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발 치듯 자유는 흔들리고-
낯선 풍경의 소리, 아우성처럼 심야를 깨운다.
바람에 맡긴 하얀침묵,
비틀거리며 내린 피로가 꿈틀대고
길 잃은 자유는 어디로 가야 하나!
모순(矛盾)의 그림자 앞세워
눈발 치던 너머로
자유는 흔들리고 평화는 침묵한다.
눈물겹게 배고프고
고달픈 삶이라도 평화롭던 풍경
밤하늘 깊게 박힌 별들은 무엇에 쫓겨 숨었나!
심연(深淵)의 늪에 빠진 침묵의 묵시록
배부른 자들의 촛불이 증오(憎惡)하고
밤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얼어붙은 평화
봄이 멀기만 해도 눈발 치듯 자유는 흔들리는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발 치듯 자유는 흔들리고...
하이랜더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12-01-06 15:35:53
IP : 211.196.xxx.18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185 | 생굴, 냉장고에서 몇일동안 괜찮은가요? 2 | 초보 | 2012/01/13 | 3,701 |
59184 | 컴터잘아시는분 3 | 컴터 | 2012/01/13 | 742 |
59183 | 여자의 심리 1 | 세상의1/2.. | 2012/01/13 | 1,081 |
59182 | sfc mall / 신세계몰 5 | 궁금이 | 2012/01/13 | 1,515 |
59181 | 영광이나,법성포쪽 선물용굴비주문 가능한곳? 1 | 후리지아 | 2012/01/13 | 960 |
59180 | 코렐 그릇 세트 어떨까요? 8 | 부모님선물 | 2012/01/13 | 9,809 |
59179 | 스텐삶을 때 소다 양이 궁금해요. 3 | 얼룩아 사라.. | 2012/01/13 | 1,565 |
59178 | 제 친구 카페 오픈 얘기 4 | .. | 2012/01/13 | 2,350 |
59177 | 스마트폰 벨소리 추천해주세요 4 | 해라쥬 | 2012/01/13 | 1,675 |
59176 | 생각해보면 아이를 거져 키운것 같아요. 26 | 예비고1딸 | 2012/01/13 | 5,223 |
59175 | 70대 할머니가 어지럽고 몸이 붕붕뜬거같다고 하시는데요 7 | 어지러움 | 2012/01/13 | 1,838 |
59174 | 1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 세우실 | 2012/01/13 | 958 |
59173 | 아이 빼돌리고 돈 요구하는 못된 신부 늘었다는 8 | julia7.. | 2012/01/13 | 2,200 |
59172 | 수제 약과 잘하는집 소개좀.. 5 | 설 이네요~.. | 2012/01/13 | 3,272 |
59171 | 아가씨와 아줌마의 차이 4 | 고민 | 2012/01/13 | 2,648 |
59170 | 콜라비,어찌 먹나요? 7 | 칭찬고픈 며.. | 2012/01/13 | 3,158 |
59169 | 무엇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3 | julia7.. | 2012/01/13 | 1,033 |
59168 | 남편과의 문제 6 | 현명하게 | 2012/01/13 | 2,388 |
59167 | 한비야 씨가 7급 공무원이 꿈인 청년을 때려주었다는데... 2 | 은이맘 | 2012/01/13 | 3,424 |
59166 | 티파니 가격요. ( 열쇠 목걸이) 5 | ---- | 2012/01/13 | 10,926 |
59165 | 경력에서 제외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여러분의 생각은요? 4 | 경력자 | 2012/01/13 | 1,591 |
59164 | 요즘 여학생, 남학생보다 집단폭행 성향 강하다고... 1 | 학교 | 2012/01/13 | 1,396 |
59163 | 아들이라니 정말 다행이고 좋겠어요 | 신종플루 | 2012/01/13 | 1,352 |
59162 |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마련 문제로 목매-한국의 현실에 분노를 2 | julia7.. | 2012/01/13 | 2,064 |
59161 | 장화신은고양이랑 코알라키드중에서 뭐볼까요? | 미도리 | 2012/01/13 | 9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