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합격자 발표시간 물어봤는데요, 이 놈을 팰까요?

..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12-01-05 23:13:26

오전 10시에 합격자 발표 난다고 해서 새벽부터 열어두고 있는데 발표가 안나더군요

아이는 9시반쯤 성당에 간다고 나가는데 차마 아이더러 엄마가 검색해 보고 문자줄게 라고도 못했어요

부담이 될까봐서요

제가 크롬으로 접속하다가 시간이 너무 안가서 인터넷에서 물건을 하나 사고 다시 접속하려고 익스플로러로 건너왔어요

학교 홈피에 들어가니 팝업이 차단되었다고 뜨며 팝업 해제 할거냐 묻기에 무심히 클릭했더니 합격자가 뜨더군요

그래서 아이에게 축하해, 합격이야 라고 문자를 보냈지요

미사중이라 답이 없구나 싶어서 아이 오길 기다렸는데 집에 왔길래 왜 답장안했냐고 물었더니 글쎄~

 

새벽에 이미 알았다네요

제가 구글크롬으로 접속을 하니 합격자 팝업창이 안뜬거였고, 새벽에 친구가 문자로 합격을 알려줬다고 해요

순간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갔어요

그래서 엄마가 얼마나 애가 탔는지 아느냐고 했는데 내 합격여부에 엄마가 왜 애가 타실까 하는 표정이예요

 

얘를 한대 패도 되겠지요?

IP : 14.55.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5 11:15 PM (118.217.xxx.85)

    두대 패시고 만원쥉!

  • 2. ..
    '12.1.5 11:16 PM (1.245.xxx.51)

    우선 축하드려요^^
    아들이 쿨~하네요..ㅎㅎ

  • 3. ㅋㅋ
    '12.1.5 11:16 PM (58.239.xxx.91)

    패세요...
    입으로.. 마구마구.. 퍽퍽..
    축하드려요~ ^^

  • 4. ㅋㅋㅋ
    '12.1.5 11:42 PM (220.77.xxx.34)

    두 대 패시고 뽀뽀 세 번 해주세요.ㅊㅋㅊㅋ~~

  • 5. dd
    '12.1.6 12:05 AM (121.130.xxx.78)

    내 합격여부에 엄마가 왜 애가 타실까 하는 표정이예요
    ---> 이런 아들은 대학 등록금도 자기가 다 해결하겠죠? 밥도 자기가 다 해먹고.

    아니라구요?
    그럼 패세요.
    에궁~ 부럽다 ㅠ ㅠ

  • 6. 요즘
    '12.1.6 12:21 AM (14.52.xxx.59)

    소통과 교감이 문제라더니 ㅠㅠ
    애들은 정말 엄마가 자기네 인생을 얼마나 걱정하는지 따위는 생각도 안해요
    지들 편할때만 내 인생이죠
    합격한건 부럽지만 열대쯤 패세요
    저러다 자기들끼리 결혼하고 엄마가 왜 내 결혼식에 올까,,
    아이낳고는 엄마가 왜 내 아이가 궁금할까,,할까봐 겁나요
    원글님 악플 아니구요,저도 딱 저런 아이가 있어서 남일같지 않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왜 애들이 저럴까요,,대체 ㅠㅠㅠ

  • 7. 축하드립니다~
    '12.1.6 1:36 AM (59.12.xxx.162)

    나같으면 확인하자마자 소리 질렀을텐데 시크하게 어떻게 참고 있었을까??
    시크시크남~~~
    감사기도하러 갔었나보다

  • 8. 지진맘
    '12.1.6 7:26 AM (122.36.xxx.11)

    열대 패삼
    내 결혼식에 엄마가 왜 올까
    내 아이를 엄마가 왜 보고 싶어할까....

    등등
    저도 감정이입됩니다.
    패세요
    글구 내일은 뽀뽀해 주세요

  • 9. ...
    '12.1.6 10:43 AM (110.14.xxx.164)

    퍽퍽 패주세요 무심한놈
    속타는 엄마맘을 왜 이해 못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05 남자 나이 40 중반... 17 ... 2012/01/06 6,365
55404 방치된 5남매 보고서 화가나서 잠이 안와요 4 호루라기 2012/01/06 2,898
55403 원글 지웠습니다. 38 과외 2012/01/06 9,351
55402 애플 맥북 워런티 1 애플 맥북 2012/01/06 841
55401 이상호 "국정원, 장자연 매니저와 수시접촉" 1 truth 2012/01/06 1,359
55400 진한 갈색의 약식을 먹고 싶어요 7 약식 2012/01/06 2,219
55399 한번도 영어를 접해보지 못한 아이의 학습지 선택 1 영어 2012/01/06 722
55398 정봉주 "나 구하려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주기를&qu.. truth 2012/01/06 962
55397 남편 동기 부인 모임 계속 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5 ... 2012/01/06 2,292
55396 4대강 이어 댐 건설 ‘강행’ 1 참맛 2012/01/06 788
55395 "숭례문 복원공사 못하겠다"…한 달째 중단 truth 2012/01/06 1,360
55394 당장 막지않으면 한미FTA 폐기 가능하지 않다. 1 퍼옴 2012/01/06 731
55393 예비초4 수학예습 하고있는데 많이 틀려요. 2 수학 2012/01/06 1,513
55392 김근태 전의원 장례식장에서 난동부린 멧돼지 면상--;; 6 ㅡㅡ 2012/01/06 2,215
55391 해를 품은 달인가 그 드라마.. 31 해를 품은 2012/01/06 9,244
55390 어제가 제생일..역시 딸냄이 있어야함..; 3 2012/01/06 1,489
55389 영드 셜록 14 열무 2012/01/06 2,353
55388 부끄럼쟁이 아들...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4 샤이보이 2012/01/06 1,819
55387 급)질문입니다(회사가 부도났어요) oolbo 2012/01/06 969
55386 산부인과 첫 내진, 피가 비쳐요 ㅜㅜ 2 이흐히호호 2012/01/06 4,890
55385 어린이집 취직이 힘드네요.. 5 힘들다..... 2012/01/06 3,952
55384 28개월 아기인데.. 말하는 법을 어떻게 가르칠까요. 8 4살 2012/01/06 11,333
55383 세탁 세제 - 에코버와 세븐스 제너레이션 어떨까요? 5 간질간질 2012/01/06 1,432
55382 민통당 선거에 수꼴들도 많이 참여한답니다... 역시나 2012/01/06 572
55381 펌) 한.미 FTA비준 무효확인 청구소송//소장 접수 했습니 2 sooge 2012/01/06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