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살 아이가 골반뼈(허리)가 아프다고 울어요..

냉탕열탕 조회수 : 4,853
작성일 : 2012-01-05 19:06:42
37개월 남자아이구요.. 몇일전부터 놀다가 한번씩 "엄마 나 허리아파"하길래 눕혀놓고 주물러주곤 했는데 어젠 골반뼈를 가르키며 "여기가 아파" 하더라구요. 한번 주물러주면 이제 괜찮다고 하구요. 키 크려고 그러나 생각하고 넘겼는데방금전엔 잘 놀다가 갑자기 으앙 울길래 어디 부딪혔냐고 물었더니..안부딪혔는데 그냥 아프대요. 골반뼈가요... 그랬다가 또 금새 괜찮다고 하긴 하는데..저녁이라 병원도 문닫고 걱정이네요. 물어볼데도 없고..왜 그런걸까요.. ㅜㅜ 비슷한경험 있으신분이나 아시는 분 조언좀 주세요..
IP : 203.226.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5 7:14 PM (222.103.xxx.25)

    골반뼈 인가요??
    울딸래미는 그때 사타구니와 골반뼈가 있는
    제가 알기로 고관절이라고 하는데요..
    거기 때문인지 잠시 절뚝거리고 걸은적이 있어요..
    그리고 제 이웃아이는 거기가 아파서 걷지 못한적도 잇고요..

    제가 병원 가서 사진찍고 했는데 아무이상없고..
    성장통과 같은거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여..
    넘 걱정 마시고 내일 병원에 데리고 가보세요..
    괜찮을거예요...

  • 2. 냉탕열탕
    '12.1.5 7:20 PM (203.226.xxx.104)

    답변 넘 감사합니다.
    주물러줬더니 방금 잠들었네요..

  • 3.
    '12.1.5 7:21 PM (121.163.xxx.39)

    고관절이나 무릎에 물이찼다고들하는데요
    감기후유증으로도 잘 나타나구요
    소아과나 정형외과가면 엑스레이 찍어보구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쉬라고 해요
    집에서 그렇게 못하면 입원하라고도 하구요
    다 나으려면 며칠에서 몇주 걸립니다
    생각보다 흔해요
    저희 딸도 같은 증세로 일주일정도 유치원 쉰 적 있네요

  • 4. 윤활막염
    '12.1.5 7:22 PM (112.154.xxx.75)

    저희 큰애 7살 됐는데, 지난 10월에 윤활막염으로 입원했었어요.
    증상 비슷한 것 같은데 한번 보세요.
    한쪽 고관절 아프다고 하고, 걸을 때 좀 절뚝거리면서, 놀기는 하는데 막 뛰지는 못하고요.
    안아픈척하지만 (그래야 놀 수 있으니까) 사실은 아파서 불편해하더라구요.
    밤에 자다, 새벽 6시에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고 하기 시작했어요.
    양상이 좀.. 성장통하고는 달라서 하루 지켜보다 병원갔고요.
    처음에는 무릎이 아프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고관절.
    참... 양반다리 시켜보세요. 못하면 윤활막염 (활막염, 활액막염 다 같은말)일거에요.
    앉혀서 시켜봐도 되고요, 병원에서는 아이를 눕혀서 양반다리 하듯이 접어봐요.
    양쪽이 다르면 아마 맞을거에요 (한쪽만 오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래요)

  • 5. 윤활막염
    '12.1.5 7:27 PM (112.154.xxx.75)

    덧붙여서, 윤활막염이면 대부분은 일과성이라고 해서, 시간이 지나면 낫는대요.
    x-ray 상으로는 잘 안나오고, 초음파로 보면 확실히 알 수 있고요.
    일과성인 경우에는 소아정형외과에 가셔서 (좀 큰 병원에는 소아정형외과 담당 의사가 대부분 있어요)
    진단 받으시면 약 주고요, 잘 안움직이게 하면 된대요.
    저희 애는 약은 한달 넘게 먹었어요.

    그리고 혹시 혹시, 열이 나면 좀 상태가 나쁜데...
    세균성이랑 뭐 다른 거 한가지 더 있더라구요.
    열 나면 일단 병원에서는 입원시킵니다.
    그래서 감기랑 같이 오면 좀 고생해요.
    병원 입원하면 침대에 다리를 고정시켜서 추를 매달아줘요.(달았다 빼놨다 할 수 있어요)
    밑에서 좀 당겨주면 고관절 부분이 약간 벌려지면서 덜 아프기도 하고,
    묶어놓으니까 다리를 안움직여서 좋다고 하네요.

    아이가 세돌 막 지났으면 말을 아주 정확하게 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엄마가 잘 지켜보고 하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뭔 병이 그렇게도 여러가지 있는지..

  • 6. 냉탕열탕
    '12.1.5 9:47 PM (220.76.xxx.27)

    답변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오른쪽 고관절만 아프다고 해요..
    내일 병원 꼭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79 올해 할로윈 커스튬은 케데헌이겠네요 .... 05:19:26 79
1741978 뒤로넘어져도 코가깨지는 시기에.. 05:16:34 115
1741977 매달 250만원을 이자로 받는다면 1 이자 05:15:57 239
1741976 당근라페에 아보카드오일 2 당근라떼 05:15:36 92
1741975 에어컨 29도 설정인데 그냥 풀로 돌아갑니다 6 ㅁㅁ 05:02:01 440
1741974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3 04:34:54 218
1741973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21 결국 03:30:16 1,764
1741972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8 독일 02:45:23 1,581
1741971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4 임대인 02:45:00 1,233
1741970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709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4 .... 01:40:59 1,454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4 지나다 01:19:55 3,077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2,474
1741966 인스타그램 7 기분 01:12:27 666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8 급해요 01:11:27 2,129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3 ㅇㅇ 01:02:35 761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3 ㅅㅅ 00:49:22 3,149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2 ㅇㅇㅇ 00:48:42 1,301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2 미용실 00:45:42 578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5 나쁜딸 00:23:08 4,013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9 ... 00:21:27 911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9 00:16:56 584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5 ㅇㅇ 00:16:50 571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23 ... 00:16:14 4,248
1741955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5 .. 00:13:57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