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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580 하고 취재파일을 부분적으로 봤어요.

M 조회수 : 1,830
작성일 : 2012-01-09 10:43:09

세상은 참 알면 알수록 눈살 찌푸려지고 분노해야 할 일이 많더군요.

적당히 모르는게 오히려 속 편하다 싶어요.

취재파일에서 택시기사분들의 실상에 대해 조금 언급했어요.

하루에 14만원인가?(정확하지 않음)하는 사납금을 택시회사에 납부해야 월급이 그나마 170 정도 나온대요.

사납금을 제대로 납부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실정이래요. 

때로는 연료비도 기사분들이 부담해야 할 때도 있고 만약 회사에서 신차를 구입할 경우 거기에 따른 일부 경제적인 부분도

고스란히 택시기사분들의 몫이라 차라리 신차를 구입하지 않기를 바란대요.

오래전에 정부에서 택시업계과 관련해서 사납금 제도를 없애고 기본급 + 성과에 따른 수당..을 받게끔 제도를 만들어놔도 지키는 회사가 7군데 밖엔 안된다네요.

택시회사에서 노동력을 완전 착취하는 거죠. 말로는 어렵다하면서 투명경영 안하고.

 

그리고 남대문시장 노점상들의 애환. 남대문 시장을 관리하는 회사가 힘없고 어려운 노점상들을 완전 착취하는 이야기. 이건 진짜 세상이 무섭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칼 안든 강도들. 회사라는게.

 

그리고 요즘 트럭을 개조하는 회사가 호황을 누리고 있답니다.

직장에서 명퇴를 당한 사람들이 재취업은 안되고 그래서 가게를 열었다가 어려운 경기에

가게세도 제대로 못내는 지경에 이르자 접고 궁여지책으로

트럭을 개조해서 노점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그게 다 정부에서 정책을 잘못 펴고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편 결과죠.

동네 중소상인들의 설자리를 뺏고 거리로 내몰리는..

 

보고나니 암울해요.

IP : 112.166.xxx.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2.1.9 11:11 AM (211.54.xxx.146)

    자영업자들이야기에서...정말 가슴이 답답해오더군요
    월급생활자는 반으로 줄어들고....손님이었던 그월급자들이 자영업자로 나서니..
    경쟁만 많아지고..자영업자들은 점점더 힘들고...월급자들이 돈을안쓰니 경기도 안좋고..
    월세주면 남는게없으니..트럭개조해서 노점하는게 더 나아보인다는 가게자영업자분의 한숨도있었구요..

    무언가 바뀌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정규직/비정규직...대기업위주...그들만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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