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들은 사춘기를 심하게 앓고 지나가나요?

두아이맘.. 조회수 : 3,296
작성일 : 2012-01-05 10:18:10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데리고 어제 한의원에 갔다가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한의사 선생님이 아이를 진맥하고 이리 저리 살피다가 하신 말씀인데요,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들이 사춘기를 쎄게 앓고 지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큰애가 몸에 좀 열이 많은 체질이에요.   입술도 자주 트구요.

겨울에도 좀처럼 춥다 소리를 안하고, 땀도 많고... 그렇게 몸에 열이 많아요.

반면에 작은 아이는 항상 추워 소리를 입에 달고 다니는 아이구요.

사실 제가 몸에 좀 열이 많은 체질이고, 큰애를 저를 닮은 거 같거든요.

근데 저는 친정엄마께서 넌 어떻게 자랐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속 한번 안 끓이고

혼자 알아서 잘 자랐다 라고 하신터라 고개가 갸우뚱 해집니다..

안 그래도 요즘 살살 사춘기가 시작되려는지 저랑 갈등을 겪기 시작하는데,

막상 저런 얘기까지 듣고 오니까 덜컥 겁이 나네요.

몸에 열이 많은 아이들을 키워보신 선배 어머님들...

진짜 사춘기를 쎄게 앓고 막 힘들게 하면서 지나가나요?

마음의 준비라도 미리 하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고 심난하네요..

IP : 122.32.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2.1.5 10:20 AM (14.47.xxx.160)

    그건 아닌듯합니다.
    저는 몸이 찬편인데 사춘기의 사자도 모르고 지나갔구요..
    저희 아이들은 용광로인데 이 아이들 역시 사춘기 모르고 지나고 있어요.

  • 2. ㅁㅁㅁㅁ
    '12.1.5 10:20 AM (115.139.xxx.16)

    우리 시댁 사람들이 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인데...
    (나는 추워죽겠는데 반팔입고 그래요)
    남편, 시동생, 시누.. 다 성격 좋고 사춘기도 스스로 겪고 공부도 잘했어요.

  • 3. 아니오;;
    '12.1.5 10:21 AM (124.111.xxx.111)

    전혀요

    큰 애는 추위를 너무 너무 너무 많이 타고,
    작은애는 열이 매우 많아서 여름에 힘들어 하는데
    사춘기는 비슷하게 지났어요

    열 많은 제 남편은 사춘기 겪은적 없다고 하고;
    열 거의 없는 저는 오~~랫동안 사춘기 뭉그으은하게 지났고요;

  • 4. ..
    '12.1.5 10:22 AM (1.225.xxx.31)

    금시초문.

  • 5.
    '12.1.5 10:23 AM (202.140.xxx.200)

    한 열하는데 사춘기 아주 늦게 살짝 하고 넘어간 모범생이었습니다. 원래 좀 삐닥하긴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89 혹시 이바인화장품이라구 2 고가 2012/01/05 5,768
55088 화장하면 영혼이~~ 13 못쉰다 라는.. 2012/01/05 2,974
55087 뜨신 패딩 추천해주세요 4 추워요 2012/01/05 1,880
55086 요즘 뭐드시고 사세요? 14 에휴 2012/01/05 2,757
55085 김상철기자인지 뭔지. 3 오전 11시.. 2012/01/05 2,295
55084 경기도 민원 119통합이 불만이신 분들... 4 아봉 2012/01/05 1,638
55083 뽁뽁이 붙인 분들.. 답답하지 않으세요??? 9 음음음 2012/01/05 4,517
55082 간단히 아침으로 먹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9 배고파 2012/01/05 2,713
55081 서울에 라식 잘하는 병원 알려주세요~ 3 어제 2012/01/05 990
55080 에비중등 영어학원 등록했는데요 1 일산분들 알.. 2012/01/05 696
55079 임산부의 병문안 2 폼폼퓨린 2012/01/05 3,062
55078 중학생옷 노스와 네파중 어떤것이 질이 더 나은가요? 7 네파 2012/01/05 2,146
55077 유산문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슬픔하나 2012/01/05 2,828
55076 제일 추운 시기가 언제일까요? 1월 말쯤? 1 ... 2012/01/05 2,911
55075 의전원에 대해 82느님들께 자문을 구하오니 지나치지마시고 도와주.. 8 사랑이 2012/01/05 2,563
55074 혹시 라텍스베개 써보신분 계세요? 10 아이구 2012/01/05 2,242
55073 모짜르트 피아노 앨범 추천해주세요.. 1 보라클래식 2012/01/05 697
55072 오븐선택 도와주세요 선물 2012/01/05 530
55071 생식이 나을까요? 그냥 야채사다가 먹는게 나을까요? 5 sohapp.. 2012/01/05 1,970
55070 고승덕, '전당대회 돈봉투' 폭로 (종합) 5 세우실 2012/01/05 1,107
55069 주방 집게는 머 쓰시나요? 4 방학은..힘.. 2012/01/05 1,112
55068 어떻게 버리나요? 13 아이스 팩 2012/01/05 2,437
55067 모나지 않게 한말씀 드리고 싶은데...... 5 보통며느리 2012/01/05 1,533
55066 굴전 맛있게 하는방법 일러주세요 3 지현맘 2012/01/05 1,913
55065 본인 이름 누군가가 잘 불러주세요? 5 ㅎㅎㅎ 2012/01/05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