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랑 딸 대화가 잘 되시나요 다들?

//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2-01-05 21:01:52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예요  아직 사춘기는 안 온것 같긴 한데 그래도 
한참 예민한 시기라고 우겨봅니다 ㅋ
아빠가 전형적인 공감능력 떨어지는 남자예요 
게다가 대화가 뚝 끊어지는 타입이죠 
예를 들어 아이가 어느날 저에게 아빠랑 대화하면 벽하고 대화하는것 같아
아니다 벽하고 대화하면 답답하긴 하지만 울화통이 터지지는 않아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얘기를 했어요 
당신이랑 대화하면 벽이랑 대화하는것 같대 그랬더니 하는말 
"지가 잘하면 되지 "  매사 이런식이예요 
공부가 잘 안된다고 고민하고 있으면 더 많이 하면 되지 ;; 
제가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아무리 말해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절대 양보가 없어요 
아이가 어릴때는 아빠가 여자애라 많이 봐주고 그냥 놔두는 편이었는데
요즘들어 공부며 이것저것 간섭을 많이 하네요 그래서 트러블이 자주 나는 편이예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말은 저렇게 해도 권위적인 타입은 아니라서 
평행관계에 있는 제가 개입하면 버럭 화를 낸다거나 윽박지른다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다만 아이를 이해하는데까지 몇시간씩이나 설명을 해주고 설득을 해야해요 
서로서로 다 같이 많이 지치네요 ㅠㅠ 


IP : 121.129.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5 9:07 PM (125.139.xxx.61)

    저희집 하고 상황이 많이 비슷 하네요
    원님 심정이 어떨지 이해 합니다
    딸아이 고3..지 아빠랑 눈도 안마주치고 아무리 보고싶은 티비 프로그램 해도 지아빠 거실에 있음 지방에서 절대 나오지 않았어요
    정말 최악이었죠..애아빠는 아빠대로 권위만 내세우고 대화는 뭐 소 귀에 경 읽기구요
    아빠라는 호칭 사용한지 얼마 안됐네요
    더 답답한건 애아빤 아이가 왜 그러는지 전혀 이해하려고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는거죠
    우리 애들은 어서 대학가서 집에서 아니 아빠 안보이는곳으로 독립 하는게 소원인 애들이에요
    가운데 낑겨 저는 죽을 맛이죠
    답이 없어요 ㅠ.ㅠ

  • 2. ㅜㅜ
    '12.1.5 9:34 PM (110.14.xxx.164)

    그맘땐 원래 아이가 말이 적어져요
    엄마하고도 기분좋을때나 떠들지요
    원래 친하던 아빠 아니면 ... 다 그렇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19 카페라떼가 왜 살찐다고 하는 거에요? 7 궁금 2012/01/17 15,136
60618 야스쿠니 신사 방화 사건을 보고서... 5 // 2012/01/17 1,105
60617 새바지에 락스가.... 1 *^^* 2012/01/17 1,184
60616 8세여아 발에 열이 많아서 밤에 잠을 못자요 1 도와주세요 2012/01/17 794
60615 초등학생 5학년이 사용할폰 찾아요~ 3 스마트폰갤럭.. 2012/01/17 709
60614 동생의 재혼문제 17 고민 2012/01/17 3,451
60613 이슈털어주는 남자 1 나꼼수랑 같.. 2012/01/17 670
60612 동작구에 뼈 묻겠다던 정동영, 이번엔 부산? 5 효도르 2012/01/17 1,372
60611 머리 세련되게 하는 곳이요-명동이나 신촌부근 1 보라도리 2012/01/17 897
60610 정봉주 홍성으로 이감확정 4 홍성으로.... 2012/01/17 1,449
60609 14k 반지를 끼는데 피부색이 검게 변해요...왜그럴까요? 10 0.0 2012/01/17 2,620
60608 연말정산관련(자녀공제) 6 궁금해요 2012/01/17 1,336
60607 거래처명절 선물좀 도와주세요 한우vs 홍삼 6 -- 2012/01/17 895
60606 마포점과 종로점중 어디가 분위기... 2 VIPS 2012/01/17 555
60605 한성주 정말 싫어요 안나왔음 좋겠어요 35 싫다 2012/01/17 14,496
60604 1월 17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1/17 538
60603 네스프레소 essenza에 들어가는 캡슐이 뭔가요? 11 커피캡슐 2012/01/17 1,248
60602 요번주 무한도전편 무료로 볼 수 있는 곳 없나요? .... 2012/01/17 587
60601 중국산마늘로 흑마늘 만들어도 될까요? 1 날수만있다면.. 2012/01/17 690
60600 1억원 뱉어내야 1 now 2012/01/17 1,207
60599 김정남의 통쾌한 말!! 1 safi 2012/01/17 1,157
60598 남편 보험료는 얼마씩 내고 계신가요? 1 카누 2012/01/17 870
60597 지인의 아들이 유치원에 입학하는데 무슨선물이 좋을까요?! 뭘 사지?!.. 2012/01/17 495
60596 나가수 박상민씨 새가수로 투입된다네요 6 나가수 2012/01/17 1,594
60595 유럽에 식품류 보내보신 분들 어느 업체로 보내셨어요? 2 *** 2012/01/17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