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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 지웠습니다.

과외 조회수 : 9,479
작성일 : 2012-01-06 02:55:37
이 글이 또 한 번 파장을 크게 일으켰네요.
한가하게 놀면서 댓글 구경하면서 지금시간까지 글을 둔건 아니었구요.
지금까지 수업하느라 이제서야 집에 도착했는데 대문에 글이 있네요.
말씀하신 대로 원글은 지우겠습니다.

제 글을 제대로 읽으신건지 모르겠지만
왜 저한테 결혼전이라고 그러시는 분이 계신지 모르겠지만 
결혼했구요, 어리버리하다는 소리 지금까지 단 한번 들어본 적 없어요.
착한일 했다고 온 동네 소문내며 나 칭찬해달라고, 나좀 봐달라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저 착한 사람도 아니구요. 
컴플렉스는 좀 있네요. 
사연있는 아이들의 전 과외 선생님들이 너무나도 밉습니다.
이해력이 느리고, 말썽 부리고, 흔히 말하는 문제아, 
화목하지 못한 가정의 아이들은 누가 가르쳐야 하는건가. 하는 것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요. 
학원에서도 시험을 보고 일정 성적 이상의 아이들만 받는 곳도 있고
과외 또한 이 정도의 사연들로 그만 둬야 한다면...
지금 저 역시 댓글로 상처를 많이 받아서 뭐라고 말을 이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세상 무섭고 무섭네요.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라는 자게에
다른 집의 사생활을 드러낸 것은 100% 저의 잘못이지만
저의 행동을 취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자 함이 주 목적이었구요.
많은 댓글 사이에서 저에게 도움이 되는 댓글들을 참고했습니다.
제가 모든 것을 다 해줄 수는 없는거거든요.
그저 아이들이 좀 더 시간이 지나서 지난 날을 돌이켜 봤을 때
나 그 선생 때문에 망했어. 라는 말은 듣지 말자며 지난 십년 이상을 노력해왔던 것 뿐입니다.
좀 더 욕심내자면, 아이들의 머릿속에 제 이름 세글자가 기억되며
지난 날의 저의 진심을 언젠가는 알아주기를 바라며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일 합니다.
관심가져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IP : 222.235.xxx.18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 읽으면 안타깝고...
    '12.1.6 3:07 AM (220.118.xxx.111)

    가장이 제대로 안서면 그 안에 아이들이나 돌보는 엄마 모두
    불안해집니다. 장기적으로 가면 결국 남편에게 그 해는 반드시
    돌아오구요.

    가정사가 아니라 집집마다 국가 상담사들이 적극적으로 파견되어
    가정상담과 치료에 힘써주는 시스템 어디 없나 몰라요?
    무방비로 어머니가 오랫동안 눌려 살아오셨네요.

    하여간 생파 잘 보내시구요. 화이팅입니다.
    제가 다 감사드리고 싶은 진정한 선생님이십니다.^^
    고3이 애 많이 쓰네요. 공부에 집중해도 모자를텐데...

  • 2. 참 좋은 분이십니다^^
    '12.1.6 3:09 AM (219.250.xxx.77)

    부부사이의 갈등은 당사자들만이 아는 그러면서 한번씩 골이 깊어지면 나중에는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원글님 할 수 있는 범주내에서 굉장히 애쓰시는 모습이 느껴져요. 복받으실겁니다^^

  • 3. hoony
    '12.1.6 6:20 AM (49.50.xxx.237)

    님..아직 아이가 없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아이 낳으면 정말 잘 키울거같아요.
    그 엄마도 남편복은 없는데 과외샘 복은 너무좋네요.
    같은 여자로서 그 엄마 너무 안됐고 집 나간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아요. 애들 놔두고 집나갔다고 엄마만 욕할 상황도 아닌거같아요.
    애들도 어느정도 이해는 하겠지요.
    그 아빠가 와서 지켜보고 할 정도면 의처증 증세가 있는거같고
    쉽게 바뀌지도 않을 인간이네요.
    내용으로 봐서는 엄마는 좋으신 분같아요.

    암튼 착하고 현명하신 님.
    저도 님같은 동생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분명 복받으실겁니다 ~~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4. 에고
    '12.1.6 7:10 AM (121.146.xxx.230)

    전 이선생님오지랖이 태평양입니다.
    그리고 부부간의 문젤 어떻게다 안답니까?
    주변에서 보는걸로 판단하지마시고
    선생님은 그냥 수업에만 집중하세요

  • 5. hoony
    '12.1.6 7:20 AM (49.50.xxx.237)

    님..다시 들어왔는데 님보고 오지랖 어쩌고 하는데 신경쓰지마시고
    지금처럼 따뜻하게 하세요.

  • 6. 보는눈은 다르게
    '12.1.6 7:34 AM (122.34.xxx.100)

    원글님... 저도 오지랍이지만 예전 글에 누가 가정교사하다 엄마된다고.. 그런글 봤어요.....
    본인은 아니라고해도 옆에서는 그렇게도 본답니다. 어느정도 선을 그으세요.
    수업중 아이 생일 파티하는거야 누가 뭐라하겠습니까만 따로 애들 데리고 놀러가는건.. 많이 보기 않좋습니다.
    엄마는 숨쉬고싶어 고3 팽개치고 나갔는데 과외선생님이 작은 생일까지?
    다른학생들에게는 뭐라 하실건지 의문입니다.

  • 7. 저도 같은 생각
    '12.1.6 7:49 AM (188.22.xxx.228)

    원글님 오지랖 태평양이세요
    정도가 좀 심하신 듯
    남의 부부문제일에는 간섭하지마시고
    과외선생이시면 과외에만 신경쓰세요
    이러다 나중에 원글님 힘들어서 떨어져나가면
    아이들에게는 더 큰 상처입니다
    내 인생, 남의 인생도 냉정하게 구분하시는 것이 성숙한 태도입니다

  • 8. ...
    '12.1.6 7:56 AM (124.54.xxx.43)

    그렇게 챙겨주다 보면 엄마나 아빠도 안심하고
    더 관심 안가지게 될까봐 걱정되네요

  • 9. 지진맘
    '12.1.6 8:08 AM (122.36.xxx.11)

    마음은 정말 고맙지만
    요기까지만 하시고 다음부턴 수업만 집중하세요

    그 가정의 문제를 언제까지만 감당할 수는 없어요
    선을 그어서 할 수 있는 거 까지만 하는 게 맞아요
    지금 살짝 오버하고 있는 거 맞아요

    그 어머니는 지금 직무유기예요
    고3 딸이 있다면서요? 뭐하는 짓이래요?
    이혼할 때 하더라도 애들을 데리고 나가던가 해야지
    찜질방? 그런 대책도 없이 이혼이라니요?
    때리면 경찰 부르고 쉼터 피신하더라도 애들은 챙ㄱ겨야지.

    원글님의 처신이 그 엄마 아빠에게... 믿는 구석이 될 수도 있어요
    때로는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보는 시선에 정신이 확! 들 수도 있는데
    지금 원글님이 그걸 막을 수도 있어요

    일단 급할때 애들에게 위로가 된 건 잘하신거니까
    딱 거기까지만 하시고
    엄마 아빠한테 냉정하고 객관적이 태도 유지하셔야겠어요

    착한일이 착한일이 아닌 게 많아요
    더구나 고3 아이는 지금 시간이 많이 없는데
    한심한 부모가 애들 힘들게 하네요
    부부가 싸울 수도 있고 이혼할 수도 있는데
    저런 무대책은 정말 아닙니다.
    특히 그 엄마 야단 많이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 10. ㅇㅇ
    '12.1.6 8:10 AM (211.237.xxx.51)

    원글님의 지금 행동이 결코 그 가정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일단 과외비나 받으세요. 애들아빠한테 연락해서 과외비 받고 과외만 집중해주시는게
    맞습니다.

  • 11. 햇살가득
    '12.1.6 8:21 AM (119.64.xxx.134)

    어머님, 제 언니나 다름없잖아요. 이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아플때도, 고민이 있을때도, 많이 들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나중에는 언니동생으로 지내자고 했었거든요.) ////////////

    이 부분을 보니, 과외선생님과 아이들 엄마의 관계가 남달랐었네요.
    그 엄마는 과외선생님을 단순히 돈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라,
    자신의 영역안에 들어 온 사람으로 귀하게 대접해 왔네요.
    그럴만큼 선생님도 참 좋은 분 같구요.

    지금 원글님마저 없었다면 아이들은 수시로 밥 굶으면서 공황상태에 빠져 있었을 거 같아요.
    그 보살핌은 어쩌면 아이들엄마가 그동안 쌓아온 덕의 되갚음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외선생님과도 그렇게 마음을 여는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엄마라면
    원글님 말씀대로 정말 사람을 좋아하고 교류에 대한 욕구가 남다를텐데
    남편분에게 억눌려 살아오느라 맘고생도 심했을 거라고 짐작이 듭니다.

    전 원글님께서, 진심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우려하는 그런 개입의 선은
    적절히 잘 조절하실 분이라고 믿습니다.
    부디 그 가정과 아이들에게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 12. 음..
    '12.1.6 8:38 AM (116.37.xxx.10)

    원글님 마음은 정말 백배 이해가 갑니다
    저도 아이들 과외하면 몇년씩 했던터라 그 마음은 정말 이해가 갑니다만

    이제 그 집 과외는 과외비 받으시고 그만두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아이들이 중고딩이고
    부모가 있는데 너무 신경써주지 마세요

    원글님 상처받으실까봐
    구구절절 쓰기는 그렇고
    이제는 그만 하실때입니다

  • 13. 후기
    '12.1.6 8:43 AM (173.66.xxx.78)

    첫번째 글에서는 어떻게 도와줄 지 고민하는 내용인듯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글은 뭔가요? 남의 가정사를 왜 이렇게 시시콜콜 인터넷에 올리는 지, 과외교사가 과외하는 집 사정을 이렇게 공개하고 다니는 줄 알면 엄청 화가나고, 아이들도 배신감 느낄듯합니다. 내가 엄마, 혹은 아빠라면 과외교사부터 자르겠어요.
    누구 허락받고 남이야기를 뭔 자격으로 이렇게 써대는 지......
    가르치는데에나 집중하세요.
    도대체 이번글의 목적이 뭔가요??

  • 14. 저도 후기님과 같은 생각
    '12.1.6 9:00 AM (188.22.xxx.228)

    원글님 착한여자 컴플렉스 있으신거 같네요
    여기서 모두 착한다 고맙다 칭찬하니 업되신거 같은데
    이렇게 개인가정사 공개는 아니옵니다
    첫글에서부터 원글님 뭔가 핵심을 못 보시는듯 하네요

  • 15. 그냥 원글님
    '12.1.6 9:02 AM (188.22.xxx.228)

    본분에 충실하세요

  • 16. 원글님 파이팅
    '12.1.6 9:03 AM (116.126.xxx.36)

    댓글들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살면서 만나는 인연 아무렇게나 하는거 아니잖아요. 게다가 아이들인데요..
    원글님이 윗글분들 말씀대로 자르지 않아도, 어려울때 도움주고 받고 한 사람들도, 자리잡고, 서로 갈길 가면 바빠서 자연히 멀어지게 되어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때가 아닌거 같아요. 이웃 어른의 눈길에도 상처받는 나이에, 그랬던 아이들이잖아요.
    그냥 지금은 지금처럼 챙겨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어머님하고도 각별한 사이였다니, 원글님의 마음이 이러는 것이 당연하지요.
    어머님한테는 교류가 있었으니 그러고,, 아버님한테는 급여 얘기만 말씀하세요. 다른 말씀 말구요.
    아이고, 아이들이 밟히네요. 저도 과외하다보면 이쁘고 짠한 애들이 있어서, 걔들은 진짜 성적 끝까지 올려주고, 내가 챙겨주고 싶더라구요..
    원글님, 복받으실 거예요...

  • 17. 착하신분
    '12.1.6 9:16 AM (119.70.xxx.201)

    전에 글도 읽으면서 원글님 넘 마음 따뜻한분이라고 느꼈어요..오늘글을 읽으니 저하고도 성격이 좀 비슷하신듯해서 정이가네요..근데 좀 걱정이되네요..언제까지 님이 아이들을 돌볼수있을까요..
    님도 가정이있고 또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요..글을보니 특별한 인연을 지속해오신듯해서 각별하신거같은데 저같아도 이런상황에 아이들을 매몰차게는 못할거같아요..
    그 엄마께서 아이들을 생각해서 아버님과 좋게 해결을 지으면 더없이 좋겠네요..
    그리고 과외비는 꼭 받으셨음 해요..
    그리고 아버지도 부모인데 아이들 상황은 아버지도 아셔야하는건 아닌가 싶은데
    님이 관여하기도 뭐하고 답답하네요..

  • 18. 왜??
    '12.1.6 10:02 AM (116.36.xxx.29)

    저번 글을 읽었을때는 참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글을 보고, 대체 왜 쓰나...싶네요.
    너무 남의집 일을 소상히 쓴거 아닌가요?
    과연 애들이나 그 엄마가 고마워 할까요?
    진심으로 저희와 그애들을 상의 하려고 이글을 수천명이 볼수 있는 싸이트에 올린건가요?
    솔직히 난 이렇게 마음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야,라는거 보여주려고 그 애들 부모의 치부를 동네방네 떠들면서 본인의 선행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싸구려 같은 호기심떄메 또 읽고 그담에 쓰면 또 보겠지요.
    그렇지만, 그게 과연 걔들을 진심 위하는걸 까 싶네요.
    정말 걱정 스럽고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님 친한 친구 한두명이나 엄마한테 여쭤보세요.
    이건 아니라고 보네요

  • 19. 추가로
    '12.1.6 10:17 AM (116.36.xxx.29)

    원글님 화이팅이며 복받을꺼라 한 글도 있는데
    그건, 원글님이 이렇게 떠들지 않고 조용히 애들을 위해 그 엄마를 위해 아파하고 울어줄때지
    이렇게 오른손이 한일 온천하에 떠들땐 복받거나 화이팅 받을일 아니지요.
    뭐 싸우러 간다고 화이팅까지 하시는지.

  • 20. 예전 드라마중에....
    '12.1.6 10:32 AM (180.211.xxx.155)

    잘 기억은 안나지만 .... 안재욱이 시각장애인이고 김혜수가 선생으로써 안재욱에게 측은지심을 갖고 있었는데 평생 날 돌봐줄거 아니면 이쯤에서 그만두라고 했죠
    결국 떠나면 상처만 더 클거니까요 그러다 결혼해서 평생 같이 있게 되었지만 ......
    .원글님은 뭔가요 그 애들 평생 돌봐줄건가요 애들 맘 상처만 더 남기는 꼴입니다
    불쌍한 애들 누군들 안타깝지 않을까요 언제까지 돌봐줄건데요
    계속 할 자신 있으면 잘 돌봐주시구요 이제 그 부모들은 손 놓겠네요 자기들 아니어도 공부시키고 밥주고 하니까요

  • 21.
    '12.1.6 10:36 AM (112.148.xxx.223)

    착한 분이네요
    그런데 세상사 다 그렇듯 그만한 일에 집나가는 거 그것도 고3딸을 두고 엄마가 나간다는 거
    정말 범상치 않은 일이네요
    님은 아이들이 예쁘고 정이 많이 가겠지만 분명한 선을 지키면서 거기까지 하세요
    과외 경력이 쌓이다 보면 이런 저런 일들 많이 보는데
    선생님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그애들의 이야기에 같이 공감해 주는 정도지
    선생님이 그 아이들의 아픔을 채워줄 수는 없는 거랍니다.

    그리고 과외비는 꼭 받으세요
    맘 약하면 과외선생 못합니다.

  • 22. ??
    '12.1.6 11:01 AM (27.100.xxx.199)

    원글님 컴플렉스 있으신 것 같구요..
    나쁜일 하는 것도 아닌데 말씀드리기 뭣하지만 정말 뭐하시는건지..
    아이들이 초등학생도 아니고 다 큰 아이들인데 왜그렇게 남의 집 일에 관여하세요.?
    거기다 시시콜콜 인터넷에 남의 집 가정사를 다 올리시고;;
    에구.. 일주일에 며칠씩이나 밥 사주고 하는 것도 좀 이상해보이구요..
    혹시 미혼이신가요? 정말 시간이 많으셔서 이렇게 오지랖이신지..

  • 23. 오지랍이라고
    '12.1.6 11:39 AM (119.67.xxx.75)

    말하는 님들..정말 인정머리 더럽게 없으시네요.
    윗님은 컴플렉스라고까지..
    아침에 이행니 님 글 한쪽 읽었는데
    어머님은 한평생 남에게 뭔가를 선물하는 아름다운 사람이었다고 쓰셨네요.
    그런 성품이라셔 그랬는지 자매가 수녀이시죠.
    옆집 고양이가 굶고 있어도 신경이 쓰이는 법입니다.
    그런데 너나잘하세요 란 뉘앙스라니..
    새상이 왜이렇게 각박해져 가는 겁니까..?
    내가 가르치는 아이가 굶고 있다면 왜그런가 한번쯤 들여다 보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나만 배부르게 쳐먹으면 다 되는 세상이군요.
    제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 젊으신 분이 참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계시네요.
    요즘 왕따 시키는 얘들 그 부모가 문제란 글을 봤는데
    오지랖 운운하신분들 아이들은 참 이쁘게 성장할거 같네요.
    죄송합니다..예쁜말 못써서...

  • 24. 이해인
    '12.1.6 11:40 AM (119.67.xxx.75)

    수녀님으로 정정

  • 25. 진정한 스승
    '12.1.6 1:26 PM (119.70.xxx.201)

    많은 분들이 따끔한(?) 지적 해주신것에 상처 받지 마세요~
    전에 글도 봣는데 요즘 님같은분 드물져..세상이 그만큼 각박해졌네요
    저같아도 원글님마음 같을거같아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고 중요한 시기에 엄마가 그리 무책임하게 나가신게 좀 그렇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챙겨주시겠지만 적당한 선에서 해주시면 될듯해요
    너무 과하게 챙겨줘서 아버지 어머님이 맘 완전 푹 놓지 않게요
    에휴 힘내세요

  • 26. 착하신 분
    '12.1.6 4:12 PM (211.209.xxx.132)

    동생이 태어날때부터 많이 아파 큰 애가 약간 정서불안이었어요.
    알고는 있지만 아직 동생이 썩 건강하지 못해 늘 미안함뿐이었어요.
    초1때 우연히 집에서 수업하는 미술수업을 했는데 참 많이 고마우신 선생님이셨어요.
    일부러 말 많이 붙려고 45분 수업을 1시간 30분씩 하셨어요.
    덕분에 창의력도 엄청 늘었고 느긋함이 아이의 장점이 되었어요.
    지금도 한번씩 그 선생님만한 분이 없었다고 해요.
    지금까진 제 이야기였구요.

    모진 남편이라면 일찍이 애들이 어릴적에 헤어졌어야 했는데
    지금은 음~ 제 추측엔 일시적인 감정으로 욱 하신거 같아요.
    그러니 엄마에겐 죄송스러우나 아이들이 좀 힘들어야 이 고통스런 시간 빨리 지나갈거예요.
    그 가출하신 엄마께서 좀 있으시면 돌아오실 거예요.
    그러니 조심 또 조심하시면서 애들 챙겨주세요.

  • 27. 음..
    '12.1.6 5:21 PM (125.177.xxx.193)

    저는 글 읽으며 원글님 참 좋은 분이고 정말 고마운 분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들이 좀 무섭네요. 정말 원글님이 오지랖인가요?...
    아무나 저렇게 못하죠. 그리고 원글님하고 그 엄마와 아이들과 그동안 쌓아온 정이 있어서 더 그런거구요.
    저는 원글님이 알아서 잘 선을 긋고 처신 잘하시리라 생각해요.
    참 좋은 분입니다...

    근데 그 엄마되시는분 고3아이 엄마라고 해서 40대 후반은 됐으려니 했는데
    스물에 아이를 낳았으면 아직 마흔도 안된거네요. (뭐 그냥 그렇다구요..).

  • 28. 별로
    '12.1.6 7:03 PM (175.213.xxx.173)

    오지랖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원글님 가정이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들고요,
    그래서 두 아이들에게 마음을 더 쓰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댓글을 읽다가 드는 생각이,
    아는 아이가 엄마가 없는 그런 상황이면 당연히
    엄마없는 애들이 걱정되고,신경쓰이고,반찬이라도 해다 주게 되는 게
    당연한 행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네요.

    원글님이 알아서 적당한 선까지 잘 챙겨주시리라 믿어요.

  • 29. 한계령
    '12.1.6 7:41 PM (125.180.xxx.163)

    아까 오지랖이라는 댓글때문에 열 받아서 쓴 글이 날아갔네요.

    위에 오지랖이 태평야이라고 하신 분들
    전 소름끼치게 충격적이네요.

    무한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어떤 것인지 실체를 보게 되네요.

    남도 아니고 제자들이
    선생님을 의지하고 많이 따르는 아이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나 몰라라 하라는 것이 정상인가요?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시기에
    누군가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 준다는 것이
    어떻게 오지랖인지?

    결혼은 하셨지만
    아직 어린 나이에 이렇게 남을 위해 마음을 써 주시는
    선생님이 무한정 고맙고 이뻐보입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 옆에 있어 줘야 할 사람은 부모지만
    부모가 그 역활을 하지 못할 시기에는
    서로서로 보듬어 안으면서 위기를 헤쳐나가가도록 도와 주는 길이
    우리의 몫입니다.

    얼마 전 자살한 중학생 이야기 들으면서
    아파했던 마음들이
    이렇게 본질이 달라질 수 있나요?

    위에 오지랖이라고 했던 냉혈한들
    신경쓰지 마시고
    선생님께서 힘들지 않을만큼의 사랑으로 품어주세요.

    당장은 아무도 몰라 줄지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사랑으로 선생님한테 돌아오리라 믿어요.

    응원할께요!

  • 30. 원글님
    '12.1.6 8:13 PM (121.146.xxx.230)

    제가 처음 댓글로 부정적인 댓글 달았던 사람이에요
    베스트에 있길래 다시한번읽어보니 여러분들이 댓글 많이 다셨네요
    제가 그냥 구구절절 쓰기 싫어서 저렇게 야멸차게 댓글달았지만
    과외경력 20년넘으면서 많은일 경험했어요
    내자신이 상처받지않기 위해서 적당한선을 지켜야합니다
    안쓰럽고 짠한마음 당연하지요
    어쩔땐 그 부모보다 내가 더 그학생의 미래와 장래를 더 생각할지모른다는 생각을 할때도있을정도로
    저도 열정이 많은사람입니다.
    하지만
    원글님 아직결혼전이시고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고 어떻게 보면
    어리버리하게 보입니다.
    안타까운 마음 충분하나 거기까지만 하시고
    더이상 진행하지마세요
    댓글들이 님 상처받으라고 일부러 나쁘게 쓴거아니랍니다
    인생경험있으신분들이니
    새겨들으시고
    과외선생의본분에 충실하는것이
    그 어머니도 학생도 도와주는 최선의방법이에요

  • 31. 글쎄요
    '12.1.6 8:36 PM (116.36.xxx.29)

    위에도 부정적으로 댓글 달았지만, 이글을 왜 썼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의 따뜻한 마음을 널리널리 알리려 쓴건지.
    전 오지랍이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그냥, 마음이 여리고 정이 많아서
    아이들이 안쓰러워서 도와주나보다..착하다. 거기까지인데.
    문제는 왜 글을 썼냐는거지요.
    혹시, 세상이 좁아서 건너건너 이글이 그 아이들이나 엄마 귀에 들어간다면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이 순식간에 뒤통수 맞은 기분일꺼 라는거지요.
    좋은일 한거 까지는 좋은데, 너무 떠들고 다니는거 차라리
    덜 도와주고 조용히 있어주는게 더 고마운과외 선생일꺼란 생각들어서 또 한마디 쓰고 갑니다.
    불우이웃 돕기 할때도 이름 내걸고 떠들썩하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리 없이 조용히 도와주는 사람들있어요. 그런 차원에서 거들고 갑니다.

  • 32. Qㄱ
    '12.1.6 9:02 PM (175.118.xxx.73)

    제발 개인사는 지워주세요

  • 33. 고3 아이 내버리고
    '12.1.6 9:54 PM (188.22.xxx.227)

    나가버린 엄마가 뭐그리 불쌍하다고 이리 글까지 올리시는지
    아무리 힘들어도 1년 못 참으셨을까요?
    참 무책임하고 그 무책임함을 원글님이 메꿔주니까 답답한겁니다
    원글님 행동이 그 집안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오히려 엄마, 아빠힌테는 믿는 구석이 되어
    더 갈등상태를 지속하게 될 수 있어요
    그 말을 다른 분들도 계속 하고있는데 원글님 자꾸 핵심을 못 읽고 있네요, 답답해요
    이 문제의 중심은 원글님이 아니라 그 가족이라고요, 정신 차리세요

  • 34. 엄마도 힘들었겠죠
    '12.1.6 10:25 PM (119.70.xxx.86)

    그런데 고3아이두고 더군다나 둘째는 약간의 문제가 보이는 아이인데
    얼마나 힘들면 나갔을까 싶지만 그래도 같은 엄마로써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네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아이들에게 언제까지 그렇게 해주실수 있으세요?

    다른분들이 아버지가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님에게 전가해 버릴수 있으니 그걸 조심하라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아버지도 아버지지만 엄마도 님을 믿고 자기가 해야할 부분에 대한 책임을 덜었다 생각할수 있을거 같네요.

    부모가 참 둘다 나쁘네요.

  • 35. 이런 글 쓰는 원글님 의도가 궁금하네요
    '12.1.6 11:15 PM (188.22.xxx.227)

    도대체 뭘 원하시는거예요?
    이렇게 남의 가정사 까발려서 뭐 어쩌겠다는건지
    역지사지로 님 가정사 누가 이렇게 올리면 좋겠어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없는 것 같네요
    상대방이 믿고 한 가슴 속 이야기를 이렇게 여기서 허락없이 푸는거 정말 나쁩니다
    정신차리세요

  • 36. 후기
    '12.1.6 11:36 PM (173.66.xxx.78)

    원글님의 의도가 선의든 어떻든 남의 가정사를 인터넷에 이렇게 까발리면 안된다는 것을 지적하는데, 왜 아직도 내용을 안지우는 지, 못알아듣는 지, 선의가 선의가 아니었는 지 의심스럽네요.
    과외선생님,
    과외하는 집 사생활 폭로 그만하시고 내용 좀 지워주세요.

  • 37. 원글님 답답해요
    '12.1.7 3:53 AM (188.22.xxx.227)

    문제의 핵심을 아직도 모르시네요
    아이들 머리에 원글님 이름을 기억시키는게 중요한게 아니예요
    그만큼 원글님이 자기중심적이라는거죠
    그래서 이렇게 다른사람 가정사를 아무생각없이 올리신거구요
    그게 문제라고 사람들이 지적하는거구요

    지금 원글님은 현명하고 건강한 경계를 짓지 못하고
    오히려 원글님의 행동으로 그 가정이 더 힘들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 컴플렉스 있습니다
    상담 받아보세요
    문제의 주체와 객체를 혼동하고 계세요
    여러 사람들이 아니라는데 참 답답하게 자기주장만 하시고 고집부리시네요
    전문가들은 이런식의 정서적 무책임한 개입을 제일 위험하다고 봅니다
    원글님 상담 꼭 받으세요
    본인문제부터 먼저 풀으셔야해요
    인정받으려는 욕구, 성장기 애정결핍, 자기중심성 이것이 원글님에게서 보입니다

  • 38. 윗분
    '12.1.7 2:02 PM (119.70.xxx.201)

    아아 정말 윗분들 글 너무 상처받게도 쓰시네요 ㅠㅠ
    전 위에도 글 남겼지만 원글님 이해해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무슨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고 컴플렉스가 있다고 하고~
    아니 저런 상황에 나몰라라 하는게 정답인건지 세상 왜이리 각박한가요
    정말 제가 다 눈물 날 지경이네요
    원글님은 여기에 상담조로 의견을 묻고자 적은건데 뭘그리 원글님을 비난하는지
    원글님 제발 상처받지 마세요 ㅠㅠㅠㅠ
    제가 볼때원글님 마음 따뜻하신 분이고 충분히 판단 잘하시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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