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교육 없이 중고등학교는 공부 잘하기 힘든가요?

정말 조회수 : 3,459
작성일 : 2012-01-04 13:54:22

공교육이 평균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고 치면 공부를 너무 잘하는 아이나 너무 못하는 아이는

사교육이 필요할거 같아요

하지만 그 중간에 있는 아이들은 학교 공부에 충실하면 성적을 향상시킬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희 아이는 초5인데요

영어학원만 다녀봤는데 단어시험이나 숙제때문에 그만뒀어요

아이가 영어책 읽고 듣는건 좋아하는데 학원에서 하는 방식은 힘들어했고 저도 도와주기 힘들더라구요

수학도 개념은 이해를 하는거 같고 양으로 푸는 학원은 맞지 않을거 같아 별 생각이 없었는데요

베스트글에 사교육 없이 중고등학교 공부는 힘들다는 글을 읽으니 불안해지네요

아는 언니 말로는 고등학교 가면 한 반에 공부하는 아이는 열명도 안된다네요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로부터도 그렇게 들었구요

중학교만 해도 선생님이 시험준비기간에 중요한거 밑줄 그으라해도 전혀 안듣는 아이들이 많다네요

학교에서는 공부에 이렇게 열의가 없는 아이가 학원에서는 열의가 있을 가능성이 별로 없을거 같기도 하구요

학교에다 학원까지 거기다 학원 숙제까지 해야한다면 그 어디에도 집중할수 없는게 보통 아이들일거구요

그런데 걱정이 되는건 학교선생님들이 수업을 너무 허술히 한다고 하네요

물론 5년을 경험해본 결과 수업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도 많으시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선생님들 수업방식에 대해  어떤 점이 좋아서 그 수업이 머릿속에 잘들어온다고 표현을 많이 해서

 열심히 수업해주시는 선생님께는 정말 고마움을 느끼는데요

어떤 선생님은 학습지를 나눠주시고 단어 채워넣기를 숙제로 내주시고 수업시간에 답만 맞추는데

단어도 너무나 생소하고 내용이 너무 어렵고 어른인 저도 맞는 단어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선생님은 한 번이라도 이 문제를 풀어보시고 내주셨을까 의문이 드는 과목도 있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수업하면 아이들이 이 수업은 싫어하겠다 싶구요

다른 숙제도 반 아이들이 거의 못해올만한걸 내주시더라구요

조카 말이 학원선생님이 확실히 이해가 가게 차분히 설명을 해주신다고 하네요 ㅠㅠ

정말 중고등학교 가면 학원수업 없이는 공부가 힘든가요?

인터넷강의나 EBS강의 수준도 궁금하네요

아이랑 다시 대화를 좀 해봐야할거 같아서요

IP : 59.29.xxx.2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4 2:04 PM (211.237.xxx.129)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5학년부터...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 2.
    '12.1.4 2:10 PM (49.50.xxx.74)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사교육 없이 다 잘하던데요. 내신 공부는 솔직히 자기 하기 나름이죠. 수능은 학원 다녀야 성적이 제대로 나올것같고.

  • 3.
    '12.1.4 2:16 PM (49.50.xxx.74)

    초등학교땐 놀다가 나중에 커서 알아서 잘하는 애들도 많던데요.. 초딩땐 놀게 해주세요

  • 4. ㅇㅇ
    '12.1.4 2:16 PM (211.237.xxx.51)

    영수는 못한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것만으론 심화문제 못풉니다....
    하다못해 인강이라도 들어야 수준을 맞출껄요..

  • 5. 원글이
    '12.1.4 2:17 PM (59.29.xxx.218)

    수능은 왜 학원을 다녀야 성적이 제대로 나오는건가요?
    저는 수능이 어떤 유형인지를 전혀 몰라요
    좀 알려주세요

  • 6. ...
    '12.1.4 2:24 PM (14.46.xxx.156)

    영어는 이미 학교공부만으로는 힘들어요.꼭 학원이 아니더라도 인강이든 영어책읽기든 뭐든 해야하죠.아이들 격차가 그래요.수학은 잘하는 애들은 혼자서도 잘 하더군요..그러나 학교수업외에 엄마가 책 사주면 알아서 풀어내곤 하더라구요.수학은 잘하는애는 사교육없이도 잘하지만 영어는 그래도 돈이나 시간 투자한만큼인것 같앗어요.

  • 7. .....
    '12.1.4 2:29 PM (14.47.xxx.160)

    학교공부는 어찌 따라갈지 몰라도 심화나 수능형문제는 소화 못시킵니다.
    특히 영수는요..

  • 8. 엄마가
    '12.1.4 2:33 PM (61.79.xxx.61)

    습관 잡아주려 2년만 고생하시면 되요.
    자기 주도 학습은 예습,복습의 습관화랍니다.
    교과서 잡고 예습 하루 10분이라도 복습 30분만 하면 언젠간 1등도 바라볼 거에요.
    다만 여태 혼자 하는 습관이 안 붙은 아이라면 엄마가 반드시 잡고 지금부터라도 시켜야해요.
    시작하세요 오늘부터..인강이 도움을 줄수 있구요.

  • 9.
    '12.1.4 2:39 PM (119.70.xxx.182)

    5학년도 학원 안 다니는 아이 없지 않잖아요?
    최소한 저희 아이만 봐도 초등때부터 해마다 반에서 저희 아이 한명만 학원 안 다녔어요.

    고교때나 가서 부분적으로 개인 과외를 받거나 할 거 아니고, 어차피 사교육 도움 받으실 생각이면 일찍부터 보내야 그 싸이클(?)에 맞춰갈 수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학원 조금이라도 보내보셨으니 아실 거잖아요.

    어머니께서 이리 불안해 하시면 죽도밥도 안 됩니다.
    사교육없이 해 왔기에 그 불안한 마음 더 충분히, 완전히 이해한다고 감히 말씀드리면서 더불어...
    절대적으로 어머니께서 중심을 잡으셔야 제대로 갈 수 있습니다.

    심화, 수능 안 된다는 얘긴 안 해 보신 분들 말씀입니다.
    물론, 혼자 맨땅에 헤딩한다는 얘긴 아니고요, 보통 말하는 학원, 개인과외 등의 사교육 도움을 안 받는단 얘기입니다.

    네, 사교육없이 가면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단점만 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이건 해 보신 님만 아시는 겁니다.
    오히려 아이와 맞지 않는 사교육때문에 쓸데없이 시간낭비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사견으로는...엄마가 끌고갈 수 없는, 최상위만이 오히려 과외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범재들은 시간낭비가 될 수도 있습니다.

  • 10. 길러보니
    '12.1.4 2:40 PM (222.107.xxx.245)

    사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선행 때문이더라구요.

    고등가면 수학의 경우 3년 진도를 1년만에 끝내고 계속만 시험만 봐서

    웬만한 선행이 없으면 내신조차 너무 힘들어요.

    우리 아이도 어쩔 수 없이 중3부터는 학원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 11. ...............
    '12.1.4 2:44 PM (110.12.xxx.89)

    다른과목은 몰라도 영어는 학원의 힘이 꼭 필요한것 같아요.

  • 12. 해야되요.
    '12.1.4 2:45 PM (115.161.xxx.209)

    상위권애들은 필수로요. 학교수업으로는 부족합니다.

    여기서 안해도 잘한다는 애들 얘기 많이하시는데 그런애들은 영재고 일부죠.

    대다수 상위권애들을 따로 안가르치고 학교수업만으로 한다? 말도안되는 얘깁니다.

    엄마가 따로 가르치든, 과외를 붙이든, 학원을 보내든, 인강을 듣게하든해야지 학교수업만으로 안됩니다.

  • 13. 그럼
    '12.1.4 3:01 PM (59.29.xxx.218)

    인강은 학원강의만큼 질이 높나요?

  • 14. 알아서하는애들은
    '12.1.4 3:40 PM (118.38.xxx.44)

    지가 알아서 인강 찾아 듣고 알아서 공부하던데요.

    인강도 사교육이긴하죠.
    어쨌든 학원이나 과외는 안하고도 소위 말하는 sky급으로 가는 애들은 가던데요.
    영재라........ 글쎄요. 그 애들 어릴때부터 봤지만, 영재라곤 생각해 본적 없고.
    영재교육원 같은 곳도 다닌 적 없는데요.

  • 15. 인강은
    '12.1.4 3:42 PM (118.38.xxx.44)

    좋은 강의 많아요.
    샘플강의 무료로 제공되니 ebs부터 각 인강 사이트 직접 들어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449 민주당 욕해도 국힘과 비교불가 국회 00:59:21 41
1666448 초저녁에 잠을 너무 많이 잤어요 1 00:57:54 52
1666447 급질)세놓은 편의점이 만기전 옆으로 이전하네요 2 ㅇㅇㅇ 00:50:41 327
1666446 샤워후 바디로션 바르는 거 당연히 하시나요? 1 ... 00:48:58 234
1666445 천공영상)이태원 아이들 희생은 좋은 기회.. 1 .. 00:48:44 365
1666444 오늘 싸운얘기..(막장주의) 16 합격합니다... 00:46:53 689
1666443 당근에서 본 정말 황당한 구인글 5 ㅇㅇ 00:46:39 445
1666442 아래" 오늘 연설한 중국 간첩 " 스킵하세요.. 스킵 00:45:59 82
1666441 아래글 클릭금지) 오늘 연설한.. 맨홀 00:44:44 55
1666440 중국관련 글을 괜히 봤네요..안본 눈 삽니다 .. 00:44:06 72
1666439 아래 중국간첩 글 무시하세요..댓글도 달지마세요 1 123 00:43:34 66
1666438 남아도는 쌀대신 ... 00:43:27 104
1666437 오늘 연설한 중국 간첩 4 .. 00:41:17 240
1666436 중딩 애 넘 마니 먹나요? 7 00:39:07 235
1666435 나경원은 이 영상 보고도 민주당 지지자들 때문에 국회 못들어 갔.. 6 ... 00:35:59 541
1666434 이시간에 배가 고파요 3 꼬로록 00:33:01 224
1666433 지금 1973년 한국영화 kbs1 ... 00:31:35 328
1666432 그이 당선 조력자들 1 ㅇㄹㄹㅎ 00:29:57 230
1666431 하찮은 와인도 이런데... 1 201404.. 00:28:16 667
1666430 12.3 계엄땜에 소비심리 뚝 떨어진 증거 13 ㅇㅇ 00:25:51 1,241
1666429 기념일 안챙기면 이상한가요? 5 ㅇㅇ 00:25:43 326
1666428 난 정말 대단한 사람 4 ㆍㆍ 00:22:13 656
1666427 권고사직 주기 전까지는 안나갈건데 출근 괴로움 2 xhltk 00:21:28 530
1666426 메이컵 지우기 귀찮아요 1 ㄱㄱ 00:16:46 516
1666425 남태령 대치를 민주당 의원들이 중재했군요 15 00:05:52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