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2580 하고 취재파일을 부분적으로 봤어요.

M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2-01-09 10:43:09

세상은 참 알면 알수록 눈살 찌푸려지고 분노해야 할 일이 많더군요.

적당히 모르는게 오히려 속 편하다 싶어요.

취재파일에서 택시기사분들의 실상에 대해 조금 언급했어요.

하루에 14만원인가?(정확하지 않음)하는 사납금을 택시회사에 납부해야 월급이 그나마 170 정도 나온대요.

사납금을 제대로 납부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실정이래요. 

때로는 연료비도 기사분들이 부담해야 할 때도 있고 만약 회사에서 신차를 구입할 경우 거기에 따른 일부 경제적인 부분도

고스란히 택시기사분들의 몫이라 차라리 신차를 구입하지 않기를 바란대요.

오래전에 정부에서 택시업계과 관련해서 사납금 제도를 없애고 기본급 + 성과에 따른 수당..을 받게끔 제도를 만들어놔도 지키는 회사가 7군데 밖엔 안된다네요.

택시회사에서 노동력을 완전 착취하는 거죠. 말로는 어렵다하면서 투명경영 안하고.

 

그리고 남대문시장 노점상들의 애환. 남대문 시장을 관리하는 회사가 힘없고 어려운 노점상들을 완전 착취하는 이야기. 이건 진짜 세상이 무섭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칼 안든 강도들. 회사라는게.

 

그리고 요즘 트럭을 개조하는 회사가 호황을 누리고 있답니다.

직장에서 명퇴를 당한 사람들이 재취업은 안되고 그래서 가게를 열었다가 어려운 경기에

가게세도 제대로 못내는 지경에 이르자 접고 궁여지책으로

트럭을 개조해서 노점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그게 다 정부에서 정책을 잘못 펴고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편 결과죠.

동네 중소상인들의 설자리를 뺏고 거리로 내몰리는..

 

보고나니 암울해요.

IP : 112.166.xxx.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2.1.9 11:11 AM (211.54.xxx.146)

    자영업자들이야기에서...정말 가슴이 답답해오더군요
    월급생활자는 반으로 줄어들고....손님이었던 그월급자들이 자영업자로 나서니..
    경쟁만 많아지고..자영업자들은 점점더 힘들고...월급자들이 돈을안쓰니 경기도 안좋고..
    월세주면 남는게없으니..트럭개조해서 노점하는게 더 나아보인다는 가게자영업자분의 한숨도있었구요..

    무언가 바뀌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정규직/비정규직...대기업위주...그들만의 리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628 코스트기 온열마사지기 고장 1 궁금 2012/05/15 772
109627 아침 10시쯤에 등산가시는 아줌니 아저씨들은 왜 노약자석에 앉아.. 4 ... 2012/05/15 1,843
109626 이런 학교는 어디? 학교 2012/05/15 623
109625 어린이집 선물드릴때 직접 드리시나요? 2 엄마 2012/05/15 900
109624 양천구 목동 파라곤 주변에 사시는 분 계세요? 6 ... 2012/05/15 1,769
109623 도봉구 쌍문동 한양아파트 주변에 사시는 분 계세요? 6 ... 2012/05/15 1,825
109622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비타민.. 2 비타민 2012/05/15 1,444
109621 작년담임쌤 선물? 1 애매함 2012/05/15 1,182
109620 시어머니가 왜 이런행동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31 ........ 2012/05/15 10,549
109619 재밌는 한국영화 좀 추천해주시겠어요? 10 .. 2012/05/15 1,780
109618 오늘 세탁기글 읽으며 전 터보 드럼인데 4 세탁기 2012/05/15 1,260
109617 녹슨못에 찔렸는데 병원가야하나요? 5 ㅜㅡ 2012/05/15 2,498
109616 홀로계신어머니 노후대책 9 사랑이 2012/05/15 2,694
109615 인도여행 여자혼자 위험한가요? 13 Gg 2012/05/15 8,157
109614 김어준 경찰출석 1 ... 2012/05/15 1,338
109613 하수오가, 국산인지 수입산인지는 어떻게 구별하는지 아시는 분? 1 bapsir.. 2012/05/15 1,031
109612 상큼한 오월 아침에 이런,알바가 있나 2 떼로 몰려 2012/05/15 921
109611 여수엑스포 숙박이 힘들면 순천에서 자고 가는것은 어떨까요? 8 여수 가고 .. 2012/05/15 4,154
109610 미국에 항공정비 커뮤니티 컬리지 아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3 항공정비학과.. 2012/05/15 2,402
109609 고마운 학원샘 선물로 선생님 딸 선물 괜찮겠지요? 3 학교는 편지.. 2012/05/15 1,754
109608 입주청소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2 지현맘 2012/05/15 1,534
109607 퍼시스 소파 써보신분 계세요? 2 .. 2012/05/15 958
109606 새차로 바꾸려구요 1 리턴공주 2012/05/15 867
109605 동네엄마들과의 빈부 격차... 그리고 어린이집. 11 엄마 2012/05/15 6,210
109604 성호 "자승의 108배는 생쇼, 한강에 빠져죽어야 돼&.. 5 샬랄라 2012/05/15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