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아이 지적 할 때

.. 조회수 : 773
작성일 : 2012-01-08 11:26:38


어른도 가끔 그렇잖아요, 
사소한 행동의 잘못을 지적해도, 그걸 내 존재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과 
뒤섞어 받아들여 괜히 기분이 나빠진 적 없으세요 ? 
   

남의 아이에게는
옳고 그름보다 산뜻하게 전달하는 스킬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스스로 노력하는 부분이고 썩 잘 되지는 않지만요.


그리고 본인나름대로 아무리 좋은의도로 말했다 하더라도, 
아이 귀에 들릴 때는 내 말이 3 배 정도 거칠게 들린다는 점도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모르는 어른이 하는 소리가 아이에게 스며들어 옳고 그름에 대해 행동이 교정될 확률은 무척 적어요. 
하던 관성이 있기 때문에요. 
결국 내 성질 못 참아서 하는 잔소리가 될 확률이 높아요. 
살짝 터치만 해 주는 게 낫고, 결국 아이가 그걸 못 받아 들여도 산뜻하게 넘어가는 여유가 있어야 할 거 같아요. 
남의 아이잖아요. 


어릴 때를 돌이켜 보면, 일방적으로 가르치려는 태도가 아니라, 열린 태도를 가진 어른이 말하면
그나마 저항감이 제일 적어 그 말이 귀에 쏙쏙 들어왔던 기억이 나네요. 







IP : 114.207.xxx.1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12.1.8 1:06 PM (175.212.xxx.211)

    좋은 글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52 보일러 AS후 가스폭탄 가스 사용량.. 2012/01/11 1,101
58251 전세살다 주인이 들어올경우 계약금은? 2 전세궁금 2012/01/11 1,028
58250 동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6 흐음 2012/01/11 2,906
58249 한경희 스팀 다리미 3 어때요 2012/01/11 1,057
58248 식기세척기를 구입하고 싶은데여... 날고싶은희 2012/01/11 456
58247 장애인이라고 놀린다는데요.. 15 우리애를 2012/01/11 3,271
58246 쌀통 냉장고에 보관하시나요? 5 ... 2012/01/11 8,916
58245 LA갈비의 최고 레서피는 무얼까요? 17 칭찬고픈 며.. 2012/01/11 2,931
58244 큰애작은애 졸업식이 같은날이네요ㅜㅜ 4 .. 2012/01/11 1,312
58243 톡 튀어나온 점 빼보신분~~~ 6 메롱메롱 2012/01/11 5,601
58242 유명인 싸인 어디에 받으세요? A4용지와 .. 2012/01/11 957
58241 빛과 그림자 10 넘 재미있어.. 2012/01/11 1,605
58240 코스트코 다니시는 분들 대용량 물건들 어떻게 보관하세요? 4 수납 2012/01/11 2,014
58239 보험처리 안 하는 게 좋은가요? 7 소아정신과 2012/01/11 1,269
58238 1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1/11 515
58237 토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2 ㄷㄷ 2012/01/11 824
58236 전세 내놓으신분들 이제 슬슬~~ 5 전세 2012/01/11 2,495
58235 영화, 아니 드라마 한편... 마리아 2012/01/11 600
58234 르쿠르제 매트블랙 색상이.... 뭐뭐 있나요? 1 궁금 2012/01/11 2,519
58233 희소식~ 나꼼, 나꼽 둘 다 오늘 업데이트라네요~ 1 참맛 2012/01/11 676
58232 키플링 가방 어때요?? 8 --- 2012/01/11 2,393
58231 아이고....이상지질혈증 관리 라네요 5 남편 건강검.. 2012/01/11 3,257
58230 우리집은 현미밥을 잘 먹지 않아요. 10 현미밥 드시.. 2012/01/11 1,636
58229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10 참맛 2012/01/11 2,345
58228 유시민, 통합진보당은 각하 위에 계신 분들을 겨냥한다 4 참맛 2012/01/11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