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계획은 산티아고 가는길 순례하고 싶어요.

산티아고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2-01-05 11:24:45

미국 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한 모 작가의 책을 읽고 불현듯 산티아고 가는길이 떠올랐습니다.

살면서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여행,

언젠가 신문에 연재 됐고 또 티브에서 본 "산티아고 가는 길" 입니다.

불혹이 훨 넘게 살면서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 여행도 제대로 못해봤는데 

올 여름에 갑자기 찾아온 병마와 싸우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수술하고 항암을 받느라 제 몸 하나 건수하기도 힘들었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이젠 살만한가 가슴속에 품었던 산티아고 가는 길이 떠오르는군요.

암이라는게 재발을 거듭하는거라 앞을 가늠할 수가 없어서

좀 건강할때 다녀오고싶어요.

길게는 한달까지 걸린다는 그 길을 걸어서 하겠다는 전에 품었던 생각과는 달리

이젠 자전거로 여행하고 싶네요.

아무래도 체력이 약해져서 걷는게 자신이 없어졌고,

그나마 자전거 타기는 평소에도 했거든요.

이제부터 책읽고 인터넷 뒤져서 계획을 세우려는데

다녀오신분들 계시면 팁좀 나눠주세요.

 

IP : 119.67.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2.1.5 11:50 AM (116.37.xxx.10)

    더 웨이란 영화 한번 보세요

    저도 가고 싶은데
    정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해서 5년은 지나야 될 거 같아서
    체력을 비축하려고 합니다

  • 2. 열매
    '12.1.5 12:10 PM (27.100.xxx.8)

    작년에 프랑스 생장피드포르에서 출발하는 프란세스루트로 다녀왔어요. 쉬엄쉬엄 걸어서 30일 걸렸죠. 내
    생애 젤 잘한 일 중 하나예요. 동양인은 거의 한국인, 저도 체력은 거의 바닥인 상태라 걱정했는데 일주일
    지나니 몸이 적응하더군요. 근데 자전거는 좀 걱정되네요. 평지 아닌 오르막내리막이 많아서요.
    허벅지가 내 두배인(저도 허벅지가 장난 아님, 어머!!!) 스페인 애들도 허걱대던데..
    계절은 5-6월이나 가을이 좋을 듯. 4월엔 비 올 때도 많아서 추위에 시달렸어요.
    꼭 가시길 바래요.

  • 3. 원글
    '12.1.5 12:28 PM (119.67.xxx.75)

    요즘 자전거엔 기어가 있으니 오르막이라도 아주 어렵지는 안을거같아요.
    산티아고에 갈려면 가을로 생각하고 있어요.
    윗글님 글처럼 일단 올레길을 열흘 잡고 다녀올까 생각중이네요.
    열매님은 혼자가셨나봐요..
    전 영어가 바닥이라 혼자는 엄두가 안나고 저보다 나은 남편을 끌고 갈려고 하니
    한달은 너무 기네요.

  • 4. 열매
    '12.1.5 12:39 PM (27.100.xxx.8)

    제주에서 자전거로 가능하시다면 순례길도 무난하리라 생각되네여.
    기본적인 스페인어 좀 외워가세요. 영어 못하는 스페인사람 많아서. 글고 스페인어 한마디하면 디게
    좋아해요. 제가 가장 많이 썼던 말 "돈 데 에스타 엘 바뇨?' 즉, 화장실 어디예요? 젤 유용했어요.

  • 5. ...
    '12.1.5 6:56 PM (180.64.xxx.147)

    저도 외국 가면 제일 먼저 외우는 말이 화장실 어디에요? 인데...
    기어가 있어도 비포장 도로에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지는 길은 많이 힘드실거에요.

  • 6. Funkysol
    '12.1.5 8:42 PM (2.140.xxx.185)

    스페인에 13년째 살고있고 여름별장이 순례길 근처에 있어도 아직 엄두를 못내는 일인이에요. 근래에 들어 꽤 자주 한국학생들이 자주 순례길을 지나는걸 볼수 있네요.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한 고행의 길이지만 평생의 보람으로 느끼게 되는 경험이라고들 하네요. 순례길이 있는 갈리시아지방은 4월까지도 춥고 비가 밚이 오니까 5-6 월이 좋고 또 강한 햇살의 여름이 지난 9-10월이 적당할듯 싶네요. 체력보강 하셔서 꼭 목표달성하시길 바랍니다.

  • 7. ..전
    '12.1.5 10:37 PM (175.117.xxx.42)

    올 해 5월에 갑니다
    오랜 꿈이었어요
    네이버에 카미노 카페 있습니다
    요즘 매일 카페 들락거리며 정보 찾고 짐쌀것을
    구매 목록에 적고 있습니다
    가을 카미노도 좋을것 같아요

  • 8. 궁금..
    '13.6.27 9:55 AM (59.14.xxx.110)

    잘 다녀오셨는지 궁금하네요.

  • 9. ㅎㅎ
    '17.12.6 11:24 AM (125.178.xxx.159)

    오랫만에 지난글 보다가..
    윗님 이 댓글 보실라나요.
    잘 다녀왔고 벌써 5년 전이네요.
    내년 가을에 또 간답니다.

  • 10. ...
    '17.12.26 8:23 AM (119.71.xxx.172)

    원글님 , 와아 부럽네요
    잘 다녀오시고 내년에 또 가신다니 넘 좋으시겠어요
    전 지금 꿈만 꾸고 있어요
    꿈은 이루어진다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462 전라도 농군 자식이고 강남 살아요. 의견 07:08:12 83
1666461 빈말, 거짓, 무책임… 대통령답지도 우두머리 답지도 않다. 동아일보 07:05:58 59
1666460 윤석렬의 의도치않은 업적 1 .... 07:03:36 195
1666459 짙어지는 탄핵심판 지연 의도 3 .. 06:56:25 377
1666458 트랙터 농민 제목, 덫이예요. 1 피하세요 06:40:05 402
1666457 한지희 사별 후 재혼? 8 고요 06:37:52 1,441
1666456 다시 만난 세계 1984 06:32:27 334
1666455 중국에 휘둘리며... 7 티나티나 06:26:43 323
1666454 노인네가 겨울에 편하게 신을수 있는 신발 추천해 주세요 5 탄핵 06:04:46 691
1666453 오늘 뚜레쥬르 반값입니다 ㅇㅇ 06:04:38 1,515
1666452 트랙터 농민분들... 6 황당 05:51:26 1,155
1666451 성시경 진서연 극혐 8 극혐 05:50:09 3,868
1666450 강남구랑 서초구랑 동네 분위기가 틀린가요?비슷한가요? 1 차이 05:26:36 716
1666449 정용진 와이프 이쁜가요? 13 그런가 05:03:49 3,306
1666448 네이버페이(오늘거포함 다수)등 무료 포인트 받으세요   2 Super 04:48:40 658
1666447 [특집다큐] 내란을 막은 국회 직원들 7 ㅅㅅ 02:52:50 2,086
1666446 리버풀 엄청 잘하네요.... 4 ..... 02:49:46 1,142
1666445 윤석열의 내란-계엄을 막은 사람들 1 뉴스타파 02:47:51 845
1666444 의대생 2천 증원, 장어 2천 온스 주문 6 .... 02:38:41 2,037
1666443 유튜브에 윤석열 사주 신점 이런게 뜨는데요 3 ..... 02:10:43 2,772
1666442 조국혁신당, 韓대행 탄핵소추안 공개…"계엄 암묵적 동조.. 3 .. 01:39:48 1,832
1666441 한강에서 13세 아동 납치후 유흥업소로 끌고간 xx새끼들 11 ㅇㅇ 01:33:27 4,865
1666440 콘스퀀스오브 미싱유? 이런 노래도 있나요 2 유명노래 01:29:08 397
1666439 어제 남편분 뇌수막염으로 입원하셨다는분 어떠신지 3 ㅡㅡㅡㅡ 01:27:29 2,427
1666438 윤석열이 이때부터 망할거라는 직감이 든 기사 13 ㅇㅇㅇ 01:20:40 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