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부르는게 참 어려워진 거 같아요.
특별히 이름 부를 일 없이 대화하다 보니
이름 부르거나 불리울때 잠깐 어색함이 생길 정도구요.
결혼하고 나선
이름을 잊어버릴 정도죠.
근데 요새 저
두 남자한테서
제 이름이 너무 불리워져서
좀 민망해요.
몇번씩 제 이름 부르면서 절 찾아대니...
것도 젊은 남자들이
왜 저를 그리 찾아대는지. 참...
언젠가 부엌에서 탁탁탁 도마질을 하고 있는데
TV에서 웬 남자 둘이
제 이름을 불러가며
니꺼 내꺼 하는 거 같더라고요.
한번도 아니고
몇번씩이나..
보니까
담배 공익광고네요.
옛날에 한반에 한 둘씩 꼭 있던 그이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