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8주까지 병원에 안 가도 괜찮을까요?

LA이모 조회수 : 6,503
작성일 : 2012-01-04 16:15:18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테스트기로 양성반응을 비교적 뚜렷하게 봤고..막생 시작일 기준으로 카운트 한다니..지금 5주차인가봐요..

근데 제가 지금 미국이고요 3주는 더 있을 예정인데요..

시댁에 다니러 왔는데 미국은 병원비가 너무 비싼가봐요.

제가 아기집은 그래도 병원가서 보고 싶다고 하니까

시부모님께서 뭔일 있겠냐면서 옛날엔 다 안갔다고;;;

대학 나오신 배운 분들인데도 그런 말씀을 하시네요;;

혹시나 자궁외 임신인지 아기집 자리 잘 잡았는지 초기에 가서 다들 확인을 하던데 안해봐도 될까요?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로 원래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지금은 LA에 있구요..

해안도로 따라서 가는 아주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여기 와서 덜컥 임신을 하는 바람에..

계획한 여행 해도 될지 고민이에요.

 

그리고 3주 뒤에 비행기 타고 태평양을 건너는데 그것도 괜찮을지..ㅠㅠ

 

코큐텐 한 병 사둔게 있는데 그거 임산부가 먹어도 되는건지..

 

궁금한게 많네요.. 아시는 고수님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릴게요

IP : 76.172.xxx.2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4 4:19 PM (1.225.xxx.31)

    5주면 아직 아기가 보이지 않아요.
    집에 돌아가서 보셔도 되겠네요.

  • 2. 안가셔도
    '12.1.4 4:20 PM (211.221.xxx.238)

    상황이 안 되신다면 안가셔도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아 무엇보다 먼저 임신 축하드려요 ^.^

    전 6주차에 자연 유산 되었는데
    피가 비쳐서 병원에 갔었는데 뭐 해 줄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유산 방지 약을 처방해주고 원하면 입원도 시켜주는데
    3박 4일 누워만 있었지만 결국 유산되었어요

    초기 유산은 병원에서도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무리하지 마시고 아직 초기니까 많이 누워 계세요
    스트레스가 무엇보다 제일 안 좋으니까 좋은 마음으로 계시구요
    여행은... 워낙 개인별 복불복이라 무어라 말씀 못드리겠네요

  • 3.
    '12.1.4 4:21 PM (175.207.xxx.35)

    코큐텐 비타민 e 아닙니까..
    웬만해선 아무거나 함부로 드시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

  • 4. 일부러
    '12.1.4 4:26 PM (211.210.xxx.62)

    일부러 초반에는 보러가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비타민은 따로 먹는것 보다 푸른잎 채소를 많이 드세요.

  • 5. ...
    '12.1.4 4:30 PM (222.121.xxx.183)

    다른건 모르겠고.. 혹시 자궁외 임신일까 두려워 초음파는 한 번 보겠어요..
    그런데 지금 말고 좀 더 있다가 가세요..

  • 6. 원글
    '12.1.4 4:41 PM (76.172.xxx.248)

    감사합니다. 역시 여기만한곳이 없네요 코큐텐은 신랑 줄거고요.. 여행은 정말 포기가 ㅠㅠ 병원은 다음주에 시부모님 몰래 친구랑 다녀오려구요 비싸면 200불 정도 아닐까 싶어서요 .. 저도 자궁외 임신때문에 걱정하느니 안심하는게 나을거같아요.

  • 7. 요건또
    '12.1.4 4:46 PM (182.211.xxx.176)

    첫임신 상태가 어떠한지 초음파로 미리 안다고 해서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건 없습니다. 물론 자궁외 임신의 경우 그걸 빨리 알게 되면 수술이 용이할 수는 있지만, 사실 통증이 오거나 출혈이 있을 때 병원에 즉시 가기만 해도 그리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저도 큰애를 외국서 낳았는데 보험으로 되는 초음파는 12주가 첫초음파였었습니다.
    물론 그전에 하혈이 있거나 어디 통증이 온다면 즉각 초음파를 하지만 산후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지 않은 한 초음파를 먼저 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처럼 이른 시기에 초음파를 하는게 좋은건지 외국에서처럼 늦게 초음파를 하는게 좋은지 판단할 의학적 지식이 있는건 아닙니다만, 최소한 이게 "배운 사람"이면 다 초음파를 일찍 해야한다는 판단을 내리는건 아니라고 보기에 댓글 남깁니다.
    둘째는 우리 나라에서 낳았는데 5주차에 병원엘 가긴 했습니다만, 피검사를 비롯한 모든 검사를 8주에 하고 그 때나 임산부 수첩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뭘 해 줄 수 있는게 없다고요.

    너무 무리한 여행은 하지 마시고요, 비행기 여행은 8주차에 병원에서 문의하신 후에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는 11주차에 비행기를 탔습니다.

    드시는건, 엽산 정도나 12주까지 드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외 식중독의 위험이 있을 만한 것들만 피하시구요.

  • 8. 저기
    '12.1.4 4:56 PM (124.48.xxx.195)

    미국은 원래 8주 정도에 초진 잡아줘요.
    한국도 7주쯤 많이 가는 것 같던데요.
    6주에 가봤자 심장 소리 못들을 수도 있고 그래서 불안한 생각만 드니까요.
    미국에서 임산부전용 종합비타민 많이 팔아요. 그거 드세요

  • 9. ..
    '12.1.4 5:33 PM (1.225.xxx.31)

    요건또 님의 댓글 [ 최소한 이게 "배운 사람"이면 다 초음파를 일찍 해야한다는 판단을 내리는건 아니라고 보기에 댓글 남깁니다 ]
    를 보고 한마디 더 드리자면 전 남편이 의사임에도 아이 둘 다 초기에는 초음파도 안해봤어요.
    제 담당의사나 남편이나 다 일찍 안해도 된다고 했고요.
    담당의사는 대학병원 산부인과 과장님이고 전 그 분 V.I.P환자였거든요

  • 10. 원글
    '12.1.4 5:48 PM (76.172.xxx.248)

    자세한 답글 감사 드려요~저도 과도한 임신 중 검사가 외려 독이 될수 있단건 아는데요..배운사람이란 단서가 달린건 쓰진 않았지만 그 뒤에 옛날엔 밭매다 애 낳고 다시 밭맸단 이야기를 시아버님이 덧 붙이셨기 때문이었어요 ㅠㅠ 교양이 풍부하신 분들이신데 시대착오적인 그런 말씀을 하셔서 놀랐거든여 말씀 들어보니 촘파보다 8주에 14시간(미국-홍콩) 비행이 더 문제인거 같네요;;

  • 11. 애엄마
    '12.1.4 6:49 PM (180.67.xxx.14)

    초음파는 크게 문제될건 없겠지만, 말씀하셨듯이 여행과 비행은 좀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괜찮았다는 분들도 많지만 그래도 임신 초기(12주 이상)에는 조심해서 나쁠 것 없을듯요..
    그리고 아직 입덧 시작 안할때인데, 만약 입덧하신다면 정말 힘드실 수도 있어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뭐라 단정 지을순 없지만요..

  • 12. ..
    '12.1.4 8:57 PM (211.109.xxx.249)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만
    솔직히 8주 이전에 병원가면 뭐 별로 하는것도 없지 않나요?
    8주쯤에 와서 검사 한다는 말만해주고
    5주째 가면 임신이 됐다 안됐다 이 정도만 알려준것같았는데
    그냥 임신 안 했다 생각하시고
    여행즐기고 오세요
    5주나 6주째 병원가면 질초음파로 봐서.. 전 별로...

  • 13. 병원은
    '12.1.5 1:07 AM (121.157.xxx.155)

    안가도 되겠지만,여행은 자제하심이...
    임신초기에는 자동차 같은 규칙적인 진동이 매우 안 좋대요,
    저도 미 서부 해안도로 1번 국도 타봤는데... 하루 종일 차안에 있는 시간 많잖아요..
    결코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조심해서 나쁠 것 없으니, 여행은 미루세요..
    .이게 참 슬픈 얘기죠. 지금 미루면 몇년 뒤에 가야하니까.. 그래도 어째요. 아기 생각하면 할 수 없죠

  • 14. 그리고
    '12.1.5 1:15 AM (121.157.xxx.155)

    비행기 여행도 정말 필수 불가결 아니라면 ..취소하심이..
    사람 일은 모르는 거예요.비행기에서 비상상황이 생기면 어쩌시려구요,
    저는 10주차 정도에 자동차를 몇시간 타고 하혈을 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다행이 별일은 없었지만...
    의사 말이 아이한테 규칙적인 자동차 진동은 아주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비행기 여행이 특별히 위험한 건 아니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처 할 수 없으니 좀 불안하다는거죠.
    보통은 아무일 없겠으나..그래도..기다리던 아기라고 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 15. 평온
    '12.1.5 9:43 AM (211.204.xxx.33)

    저는 6주차에 가서 아기집이랑 아기 심장 소리 확인했어요. 의사가 잘 자리잡고 있고 착상혈도 없이 깨끗하다고 말해줘서 참 안심이 되더라고요. 한마디로 부모 안심용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_-;;
    병원 가서 아기가 잘 있는 걸 보면 기분은 좋으실겁니다;;; 그러니 꼭 가야 하는 건 아니지만 가서 보고 싶으시면 가시면 될거에요.
    여행 가실거면 조심해서 다녀오셔요~ 쉬엄쉬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54 도로위의 슈퍼마리오, 진짜 빵터짐 1 파이어즈 2012/01/04 829
54853 친구들 초대해서 해준 집밥들 13 요리별로 2012/01/04 4,652
54852 양승태 대법원장, 한미FTA 연구모임 설치 의견 수용 1 기사 2012/01/04 613
54851 어떻게 하면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을까요(시댁관련) 며느리 2012/01/04 886
54850 진주 목걸이 문의 드려요.. 7 좋은 진주?.. 2012/01/04 2,276
54849 아이유는 보니까 2012/01/04 752
54848 초등 3학년 꼭 집에 소장해야할 전집은 어떤건가요? 3 땡글이 2012/01/04 4,060
54847 런던이 아닌 영국소도시에서 친구에게 소포를 보내고 싶어요. 2 .. 2012/01/04 569
54846 하이패스 할증이 뭔가요 5 .. 2012/01/04 2,277
54845 이대에서 머리하려는데.. 헤어박스 vs 세이코우 ... 2012/01/04 1,189
54844 마루모의 규칙 보신 일어 잘하시는 분~~~ 노란 2012/01/04 563
54843 전 지금 옷 한두벌 걸어둘 수 있는 예쁜 행어가 필요해요. 7 2012/01/04 1,220
54842 감동 받은 짧은 이야기 2 대박 2012/01/04 957
54841 갑자기 오르네요. 주식 2012/01/04 635
54840 임신중인데 자주 배가 땡기고 가끔 아랫배가 살살 아픈데.. 4 임신중 2012/01/04 1,640
54839 수사권조정 반발 경찰, 청장 퇴진 놓고 내홍 세우실 2012/01/04 430
54838 임신 8주까지 병원에 안 가도 괜찮을까요? 15 LA이모 2012/01/04 6,503
54837 겨울방학 독후감으로 우리아이 재능교육시키기 1 오잉 2012/01/04 1,458
54836 [환경연합]기부금 영수증 발금을 위해 기부자를 찾습니다!! 아라한 2012/01/04 419
54835 고마워 미안해...김근태님 카툰입니다. 7 모주쟁이 2012/01/04 974
54834 타이거 jk 교포출신인가요? 4 ... 2012/01/04 3,378
54833 신년이라서 사주 얘기가 종종 올라오네요~ 사주풀이 2012/01/04 739
54832 전업주부님들 자격증 따놓은거 활용하고 계신가요? 10 자격증 2012/01/04 3,601
54831 100만원이 생겼어요.... 4 엄마딸 2012/01/04 1,793
54830 sk브로드밴드 인터넷 33000원내고있어요. 18 .. 2012/01/04 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