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송 나오는 유명 음식점 가보셨나요? 덴장!

..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2-01-04 18:31:35
얼마전 티비를 보다가 내가 사는 지역에~ 연매출 수억인 고깃집이 나옵니다
세상에 서울, 안양, 오산,군산,남도쪽 어디어디에서 손님들이 일부러 그집 고기 먹으러 오시더구만요

세상에, 전국 각지에서 이렇게 떼거지로 몰려올 동안, 우리는 뭐한거야? 저기 어디야???
우린 너무 애향심이 없었던게야 하면서 담날 방송국 홈피에 올라온 전번 보고 찾아갔지요

다녀온 소감~
이거 사기 아니야 싶네요
전화통에 위치 묻는 전화 불이 나고-적어도 연매출 몇억이라는 집에 종업원이 달랑 셋!!! 달랑 셋!!!
음식맛은 그냥 그랬고-왜냐면 저 사는 지역은 아무데나 그냥 들어가도 맛있습니다
방송에 쫙 깔렸던 맛있는 음식들은 다 어디 갔냐고요!!!
시골서 직접 가져다 담궜다던 갓김치는 어디 갔냐고, 무한 리필 해준다는 반찬은 온데간데 없고
더 달라니 짜증스러워 하고 가져다 주지도 않고...

유명음식점 가까이 사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런 음식점이 있냐고 오히려 되묻네요
방송국 피디에게 전화해서 욕이라도 한바가지 퍼붓고 싶더군요

IP : 14.55.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등갈비?
    '12.1.4 6:50 PM (115.21.xxx.130)

    어제 tv 보면서 맛있겠다- 했는데 ^^;
    역시 방송빨이었군요 ^^;;;

  • 2. 하리루
    '12.1.4 6:54 PM (121.166.xxx.187)

    저도 전주살다 서울에서 살고있는데
    서울맛집치고 맛있는데를 본적이 없어요
    후..
    진짜 맛집추천이런거 믿을게 못되요
    http://go9.co/6iS

  • 3.
    '12.1.4 8:07 PM (121.131.xxx.87)

    어머니 음식점 하시는데 취재 나온다고 저랑 직접 작가랑 연락하고 했었는데, 나중에 다른 사람한테 전화왔어요.
    저작권에 관련된 경비를 내라고요.
    경비 80만원이래요.
    아니, 저작권료를 자기들이 취재에 필요해서 찍도록 해주는데 우리가 왜요?
    했더니 찍은 방송을 홍보용으로 재사용할 수 있어서 저작권료를 내래요.
    작가한테 전화해서 통화내용 녹음해서 공개하겠다고, 무슨 브로커냐고 했어요.
    저희는 나름 알려진 집인데, 그렇지 않은 집들은 돈을 지불한다는 결론.
    트루맛쇼라고 얼마전 있었던 것이 사실인거죠.
    제가 연락받은 집은 물론 유명한 공중파 방송은 아니고, 이름도 생소한 케이블 정보프로그램이었어요.
    일크게 벌리기 싫어 그만두었지만, 그런 일들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어요.
    그 다음부터 방송에 나오는 맛집 안믿어요

  • 4. ,,,
    '12.1.4 9:33 PM (115.137.xxx.152)

    우리동네 고기부페집과 감자탕집이 있어요.
    고기부페집이tv에 방영 되더니, 얼마 후 감자탕집도 맛집으로 방송되더라구요.
    두 집 모두 제가 가입된 맛 까페 회원들 상대로 무료식사 제공하면서 촬영하더군요.
    그후로 저는 tv맛집 안믿어요.

  • 5. 못믿을 세상
    '12.1.4 10:02 PM (121.133.xxx.190)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공중파 방송에서 산낙지 비빔밥을 그럴싸하게 홍보하더라구요.

    서울 변두리 물어물어 찾아갔더니

    왠걸 손님은 커녕 개미새끼 한마리(걸린 시간이 아까워 분통터짐) 없이 썰렁한 일식집이였어요.

    꼴랑 테이블 서넛에 손님 응대는 왜그리 불친절한지

    먹고싶은 맘이 싹가셔 그냥 나와 버렸네요.

    꼭 사기당한 기분이었어요.

  • 6. --;;
    '12.1.5 12:33 AM (222.239.xxx.8)

    언젠가 여름에 낙지를 통째로 넣은 비빔냉면을 TV에서 보여준적이 있어요.
    손님들이 온갖 찬사를 늘어놓으며 너무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마침 근처고 몇번 가 본 적이 있는 음식점이라 기대를 안고 갔었답니다.
    그동안 음식 맛이 그런대로 괜찮았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메뉴가 나왔구나 하고 주문해서 먹는데

    하~ 맛이..
    .
    생낙지를 통으로 넣으니 가위로도 잘 안잘라지고 이로도 잘 안끊어지고
    무엇보다도 대가리를 먹을때는 비린내가....
    왕 실망했던적이 있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90 피부관리 가격 좀 봐주세요. 5 피부고민 2012/01/18 1,953
61189 짠돌이 남동생 부부 2 너무해 2012/01/18 2,250
61188 사랑 안 하는데 결혼해도 될까요?? 24 노처녀 2012/01/18 4,643
61187 몸 간지러워 약 오래 드신 분들 계세요~ 2 이유없이 2012/01/18 843
61186 부자감세 비판하되 ‘한나라당’ 언급하면 위법??? 2 참맛 2012/01/18 598
61185 36년 전 어느 날 12 중년아줌마 2012/01/18 3,007
61184 이(치아) 썩어서 떼워야 하는데... 아말감? 아니면 금? 3 고민 2012/01/18 1,222
61183 설연휴에 대구 시내 혹은 근처에 초등생 데리고 갈곳이 있을까요?.. 3 대구 2012/01/18 755
61182 메니에르 환자 계세요?? 도움 말씀 좀.. 2 혹시 2012/01/18 2,613
61181 삼성이 망하면 정말 우리나라 망할까요? 23 wind o.. 2012/01/18 2,801
61180 부모형제가 남남아니면 2 오렌지빛 2012/01/18 799
61179 외장하드가 인식을 못해요~help!!! 1 외장하드 2012/01/18 981
61178 남아도는 티백 활용법 있나요? 3 차차차 2012/01/18 1,135
61177 처리 문제 설선물 2012/01/18 434
61176 중국에 사시는 분들께... 2 1월의바람 2012/01/18 649
61175 연말정산) 이 의료비를 소득공제 받을수있나요? 4 .// 2012/01/18 934
61174 물가가 엄청 올랐네요.. 6 물가 짱!!.. 2012/01/18 1,785
61173 라식?검사비용... 2 안과 2012/01/18 780
61172 아들셋이나, 딸셋인집 어떻게 재우시나요? 3 마음비우기 2012/01/18 1,698
61171 추워서 빨리 잠 못 이루시는 분 계실까요? 2 추워 2012/01/18 659
61170 박근혜, 선관위 SNS선거운동 허용에 문제제기 8 세우실 2012/01/18 812
61169 부모 형제자매도 돌아올게 있어야 움직인다는 걸 알았을때 9 ... 2012/01/18 2,712
61168 소아비만 아이때문에요. 12 걱정맘 2012/01/18 2,520
61167 추억의 글이 많아서 저도... 혹시 녹색라면 기억하세요? 16 오늘 2012/01/18 2,346
61166 서울/경기에 아이들하고 저렴하게 갈수 있는 박물관추천 부탁. 8 2012/01/18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