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이 가깝습니다
친정 아버지 가게라 퇴근시간도 남들보다 빠릅니다
아이는 8세 10세 이구요
제가 출근길에 챙겨서 나가고 퇴근해서 집에 오면 또다른 직장이라 생각하고 집안일 시작 합니다
아침에 애들 손잡고 쓰레기 버리기 부터 집에 오면서 장봐오고 음식 만들고 상차리고 설거지..빨래..애들 간식..
방학이라 애들 점심까지 제가 챙깁니다..
남편은 8시 출근 5시 퇴근입니다 차로 30분거리에 직장 있어요
남편은 제가 시켜야 마지못해 집안일을 하고 (주로 티비 보면서 빨래개기,이틀에 한번 애 씻기기,정말 가끔 청소기)
모두 시간 얼마 안드는일...그리고 신랑은 자기가
돈을 못벌어서 이런걸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술자리가 없는 대신 집에서 하루 걸러 한번씩 술을 마십니다..
술마시고 자버리면 집안일과 애들 공부는 또 제 차지...
남편은 친정아버지 가게라 더 편할거라고 생각하나본데 꼭 그런것은 아닙니다...
제가 퇴근이 남편보다 빨라서 더 많이 하는건 그렇다 쳐도 넘 당연하게 생각하는게..싫어요..
저도 집에 오면 쉬고 싶어요...
전 남편 아침에 먹고나가라고 국 까지 끓여놓고 자는데..남편은 아침에 안차려준다고 투정부리고...
전 궁금합니다...
왜 꼭 부탁을 해야 마지못해서 할까....
안싸우고 같아 할 방법은 없을까....
많이 못벌어 도우미 쓸 형편은 안되구요....도우미 오신대도 불편할것 같구요...
화도 내보고 웃으며 부탁도 해봤지만..모두 그때 뿐이였어요...
맞벌이 하신분들...가사일 어떻게 분담 하시나요?
현명한 의견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