxx.110)

    꼭 대학 잘가봤자 소용없다.. 취직이 문제다...하시면서 초를 치시는건 좀^^;;;
    당연히 좋은 대학 가면 취직도 잘될 가능성이 크니까 다들 그렇게 사교육에 목매시는거 아닌가요?
    어째튼 장해보입니다. 부럽네요 ㅎㅎㅎ

  • 15. .....
    '12.1.9 5:10 PM (118.38.xxx.44)

    그런 특별한 애들 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그리 희귀하진 않더라고요.
    다들 별달리 말을 안해서 그렇죠.

    어차피 공부는 자신들이 하는거니까요.
    공부하려고만 생각하면 요즘이 과거보다야 인강도 그렇고 여러가지 여건이 더 좋죠.

  • 16. 그런데
    '12.1.9 5:12 PM (118.38.xxx.44)

    그냥 그 애들이 특별한가보다 생각하세요.
    축하해 주시고.

    우리아이에게 넌 왜 그렇게 못하니?라고
    비교는 하지 말자고요.
    그 아이들이 특별한거니까.
    내 자식은 그냥 평범한거고요.

  • 17. -_-
    '12.1.9 5:16 PM (61.38.xxx.182)

    꽤 많이 봤어요. 공부는 스스로 하는거예요.
    별거아니긴....별거니까, 돈 퍼들여가면서, 자식 공부에 목매죠 ㅋㅋ

  • 18. ,,,
    '12.1.9 5:19 PM (110.13.xxx.156)

    촌구석에서 아버지는 그옛날 소작일 하는 가난한 집에서 딸둘 판사하는집 알고 있어요
    산소를 보는 지관이 그분집 사정은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분 부모 산소 보러갔다 이집 산소 정말 잘 섰다고
    딸들이 잘되는 산소라 했다네요. 딸둘 판사하고 셋째딸도 고시 준비중이고
    아들이 그냥 평범한 전문대 나왔데요
    그얘기 저희 시아버지에게 듣고 신기했어요

  • 19. ㅇㅇ
    '12.1.9 5:27 PM (211.237.xxx.51)

    ㅎㅎ 아이들 인생 중년 되어봐야 안다니..
    중년만 되면 아나요? 노년 지나서 죽어봐야 알죠..
    진짜....... 부러우면 그냥 부럽다고 하면 될일을
    어떻게하든 깎아내리려고 하는 맘이 보이네요..

  • 20. ....
    '12.1.9 5:56 PM (122.34.xxx.15)

    근데..언론에서 명문대는 부자들이 많이 다닌다,, 열성 교육열 가진 엄마 아니면 애도 못간다..뭐 이런말 하지만 ..비율이지.. 평범한 집에서 좋은 대학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왜냐면 공부는 투입 자체로 되는 게 아니라 타고난 머리와 성향이 더 중요하거든요. 제 주변에 명문대 다니는 자식 가진 집도 동네 슈퍼, 택시운전... 평범한 집이었어요. 공통점이라면 머리가 원체 좋은 편이고, 공부 욕심이 많다는 것.. 그리고 평범한 경제력 정도여도 요새 과외나 학원정도는 다 합니다. 열성엄마들처럼 어릴때부터 심하게 하는 건 아니고 아이가 필요할 때 해주는 정도.. 원글님이 보신 집도 자식 둘이 공부를 잘한 거 보면 유전자 자체가 공부머리가 있는 집안입니다.

  • 21. 성실함과 부지런함을
    '12.1.9 5:58 PM (180.226.xxx.251)

    배운 모양이네요..
    부럽습니다..
    과외 남부럽지 않게 시키는데도 바닥권인 우리 아이를 생각하면
    돈들인다고 다 공부되는거 아닙니다..

  • 22. ...
    '12.1.9 6:28 PM (175.198.xxx.129)

    댓글들 보니 황당하네요.
    선의를 갖고 댓글을 써도 깍아내리려는 심보가 보이느니 못된 습관이니하며 공격들을 하시네요.
    물론 얼굴 보며 얘기할 수 없는 인터넷의 한계이긴 합니다만, 제 얘기를 직접 들으셨다면 절대
    저런 식으로 말씀 못하셨을 겁니다. 전 넓은 시각으로 아이들의 장래를 보는 것이 좋다는 의미에서
    말한 거지 결코 깍아내리기 위해 한 말이 아닙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교육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벌중심주의...
    학벌만이 인생을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라는 제 말이 문제가 있는 말인가요?
    정말 82사람들 보면, 어떤 때는 진보적이고 좋은데 어떤 때는 너무나 관습적이고 속x적인...(죄송)
    그리고 요즘 까칠한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07,08년 때만 해도 따뜻했던 이 곳이 왜 이리 까칠해졌는지
    속이 좋지 않군요.

  • 23. ㅇㅇ
    '12.1.9 7:41 PM (211.237.xxx.51)

    원글의 주제가 대략 평범하고 검소한 부모 (유난스럽게 사교육시키고 치맛바람 날리는부모가 아닌)밑에도
    공부 잘한 아이들이 있어서 부럽다...
    뭐 이런뜻아닌가요?
    그 글에 무슨 교육에 비판적인 시각이 있어서 대학이 전부가 아니느니...
    물론 175 198님의 글 자체가 잘못됐다는게 아닙니다. 논리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만..
    이 글의 분위기상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는거죠..

    아이가 열심히공부해서 성적이 올랐다면 아 그래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 올라서 잘했다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공부가 전부가 아니야 성적 올라도 나중까지 인생 살아봐야 해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겠죠..

    분위기라는게 있습니다. 적절한 분위기파악이 중요해요..
    아무리 옳은 말이라고 하나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올라서 칭찬 해주고 싶다는 글에
    성적이 전부가 아니고 나중까지 인생 살아봐야 한다고 굳이 말할 필요가 있습니까..

  • 24. ...
    '12.1.9 8:46 PM (121.162.xxx.97)

    울동네 구두수선하시는 아저씨..딸은 설대 영문과고 아들은 고대 의대 다닌다고 본인이 말씀하심. 확인은 못하지만 일이년도 아니고 항상 그자리에서 일하시는 분이 거짓말은 아닐거라고 생각함.

  • 25. ...넓은 안목이라는 사람
    '12.1.9 9:28 PM (58.234.xxx.25)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아무리 좋은 소견으로 쓴거라고 우겨도 보는 사람이 기분이 상한다면
    그건 아닌거 같은데....
    어찌 댓글이 까칠하다고 속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지....
    ㅇ ㅇ님 처럼 굳이 그렇게 훈계조의 초치는 말은 상대방의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좋은 말이라도 적재적소에 써야 한다는걸 모르나 본데 ...
    남들 탓하기전에 반성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럼 학벌위주의 사고가 안타깝다고 해야 하는건 아닌지....

  • 26. @@
    '12.1.9 10:41 PM (175.210.xxx.136)

    네 정말 부러워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 님의 마음도 이뻐요.
    저도 주위에 좋은 상황은 아닌데 딸이 좋은 학교에 붙었더라구요.
    제가 넘 부럽다. 좋겠다 하니 부담스러운 듯이 아니 뭘요... 하시는데
    제 주위에
    제 아이 주위에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는 누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그 학교가 좋고, 그 누나가 정말 공부를 잘 한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공부에 관심 없는 울 집 녀석, 제가 하도 부럽다고 하니 "엄마, 나도 그 학교 가 줄까?"
    그러기에 "그려, 제발 그래 다오." 그랬답니다.
    분명 부모님의 좋은 성품과 성실함이 자녀에게 큰 역할을 했을 꺼예요.

  • 27. -_-
    '12.1.9 11:26 PM (61.38.xxx.182)

    까칠한 댓글 받으실만해요. 예전82는 님같은 사람도 없었죠.
    학벌위주의 사고는 이때 써먹을 말이 아닌데요? 그냥 열등감이지.
    도대체 저 글보고 딴지걸만한 내용이 뭐가있나요? 돈으로 쳐바르지 않고도, 전업엄마가 따라다니지 않고도, 애들이 수월하게 좋은학교 가버린거?
    공부못하면 곧죽는거마냥 안달복달하는것도 웃기지만, 그저 깎아내리기에 열올리는건 안타까워요.
    부인하고 싶겠지만, 대학타이틀을 떠나서,적어도 공부잘하는애들은 머리가좋거나, 성실하거나 하거든요. 잘될확률이 더 높아요. 지금 그 상황에 충실한 아이들이, 나중에도 그러는거지, 안그러던 아이들이 갑자기 그러기가 쉽나요? 칭찬받을 아이들을 칭찬하는데, 속물적인 가치관이니 뭐니..이런말이 왜 나오는지 원.

  • 28. ..
    '12.1.9 11:42 PM (175.118.xxx.252)

    원글 문맥 이해를 못하고 댓글 다시는 분이 있네요.
    검소하고 바른 가정에서 아이들이 잘 자랐음을 부러워 하는 글에 왠 학벌지상주의 얘기가 나오나요?
    그리고 그렇게 바르게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잘 될 확률도 더 높습니다.

  • 29. 글쓴이
    '12.1.10 12:08 AM (112.166.xxx.123)

    어머...이렇게 여러분이 관심을 갖의 실줄 몰랐어요
    그 건너건너 멋장이 아줌마네는
    초딩총학생회장출신에다
    학부모회장
    윗층에는 서울대생 입주시켜 과외 원어민도 왔다갔다...
    지역 외고출신...
    밖에서 보이는 스팩입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구요

    그런데도 대학은 훨 못하더군요..

    소박하고 성실하게 사는 이댁 자녀들
    너무 대견한 나머지
    이런 글을 남겼네요

    이해바래요

  • 30. 이런 글 반가와요~
    '12.1.10 12:12 AM (119.64.xxx.86)

    돈 칠갑 안 하고도 자기 능력과 성실성으로 좋은 학교 가는 이야기 고무적이에요~ ^^

  • 31. 좋은글에..
    '12.1.10 12:41 AM (116.36.xxx.29)

    원글님이 학벌 지상을 얘기 한게 아니라 소박한 부부 아래에서 아이들이 좋은 대학 갔다, 이얘기 쓰는데
    핀트 못잡고 학벌 지상이 잘못됐고, 서울대 나와봐야 나중에 비리빌...
    이런식으로 답글 다는 사람들은 남들 하고 대화가 잘 될까 궁금하네요.

    암튼 저도 이런글 너무 반갑네요.
    돈 가지고 생난리 안떨고 성실하게 공부해서 좋은 하가교 가는 아이들. 본받아야지요~

  • 32. 두번째 댓글이
    '12.1.10 12:51 AM (222.238.xxx.247)

    참 못됐다.....심뽀가 고따우니 참 앞날이 밝으시겠어요...

    까칠한댓글은 본인이 써놓고 따뜻했던곳이 왜이러냐니.....유구무언이라는곳이 이럴때 쓰이는것이라는걸.....

  • 33. ..
    '12.1.10 2:10 AM (115.126.xxx.140)

    왠지 이글읽으니 희망이 생기네요.
    이런 글들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 34. 제 사촌도
    '12.1.10 2:28 AM (115.143.xxx.167)

    아주 평범한 집인데 이번에 수시로 서울대 갔어요. 두분다 고등학교 졸업하시고 평범한 직장다니시면서

    어렵게 키웠는데 큰아들도 제작년에 좋은학교 합격하고 둘째아들도 이번에 서울대까지...^^

    둘다 정말 학원한번 안가고 혼자 인강듣고 밤늦게까지 집에서 공부했다네요. 작은엄마는 아이들 믿고

    간식 챙겨준거밖에 한거없다시는데 한참 어린동생들이지만 너무 기특하고 예뻐요...

  • 35. ^^
    '12.1.10 8:38 AM (49.25.xxx.162)

    대학이 다가 아니고 살아봐야 아는건 맞겠지만
    이런 사람들한테 쓰는 말은 아닌거 같아요
    품성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라
    좋은 대학 갔다니 앞으로도 복많이 받고 행복하겠네요

  • 36. 와..이런 사람도
    '12.1.10 9:28 AM (124.197.xxx.23)

    너무 부러워마세요. 아이들의 인생은 중년은 되어 봐야 알 수 있는 겁니다.
    서울대 나와서 중년에도 비리비리하며 사느니 고졸이라도 중년 또는 노년에 여유있게 살 수도 있는 거죠.
    이제 겨우 대학 들어간 것 가지고 인생이 갈렸다고 생각하진 마시길. ......

    -------------------------------------------------------------------------------------
    이런 댓글 다는 사람.. .
    어떻게 하면 이런 꼬인 마음을 갖게 될 수 있나요/
    막장 드라마의 주인공 보는 듯.
    마음 곱게 쓰세요

  • 37. 설대
    '12.1.10 9:44 AM (121.176.xxx.48)

    저도 중2 아이가 있지만 억지로 하는 공부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옆집분의 아이들이 대단한건

    주어진 자신의 환경에서 스스로 열심히 노력했고 결과까지 좋기때문이죠. 그리고 부모님의 성품도

    중요한것 같아요. 저처럼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은 공부하는 아이에겐 마이너스인거 같아요. 알면서도

    빈둥거리는걸 보면 속이 뒤집어져요. 제가 아는 분의 아이도 올해 설대 갔는데 그분의 성품은 신사임당급입니다.

    엄마가 배운게 많아서가 아니라 매사에 들뜸이 없고 인자하시거든요. 제가 설대 보내는 부모의 자사를 물으

    자식에게 말을 아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치만 안돼요. 우리애를 믿을 수가 없어요.

  • 38. ㅇㅇㅇㅇ
    '12.1.10 9:45 AM (121.130.xxx.28)

    자식복 있나봐요. 잔소리 안해도 알아서 하는 아이들이 아닐까 싶어요^^

  • 39. 그렇죠..
    '12.1.10 9:59 AM (202.156.xxx.14)

    그런데요, 부모 입장에선 자식복 있는거지만...
    82에서 흔히 말하는 자식 입장에선 부모복 없는거죠. ㅜ.ㅜ
    대학다니며 느낄 도저히 따라 잡기 힘든 출발선의 간극.
    바르고 꿋꿋한 정신상태를 가진 아이들 이라도 힘들때가 있을꺼에요.

  • 40. 유명한대학교
    '12.1.10 10:04 AM (210.220.xxx.133)

    나온 내동생....백수에요....

    중고딩때 날고 뛰고, 완전공부잘해서 동네,집안 자랑이었는데...

  • 41. 유전자에요..
    '12.1.10 10:09 AM (182.209.xxx.241)

    그렇게 몇 %안에 드는 머리를 가진 것은 노력만 가지고는 안되죠.
    특히 아들은 거의 엄마 머리...

  • 42. 설대님...동감예요!!
    '12.1.10 10:15 AM (116.36.xxx.29)

    저도 세상 제일 못미더운게 내아들이더라구요. 그러면 안되는데..
    엄마가 이런 마음이니 아들이 뭘 헤쳐나가겠냐만 서도.
    그놈 보면 근심만 들어요. 군대서 제대로 생활할수 있을지..
    님 글을 보니 오늘부터라도 지금부터라도 세뇌를 해야겠네요, 아들을 젤로 믿고
    신사임당집 식모처럼이라도 마음가짐을 해야 하겠다는..

  • 43. 라플레시아
    '12.1.10 11:38 AM (221.157.xxx.33)

    아직은 잘키웠다 하기엔 이른거 같아요.울주변에도 그런분 계십니다.
    아들은 고대 나왔고 딸은 교대 나왔어요.근데 광역시 교대 시험 벌써 2번째 떨어졌어요.
    올해는 원서조차 내지않았다고 부모속 다 썩어빠질 지경이고

    아들역시 서울에서 변변한 직장에 들어가질 못하고 고시공부한답시고 부모속 썩이더니
    머리가 있어 그런지 직장은 그래도 괜찮은데 잘 들어가긴 하데요.

    이부모님도 얘들 키울땐 주변에서 엄청 부러움의 대상이였다고해요.
    근데 지금은 자식이 속썩여 힘들어 하시거든요.

    지켜보는 주변사람으로써 어서빨리 딸은 초등 임용 패스하면 좋으련만,딱해 못보겠어요.
    공부머리하나는 타고나는거 맞나봐요.

    아들이나 딸이나 전국 몇등수준이였다고 하는거 보면 말이죠...
    이 엄마 아빠 교육수준은 심하게 떨어지고 아빠하시는일도 건축일같은거요.
    근데 애들이 알아서 공부해줬다고 하네요.교육에 관심 별로 없는분이예요...

    아직은 더 있어봐야 잘키웠다 그런말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 44. 맞아요
    '12.1.10 12:28 PM (119.192.xxx.139)

    사교육비 원없이 들이고, 멋쟁이엄마 아이들이 명문대갔다고하면 부럽고 우울해지는데, 원글님 이웃분은 정말 부럽고 맘도 좋네요^^
    원글님 맘 충분히 공감이가네요.
    글구 원글님 착한맘씨도 전해오네요

    참고로 울아들 이번에 지방대합격했네요.
    이름도 어색한 대학이지만 전 그래도 불만없고,
    울아들 여전히 제눈엔 멋져불고,
    아들인생은 아들이 가꿔가는거라 생각합니다.
    올해 울아들 신입생되면 더 멋져보일것같은...^^
    이렇게 소박한일로 행복을 느껴서 발전이 없는것같다는..^^
    그래도 전 하루하루 행복해요

  • 45. 웃기는 몇몇사람들
    '12.1.10 12:35 PM (112.165.xxx.54)

    이런 게 안 부러우면 어떤 걸 부러워 해야 하는지..
    전 교육열이 좀 심한 곳에 살다 보니 돈 안들이고
    저렇게 자식 명문대 보내는 사람들이 눈물나게 부럽습니다.

    우리 앞 집 아이들도 고액 과외 안 하고 딸은 외고-연대,
    아들은 과고-한의대..
    그 집 엄마는 아파트 근처 친구가 하는 분식점에서 하루 5시간 알바해도
    언제나 얼굴에 빛이 나고 당당합디다..

  • 46. -_-
    '12.1.10 12:40 PM (61.38.xxx.182)

    옆집애 칭찬좀 한다는데, 왜 초를치지..저런 아이들이 잘될확률이 더 많아요. 공부잘하던 아이들이 중간에 삐끗해도, 뭐 그게 끝인가요? 더 살아봐야 안다면서요? 임용고시 척 붙어서 결혼까지 잘해버릴지 누가아나요? 확실한건 이러니 저러니해도, 남들보다 월등하게 괜찮은 상황 아닌가요?

  • 47. 에혀
    '12.1.10 1:16 PM (119.70.xxx.218)

    꼭 대학 잘가봤자 소용없다.. 취직이 문제다. 하시면서 댓글 쓰신분...

    기가 막혀서 웃다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잘되면 " 어디 끝까지 잘되나 두고보자" 이러고 사시나봐요

  • 48. 종종있죠
    '12.1.10 1:31 PM (180.231.xxx.54)

    우리 친척네가 그래요.
    부모는 친척들에게도 안밝히는 지방대를 나왔는데(심지어 저도 캠퍼스커플이었던 그들이 어느 대학 나왔는지 몰라요.)
    자식 둘 중에 하나는 연대 서울 들어갔고 딸은 일년 후면 판가름나요.

  • 49. 부럽삼
    '12.1.10 1:42 PM (58.34.xxx.50)

    대치동 사거리에서 오랜동안 노상야채파는 부부님 딸내미 사법연수원 다니는 거 봤어요. 어렸을때부터 사는게 바빠 한번도 아이들 뒤치닥거리 못하셨거든요. 하지만 그 사교욱 일번지를 대상으로 호박, 가지 파시는 분의 자녀가 그렇게 공부를 잘 했다니 정말 어떤 노하우인지 배우고 싶습니다. 부부님의 성품을 보면 아이들 인성도 바를거에요. 대한민국을 바로 잡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 50. 유봉쓰
    '12.1.10 1:43 PM (121.135.xxx.53)

    글쓰신 분은 열심히 사시는 부모님 덕에 아이들이 좋은 대학갔다라고 기특하고 대단하다라는 말씀을 쓰신 건데..꼭 댓글에 그게 머 그리 대수인가요..하는 늬앙스..참 보기 안좋은 거 같아요...그 아이가 좋은 대학에 가는게 목표였고 그걸 달성했다는 것만해도 칭찬해줘도 되게꾸만...참~

  • 51. ㅇㅇ
    '12.1.10 1:51 PM (211.237.xxx.51)

    더 키워봐야 잘키웠다 할수 있고...중년 되어봐야 알고
    뭐 또 뭐랬드라... 학벌지상주의 ...좋은 대학 나와도 지지리궁상으로 살수 있고...
    교대나오고 고대나왔어도 교대 시험 떨어지고 직장 못잡고 그 부모는 학력떨어지고..
    ........ 아 이런글 쓰시는분........ 맘보좀 곱게 쓰세요......
    진심 열등감 쩔어보여요.....
    ㅉㅉㅉㅉㅉㅉ
    지금 하는 태클들 다 맞는말이죠.. 말이야 바른말이지
    뭐 대학잘들어갔다고 인생 다 잘살까요? 하지만요.......... 그건 이런글에 쓰는 말이 아니에요..
    이글은 그냥 검소하고 소박한 우리 이웃들이 사교육에 목 안매고도 자식 반듯하게 잘키워냈다고 하는
    칭찬글이에요 꼭 거기다 안좋을수도 있다 망할수도 있다..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내일은 어찌 될지 모르니 죽는 그 순간까지 나중을 봐야 안다 지금 잘살아도
    잘산다고 할수 없다 이런거네요????

    이야~ 진짜 이렇게 배알이 뒤틀리는 사람이 많다니... 에휴..

    그런 글 쓰는 사람들 뻔해요..
    둘중하나

    사교육 과외 한달에 수백만원씩 열라 시켜도 꼴통같은 애들 엄마아빠..
    본인이 사교육 과외 한달에 수백만원씩 열라 했어도 꼴통같았거나...

    그러니 이렇게 글에 문맥도 파악 못하고 뻘댓글 다는거겠죠..

    에휴 한심한 ....
    머리 나쁘고 공부 못하면 마음이라도 곱게 쓰세요.. 심뽀가 그러니 인생 그렇게 안풀리죠..

  • 52. ...
    '12.1.10 3:46 PM (122.34.xxx.15)

    가끔 보면 부럽다는 말에 거품무는 분들 좀 있으신듯. 순수하게 부러운 마음이 들 수도 있는 겁니다. 자식교육에 광적으로 매달리고, 돈 들여도 좋은 대학가기 힘든 마당에 검소하고 애들 자랑도 안하신 분들이 저렇게 좋은 대학 간 아들 딸이 있으면 부럽고 귀감이 될 만 하네요. 그 자식이 얼마나 성공할지는 두고보자, 하시는 분들 솔직히 정~~~~~~~~~말로 웃기고 꼬이셨네요. 한국사회 운운하시는 것도 솔직히 그런 분들이 오히려 더 한국사회의 학벌 중심을 더 의식하고 있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 53. 부럽부럽
    '12.1.10 4:20 PM (125.186.xxx.77)

    얼마전 만난 강남 음. 경제적으로 편안한 강남아줌마가 생각나서요.
    청담동살고, 2년터울 남매가 둘다 서울대 공대, 경영대 다니는, 얼굴도 성격도 이쁜 자식들, 정말 애처가남편까지 있는, 그런 사람이더라구요. 억수로 돈많지는 않지만 아이들 뒷바라지에 좋은 혼처만날 경제력에 명예되 있는,, 보던중 참 잘 사는 사람이더군요. 부러웠어요.

  • 54. 명문대나와도..
    '12.1.10 4:42 PM (59.5.xxx.169)

    명문대나와도 취직 잘 못하면 꽝입니다.
    제남편 명문대나와도 취직못하고 집에서 백수입니다.
    차라리 일반 4년째대학나온사람들은 아것저것 안따지고 취직도 잘한답니다.
    전 딸이 있다면 명문대보다 성실하고 직장성실하게 잘다니는 사람한테 시집 보내고싶어요.
    생각이 긍정적이고 마음이 풍요로운사람한테....

    명문대나왓답시고 얼마나 뻐기는지...
    사실 좀 피곤합니다.
    이것저것 따지기 좋아하고...
    아들한테도 수학문제1개만 틀려도 똥밟은인상하고..
    제아들 너무 피곤해서 공부가 지겹다고 합니다.아빠땜에...


    너무 명문대 다니는거 부러워마세요..
    인생의 성공은 돈많이벌고 명문데 나온게 아니라..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사랑하고...평화로움과 행복을 느낄수있는..
    그런삶이 훨씬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26 최시중 최측근 정용욱 씨, 태국서 말레이시아로 출국 세우실 2012/01/09 526
56525 봉주2회언제올라올까요? 2 빨리 2012/01/09 913
56524 스마트폰으로 82볼때 이제 pc버전으로 전환해서 볼수는 없게 된.. 2 핸드폰 2012/01/09 1,021
56523 서울대'- 4 -- 2012/01/09 1,461
56522 컴퓨터 추천 해 주셔요 2 추천 2012/01/09 340
56521 나꼼수 안나오나요? 3 .. 2012/01/09 1,049
56520 아이들과 스키장 가실분들, 읽어주세요. 8 ... 2012/01/09 2,312
56519 아파트 경매 참가하려고 하는데요 (저는 세입자) 5 초보 2012/01/09 2,473
56518 시댁이 멀어서 명절한달전부터 매번 싫네요 16 .. 2012/01/09 3,312
56517 우리는 꼭 시민사회출신후보를 뽑아야해요.. 3 기쁨별 2012/01/09 378
56516 3,40대 주부님들..어떤 과자나 쿠키 좋아하세요?? 17 과자 2012/01/09 3,699
56515 문득 궁금하여 초등동창 검색을 해봤는데... 1 ㅎㅎ 2012/01/09 1,372
56514 아이폰쓰시는 분 아이패드는 어떤 것을 사시나요? 9 기계치 2012/01/09 926
56513 천주교와 불교... 안식처를 찾고 싶어요.(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8 내맘의 안식.. 2012/01/09 1,304
56512 밀*에서 산 파카 털빠짐으로 교환하러갔더니... 2 ,,, 2012/01/09 1,421
56511 연예인 때문에 마음 다잡은 조카 이야기입니다 ㅎㅎ 4 ㅇ_ㅇ 2012/01/09 2,491
56510 볶음용 뿌셔뿌셔 집에서 만들려면 어떻게 만드나요? 1 2012/01/09 558
56509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완전 변했는데 이거 병원가야하나요 ??.. 1 .. 2012/01/09 556
56508 부자패밀리님께 질문있어요. 2 골룸 2012/01/09 535
56507 오늘 힐링캠프 문재인님 기대하고 있어요^^ 9 가피력 2012/01/09 1,662
56506 근데 왜 고승덕은 돈봉투 폭로했을까요? 20 꿍꿍이 2012/01/09 6,616
56505 결혼비용과 전세 관련해서 여쭤볼게요. 26 AWD 2012/01/09 3,160
56504 이인영 후보가 최고위원 됐으면 좋겠습니다. 8 시민만세 2012/01/09 949
56503 올해 총선-대선 골 때리겠네요... 1 하이랜더 2012/01/09 594
56502 시험관 아기 시작하기 전에 준비할게 어떤게 있을까요? 8 모카치노 2012/01/09 5,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