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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자식이 공무원했으면 좋겠어요

직업으로 공무원 조회수 : 3,714
작성일 : 2012-01-05 16:57:15

급여, 연봉 이런거 다 차치하고요.

이왕 돈 버는거 돈 때문에 직장 다니지 않아도 되잖아요.

나라를 직접 위하는 일이고요

나라 정책이기 때문에 더 앞선 지식을 가져야 할 것이고요

저는 이 두가지 이유로 공무원 좋더라구요.

불만제로니 뉴스에 사건 터지고 나서 해결하고 할 때 사무관들이 나와서

정책 방향이나 과정 설명해 주는데 그게 좋아요.

 

애가 최말단 공무원이라도 되면 눈 오는날 새벽같이 나와서 눈을 쓸어도 괜찮겠다 싶고요.

IP : 121.160.xxx.1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2.1.5 5:01 PM (203.247.xxx.210)

    이유가 갸우뚱입니다;;;

    돈 때문에 직장다니지 않아도 된다
    나라를 위하는 일이다
    앞 선 지식이 필요하다...

    저는 왜 그 분들을
    전혀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을까요;;;

  • 2. ㅋㅋㅋㅋㅋ
    '12.1.5 5:05 PM (112.172.xxx.108)

    울나라 직업중 공뭔만한게 없는건 맞아요.
    내친구중에 형제 5명이 공뭔하는친구가 있는데 너무도 가난했지만 집안이 이젠 완전 중산층 됐던데요..
    부러운면 지는거지만 부러워요 솔직히..

  • 3. ~~
    '12.1.5 5:05 PM (218.158.xxx.235)

    원글님과 같은 이유는 아니지만
    저두 이번에 고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에게
    공무원되라 했어요
    대기업보다 연봉은 작지만
    짤릴염려없고 시간은 여유있잖아요
    지역신문에
    고교생들 취업희망조사 보니
    35%가 공무원
    24%가 대기업으로 나오네요^^

  • 4. ...
    '12.1.5 5:07 PM (119.67.xxx.202)

    돈 벌기 위한 게 아니면 뭘 위해 다니나요? 어이가 없음....
    안정적이다 뿐이지 별 거 없습니다.
    평소에 어떤 사고방식으로 살면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 나오는 지 궁금할 뿐.....

  • 5. 무슨
    '12.1.5 5:08 PM (211.35.xxx.146)

    동때문이 아니고 나라위해 공무원 되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잘만하면 죽을때까지 돈이 보장되니 경쟁이 치열하죠.
    제 주변에는 모두 돈때문에 하려고 하는 사람 뿐이라서 제가 삐딱하게 보는가요?

  • 6. ...
    '12.1.5 5:09 PM (119.67.xxx.202)

    그리고 공무원 한다고 중산층이 돼요?
    월급이 짜서 애들 학원도 못다니는 구만....
    뭔 헛소리신지....

  • 7. 근데
    '12.1.5 5:12 PM (203.142.xxx.231)

    원글님같은 생각이 왜 비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기왕일하는거 나라를 위한 일을 하겠다는데 비난하시는분들이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사람의 사고방식이 다양한데 돈을 위해서 직장다니라고 할수도 있고. 기왕이면 돈은 좀 적게 벌어도 보람있게 일해라. 잘못된 정책을 좀 바꿔라. 소외된 사람을 위한 사회복지 공무원이 되라.

    이렇게 말하면 이상한 부모인가요? 여기 82 분들. 촛불은 왜 들고. fta반대는 왜 하세요?

    진짜 비난할껄 비난하세요.

    원글님 맘상해 마세요. 사람들이 참비꼬는 댓글이 뭐 자랑인가요?

    그럼 자식한테 무조건 돈 많이 버는 직장 구해라. 이렇게 가르칠건가요? 저위의 점 세개님? 그게 제대로된 사람이고 그렇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인가요?

  • 8. ..
    '12.1.5 5:12 PM (141.223.xxx.13)

    건전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 댓글들이...

    평생직장의 메리트도 중요하지만 공직과 교사는 올바른 가치관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지금 시대는 불안정하니까 너도 나도 안전빵이라는 이유로 공무원과 교사를 선택하잖아요.
    이 이유만으로 직장을 다니니까..학교 지금 어떻습니까? 공무원 중에도 무능한 공무원 많지 않습니까?

    앞으로는 달라져야 한다고 봐요.

  • 9. ..
    '12.1.5 5:14 PM (141.223.xxx.13)

    전 차라리 저 원글님같은 분들의 아이들이 공무원이나 교사가 되었으면 하네요.

  • 10. 아는사람이
    '12.1.5 5:1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자녀 둘이 다 공무원이고 배우자들도 공무원이고 남편도 공무원이네요.
    엄청 부럽더라구요
    옛날엔 하다가 할거 없으면 공무원이나 할까 했었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도 있었는데...ㅋㅋ

  • 11. ...
    '12.1.5 5:20 PM (119.67.xxx.202)

    ㅎㅎㅎ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도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공무원이 돈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면서 헌신을 다해주면 얼마나 좋겠어요.
    참 꿈같은 이야기들만 하시네요.
    지금 욕나오는 우리나라 상황에.....

  • 12. 점세개님
    '12.1.5 5:22 PM (203.142.xxx.231)

    현실이 그렇다고 하는걸 원글님이 모르나요? 원글님이 바보인가요?
    저도 제 아이한테 훌륭한 어른이 되어서 다른 사람 돕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면 저도 이상한 엄마고, 현실감 없는 사람인가요?

    참 생각하시는게 이상하시네요? 아니면 생각은 제대로 하시나 표현이 이상하신건가요?
    그렇게 듣고 자라온 아이는 그렇게 행동할 확률이 더 크겠죠. 님처럼 현실이 이러니 이러쿵저러쿵 현실대로 살아라 하는 사람의 자식들보다.

    비꼰다고 뭐라 마세요. 남들의 건전한 사고방식까지 비꼬는 님의 댓글이 황당하니까요.

  • 13. 점세개님
    '12.1.5 5:23 PM (203.142.xxx.231)

    거기다가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까, 너는 건전한 사고방식과 생각으로 나라를 위해 일해라. 이러면 안되나요?
    별 이상한 말을 가져다 붙이시네요.
    님같은 분이 공무원이 되면 님이 비난하는 그런 공무원이 되겠죠. 현실이 이런데 나만 잘하면 뭐해 대충대충 현실대로 살지.
    이렇게 행동할테니

  • 14. ...
    '12.1.5 5:24 PM (119.67.xxx.202)

    박봉의 공뭔 마누라로서 화가 치밀어 그럽니다...
    그리고 제 자식들요 배려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요.
    님만 그렇게 가르치는 거 아닙니다.
    너무 그러지 마셔요.
    그리고 저런 사고방식으로 잘 가르치셔서 공무원 시키세요.
    그럼 우리나라 좋은나라 되겠지요.

  • 15. 저도 아이들이 공무원 하길 바란답니다
    '12.1.5 5:25 PM (211.107.xxx.33)

    그런데 아래 올라온 글을 보니 SKY 나오고 스펙 빵빵한 분들도 시험되기 힘들다하니 괜시리 주눅이 들어서리

  • 16. ,,
    '12.1.5 5:26 PM (121.160.xxx.196)

    글을 잘 못 썼는지 '돈 때문에'에 반감들이 많으시네요.
    저는 지금 오로지 '돈'외에는 직장에서 다른 이유를 찾을 수 가 없어서요.
    돈도 벌고 명예(저에게 명예는 보람 비스무리한것)도 있고 햇으면 좋겠어요.

  • 17. 점세개님
    '12.1.5 5:32 PM (203.142.xxx.231)

    님은 공뭔 마누라로서 화가 치밀어 그렇다고 하는데 저는 공뭔으로서 화가 치미네요
    저 공뭔이구요. 이시간에 왜 여기 들어와있냐고 하면. 오늘 나름대로 중요한 회의끝나고 퇴근시간까지 잠깐 짬을 내서 들어온거니 비난해도 하는수 없지만요.

    저 어려서부터 정확히 중학교때부터 공무원이 꿈이 었구요. 제 아버지가 공무원이셔서 저도 그런 아빠가 멋져보여서 공무원의 꿈을 가졌구요. 결국은 공무원합니다.
    봉급쟁이로서 투덜대기도 하고 생활인으로서 꾀를 낼때도 있지만, 적어도 국민에 대한 봉사까지는 아니라도. 내가 하는일이 사기업의 이윤내는것보다 서민들한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사소한 민원이라도 꼼꼼히 보려고 하고.

    가끔 빽쓰는 인간들도 있지만, 그런 인간들이나 힘없고 목소리 못내는 민원인과 똑같이 대해주려고 노력합니다.
    민원인들 흉도 보지만, 대부분은 그들의 입장에서 얘기해주려 했구요. 이야기 들어줬구요

    아무리 직업의식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도.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아무 생각없이. 딴데 갈데없어서 이거 하는거 아닙니다. 굉장히 기분나빠서 제가 한마디 합니다.

  • 18. 점세개님
    '12.1.5 5:33 PM (203.142.xxx.231)

    그리고 박봉의 공뭔 마누라로서 억울한 점이 있으면 같이 일하시거나, 그럼에도 열심히 일하는 남편을 위해서 용기를 주시는게 역할이 아닌가 싶네요.
    남편이 한심해 보여도 니가 하는건 단순히 돈때문이 아니니까, 항상 응원한다고 말이라도 해주는게 님이 역할같아 보여요.

  • 19. ...
    '12.1.5 5:37 PM (119.67.xxx.202)

    203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생각한 적 없는데요.
    제가 어디에 아무생각없이 갈 데 없어서 공무원한다는 그런말을 썼는지요.
    나라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라는 직장에 다닌다고해서 돈을 얼마를 주던 상관이 없다는 글로 보여서
    댓글 단 겁니다.

    그리고 님의 말씀이 다~ 맞습니다.

  • 20. 꿀향기
    '12.1.5 6:12 PM (141.223.xxx.13)

    우리나라가 스카이를 나와도 공무원시험본다고 할 만큼..
    엉망징창이라는...

    나는 정말 다른 나라가서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우리나라에는 정말 직업이 의사. 변호사 / 교사 / 공무원 이것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근데 이 직업을 선택하는 이유가...사명의식이 아니라...가장 안전보장이 잘 되니까..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지금 이런 거 같아요. 악순환 악순환 악순환.

  • 21. 원글님음
    '12.1.5 6:17 PM (175.197.xxx.119)

    원글님의 자녀같은 사람이 공무원이 돼야한다가 아니라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공무원이 돼야겠죠

    근데 아마 20년후에는 얘기가 달라질겁니다. 공무원 각광받기 시작한지 10년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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