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너로도 어쩔 수 없는 강한 기질탓이 있다고 봐요.
1. ㅇㅇ
'12.1.8 5:25 PM (211.237.xxx.51)애들 소꼽놀이 시켜보면 집에서 엄마아빠가 하는 말투 다 나오죠 ㅎㅎ
2. 당연하죠
'12.1.8 5:27 PM (65.49.xxx.10)학교에서 애들 보세요. 같은 교사에게 같은걸 배우는데도 아이들 매너는 각양각색이잖아요.
학부모 보면 역시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는.3. ,,,
'12.1.8 5:28 PM (110.13.xxx.156)기질도 유전 맞아요 어떤 의사는 어릴때 음식 까탈스러운것 까지 유전이라는 얘기도 하시던데요
4. ...
'12.1.8 5:31 PM (121.168.xxx.43)그 부모와 아이의 경우는 그 말이 맞지만
틀리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 아이가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남자 아이 스타일이에요. ㅜ.ㅜ
저는 다른 사람한테 민페 끼치는 거 너무 싫어하는데.. 자식이 그러니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아이도 많이 혼내는데..
아이가 쉽게 고쳐지질 않아요.
그애 비해 둘째는 한번 주의 주면 딱 지키는 타입이죠.
같은 엄마 밑에서도 아이가 이렇게 달라요.
대부분 아이를 보면 그 엄마가 보인다고 하죠.
저도 제 아이 키우기 전에 그리 밑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을 많이 안 키우니까
한 둘 키워보고.. 그 아이 부모에 대해서 선입견을 갖는데..
사실 아이들은 부모의 성향을 많이 받는 아이도 있지만
타고난 기질이 부모의 성향과 다른 아이들도 있어요.
저도 성향 다른 아이 둘을 키우면서
남의 자식과 부모에 대해서 내가 보는 면이 다라고 생각 안하려고
합니다.
원글님 제목대로 기질이 부모와 상관없는 예외가 있으니까
부모의 모습으로 아이들을 판단하거나
아이의 모습으로 부모를 판단할 때는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으려구요. -_-;;5. 솔직히
'12.1.8 5:35 PM (114.207.xxx.163)아무리 도서관 공짜수업이지만, 그래도 수업을 좌지우지 하려는
그 아이 볼 때마다 어이 없어요.
그 모녀 입장 이해해 보려고, 최대한 감정이입해서 쓴 글이예요 ^^
제 자신을 설득하고 다독이는 글.
점 세개님 말씀도 유념할께요, 글 쓰기 정말 잘했네요.6. ㅇㅇ
'12.1.8 5:35 PM (211.237.xxx.51)음... 제가 봐도 .. 개중에는...
부모보다 훨씬 나은 기질의 아이가 있더라고요..
부모는 아닌데.. 아이는 굉장히 도덕적인 경우도 있고요...
기질과 유전으로 이해가 불가능한 ;;;
아마 뭐 윗대에서 어디 좋은 유전자를 받고 태어난아이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7. 네
'12.1.8 5:43 PM (114.207.xxx.163)아이가 아무리 민폐 끼쳐도 그 부모가 타이르는 제스츄어만 해 줘도 살짝 해 줘도
주위사람의 마음은 많이 풀려요, 그게 아닌 부모들이 많으니 성토하는 거지요.
그리고 아이들은 원래 다 자기 중심적이예요, 어른들도 그걸 감안해요.
그걸 매너로 다시 덧대는 게 쉬운 일이라곤 생각 안 해요. 본성을 역행하는 걸 수도 있어요.
저는 배려나 예의란 걸 굉장히 유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분위기가 기 센 사람에게 좌지우지 되거나 치이는 느낌을 워낙 싫어해서 그런 면도 있구요.8. -_-
'12.1.8 10:09 PM (61.38.xxx.182)부모를 정확하게 안닮을수도 있지만, 부모도 자식과 똑같은경우는 대책이 없죠. 양육자가 그모양이면, 아이는 부모처럼 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