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년내내 골골하면서 아픈곳도 많아 병원신세도 많이 졌어요.
생전 안먹던 비타민도 사서 꼭꼭 챙겨먹고 생각없으면 건너뛰던 식사도
꼬박꼬박 챙겨먹으면서 간식도 더불어 챙겨먹으며 지냈죠.
그러다 겨울이 되면서 운동량이 뚝 떨어지고 아이가 방학하면서 어떨때는 하루종일 집밖으로 한발짝도
안나가는 날도 있어요.
그렇게 집안에서만 꼼지락꼼지락 다녔더니 몸이 좀 둔해지고 옷 입으면 불편한 느낌이더라구요.
내복 입어서 그런가보다.
옷을 두껍게 입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오늘 몸무게 재보니...
으악!!!!!!!
딱 출산했을때 몸무게네요.
늘어도 너무 늘었네요.
오늘 저녁부터 다이어트 시작해야겠어요.
겨울엔 원래 살 좀 붙는거야.라고 위안했는데 참...
제가 얼굴살이 워낙 없어서 살이 찌니 얼굴은 한결 좋아졌어요.
다들 혈색도 좋아졌고 얼굴살도 딱좋다고하는데 딱 얼굴만 좋고 몸은 엉망이네요.
먹는거 그냥 얼굴로만 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