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고등학교 입학하는 조카가 둘 있어요.
하나는 여동생 딸(A)이고,
다른 하나는 오빠 딸아이(B)...
둘 다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아주 잘 했다고 들었답니다.
6학년 때까지 거의 올백 수준.
그런데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둘 다 첫 시험에서 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고 걱정하더니,
A는 그대로 공부에 흥미를 잃고 낮은 성적으로 지내다 이번에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하구요
B는 차차 성적이 나아지더니 꽤 좋은 성적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특목고를 가느니 어쩌느니 하더라구요.
친정엄마를 통해 들은 소식이라 정확한 상황은 제가 잘 모르겠어요.^^;
제 여동생이 언젠가부터 찌나 아이 성적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하게 구는지 아무 것도 물어볼 수가 없더군요.
둘 다 전업이고,
여동생에 비해 올케가 욕심이 무척 많기는 해요.
아이들은 둘 다 욕심이 많았던 편이고,
되바라지거나 그러진 않고 모범적인 편인 것 같아요.
조카아이들의 성적이 차이나게 된 이유는 뭘까요?
엄마의 지도 능력(?) 차이일까요.
아님 아이 머리 차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