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개혁을 하겠다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한 것인데,
개혁이 당의 정강정책 글자 몇자 빼고 넣고, 국회의원 자르는 일로 개혁을 하겠다는 말인가?
개혁의 방향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걸 정치를 모르는 우리같은 범부도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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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에서 개혁을 주도할 위원들 중에, 색깔을 의심받는 위원이 없나, 부정부패에 연루되어 감방까지
갔다 온 사람이 없나? 이건 개혁을 한다는 사람들이 개혁의 대상이 아닌가 말이다.
비대위의 하는 일에 대해 나오는 소리마다 이상하고 엉뚱한 소리만 나오니 깜짝깜짝 놀라 경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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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역사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건강하고 발전적인 보수가 그 핵심이라 본다.
그런데 정강정책에서 '발전적 보수'를 뺀단다. 아니 그 단어가 한나라당을 망치고 이지경 만들었나?
그들에게 되 물어 보겠다. 그런것 바꾼다고 당이 쇄신되고 참신한 당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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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차라리 공산주의 사상이나 잔뜩 집어넣지 그러는가?
한나라당이 이렇게 된것은 여러가지가 혼재되어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부정부패의 고리
를 제대로 끊지 못한 것이고, 일일신 해야하는 자세로 정치를 하지 못하고, 늘 우리는 어차피 될거라는
자아도취에 빠져있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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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먼저 해야할 개혁의 과제는 돈과의 부정, 권력과의 부정을 끊어내는 것이다. 그것은 말로 되는것도
아니고, 글자로 되는것도 아니다. 먼저 양심을 속이지 말아야 하며, 다음은 법치가 바로서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영리와 유익을 뒤로하고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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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누가 누구를 잘라내려 하는 어리섞고 모순된 생각과 행동을 버려야 한다.
어려울 수록 모두가 힘을 모아 한곳으로 집중해야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 단체의 덕목인가?
내가 스스로 양보하고 서로 뒤로 물러나려고 하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데, 누구나 칼자루만 쥐면,
자신의 정적을 잘라내려 온갖 술수를 다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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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그동안 너무너무 잘못해서 국민들 앞에 고개들고 서기도 어려운 지경인데, 그 부끄러움도
모르는 천방지축 같은 행동을 해 온것을 당신들은 모르는가? 지금 누가 잘하고 잘못했다고 서로 아우
성 칠 때이며, 그렇게 판단할 자신들이 있는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으면, 한사람 남김없이 모두
뒤로 한발짝씩 물러나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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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비대위 위원장이 돼서 칼자루를 잡고나니 그 본심의 마각을 드러내는가? 못된것 들을 위원
으로 집어 넣고 자신의 라이벌들을 그들을 시켜 치려 하는가? 그런 마음 자세로는 총선이고 대선이고
아무것도 해 낼수 없으리라. 심지어 당의 정강정책을 바꿔 당의 기강을 해 하려는 짓을 서슴치 않는,,
꼭 한 서린 소복여인 같은 모습이 되어서는 절대로 희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