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아줌마들은 사귀는게 한계가 있나봐요

동네아줌마들 조회수 : 5,049
작성일 : 2012-01-05 14:18:09

절친까지는아니더라도 동네에서 정말 마음터놓고 진실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연말쯤에 된통 등에 칼 맞아서

다시는 마음으로 사람을 안사귀려구요

진짜 어디까지 한계가 있나봐요.저는 사람을 잘 안사귀는 편이라서 이사람이 정말 좋았거든요

언제나 진실하고 챙겨주고 저도그랬구요.그리나쁜사람은 아닌데  말하자면 너무길고 제가 진짜 잔뜩 오해를받고있고

그런데 별로 풀고싶지않아요 .이제 그사람 속을 알아버려서 상대안하려구요

위가 확 뒤집혀 버리다라구요.전 속상하면 그렇거든요.하여간 말 많은것들은 어디가나 입이 문제죠

IP : 124.216.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1.5 2:21 PM (14.63.xxx.41)

    나이먹어 사귀는 친구가 어릴적 친구랑은 다른 것 같아요.
    특히 아이나 지역 때문에 사귀는 건 취향맞춰 사귀는 친구가 아니니까 더 어렵겠죠.
    저도 다른 누군가에겐 동네아줌마 1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삽니다.^^

  • 2. ..
    '12.1.5 2:31 PM (58.234.xxx.93)

    취미생활을 하시면서 친구를 찾아보세요. 그러면 뭐라도 공통점이 있잖아요.
    똑같이 아이를 키운다. 그건 공통점이 안되구요.
    뭐라도 공유하는 취미가 같을정도면 취향이같은거니까요.
    한번 슬슬 운동을 해보시던지 오카리나 같은 악기를 배워보도록 하세요.
    저같은경우는 그런데서도 친구를 안 만들지만요.
    솔직히 저는 남에게 관심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남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노력해보다가 지금은 포기했어요.
    커피숍같은데서 다른 사람 대화같은거 외우고 농담같은거도 외워봤지만 인사말 두어마디 지나고 나면
    잘 모르겠고 그래서요.

    다행히 아이들은 좋아해서 하루종일 그냥 애들하고 놀고 먹고 자고 공부하고 같이 나가고
    애들은 자기 생각을 잘 이야기 해주고 뒷담화같은거도 없고
    나한테 요구사항을 잘 표현해주고
    그리고 내게 서운한걸 잘 말해줘서 대하기가 쉬워요.

    동네에선 대부분 아줌마들과 오래 같이 있어야해서
    상대하기 어렵잖아요.

  • 3. 사람과의 관계는
    '12.1.5 2:38 PM (182.208.xxx.127)

    일정 거리가 필요합니다..

    앞집 여자랑 친자매같이 지냈는데 몇년뒤에 진짜 등에 칼부림하고 피흘리게 하더군요..(은유)
    하다하다 안되니,,시댁 시동생한테 전화걸어서 이가질 시키게 하고..
    동네 슈퍼마다 돌아다니며 욕하고 다니고..

  • 4. 원글이
    '12.1.5 2:47 PM (124.216.xxx.37)

    대충 한마디만 한다면 어떤이가 중간에서 이간질해서,, 제가 학교에서 일하고있거든요
    담당샘한테까지 없는말 있는말 만들어서 저를너무 나쁘게 이야기했어요 .전 알고있고 그냥 무시했는데 샘이 어느날 저를 욕했다네요 .이간질한 엄마앞에서 정말 너무 어이가 없고 어떻게 교사가 엄마말에 쏙 빠져서
    그런 막말을하는지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자질도 매우 중요하다고봐요
    이간질한 엄마가 하는말 샘들이 얼마나 사람을 잘보는데 정확하게,, 하면서 샘이 저를욕한말을 그대로 알려주는거예요 .이건또 뭔 이간질인지 ,,저는그냥 묵묵히 있답니다.언젠가 진실은 내편이라고생각하면서요

  • 5. ..
    '12.1.5 2:51 PM (125.152.xxx.238)

    등에 칼 맞았다는 표현 무섭네요.....@@

    얼마나 상처가 깊었으면.......

  • 6. 저도
    '12.1.5 2:51 PM (123.111.xxx.244)

    동네 엄마들과는 거리 두려고 해요.
    처음엔 나이도 비슷하겠다, 애들도 또래겠다, 잘 사귀면 좋은 친구 되겠다 싶어
    필요한 것 있음 나눠주고
    도와달란 것 있음 도와주고 성심껏 했는데
    결국 뒷동수 치더라구요.
    큰애 유치원 친구 엄마 하나도 초등 고학년 되도록 서로 연락 주고받으면서
    도움 필요할 때마다 좋은 마음으로 해줬어요.
    그 때마다 하는 말, 난 자기 없었음 어떻게 살았을까~ 너무너무 고마워서 어떡하니~ 그러더니
    언젠가부턴 연락을 뚝 끊더라구요.
    아마 그 집 둘째가 새로 입학하면서 사귄 엄마들이랑 어울리다보니
    내가 필요없어졌나 보더군요.
    그간 내 시간 뺏어가면서 부탁하는 거 들어주고
    컴맹인 자기 대신 아이 학교 숙제며 자료며 그런 것 까지 부탁하는대로 족족 챙겨줬는데...
    이젠 동네 엄마들과는 그저 이웃 주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생각하고 대하려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07 주가조작 50억 챙겨도 90% 집행유예 참맛 2012/01/10 729
58206 근데 문이사장님요 어제 보니 치아가 21 일월 2012/01/10 6,327
58205 군산 맛집과 볼거리 추천해주세요~~~~~ 10 군산여행 2012/01/10 8,161
58204 은 정말 가능한 일인가요? 죽음예견 2012/01/10 629
58203 카카오톡 질문 좀 드릴게요... 2 카톡 2012/01/10 1,586
58202 올해5세딸아이 보육료지원,, 5 보육료지원?.. 2012/01/10 1,121
58201 직원도 없이 원장이 혼자 운영하는 치과..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알럽커피 2012/01/10 3,509
58200 김치냉장고 4도어 있으면 일반냉장고 없어도 되겠지요. 3 냉장고문의 .. 2012/01/10 2,546
58199 방배/사당 근처 점 빼는 곳 추천해 주세요 1 점 빼기 초.. 2012/01/10 2,407
58198 새집증후군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8 지겨운이사 2012/01/10 1,814
58197 진중권이 선물해준 2가지 가르침 2 해피트리 2012/01/10 940
58196 해외 배송대행이 더 싼데 8 .. 2012/01/10 1,997
58195 교통사고 대인합의 문의좀.. 1 저도 2012/01/10 2,328
58194 어느 옷이 괜찮으세요? 4 돌촬영 2012/01/10 1,905
58193 아이폰으로 해외통화해도, 요금은 똑같나요??? 3 아이폰 유저.. 2012/01/10 1,398
58192 서지영 남편 집안 아시는 분 안계시나요? 12 Jj 2012/01/10 97,456
58191 아기스포츠단엔 주로활발한아이들이 많이오겠죠?? 4 eee 2012/01/10 1,072
58190 적정가격 좀 봐주세요 3 어떨까요? 2012/01/10 668
58189 충치 떼울때 첫날은 약만 바르고 오는 치과 많아요? 6 ** 2012/01/10 2,580
58188 MBC를 망치는 세력.. 1 yjsdm 2012/01/10 815
58187 모처럼 fta반대 촛불집회있네요..범국본 주최.. 2 fta반대~.. 2012/01/10 675
58186 드디어, 마침내, 급기야 서류 접수 했습니다. 43 어제 2012/01/10 17,849
58185 베란다에 둔 오래된 다시마 먹어도 될까요? 1 지니이뿌이 2012/01/10 2,139
58184 블로그 얘기나오니깐 생각난거 ㅋㅋㅋ 1 @@ 2012/01/10 1,238
58183 루이비통 스피디를 면세점에서 사면 2 신고해야하나.. 2012/01/10 2,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