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이 무서워하는분 계시죠?

기가 센..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12-01-09 10:02:32

제가 그렇거든요.

일단 등치가 크고 얼굴도 좀 기가 세보이구요.

성질 나면 막 소리 지르고 대단합니다.

어떤 스탈이냐 하면 강자한테는 강하고 약자한테는 약합니다.

어려운 사람은 다 도와주고,,길가는 할머니들 무거운 짐도 다 들어드리고..

그런데 남한테 폐를 끼치고 배려안하는 사람들 보고 꼭 응징을 해야합니다.

아파트에서도 분리수거 할때 쓰레기 같이 몰래 버리는 사람 있으면

반드시 찾아내서 그 집앞에 갔다 둡니다.

불의를 보면은 참지를 못하고 흥분해서, 정신건강상 요즘 뉴스는 좀 자제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나이 들면서 더 남성적으로 변하면서,,애들까지 엄마 성질내면 너무 무섭다네요.

평소는 애들한테는 너무 잘하거든요..

애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엄마인데, 화내면 무서워 죽겠대요.

그런데 저 속으로는 겁많거든요,,완전 소심한데..

원래 젊을때는 정말 순하고 착하고 남한테 거절도 못하고 했거든요.

사납고 무서운 사람이 되고는, 살기는 참 편한데..

주변 사람들이 절 편하게 생각안하고 어려워하는것 같아 좀 외로워요.

저같은분 또 계신가요?

IP : 180.230.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요
    '12.1.9 10:08 AM (115.91.xxx.188)

    전 사람들이 절 만만하게 보는것같아서 싫거든요. 저도 기가 세보이고 싶어요.

  • 2. ..
    '12.1.9 10:15 AM (112.184.xxx.54)

    저도 키가크고 덩치도 좀 있고..ㅡㅡ;;;
    기가 세 보인다기 보담은 그냥 만만한 얼굴은 아니다더군요.
    고등학교때 백화점 화장실에서 삥 뜯길위험에 처한 친구를 그냥 서있는 것 만으로 물리친 경헙이 있구요.ㅋㅋ
    예전엔 이런 제가 무지 싫었는데요
    요즘은 그냥 감사해요.
    남이 만만하게 보진 않아요.

  • 3. 무서운건 싫고
    '12.1.9 10:23 AM (58.148.xxx.15)

    그냥 어렵게 보였으면 좋겠어요.
    너무 쉽게 보는 것도 싫고,,,

  • 4. 부럽..
    '12.1.9 10:26 AM (211.114.xxx.103)

    저도 생활하면서 특히 직장생활하면서
    모토가 '남한테 밟히지는 말자' 예요

    나름 까칠한데 남들보기에 순해보이는 인상(만만해보이는?)인가봐요..
    사실 할말 못하고 꼭 끝나고나서 '아 이런말 말했어야하는데' 생각하긴 해요..

    의식적으로 포스를 키워야겠어요..!!

  • 5. ...
    '12.1.9 10:53 AM (121.187.xxx.9) - 삭제된댓글

    저는 외소하고 너무 유순하게 생겼다는데
    처음 본 사람들이 함부로 말을 붙이질 못해요
    직장에서 남자들도 말걸기가 어렵다고하고...
    할말만 하고 입이 너무 무거워서 도도해 보인다고
    오해도 많이 받고요
    사람 사귀는데 시간이 걸리죠.
    친구도 많지 않고

    좋은점은
    아무나 만만하게 보지 않아서 함부로 대하는일 없다는거예요

  • 6.
    '12.1.9 12:15 PM (14.52.xxx.59)

    키도 난쟁이 똥자루고 숨은 속살은 많은데 얼굴만 보면 55사이즈에요
    근데 어디가서 절대 당하고는 안 살아요
    어느정도 참다가 부당한 대우가 이어지면 조용히 불러서 눈 똑바로 보면서 자분자분 따집니다
    괜히 남편이 큰소리 버럭 하는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고 빠른 조치가 이어져요
    남편은 185에 90킬로인데 설득력이 없어요,소리만 버럭거리거든요
    눈똑바로 뜨고 자초지종을 조리있게 설명하는것도 괜찮아요

  • 7. 당신은
    '12.1.9 11:15 PM (211.35.xxx.187)

    에니어그램 8번이어요!!

    에니어는 사람을 혈액형 나누듯이 9가지로 나눈 거랍니다. 즉, 당신의 정신적 혈액형이 8번입니다.

    에니어책 (서점이나 도서관서) 읽어보시고 주변에서 8번들 찾아보세요. 성격/행동 패턴이 비슷비슷할 거여요.

    응징" 잘 하죠^^ 한화의 김승연 회장 보세요. 아들한테 못되게 한 놈들 응징하잖아요? 패밀리주의자들예요.

    근데 속은 또 여려서 8번의 뱔명이 철갑속의 소녀랍니다.

    남한테 베푸는 삶을 견지하시면 성공한 8번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670 주병진이 이준석에게 12년전 영상 대단 09:41:52 42
1667669 내란동조자의 글/댓글 신고하는 방법입니다. 2 퍼플렉시티 .. 09:39:27 55
1667668 윤석열이 러시아어 하는 HID뽑은 이유가 뭐에요? 2 2주달라고?.. 09:38:47 168
1667667 기모 스타킹 따뜻한가요? 어떤 거 입으세요? ㅇㅇ 09:38:34 29
1667666 국힘과 국무위원은 왜 나라를 지키지 않나 1 againg.. 09:37:17 111
1667665 다이어리 쓰시나요 1 ... 09:35:20 90
1667664 더쿠펌) 오늘자 겸손 블랙요원 정리.txt 8 긴급 09:34:17 640
1667663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실시간] 3 ㅇㅇㅇ 09:32:51 293
1667662 신축아파트 풀옵션인데, 만약 월세를 주게 된다면요. 1 풀옵션아파트.. 09:31:19 208
1667661 돼지국밥에 대한 생각 1 부산아짐 09:30:05 240
1667660 지령시 특정단어 11 ㅇㅇ 09:28:53 562
1667659 너무 비상식적으로 흘러가요 6 ㄷㄹ 09:26:48 642
1667658 메가스터디 처음 결제하고 써보는데요 4 웨메.. 09:25:02 276
1667657 미세먼지 심하네요 3 ㅁㅁ 09:20:08 291
1667656 경량 좀 오래입을만한 제품 추천 해주세요. 4 패딩 09:19:26 416
1667655 오늘 기자회견 막을 방법이 없나요 20 ㅇㅇ 09:17:52 1,425
1667654 가벼운 롱패딩 있으신 분 무게 좀 재봐주시겠어요? 2 패딩 09:17:45 230
1667653 "尹은 역적, 국힘은 이적단체!" 조갑제도 오.. 1 ... 09:17:36 459
1667652 나무그릇 브랜드추천해 주세요 1 . . . 09:17:18 139
1667651 50 넘어서 스노우보드 배우신 분 있나요? 8 혹시 09:13:16 405
1667650 국민의 힘 의원들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17 .... 09:12:08 812
1667649 서브스턴스 많이 잔인한가요 5 ㅇㅇ 09:10:44 351
1667648 무속에 미친정권 한덕수부인 2 ㄱㄴ 09:10:10 938
1667647 [단독] “국정원, 계엄 한달 전 백령도서 ‘북 오물 풍선’ 수.. 2 ... 09:08:52 1,227
1667646 졸업식에 조부모들 안오죠? 16 09:08:28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