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 조회수 : 646
작성일 : 2012-01-09 10:57:37
얼마전 만삭으로 기차를 탔는데 몸이 힘들어 절반만 제낀다는게 제어가 안되어 제낄수 있는 각도까지 다 제껴졌어요. 근데 뒤에 앉은 아주머니와 그 딸이 의자를 제끼자마자 너무 불편하다고 항의하시더군요. 만삭이라 이해해달라고 하고싶었지만 그런말로 좋게 이해할 사람이면 첨부터 그런 항의도 안했겠지 싶어 90도 각도로 불편하게 왔죠. 내릴때 보니 뒤에 앉은 모녀는 세상 모르고 자고 있더만요. 좌석 젖히는 각도가 승객들에게 불편하지 않을만큼 고려해서 나왔을거라 생각하는데 그런 이기심은 좀 씁쓸했어요.
IP : 122.34.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쓴이
    '12.1.9 10:59 AM (122.34.xxx.85)

    저 밑에 글에 댓글 달려한건데 새글로 작성이 되버렸네요-_-;

  • 2.
    '12.1.9 11:01 AM (203.244.xxx.254)

    그게 풀로 젖히면 뒷사람이 불편한 건 맞아요.
    일단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무릎위로 의자가 많이 눌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뒷사람이 화장실 가거나 할 떄 움직일만한 공간 확보가 안 되는 거구요.

    아마도 그냥 그 때 미안하다고 하시고 적당히만 제끼셨으면 양쪽다 어느 정도 편하게 오셨을텐데..좀 아쉽네요.

  • 3. ..
    '12.1.9 11:02 AM (1.225.xxx.118)

    제어가 안되어 제낄수 있는 각도까지 다 제껴졌다니
    뒤에 앉은 사람 입장에서 갑자기 의자가 퍽! 와서 그랬나봐요.
    누구나 말 안하고 그리 의자를 많이 제끼면 기분 나쁘죠.
    양해를 구하고 살살 의자 각도를 다시 잡아보지 그러셨어요
    배도 부른데 기차안에서 고생 하셨네요.

  • 4. 저도
    '12.1.9 11:15 AM (180.64.xxx.147)

    어느정도 제끼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제낄수 있는 한 다 제끼는 경우 다리 짧은 저도 불편합니다.

  • 5. 글쓴이
    '12.1.9 11:19 AM (122.34.xxx.85)

    댓글로 단다 생각하고 상황설명을 생략했는데요.. 확 제껴진 순간 다시 절반 정도로 각도를 조절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미 뒷좌석 아주머니는 짜증을 내고 계시드라고요.

  • 6. 글쓴이
    '12.1.9 11:36 AM (122.34.xxx.85)

    네^^ 만삭이 벼슬도 아니고 불편하다는데 굳이 젖히고 갈 필욘 없다 싶어서 그냥 왔는데요 앞으로는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젖혀야겠다는 교훈을 얻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41 명절엔 아픈게 죄 3 며느리 2012/01/20 896
60840 남극의 눈물 아기펭귄 ㅜㅜㅜㅜㅜㅜㅜ 8 ㅜㅜ 2012/01/20 5,980
60839 댄싱퀸 보신분 계신가요? 1 엄마 2012/01/20 1,118
60838 영어단어 못외우는거 머리 나빠서 그런건가요? 6 영어질문하나.. 2012/01/20 1,927
60837 개인택시 교통카드요금 지불할때요. 4 택시비 2012/01/20 1,819
60836 남편과 <부러진 화살>생각없이 보러 갔더니.. 60 나는 영화광.. 2012/01/20 12,072
60835 추천해주세요.. 초등5수학문.. 2012/01/20 243
60834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요?대치동 부동산에서 예측한건데 15 ... 2012/01/20 5,422
60833 맞벌이 하시는 분들 아이 초등 오후엔 어떻게 하세요? 1 .. 2012/01/20 742
60832 네살 아이 선생님 한 마디에 10시전에 침대로 달려가 자네요 4 귀여워라 2012/01/20 1,867
60831 뒤통수 한쪽이 조이는 느낌 6 증상 2012/01/20 3,067
60830 느낌이 안좋아요 해외여행 방배정시 여행사에서 임의로 배정하나요?.. 7 불길 2012/01/20 1,984
60829 단어는 다아는 영어문장 아무리해도 이해가 안되요 ㅠㅠ 5 단어는쉬운데.. 2012/01/20 997
60828 부산 강아지피부전문병원 알려주세요 1 도와주세요 2012/01/20 1,660
60827 시어머니께 잘못했을까요? 22 궁금 2012/01/20 3,263
60826 초등학교 입학 남아 & 중학교 입학 여아 선물 추천해주세.. 달달쿤 2012/01/20 1,443
60825 LA갈비 양념 맛있게 하는 방법아세요? 2 문의 2012/01/20 3,105
60824 영화 테이큰같은 시원한 액션영화 추천좀여 6 마크 2012/01/20 2,697
60823 아이허브 닷컴에서 주문시.. 3 저.. 2012/01/20 817
60822 키톡 글을 읽고 13 에유 2012/01/20 2,830
60821 [컴앞 대기] 건강검진...정말 찬란한 결과네요 3 고민맘 2012/01/20 2,163
60820 과메기 먹으면 피부 좋아지나요? 7 부자패밀리 2012/01/20 2,019
60819 누런 치아에는 어떤 색 립스틱을 발라야 될까요? 6 ,,,,, 2012/01/20 3,416
60818 시어머니의 잔소리가 정말 싫었다는 시어머니의 잔소리 2 ... 2012/01/20 1,556
60817 매리야~ 님 혹시 보고 계세요? 8 ... 2012/01/20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