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1개월된 공주님 하나 키우고 있어요.
출산때부터 전업이었는데, 늘 느끼는거지만 제가 애하고 잘 못놀아주는 것 같다고 느껴요.
아이도 언어나 발육이 또래에비해서 빠른편은 아니구요.
은근 예민해서 먹는거, 자는거에 늘 진을 뺍니다. 그래서 제가 기본적인거에 너무 에너지를 많이 쏟다보니
같이노는건 잘 못챙겨준것 같아서 후회가 되구요. 지금이라도 잘 해주고싶어서 도움을 청합니다.
아이랑 상호작용하면서 잘 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선 문화센터 다니면서 거기서 배운걸 집에서 천천히 해보구있구요.
짐보리책같은 놀이책도 몇개 사두었어요. 그런데 책에 나온 놀이를 몇분동안 지속하면서
재미있게 놀기는 좀 힘들더군요^^;
집안일은 아침이랑 저녁늦게, 아이 잘 때 후다다닥 하구요. 아이랑 있을때는 아이반찬 만드는거랑
물병소독하는 거, 수저소독 이외에는 안합니다. 계속 같이 옆에 있어요.
저녁식사준비는 남편오면 그떄 반찬 후다닥 만들어서 세 가족 같이 먹구요.
그래서 아이랑 있는 시간을 최대로 많이 확보하고, 그 시간동안 알차게 놀아주고 싶은데요.
놀이에 관한 좋은 정보가 있는 싸이트나 카페(대표적인 육아카페는 가입했습니다만)
또는 좋은 책이나 팁이 있다면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전에 색종이 잘라서 막 뿌리고, 스티커 얼굴에 붙이고, 거실에서 비눗방울 불면서
문화센터에서처럼 놀아주니깐 아이얼굴이 환해지는게 정말 행복해요 라고 온몸으로
말해서 저도 뿌듯..그러나 몸은 골골...>,<
육아선배님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