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비싼 물건 심지어 집을 살 때도 긴 고민 절대 안하는 아니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물건이야 맘에 안 들면 걍 참던지 버리던지 하면 되니깐...
그런데 생명이 있는 고양이인지라 쉽게 결정을 못하고, 1년 넘게 긴긴 고민하다 마침내 들이기로 결정했답니다...
7살된 외동딸의 부탁을 더이상 외면할수가 없어서리....^^;;;;
가까운 지인이 주실 2달 된 흰색 아기 고양이가 다음주에 오는 데, 왜이리 무서운지요...? ㅋㅋ
마치 딸래미 갓 낳은 후 어리버리한 상황과 비슷한 것 같아요....
솔직히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이 거의 전무하고 공감도 없는 부부인지라 그 녀석에게 막 투자할 것 같진 않구요...
기본적인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는 물품과 장치(?)만 갖추고 맞으려 해요...
그리고 처음에 어떤 식으로 다가가야 하는지도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