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을 보니... 아이키우는 입장으로 너무 걱정이 앞서네요..
저히애들 다니는 학교에서 전교조 교사들 꽤 계시는거같은데... 물론 대놓고 내가 전교조다~ 하는건 아니지만. 젊은 선생님들중에 왠지 그런 느낌이 오는분들... 있잖아요.. 전 맞벌이다보니 학교에 얼굴을 자주 비추지도 못하고 왠지 전교조 선생님들은 그런거에 구애받지 않고 애들 대할거같아 마음은 편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신문 보다가...
최근 학교폭력사태로 학생들이자살하고, 초등학생중 30퍼센트가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교조 교사들이 관련된 성명조차 하나도 내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너무한거 아닌가요? 오죽하면 전교조 교사가 다른 전교조 교사들에게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자살과 관련해 어떤 입장표명이라도 해야되지 않겠냐고 제안한 것이 전부라고 하는데.. 참 씁쓸합니다.
솔직히 부모의 책임도 크지만,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교이고, 일차적 책임은 교사와 학교에 있는거 아닌가요? 전교조 교사들 평소에 정부정책이나 현안관련한 성명은 잘 내는거 같은데 왜 유독이 사건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건지... 자신들의 이념이 제자들의 목숨보다 소중한가보네요...
최근에 서울시의회가 통과시킨 인권조례안이라는 것도 얼핏봐서느 학생들에게 선택권, 인권 보장해준다고는 하지만 성적자유권 존중이라는 미명아래 성문란, 임신출산자유 같은것도 허용하겠다는 주장이고... 경기도 등 인권조례안 제정이후 학교폭력이 2배이상 늘었다는데... 이런 문제들에 대해 양심선언할 수 있는 전교조 교사분들은 안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