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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초대했는데 황당했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마눌 조회수 : 16,466
작성일 : 2012-01-05 05:47:09

뭐 배우는 사이의 회원인데...1년 가까이 딱 배울것만 배우다가

한번 근처 빵집에서 브런치하고 넘 즐거웠다고 한참만에 또 날잡다는데 또 거기아님 갈데가 없길래...

그럼 우리집에서 보자고 해서 초대했어요..

다만 집청소가 안돼 있으니 딱 거실만 치워서 먹고 놀다 가라고 했는데...

제가 빵도 구워서 나눠먹고 간식도 정성껏 대접하고 마치 온 택배가 있길래....식재료 싸주기까지 했어요,,,

원래 퍼주는거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근데 이 분이 갈때가 되서는 안방 열어서 고개넣고 휙~!

애들방 열어서 고개넣고 휙~!

양해도 안 구하고 보는데 진짜 챙피했어요..

왜 그러냐고 정리가 안됐으니 보지말라고 하니까...

괜찮다고 뭐 어떠냐고 자기집도 이렇게 산다고..별로 안더럽데요...

전 안 괜찮고 객관적으로 더러웠거든요 ㅠㅜ

적으면서도 챙피해요...

2명 왔는데 한명이 그러고 가네요....

보통 아줌마들 다른 집가서 이러는게 보통 자연스러운건지 제가 까딸인지....

암튼 챙겨주고 속상한 날이었네요...

IP : 112.169.xxx.4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5 5:54 AM (218.238.xxx.116)

    전혀 까탈아니예요~
    그 분이 무식하고 예의없는거죠..
    남의 집에 갔을때 냉장고 벌컥 맘대로 여는 사람,집 아무대다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사람
    저도 싫어요.
    그것도 원글님이 미리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 2. ....
    '12.1.5 5:59 AM (72.213.xxx.138)

    열려있음은 모를까 왜 열어보나요? 완전 푼수에요. 그런 아줌마보면 얼굴 두껍다 싶어요.

  • 3. ㅇㅇ
    '12.1.5 6:26 AM (91.154.xxx.107)

    원글님 그냥 그냥 넘기세요. 일일히 확인받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받으면 짜증이 다시 나쟎아요^^

  • 4. ...
    '12.1.5 6:48 AM (66.183.xxx.132)

    ㅁㅊ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정말 무식하고 예의 없는 사람이네요. 다음부터 그분은 절대 집으로 초대하지마세요.

  • 5. 00
    '12.1.5 7:21 AM (72.227.xxx.52)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지요..
    남의 일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좀 그런 경향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원글님네 집 구경한 것에 대해 언급도 하고 그럴 거에요.
    누구 집은 어떻게 해놓고 살더라. 관심도 많고, 말도 많고, 관심을 몸으로 다 표현하고.
    근데 그게 성격이라 안 바뀌어요. 어쩌겠어요..
    제 주변에 그런 친구 있어서 어떤 마음인지 알겠어요.
    나쁜 사람이라서 그런 건 아니니가 너무 마음에 두지 마세요.

  • 6. 엔쑤지아스틱
    '12.1.5 7:24 AM (125.177.xxx.146)

    열려있는 방이라도 주인이 같이 들어가거나 보여주는 거 아니면 안 봅니다.

  • 7. 그런데
    '12.1.5 7:31 AM (119.203.xxx.138)

    여러 사람 모이면 꼭 그런 사람 1명 있어요.
    우리 통로 반상회에서도 유독 한 사람이 그래요.
    꼭 핸드폰 문 닫아 놓은 방에 가서 받고
    심지어는 남의 집 안 방 불쑥 들어가 아예 자기가 안내까지 해요.
    물론 그댁 안방문이 열려 있기는 했었는데.
    그래서 반상회 하면
    거실 청소하랴, 음식 만들랴 바빠서 다른 방은 청소 못했으면
    그사람 때문에 문 잠궈 놓아야 한다고 농담 합니다.
    그사람 괜찮은 사람 아니예요.^^;;

  • 8. 은현이
    '12.1.5 7:51 AM (124.54.xxx.12)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저는 아이들 때문에 알게 된 분이 아이 데리고 오셨는데 같이 왔더라두요.
    또래도 아니고 한참 어린 아이를 안고 왔길래 두꺼운 담요 가져와서 깔아주고 놀게 했죠.
    간식 준비 한다고 주방 왔다갔다 하는데 안방에 들어가더니 장롱 열고
    신행 이후 한번도 쓰지 않았던 이불을 끌고 와서 아이 덮어주는데 벙쪘네요.
    우리 나이 때는 침대를 잘 쓰지 않고 한식이불은 꼭 한채씩 마련 하던 때라 엄마가 몇년에 걸쳐
    목화 심어서 시부모님 것이랑 저희 이불 만들어 줬던거라서 아낀다곤 했지만 무거워서 잘 사용을 안하던 이불이었거든요.
    장롱 맨 아래에 있는 이불을 가져 올생각을 하는지 알수가 없어요.
    그땐 침대를 쓰고 있어서 침대위에 가벼운 이불도 있었고 여름을 향해 가던때라 춥지도 않았거든요.
    아기 왔다고 보일러도 가동 중이었구요.
    ㅇㅇ 엄마는 이 이불 안쓰나봐요? 결혼 한지 제법 됐는데 완전 새거네요.
    침대 있으니까 필요 없겠네요 그 아기 엄마가 했던 말이에요 .ㅠㅠ
    그런데다 똑 같은 구조에 산다는 것 알면서 애들방 ,화장실 ,베란다 까지 살펴보는 세심한 눈길에
    애가 보는 책 하나 한 까지 점검 하면서 살피던데 와 했네요.
    나이가 어려서 그려러니 했지만 살면서 보니까 유난히 남의 삶에 관심 많은 사람이 있더라구요.

  • 9. 초대
    '12.1.5 8:29 AM (174.118.xxx.116)

    받은 경우에는 집이 궁금할 수 있어요.
    저는 너무 한 공간만 오픈하는 것도 좀 답답하게 느껴져요.
    초대하는 사람의 기본 매너랄까요?

  • 10. 원글
    '12.1.5 8:45 AM (112.169.xxx.46)

    저도 궁금할수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보여주기 싫다고 말하고 다들 편하라고 그나마 집치워서 거실이라도 공개한건데...
    기본매너가 없게도 비춰지나봅니다...

    그냥 저도 신비주의(?)하고
    제 몸편하게 오지랍 안할래요...ㅠㅜ

  • 11. 아메리카노
    '12.1.5 8:52 AM (49.31.xxx.113)

    글만봐도 짜증나네요
    전 한동네 사는 친언니집에가도
    안방엔 거의 안들어가는데 ᆢ

  • 12. ..
    '12.1.5 9:19 AM (175.120.xxx.187)

    정말 무례하네요..


    저도 그런 사람 정말 싫어요

  • 13. 열이
    '12.1.5 10:09 AM (211.210.xxx.62)

    열이 확 받죠. 완전 무례한 사람이네요.

  • 14. ...
    '12.1.5 10:33 AM (110.14.xxx.164)

    절대 닫힌 방은 안봐요
    화장실도 물어보고 쓰는데요. 주부들 손님올때 청소문제 예민한거 서로 아니까요

  • 15. 상당히 두꺼운 부류들입니다.
    '12.1.5 10:54 AM (220.118.xxx.111)

    학교 전체에서 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 영어말하기 대회 상탄
    학교의 귀감이 되는 아이 학부모인데 냉장고,냉동고,싱크대 전체를
    파박 파박 열고 닫고 열고 닫고 열고 닫고!!!!!!!!!!

    그것도 쥔장 거실에서 핸펀 전화받고 있는 눈깜짝할 새에
    그런 만행을 저질르더군요.

    만행입니다.

  • 16. 아기자동차 뿡뿡이
    '12.1.5 12:12 PM (124.5.xxx.101)

    예의도 모르고 저렇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왜 굳이 닫아놓은 남의 방문을 물어보지도 않고 멋대로 열어보는지 이해도 안 되지만 저런 사람들은
    꼭 하나만 보고 그걸 가지고 그 사람을 평가하는데 온 힘을 다 쓰는 경향이 있죠.

  • 17. 짜증나죠
    '12.1.5 1:05 PM (218.158.xxx.235)

    그런분들,,잘못하는거예요, 예의없고.
    근데
    일일이 그런일에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그사람은, 자기하는짓 예의없는거 모르고
    그냥 임의로우니까 그런거 같아요

  • 18. ....
    '12.1.5 1:20 PM (112.155.xxx.72)

    그렇게 예의가 없는 사람은 제가 감당이 안 되어서
    그냥 관계를 끊어요.

  • 19. 대부분
    '12.1.5 3:10 PM (125.135.xxx.120)

    물어보고 여는데...
    그냥 그렇게 보는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기분은 좋지 않지만 그러려니 해요...
    그런 사람 많아요...
    서랍장 안열어본 것만도 양반이에요.
    서랍장 꼼꼼히 열어보는 사람도 종종 있어요..

  • 20. 종종
    '12.1.5 3:15 PM (114.141.xxx.44)

    그런분 만나지 않을까 하는데요?

    누구네집 초대해서 가면

    안방이며 건너방이며 이렇게 산다고 보여주기도 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갸우뚱입니다

    원글님 앞으로 초대 하시는데 신중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그런사람 종종 겪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

  • 21. 매너
    '12.1.5 3:40 PM (180.226.xxx.151)

    이글 읽으신분들이 많은거 같아서요.....

    추가로 남의집에 갔을때 전화오면 안방으로 들어가서 받지말고
    현관문쪽이나 애들방가서 좀 받읍시다.

    그리고....................

    전 방마다 사진찍어가는 아줌마도 있었어요.ㅠ.ㅠ..
    씽크대에서 뭐 꺼내니까 따라와서 이건뭐네,이건뭐네~

    살림살이 까발리다못해 뭐에쓸려고 그러는지 스캔해가는거 같아 무척 기분 더러웠다는...

  • 22. 너무 예의없어요
    '12.1.5 3:44 PM (121.141.xxx.153)

    말도 안되죠,,,

    심지어 집주인이 싫다는데 도대체 뭐하는 거래요? 저라면 너무 기분 나빴을 듯..

  • 23. ..
    '12.1.5 3:48 PM (125.152.xxx.238)

    저도 그런 경험 있어서 원글님한테 빙의 되네요.

    남의 집 가서 방 문 열어 제끼는 인간들 기본이 안 됐어요.

    왜 그런건지.........

  • 24. 무식
    '12.1.5 4:19 PM (124.49.xxx.4)

    무식하고 무례한거죠.
    사실 가까운 사람이 와서 내 냉장고 열어보는것도 민망하고
    가까운 이웃이 놀러와서 부엌에서 그릇하나 꺼내는것도 민망해서 내가 일어서서 챙겨주는 마당에-ㅂ-;

    전 잘 치우고 사람들이 애 있는 집에 왜이리 깨끗하냐, 도시가스 아줌마가 살림하는 집이냐 물을정도로
    치우고 깔끔한 성격인데도 그래요.

    집에와서 냉장고 홀랑. 싱크대도 말없이 홀랑. 방문 다 열어보고 그런사람들 넘 싫어요.
    무례하고 불쾌하죠.

    한공간만 오픈하는게 무슨 초대한 사람의 기본 매너인가요;;; 오픈하지 않은 공간엔 먼저 가지 않는게
    초대받은 사람의 기본 매너죠.
    전 개인적으로 화장실도 웬만하면 집에와서 쓰고, 쓸때는 미리 양해 구하고 쓰는편인데요...

  • 25. 원글님께서
    '12.1.5 5:32 PM (124.61.xxx.39)

    잘 대접하고 퍼주고 하니까 성격 파악하고 들이민거죠.
    전 남의 집 장롱 열고 명품옷이랑 가방 걷어갔다는 여자 얘기도 들어본적 있음요.

  • 26. 장농
    '12.1.5 6:44 PM (211.245.xxx.96)

    큰시누이는 글쎄 안방도 모자라 장농도 열어보는데 정말 깜~놀했다는..
    세상에 별 이상한사람 다 있어요 그쵸?

  • 27. 캔디
    '12.1.5 8:45 PM (121.168.xxx.32)

    저도 어제 친구가 집앞에서 만났다가 잠깐 화장실좀 간다고 집에 들렸는데 방마다 문도 다 닫아논상태였는데 갑자기 안방부터해서 다 열어 보면서 훑어 보는데 어이없었어요;;;작은방이 정말 지저분했는데 휙둘러보더니 이러고 사는구나....이러고 ㅋㅋ 안방도 훅들어가고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전 친구가 그런것도 싫었는데 원글님은 그닥 친하지도 않는사람이 그랬으니 정말 짜증나셨겠어요

  • 28. 심지어
    '12.1.5 9:11 PM (115.143.xxx.121)

    어떤 사람은 서랍을 구석 구석 열어보더군요;;;
    또 어떤 이는 학교 어디 나왔는지 보려고, 서재 들어가서 학교 졸업 앨범 찾고 있고, 여기저기 살펴보더니... 주방 배기후드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집이 깨끗하니... 거기래도 지저분한지 확인;;;;

    저는 정말 정떨어지던데요;

  • 29. 그런사람 많네요
    '12.1.5 10:54 PM (119.193.xxx.45)

    한동네사는 친구(남편친구와이프) 가 오면 긴장되요
    그리구
    가구 나면 꼭 남편한테 흉보게 되구요
    거실 화장실에 아이라도 들어갔으면 좀 기다리면 될것을
    거침없이 (말안하는건 기본)
    안방 화장실 가버려요
    어이 상당 없지요

    항상 번뜩입니다
    왜 그리 남의것에 관심이 많은건지 부담스러울정도지요
    스캔 능력도 남달라 최근 내 독서취향도 바로 알아채고 또 한마디~

    못보던 물건이 보이면(당연이 그사람 눈에 확 들어오겠지요)
    - 응 샀나봐 이게 아니구
    - 어머 이집 잘나가나봐아~
    이렇게 밉상으로 얘기해요

  • 30. 베란다
    '12.1.5 11:03 PM (112.186.xxx.95)

    같은동 다른라인의 몰랐던 엄마를 아이들이 같은반이 된 후 알게되었는데,
    우리집이 인테리어할때 구조를 바꿔서 특이하게되어 하도 궁금해하길래
    밥까지 해먹이며 초대했건만, 내가 너무 완벽해보여 질투가나서 하나라도 꼬투리를 잡으려그랬는지 ^^;
    갑자기 베란다로 나가서 붙박이 창고문까지 열어서 뭐가 어떻게들어있나 살피고,
    항아리 뚜껑까지 열어서 뭐 들어있나 확인하더이다. 늘 다른사람 칭찬할줄은 모르고 흠만잡는 스타일,
    예의바르게 인사만하고 지내요. 나원참...나이는 어디로 드셨는지.

  • 31. ///
    '12.1.5 11:23 PM (14.46.xxx.156)

    집 새로 사서 이사가서 집들이 할경우는 이리저리 구경을 하더라만
    보통 그냥 일반적으로 초대받거나 놀러간거면 이방 저방 기웃거리지 않는데요.
    열려진 문틈으로 살짝 보는정도라면 몰라도
    닫힌문 열고 들여다보는건 아주 매너없는 행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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