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필요할때만 하느님 찾는 나쁜신잡니다 ㅜ
치기어린시절, 신따윈 없어 - 하면서 십년이상 등을 돌린적도 있었고,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던 시절, 하루도 안빼놓고 성당에 나가 눈물흘리며 미사드린적도 있습니다.
그러다, 다시 제 맘이 편해지니 성당을 등한시하게되었고, 지금도 참으로 띄엄띄엄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죠. 하느님께 죄송하지요 ;;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너무 힘들때 기도드리고, 또 제맘이 편해졌고
지금 잘 살고 있으면 하느님께서 도와주신건데, 제가 편해지면 저는 또 의심이 싹틉니다.
이게 과연 기도로 이루어진것일까? 하느님은 정말 계신걸까..
요즘 또 간절히 원하는것이 생기니 기도를 해보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저 정말 못됐지요?
( 그래서 늘 기도 첫마디는 이겁니다. 하느님 필요할때만 찾아서 정말죄송해요 ;;; )
간절히 원하는것이 있어요.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것...
하느님이 이런 저의 기도도 들어주실까요?
그런 분이실까요..
그냥 묻고싶어져서요...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