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해야 친정부모님의 집착과 간섭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남편과 저는 정말 사랑합니다
시댁이 가난해 결혼준비를 제 돈으로 거의 했고
친정에서 큰 비용을 빌려주셨습니다
걸핏하면 친정어머니께서 저희를 상처주고 괴롭히십니다 거의 매일 어머니 친구분은 아들장가가는데 집사주었더라 며느리에게 밍크 다이아 예물을 트렁크로 보냈더라는 말씀을 달고 사시고
너희는 집도 없고 차도 없이 어찌 사냐
앞날이 막막하다
주로 돈이 없다는 걸 인간이하의 삶이라고 되는냥 말씀하셔서
제남편은 더이상 친정어머니를 보고싶어하지 않고
그 일로 남편과 친정아버지가 크게 다투었습니다
남편이 그나마 말이 통하는 아버지께 더이상 오라가라하지마라 막말하지말고 인격모독하지마라 그럼 이혼할수밖에없다고 말씀드렸고 아버지는 굉장히 노여워하신 상태입니다
서로 서로가 사과하길 원하지만 불가능해보이구요
저도 남편이 잘못한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친정과 인연을 끊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런데도 친정식구들은 모두 끊임없이 전화 문자 이메일로
니가 어떻게 부모님께 이럴 수 있느냐
배은망덕한 x아
니 남편은 시댁모욕했다고 난리인데
넌 니 부모가 모욕 당해도 가만히 있냐
엄마 쓰러지셨다
등등 괴로운 연락을 하여 직장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친정식구들의 천박한 가치관과 이기적인 태도에 질려서 저도 정이 없습니다
친정은 저희가 석고대죄하길원하십니다
남편은 친정부모님이 사과하길 원하구요
전 정말 친정과 인연을 끊고싶은데
인연을 끊으면 저와 남편직장을 뒤집얺을 기세내요
저야 괜찮지만 남편에게도 누가 될까 걱정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1. ㅇㅇㅇ
'12.1.9 12:32 AM (121.130.xxx.78)친정부모님이 무슨 짓을 하든
두려워말고 연락을 끊으세요.
글 보니 그 방법 밖엔 없겠네요.
직장가서 뒤엎을까 주춤하면 또 원점으로 돌아가겠죠.2. ..
'12.1.9 12:40 AM (110.35.xxx.232)정말 대단하시네요..
보통 친정부모님들은 사위 눈치보며 잘해주기급급한데...
정말 듣도보도 못한 경우네요..에휴3. 경험자
'12.1.9 12:44 AM (184.73.xxx.17)그냥 인연 끊으면 됩니다. 인연 안끊더라도 원글님께서 몇번 뒤집어 엎으면 친정식구들도 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 번 가지고는 안될거예요. 소용없다고 생각이 들더라도 꾸준히 엎으세요.
우습지만 몇번 큰소리 내고, 다시 안볼것처럼 싸우고 나면 그래도 간섭은 안하더라구요.4. 부자패밀리
'12.1.9 12:45 AM (1.177.xxx.178)친정식구들이 천박하다고 표현하셨고.
친정은 결혼할때 큰돈을 빌려주셨고.
친정식구가 그런 예시를 든게 천박해서 그런건지 딸이 못한 남자에게 시집을 간게 못내 아쉬워서 속상해서 딸에게 그러는건지...
자꾸 그러면 이혼하겠다 하는 남자분의 이야기도 저는 조금 걸리구요.
원글님은 지금현재 남편을 많이 사랑하고 남편이 상처입은것에 대해 많이 속상한 상태로 친정을 나쁘게만 몰아간건 아닌가 싶은 부분도 있어요.
남의 일에 정확하게 아는것 없이 조언드리기 애매하지만..정말 사랑한다면 님의 아버지에게 자꾸 그러면 이혼하겠다 하는 말.저는 좋아보이지 않아요.
지금의 사랑이 쭉 계속되리란 보장도 없고.사랑이 어느정도 식게되면 친정식구들이 한말로 인해 남편이 나중에 원글님에게 공격하는경우의 수까지..
저는 원글님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보이는데요.
무조건 그런부모라면 연 끊어라 하는 식의 조언을 제가 싫어하기도 하구요. 뭐 이혼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요..중간점을 원글님이 잘 찾으셔야할 것 같아요.
제가 볼땐 친정식구도 세상적인 사람들이지만 그래서 딸이 못한 결혼한것에 대해 그렇게 속상해 하는것 같거든요.
지금 사랑때문에 남자가 다 맞아보이고 격한 말을 하는 친정식구가 상대적으로 나쁘게 보이는 지점인것 같아 조언드려요.5. 기가 막히네요
'12.1.9 12:48 AM (123.111.xxx.129)일단 당분간은 모든 연락을 끊으셔야겠네요
인연이 그리 쉽게 끊어지는게 아니라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세게 나가셔야겠어요
원글님 친정에는 중재할 사람이 없나봐요 ㅠㅠ6. 경험자
'12.1.9 12:56 AM (184.73.xxx.17)부자패밀리 같이 어디서나 맞을 소리만 하는 사람 충고는 좀 무시하세요.
저도 결혼할 때 엄마가, 남편 집안더러, 어디 그런 거지 같은 집을 이라고 이야기하고...
상견례자리에 싸구려 반지 끼고 나왔다고 시어머니 무시...
이런 부모는 당해봐야 알지, 남이야 모르죠.
어차피 사람 인연이 쉽게 끊어지는 것도 아니고, 일단 버럭버럭 화내고
당분간 안 볼 것 처럼 굴어서 거리 좀 두고 살다 보면,
이제 자기 품 안의 자식이 아니라, 엄연히 독립적인 한 가정을 이룬 성인이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상대방이 조심하게 될 때 그 때 화해하고 동등한 관계를 맺어도 돼요.
이 관계 그대로 두면 평생 그대로 가요. 화 좀 내고 뒤집었다 다시 맺으면 그래도 좋은 관계로 바뀝니다.7. 흐음....
'12.1.9 1:01 AM (219.251.xxx.135)친정 부모님이 속상해서 그러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결혼도 원글님 돈으로 하고.. 결혼 후에도 큰 돈을 빌려주셨으니까요.
하지만 못 견디겠으면 원글님이 정리정돈을 하셔야죠.
남편이 장인어른과 한 판.... 이것도 좀 아닌 것 갖고, 이혼 운운 한 것도 현명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라가라 하시면 일이 있다고 핑계를 대셔도 될 일이고,
서서히 부부 중심의 결혼생활로 자리를 잡으셔야죠.
이게 만약 시댁-친정 뒤바뀐 상황이라면...
제일 욕 먹을 분은 원글님입니다.
중간에서 원글님이 딱 끊으셔야 합니다.
남편 분도 친정 부모님께 최소한의 도리는 하셔야 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하시지는 말아야 할 것 같고요.
거리두기도, 남편에게 피해 갈 것에 대한 바람막이(?)도 원글님 몫이라는 걸 잊지 마시고,
남편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나게 하세요.
부모-자식간이면 사로 상처를 입혀도 쉽게 아물지만, 사위와는... 그리 쉽게 상처가 아물지 않을 거예요.8. 경험자
'12.1.9 1:11 AM (184.73.xxx.17)저도비슷님 친정 도움 없으면 신혼집 반지하 들어가야할 정도인데, 친정은 부자라서 경제 차이가 커서 도움받고 있다면
아무리 결혼준비중이라도 남친과 헤어지시는게 낫다 싶어요.
결혼하고나서야 친정 간섭을 차단해야 하지만, 친정 도움 없이는 못할 결혼이면 결혼하는 의미가 없어요.
일단 저도비슷님이 다 포기하고 반지하 방에서 살 각오다 싶으면 결혼하는 거구요.
그런 각오 있어도 경제차 큰 집안하고는 결혼하면 힘듭니다. 사랑이 아무리 커도 생활은 생활이고, 습관은 습관이니.9. ...
'12.1.9 1:21 AM (65.49.xxx.84)남편분이 당당해지려면 친정에서 빌린 돈을 우선 갚아야 정당성을 부여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10. 경험자
'12.1.9 1:27 AM (184.73.xxx.17)82에 자주 올라오는 시댁 관련 질문 글 생각해보세요.
시댁이 집사줬다고, 맨날 친정 무시하면서 오라가라 하면 어떻게 대응하라는 댓글이 달렸었는지.
친정에서 큰 돈 빌려줬다고, 자기 자식이라고, 부모 맘대로 하려는 건 잘못된 거예요.
친정부모님께 은행이자라도 드리고 돈 갚아가면서
원글님 자존심 챙기고 남편 자존심도 챙겨주세요. 오죽 무시하면 남편이 이혼얘기까지 했겠어요.11. 글쓴이
'12.1.9 1:41 AM (211.246.xxx.161)답변 감사드려요 가슴이 답답하고 며칠째 잠을 못자요 죽고싶은생각뿐이에요 당연히 친정에 빌린 돈 앞으로도 전세얻어주신 집 부동산에 내놓았구요 저희는 별거중이에요 사이가 나빠져서가 아니라 같이 있을 곳 구할때까지요 시댁과 며느리사이에서 방패못되주는 남편 상황 왜 모르겠어요 아무리 막으려하고 끊으려해도 저희를 더국더 비참하다 괴롭히거나 글을 올렸어요 모두가 불행하네요 정말 돈이 뭔지 슬프네요
12. 글쓴이
'12.1.9 1:42 AM (211.246.xxx.161)아이폰으로 글을써서 자동완성기능때문에 문장이 엉망이네요 죄송합니다 이야기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3. -_-
'12.1.9 1:46 AM (61.38.xxx.182)음.. 어른대접을 받을만한 분들이어야말이죠. 시부모가 그랬다고 했음 덧글 볼만했을겁니다--;
14. ..
'12.1.9 1:50 AM (119.202.xxx.124)누가 뭐라해도 님 남편이 잘 하신겁니다.
그정도 충격 안주면 님 부모님들은 본인이 하는 짓이 잘하는 짓인줄 알고 그짓을 평생토록 할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어른인데 대들고 따지고 하냐고 하시는 분들
인격 운운 하시는 분들
그건 아니죠.
어른이라고 아무 짓이나 다해도 용인 되는거 아닙니다.
사위가 그정도로 대들고 딸까지 우리 부모 천박하다 했을 때는 얼마나 심한 소리를 했을지 상상이 안가십니까?
때론 언어 폭력이 신체적 폭력보다 더 나쁜 경우도 있어요.
아무리 부모라도 폭행하거나 살인하거나 하면 경찰에 신고해야죠. 죽기살기로 대들어야죠.
그래야 부모도 살고, 나도 사는겁니다.
아무리 어른이 상대자라도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님이나 남편이나 조금만 참고 견디세요.
당분간은 연락말고 지내자 해보세요.
결국은 어른들이 느끼는 바가 있을 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15. 돈
'12.1.9 1:53 AM (58.127.xxx.200)돈을 받으셨으니 어쩔 수 없죠. 남편분과 아버님이 싸우신건 아무리 그래도 남편분 잘못이구요. 저도 엄마한테 받은게 있어서 스트레스 받아도 능력 생길 때까진..스트레스 주셔도 어쩝니까.. 못난 제 탓이지요.ㅠㅠ 받은 혜택 포기하시면 그렇게 간섭도 못하세요.
16. 어머나 세상에
'12.1.9 2:06 AM (188.22.xxx.227)저 위에 위에 님
저는 부자패밀리님 답글을 항상 정독하고있고, 많이 배우거든요
근데 무시하시라니...
님 마음에 안드시면 그냥 패스하시면되지, 왜 무시하라 그러시는지요?
님 너무 예의없으세요, 그러지마세요17. sweet_hoho
'12.1.9 2:39 AM (218.52.xxx.33)귀한 딸을 맘에 안차는 곳에 시집 보냈다고 해도 님 친정에서 사위에게 직접 그런 얘기를 한건 아주아주 심하게 잘못한거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님 남편이 님 친정아버지에게 했다는 말은 더 심한걸요.
그나마 말이 통하는 아버지에게 그런 화풀이를 했다니요. 차라리 자기 면전에서 악담하고 화내는 장모님에게 그랬다면 좀 덜 심했다 느껴지겠는데요.
이건 시댁-친정 바꿔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도 님 남편이 많이 심했어요.
그 상황에 어른들 사과까지 받으려고 하고, 이런 일로 이혼하겠다는 엄포 놓는 것도 그렇고요.
그정도로 자기 집 무시당하는게 싫었다면 경제적으로 도움 받은거 빨리 해결하겠다고 결심하는게 우선이어야 했고요. 집 내놓으셨다니 도움 받은건 갚으면 될거고..
님이 죽을 때까지 (부모님 돌아가실 때까지를 넘어서) 친정하고 인연 끊고 살거 아니면,
남편 편에서 친정에 반목하는 일은 그만 하세요.
인격적으로 모독을 준건 정말 미안하다, 나라도 우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까지는 꼭 해야하지만,
그렇다고 어른에게 대들어서 저런 말을 뱉은건 남편이 잘못한거라고 그 부분은 님 입장에서도 많이 서운하고 속상하다고도 꼭 알려두세요.
이 일이 어떤 식으로든 해결되거나 혹은 몇 년 친정하고 인연 끊고 살거나 하는 동안
님 남편은 돈 문제로 자존심 상하게 했다는 것에 대해 반감 품고,
별 일이 아닌데도 님 친정을 무시하고, 더 나아가 님이 시댁에만 절대 충성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돈 준건 없지만, 원글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도 않은 시댁이라고 그 친정하고는 격이 다르다고 하면서요.
친정에서 잘못한건 인정해야하지만, 그렇다고 저런 하극상을 지지하면 안돼요.
위에 부자패밀리님 댓글 추천 하고 싶어요.
님이 중심 잘 잡으셔야 해결돼요.18. ^^
'12.1.9 2:44 AM (121.88.xxx.168)시댁이든 친정부모든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면 한동안 연락을 끊었다가 감정이 가라앉으면 연락하는게 나을듯.. 남편은 조금 다르죠. 남편은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 안되면 이혼이란걸 할 수 있다고 봐요.
19. 경험자
'12.1.9 2:47 AM (208.84.xxx.77)어머나 세상에님, 제가 부자패밀리님을 악플러라고 한것도 아니고,
님마음에 안드시면 그냥 패스하시면되지,
자게가 팬클럽도 아닌데 왜 본인도 아닌 어머나 세상에님이 나셔서 절 나무라시는지요?
님 너무 예의 없으세요, 그러지마세요.
- 어머나 세상에님이 하신 말 그대로 돌려드려요.
jk처럼 특이한 캐릭이 아니고서야 고정닉 쓰면서
각진말 하기 힘들죠. 하지만 예의바르게 하는 상식적인 말이 아무 도움도 안되는
상황도 있고, 그런 처지의 사람도 있어요.
모성애가 본능이라고 강조할 때 엄마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은 마음 깊이 상처받고,
정말 사랑한다면 원글님의 아버님께 이혼하겠다는 말,
좋아보이지 않는거라고, 부자패밀리님은 공정히 댓글달지만
친정식구와 남편사이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고민하는 원글님에겐 좋은 댓글도 아닙니다.
그냥 곱고 예쁜 말만 하고 사실 수 있다면 축복입니다, 계속 그렇게 사시되 (비꼬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런 말들로만 해결불가능한 상황들이 있다는 것만 잊지마세요.20. ...
'12.1.9 3:06 AM (183.97.xxx.151)일단 친정에 돈을 갚으세요
경제적 독립이 되야 큰소리 칠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천박하다는 친정부모나 이런 식이면 이혼한다고 장인한테 협박하는 사위나
막상막하네요21. ...
'12.1.9 4:02 AM (122.42.xxx.109)입장바꿔 막장 시댁에 남편이 글 올렸으면 그 막장시댁을 잘근잘근 씹어삼키고 중재못하는 못난 남편 묻어버리고 이혼운운하며 대든 며느리 잘했다 폭풍칭찬글 달릴텐데 막장 친정을 이해하고 감싸안으며 참고참다 인격모독에 질려 이혼까지 생각하며 최후통첩을 날린 남편을 가볍다 잘못했다 비난하다니 참나.
22. -_-
'12.1.9 4:19 AM (61.38.xxx.182)저건 간섭정도가 아니라, 그냥 사람앞에두고 모욕주는건데요?
경제적 도움줬으면 그래도 되나요? 더군다나, 그냥준것도 아니고 빌려준건데--;; 경제적 독립 운운해도, 저건 지켜야할 선을 넘었어요.
시댁에서 돈 빌려주면 저런 모욕도 감당하실수 있으세요? 집이라도 사줬으면 어쩔뻔..23. 저도
'12.1.9 4:24 AM (112.223.xxx.34)윗분 같은 생각이 드네요. 사실 시댁 관련 글이면, 원글님 남편 같은 경우는 정말 느무느무 불쌍한 경운데 ㅠ
돈 없이 결혼한 것도 서러운데, 계속 시부모한테 구박받다가 참다참다 대든 경우니...
여기선 나서서 아줌마들이 남편도 잘못했다고 타박타박에
무슨 그런 불쌍한 남편이 원글 공격할거라는 글이나 써대는 부자패밀리란 사람 댓글에서 뭘 배운다고...
82글 읽으려면 정말 필터링이 필요한 것 같아요. 휴...24. 글쎄..
'12.1.9 4:33 AM (173.163.xxx.101) - 삭제된댓글댓글로 서로 다른 관점에서 의견을 표출하는 거지 누가 맞다 그르다 할 수 있는게 아닌데..
저렇게 콕 닉네임을 찍어서 그분 댓글 무시하라는 표현을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입장 바꾸어서 내가 성의 껏 쓴 댓글에 '저런 댓글은 무시하세요'라고 다른 댓글이 달리면 어떤 맘이 들지..
그냥 '제 의견은 이래요' 라고 다른 의견을 달면 되지 않을까요? 공격적인 표현은 빼고...
원글님도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게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을 듣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해요. 결국 판단은 원글님이 하시겠지만요25. 어머나 세상에
'12.1.9 4:44 AM (188.22.xxx.227)요즘 자게 이상해요
이상한 사람들이 분란일으켜요
그런 특정인을 경계하고 조심하는건 이해해요
근데 부자패밀리님은 아니예요
저를 포함 도움 받는 분들 많아요
도움주실려고 여러분이 항상 질문하시면 일일이 답해드리는 성실하신 분이예요
그런 분 댓글을 무시하라는 말씀은 너무 무례하지 않으신지요?
이런 의견 저런 의견 결국은 원글님이 결정해야하는 거구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여러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그외 인신공격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기 싫으네요
이러지맙시다, 제발26. 어머나 세상에
'12.1.9 5:02 AM (188.22.xxx.227)부자패밀리님만큼 진정성을 가지고 여기에 오픈하신 분도 없으세요
고닉으로 본인 어려운 이야기까지 풀어놓는다는게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예요
현실이 없다는 말 저는 동감 못하겠네요
왜냐면 그 분 바닥 한 번 치신 분이세요
위에 댓글도 저는 충분히 이해하거든요
다른 면을 보는 것, 생각하지 못했던 면을 알려주는 거거든요
원글님이 이해하면 다행이고, 아니면 아닌거고,
근데 그걸 이해못하시는 분이 하나마나한 소리라고 폄훼하고 인신공격하시니
당황스럽네요
내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굳이 이렇게 공격할 필요 있을까요?
다양성을 인정하면 안되나요?27. 댓글은..
'12.1.9 5:44 AM (49.50.xxx.237)댓글은 지금 현재 자기 자신의 모습입니다.
남의 댓글에 이렇다 저렇다 말할 필요도 없고
자기생각만 말하시면 좋겠어요.
원글이 알아서 새길건 새기고 버릴건 버리겠지요.
여기 보면 댓글달기도 참 조심스러워요.
남이 시간내서 단 댓글에다 인신공격하고..보기 그러네요.
바로 윗분 의견에 공감합니다.28. 신과함께
'12.1.9 6:51 AM (67.248.xxx.110)친정 식구들에게 인정받을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성공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일단 독립하시고, 어렵더라도 독자적으로 사는 수 밖에 없어요.
뭐든지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 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이 결혼 까지 했는데 저러시면 곤란하죠.
제딸이라도 제가 대신 인생을 살아주는게 아닌데 요즘 세상에 인격모독까지 해가면서 무시하면 안되죠.
나라면 부부끼리 이야기는 하더라도 그렇게 대놓고 하진 않겠습니다.
남편분 편에 서신게 당연하구요,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이 내편에서 생각했으면 남편한테 그렇게 못하죠.
가족도 힘이 될때 가족이지 그정도면 남보다 못해요.29. 봄날
'12.1.9 7:12 AM (110.70.xxx.32)부모님 입장에 서보면 어이상실이겟군요
애잔하게 기른자식 것도 둘이 같이 살집 번듯이 구할
형편 안된다는건 본인도 능력안된다는 건데
화 풀 시간도 드리고 좀 사죄의제스쳐도 드려야지
물론 사람마다 또 부모님도 직장까지 뒤집을 기세다 하시니 심하기지맘..
이혼 운운하며 맞붙는 님 신랑 조심하셔야 해요
아무리 괴롭혀도 너무힘들다 이러시면 찾아뵙기 힘들다 하지
어디서 이혼인가요 남자들은 맘에 잇는 소리합니다
사랑.. 지킬 능력이 둘다 없다 라고 어른은 생각하실수도 잇어요
일단은 굽히고 노력해야지 벌써 발끈하면.. 어른들 옆의 형제들부터 저 괘씸한 하는 상황이신듯 하고 이 경우 친정과 아예 등지면 신랑도 배경 없어진 님께 어찌 나올지몰라요
잘 살피시길 바라지만 사람이야 어차피 본인 복대로 사는거죠
객관적으로 님이 본인복을 차네요
그리 못된 부모님이면 대게 돈도 절대 않줘요
돈은 누구에게나 귀하답니다30. 어렵다..
'12.1.9 7:14 AM (14.37.xxx.85)반대인 상황만 82에서 많이 봐서 그런가 이문제 참으로 어렵네요.
제가 그런 상황에 놓인적이 없어서 그런지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많이 해보지만
답이 설렁설렁 나오지 않네요.
내 남편 무시하는 친정식구 밉고
내 부모에게 직격탄 날리는 남편도 이뻐보이지않는데도
겪어보지않으면 모르는 상황이니...
부모님의 마음도 이해는 되나 도가 너무 지나치시고..
원글님이 중심을 잘 잡아야겠어요.. 잘 못하다보면 또 한번 위기가 올것만 같아요..31. 남편
'12.1.9 7:23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사랑하셔서 반대한 결혼을 하셨겠지만 님돈으로 결혼준비했고, 친정에서 큰돈을 빌려주셨고,
내가 낳은 내딸이 좀 나은 자리에 갔으면 덜고생하는거 싫은사람 없지요~
돈없으면 인간이하 사는거 맞는말 아닌가요? 뭘 그리 큰소리 칠게 있어서 친정아버지랑 싸움질에다가
친정엄마한테 안본다고 막말을... 그럼 친정에 발걸음 하나도 안하고 친정도움 없이 잘살 자신이 있을세요
돈도 빌려다 쓰셨다면서.. 그거 갚고 인연을 끊으시고..
님은 남편 편만 들고 하시는데 만일 시댁에서 님한테 그리 나오면 남편이 님편만 들어줄거라 보십니까?
기분이야 나쁘지만 틀린말 한것 없는데도 발끈해서 똥낀*이 성낸다고 이혼한다고 벌써부터 운운하는데요.
어찌되었든 님남편의 인격도 그리 순탄해 뵈진 않고, 그런사람들 정말 무서워요. 앞뒤보는거 없이
그냥 기분대로 하고 살거든요. 남편과 시댁이 님한테 얼마나 많은 큰 도움을 줄지 저야 모르지만
돈도 준 님이 말한 인연끊고 싶은 만큼일지 살아보세요.32. 그리고
'12.1.9 7:41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인연끊고 싶으심 독하게 인연 한 10년쯤 끊고 10년 후에 님네의 위치를 친정앞에 내세울 만큼만 잘사세요.
그럼 됍니다. 성인이 한가정을 이뤄서 독립하고 누구의 도움 없이 우뚝서는거 그거 당연합니다.
누구의 간섭 당연 필요없어요. 독단적인 내가정입니다.33. 글쎄요.
'12.1.9 8:16 AM (14.32.xxx.77)전 부자패밀리님 말씀에 동감하는데요.
친정이라고 다 그렇게 큰돈 빌려주곤 하지 않습니다.
출가외인 의식 쩌는 분들 그 연대에는 그래도 많구요.
정말 딸 앞날 장래 걱정되고 딸 사랑하는 부모들은 사위가
그렇게 못나보이고 미울 수가 없다네요.
전에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던 한엄마 친정엄마가 그러셨어요.
모든 반찬 먹거리 잘 해다주시고 서울대 나온 사위 집팔아 사업한다며
최신 전자제품 쇼핑중독과 고급 오토바이 메니아라 너무 너무
돈이 새나가는 집이었고 딸이 딱봐도 공주과인데 맘고생, 전세살이
하고 있었으니 속 터져했습니다. 딸에 대한 애정 별로인 경우에는
사위 그리 미워보이지도 않는 답니다. 니가 뭐 잘났냐? 그냥 맞춰 살아라~
이런식이죠.
친정이라고 다 돈 빌려주진 않습니다. 대출 1억만 가져다 쓴다해도 벌벌
떠는 부모들도 많구요. 그저 갚으면 된다! 치사 이런식으로 생각하심 오산입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야되어요.
그리고 정말 딸을 걱정해서 그리 나오는건데 부모입장에서는 당연할 수도 있어요.
님이 친정부모님께 호락호락하도록 어쩌면 묵인한 면도 있구요.
그러니 저런 협박?을 해오지요. 전 정말 저런 사위라면 뒤도 보기 싫을것 같습니다.
내딸 위해 돈은 대주지만 정말 싫을것 같아요.
인연끊어라~ 는 얘기들 많지만 연세들도 계시고 그 연대에는 정신적 충격 치매로
앞당기기도 합니다. 님에게 핏줄이 더 소중할 수 있는 상황이 올수도 있는거구요.
중간치에서 생각하시고 이해시키시고 남편앞에서 자존감 자극하는 말씀
않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미리 설득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남편분도 사과하셔야 하구요.
저 딸둘이지만 부모입장에서 정말 맘에 차지않는 사위 맞이하는거 모진 형벌일것 같아요.34. 진짜
'12.1.9 8:44 AM (203.142.xxx.231)시부모가 저랬다면 당장 인연끊고, 어쩌고 흥분했을텐데..
원글님도 부모에 대한 사랑이 있겠죠. 그렇지만 부모님이 한 행동을 이해를 못하는거잖아요. 남편이 버릇없이 했다손치더라도, 그것보다 더 크게 부모님이 홀대를 한부분을 원글님이 인정한거니까요.
원글님이 남편을 이해하면 됐구요. 남들이 남편을 나무랄 자격은 없는듯합니다.
원글님 돈은 얼른 갚으시고. 둘이서 어렵더라도 조그마하게 시작하셔서 여보란듯이 살면. 이런 얘기의 논쟁은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대신 그때까지 부모님과 연락 끊고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어요.35. 당당
'12.1.9 8:49 AM (14.37.xxx.12)남편분이 당당해지려면 친정에서 빌린 돈을 우선 갚아야 정당성을 부여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22222222222
일단 결혼할때 친정 도움을 많이 받으신 상태네요.
그건..다시말하면.. 친정부모님이 결혼한 원글님께 큰 소리를 치는 이유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받은 돈 부터 갚으시고..그래도 계속 간섭할시에는
연을 끊으세요.. 그래도 님 친정부모님은 님께 할말이 없으십니다.36. ...
'12.1.9 9:00 AM (180.64.xxx.78)마누라가 이쁘면 처갓집 말뚝에다 대고 절도 한다는데
장인어른에게 이혼도 불사하겠다며 한판 뜨는 남편이라면
아직 철이 덜 나셨네요.37. ...
'12.1.9 9:05 AM (122.36.xxx.11)장인께 ...이러면 이혼할 수도 있다, ... 한것은
님 남편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됩니다.
그러고 부모의 사과를 바라다니
원글 부부가 많이 철이 없네요
친정부모님은 딸이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고
그 마음은 님네 부부가 어떻게 할 수 없지요
앞으로 잘 사는 모습 보이는 수 밖에.
다만 사위 앞에서 노골적인 말로 그런 심정을 내비치는 것은
사위에 대한 예의가 아니므로
그 부분은 조심해달라고 강력하게 이야기 하셔야 하고요.
근데 부모님 심정에 대한 공감없이 무조건 남편 편만 들고 나서는 건
옳지 않아요. 남편이 부모에게 막말을 했다는 점은 인정을 하세요
그 점은 남편이 사과해야 한다고 봅니다.
부모에게 이야기 할 때는 말을 골라서 했어야지요.38. ...
'12.1.9 9:09 AM (122.36.xxx.11)그리고 자기 자존심 상한다고
자기 딸을 내칠수도 있다고 말하는 사위에게
부모가 무슨 신뢰를 하겠나요?
그야말로 수틀리면 당신 딸 버릴수도 있어... 이렇게 밖에는
안보이잖아요
무슨일이 있어도 당신들 딸은 내 가족이고 내꺼야... 이런 마인드라야
부모님이 그나마...그래도 지 가족은 챙길 놈... 이러실텐데.
거기다가 이혼 운운 했으니 부모로서는 정말 믿을 수 없는 놈이 된거고
그런 놈 믿고 부모 등지는 딸은..바보가 된 거죠.39. !!
'12.1.9 9:10 AM (112.119.xxx.131)뭐 옳은 말씀 같구만.. 부자패밀리님. 중심을 잡으라는 말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무슨문제를 말하면 그친구 끊어라, 시댁 연 끓어라, 그런 남자 헤어져라, 이제는 천륜이라는 부모자식간 관계도 끊어라 하시다니.. 문제의 실타래는 풀어야지 실을 잘라보리는게 최선일까요?
40. 아준맘
'12.1.9 9:46 AM (125.180.xxx.131)부자패밀리님 상처받지마세요.님글 매일 정독하는사람이에요. jk와는 급이 완전틀린.. 저런댓글다는사람들 82없앨려고 오는 댓글알바같아요.
41. 부모님을
'12.1.9 9:55 AM (110.11.xxx.203)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남편을 잘 설득해서 찾아뵈세요.
"부모님 마음에 안차는 결혼을 해서 죄송합니다.
저두 귀하게 키운 자식이 마음에 안드는 결혼 하면 너무나 속상할거 같습니다. 앞으로 부모님 마음에 차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희를 조금만 더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이상태로 계속가면 제 가정이 파탄나거나 부모 자식간 연이 끊어지거 할텐데 둘다 원하지 않습니다."
님들 입장에서 말하지 말고 최대한 부모님 입장을 공감하는 말씀을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어르신들하고는 대화가 안될겁니다.
오다가다 만난 사이라면 당연히 인연 끊으라고 하죠. 하지만 우리도 자식키우는 입장인데 그게 쉽지 않다는거 알잖아요.
그렇게 했는데도 변화가 없으시다면 어쩌겠어요. '부모님이 사위를 따뜻하게 받아주실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그때 불러주세요' 하고 거리를 둘 수 밖에 없지요. 원가족보다는 지금 님의 가정이 먼저니까요...
결혼한지 아직 많이 안되신거죠? 예물얘기를 아직 하는걸 봐서는........사위분이 좀 더 장모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을 해볼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42. ..
'12.1.9 11:19 AM (183.97.xxx.151)천박한 친정에서 자라신 것 맞는듯..
이혼 운운하는 남자 찌찔해요
시댁에서 그런다면 인연 끊어라 가 대세일듯하다고 하는데
며느리가 시아버지 면전에다 대고 오라 가라 마라 계속 이러면 이혼하겠다..
이러는 막장 며느리는 거의 없어요
그러는 아내를 시댁 천박하다고 일방적으로 편드는 남편도 없어요
자기부모한테 그러는 아내가 무조건 좋다는 남편 82에서도 본적없네요
다들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어서 발길 끊어라죠..
지금 친정 천박하다고 열내는 님같은 딸도 딸이라고 계속 연락하는 친정부모님이 안됐네요
친정부모님도 딸과 인연 끊어도 아쉬울 것 없죠
그저 자식둔 죄인이라 안달하시는 거죠
님은 다른 것은 몰라도 나쁜 딸이고 천박한거 맞아요
아무리 사랑에 눈 멀어도 어떻게 그럴수 있나요
이런 딸 정말 내치시라고 친정부모님께 전화하고 싶은 심정이네요43. -_-
'12.1.9 12:32 PM (61.38.xxx.182)며느리가 이혼하겠다 통보하는게 왜 막장이죠? 전 사소한걸로 시짜 씹는거 도무지 이해못하는 사람인데요.
남녀가 바뀌니 댓글들이 완전 달라지네요 ㅋ. 부모님 맘에 안차는 결혼을 해서 죄송하다니 ㅎㅎ44. 원글님.
'12.1.9 1:24 PM (220.85.xxx.151)남은 인생을 친정부모님과 살고 싶으세요?
아님, 남편과 살고 싶으세요?
아무리 맘에 차지 않는 사위라 하더라도 이미 결혼을 했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인격모독까지 하는 친정부모님이라면;;
고생스럽더라도 얼른 돈 돌려드리고 부모님한테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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