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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말해서 남자 그다지 필요없지않나요?

... 조회수 : 13,200
작성일 : 2012-01-03 23:57:54

요즘 미혼 엄청 많잖아요.
그게 여자들은 남자가 되게 그립고 꼭 있어야 되고 그런게 없지않나요.
오히려 집에서 결혼하라고 성화인 경우가 많고 아닌분들도 계시지만...
IP : 121.146.xxx.56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요 ?
    '12.1.3 11:59 PM (114.207.xxx.163)

    형광등 갈 때는 필요하죠.

  • 2. ㅇㅇ
    '12.1.4 12:01 AM (121.130.xxx.78)

    요즘 추울때 껴안고 자면 훈훈해요.
    그리고 뜬금없이 외롭고 슬픈 밤에도
    옆에서 코 드르렁 거리는 남편이지만
    꼭 껴안으면 따스하고 마음이 편해져요.

  • 3. !!
    '12.1.4 12:01 AM (116.42.xxx.14)

    전 저희집 형광등 제가 갈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 4. 그냥
    '12.1.4 12:02 AM (116.122.xxx.250)

    필요합니다.솔직히

  • 5. ...
    '12.1.4 12:02 AM (218.152.xxx.172)

    저도 예쩐에 한때 그렇게 시니컬할때 있었는데
    요샌 남자 껴안고 자는게 꿈이네여
    흑흑

  • 6. 질문수준참..
    '12.1.4 12:02 AM (119.192.xxx.98)

    여자들은 남자가 되게 그립고 꼭 있어야 되고 그런게 없지않나요.
    ==> 돌려 말하면, 남자는 성욕이 더 강하니까 여자를 성적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 결혼한다
    뭐 그런 말씀?

  • 7. 남자
    '12.1.4 12:04 AM (210.205.xxx.25)

    남자는 시도때도 없이 여자필요한게 맞고 여자는 한달에 한번 필요한게 맞아요.

  • 8. 글쓴이
    '12.1.4 12:05 AM (121.146.xxx.56)

    윗분 그걸 왜 꼭 성욕만으로 생각하는지 ;;;

  • 9. -_-
    '12.1.4 12:05 AM (61.38.xxx.182)

    원래, 여자는 혼자서도 잘산다네요

  • 10. 개인 차이가 있지만
    '12.1.4 12:06 AM (122.36.xxx.144)

    확실히 전반적인 남자와 전반적인 여자를 비교해보면

    성욕 자체는 비교도 할 수 없죠. 여자 성욕은 강해봤자 정~ 말~ 손톱의 때 수준입니다.

    밝히는 여자를 흉보거나 두려워하는 건, 그걸 충족시키지 못하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아무리 '조신한' 남자라고 해도 여러가지 이유(사회 제도, 도덕, 돈과 외모를 비롯한 능력 부족) 때문이지

    여자 자체는 다다익선입니다. 그런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은 훨씬 '편 하 죠.' 성욕에 좌우되는 폭이 좁아요.

    하지만..아주 없는 건 아니라서, 또 '풀기'도 훨씬 어려워서..

    남의 경우는 됐고, 저 - 가끔 땡겨서 서럽네요. '생식'보다 '사랑'이 그리워서요.

  • 11. 형광등이야
    '12.1.4 12:06 AM (220.118.xxx.111)

    의자 올려놓고 갈면되고 모르면 쓰던 형광등 가져가서 이거랑 똑같은거
    달라하면 되고 아예 고장났으면 돈주면 다 해줍니다.
    필요없다 하는 분은 남자분이 그만큼 가장노릇,자상함,배려,경제력...등등 힘들게하고
    정신적으로 지치는 경험 하시는 분들은 그럴거구요.

    당연 필요하다 하는 분은 그만큼 정신적,경제적으로 공감대 형성되니 당연 필요하다
    하시는게지요. ㅎㅎ

    경제력 조금 안된다해도 서로 사랑하고 배려해주며 정신적인 공감대 형성된다면
    그만큼 가치는 있어요.

  • 12. 오히려
    '12.1.4 12:06 AM (114.207.xxx.163)

    원글님같은 분이 결혼하면 잘 살아요, 정서적으로 의존적이지 않고 독립적이라서.
    보통은 외롭고 내면이 취약한 사람들이 더 결혼에 목매는데
    정서적으로 튼튼하지 않으면 결혼해서도 또다른 외로움이 있죠,
    보기와 달리 남자들도 약하고 미성숙하니 트러블의 소지는 항상 있구요.

  • 13. 저도
    '12.1.4 12:08 AM (211.234.xxx.246)

    맞는말이라고 생각해요^^;

  • 14. 윌스맘
    '12.1.4 12:10 AM (115.126.xxx.140)

    저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 만나면 피곤하고
    좁고 깊게 나누는걸 좋아해서
    신랑 만나고나서는 외롭고 그런거 못느끼고 살아요.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니까요.
    저같은 사람은 결혼 정말 잘한 것 같아요.
    결혼하고나니 결혼 전따위는 돌아보고 싶지도 않네요.

  • 15. 부자패밀리
    '12.1.4 12:12 AM (1.177.xxx.136)

    저는 남자 필요없구요.
    그런데 아이는 필요해요.반드시.ㅋㅋㅋㅋㅋㅋ

  • 16. 저는
    '12.1.4 12:17 AM (175.116.xxx.150)

    꽉 물린 병 딸 때 생각납니다

  • 17. 춤추는구름
    '12.1.4 12:18 AM (116.46.xxx.14)

    사회규범, 제도 때문에 필요함을 느끼는 거죠
    남자나 여자나...

  • 18. 흠..
    '12.1.4 12:23 AM (118.222.xxx.80)

    전 벌레때문에 ㅠㅠ(개미도 못잡음) 그때가 제일 필요합니다 ㅎ

  • 19. 저도
    '12.1.4 12:23 AM (175.202.xxx.27)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았거든요
    사실 지금도 혼자있는시간 즐겨하고 남편 놀러나가도 별신경 안쓰여요
    난 나하고 놀거 많고 외로움도 별로 안타서...
    저도 제가 필요성도 못느끼면서 우째 결혼을 하게 됐는지 의문임;
    근데 살아보니 하나였을때도 부족함 모르고 살았지만
    둘이어도 좋아요 아직까지는요 ㅋㅋㅋ
    제가 좋다고 느낀건 윗분 말씀대로 병딸때가 젤루 좋네요 ㅎ

  • 20. ...
    '12.1.4 12:27 AM (116.47.xxx.23)

    선남을 보고도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필요없는 거 맞습니다222222222222
    아 최근에 선봤는데 좋은 남자라고 했는데 가슴이 안뛰어요 웃프다

  • 21. ...
    '12.1.4 12:29 AM (114.207.xxx.186)

    혼자는 외롭고 평생 함께할 친구가 필요해요.
    친구예요. 좀 많이 친한 친구 ㅋㅋㅋ

  • 22. 필요해.
    '12.1.4 12:30 AM (1.246.xxx.119)

    남자는 가끔 필요할거 같아요. 그치만. 남편은 안필요해요. ^^

  • 23. ..
    '12.1.4 12:31 AM (125.152.xxx.111)

    남자 필요 없어요,

    살아 보니 별 거 아니네요,

    기계치에.....온갖 기계는 내가 다 만지고.....컴도 내가 더 잘 하고...

  • 24. 원글님
    '12.1.4 12:32 AM (119.192.xxx.98)

    그렇다면 남자는 여자가 그립고 막 그래서 결혼하는건가요?
    "그립다"라는게 어떤 의미에요?

  • 25. 젊음의 샘
    '12.1.4 12:36 A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젊음이 유지될 수만 있다면 누가 결혼할까.. 그 나름 구질한 생활을...

    최화정은 동안이라 그런지
    밤에 혼자 잘려고 누으면 씩 웃는다는데. 혼자가 좋아서.

  • 26. -_-
    '12.1.4 12:40 AM (61.38.xxx.182)

    최화정은 돈도 많고 친구도 많고 ㅋ

  • 27. ㄷㄷ
    '12.1.4 12:42 AM (119.64.xxx.140)

    제 경우엔 어려서 부모님 돌아가셔서..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었던지.
    20대에 연애를 좀 했었어요.
    그래도.. 결혼엔 부정적이라.. 혼자살까 싶었는데.
    서른살에 결심을 하고,, 남편과 동거부터 시작했어요.
    그 남편의 울타리.. 너무 든든하고,, 좋아서..
    제겐 의지가 많이 됩니다.

    괜찬은 남자를 만나면 결혼해도 되겠지요.

  • 28. ...
    '12.1.4 12:44 AM (116.47.xxx.23)

    예전에 공지영씨 책에서 읽던게 생각나네요
    다들 결혼을 하려고 안달이 나지만 결혼 후에는 후회 뿐이라고
    물건은 사면 a/s라도 받을 수 있지만 결혼은 그게 안된다고.
    전 아직 노처녀라 결혼하신 분들이 '솔직히 얘기해서 남자 그다지 필요없지 않나요?'란 글이
    이미 남자가 있기에 아쉬운 것 없어서 말씀하시는 거라고 받아들여집니다

  • 29. 여자가 더
    '12.1.4 12:46 AM (114.207.xxx.163)

    복잡하고 까다로워요.
    좋은 비유 아닌데, 내 이상형인 연고대 아니면 차라리 대학 안 가. 이게 여자가 더 많고
    남자는 눈 낮춰서 많이 가요.
    여자들은 둥지 틀고 직접 아이 키워야 하니, 그렇게 복잡하게 고르고 따지고
    차라리 비혼 선택하고 그러는게 좀 이해가 돼요.

    그리고 아이 키울 경제력 이외에도, 정서적으로 너무 안 맞는 남자와는 아예 시작을 하기 어려워요.
    정서적인 교감을 더 중시하니, 다시 한 번 선택의 폭도 좁아지는 것 같아요.
    돌봄노동이나 성욕때문에 남자가 더 결혼을 필수로 한다는 생각도 맞는데, 요즘은
    그것도 조금씩 변하는 거 같아요. 월급 갖다 바치면서 기계노릇하기 싫다는 남자들이 점점 늘어가거든요.
    고용불안으로 남자들 자신감도 없어지고.

  • 30. ㅎㅎ
    '12.1.4 12:47 AM (119.202.xxx.124)

    남자 있으면 좋아요.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문제는 나쁜 점도 한두가지가 아니라는거.......
    플러스 마이너스 합계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 31. ㅎㅎ
    '12.1.4 12:48 AM (119.202.xxx.124)

    근데 이런글 쿨하고, 화두도 던져주고 좋은데
    까칠한 댓글 다는 분들은 왜 그런데요?
    어차피 자게는 수다방인데.......너무 까칠하시다.

  • 32. 어! 만 하는 남편
    '12.1.4 12:51 AM (121.148.xxx.103)

    형광등도 제가 갈고, 은행일도 남편은 하나도 모르고, 모든일 다 제가 하고,

    주말부부이니, 껴안고 잘때도 별로 없고, 거기다 섹스리스이고
    음..
    그럴때 쓰네요. 이거 괜찮아? 어! 이거랑 이거랑 사면 좋을까? 어!
    집사려는데 괜찮아? 어!

    어! 만 하는 남편 물어볼데 없으니 이거 쓰는데 좋네요.

  • 33. ...
    '12.1.4 12:56 AM (116.47.xxx.23)

    어! ㅋㅋㅋ 윗분의 타고난 유머감각에 늦은밤에 웃음을 참아요 ㅋㅋㅋ

  • 34. 형광등
    '12.1.4 1:03 AM (175.197.xxx.119)

    형광등이 뭐 대수라고 ㅎㅎㅎㅎㅎ

  • 35. 있어요
    '12.1.4 1:08 AM (114.207.xxx.163)

    등 가려울 때

    내 더위 사가라, 할 때

  • 36. ..
    '12.1.4 1:14 AM (183.99.xxx.48)

    전 결혼하고보니 남편보다..마누라가 필요함을 알게되었어요...ㅜㅜ
    이혼은 두렵지 않으나 도우미아줌마 그만두시는 건 두려워요~~

  • 37. 형광등..ㅋㅋㅋ
    '12.1.4 1:45 AM (14.63.xxx.79)

    전 촛불키고 살아도 혼자 살고파요..
    어제 tv에서 부부는 희로애락을 같이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에..
    뭔 프로인지 모르나 남편이 틀어놓고 잠든..

    바로 저거지..
    kbs뉴스보고있길래 쓰레기를 왜보냐하니
    뭐라구???
    그게 화낼일이냐?
    남들 다 그렇게 사는데..
    조중동 아웃?? 보급사가 뭔죄냐?

    이런 밥*
    나랑 사는 이 남자 형광등도 조르고 졸라(제가 갈면
    니가 그래서 아들이 안하는거라는 시엄니 말씀때문에)야 한달 만에 가는데...
    내보내고 촛불키고 살고파요..

  • 38. 노땡큐
    '12.1.4 3:11 AM (76.180.xxx.227)

    아... 이 글 너무 좋아요.
    댓글들에 남자들이 필요한 분들의 이유들이 정말로 사소하네요. ㅎㅎ
    필요 있다는 말이 더욱 필요 없구나 확신하게 만들어요.

    필요, 없죠, 진짜로.

    남자분들 이 진실을 좀 잘 알고
    그럼에도 같이 살아주고 있는 여자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 가지시길 들들들.

  • 39. 나갔다가 댓글보고
    '12.1.4 5:53 AM (14.63.xxx.79)

    다시 로그인..
    위에 권태감없는 남편과 사시는분...
    그거 전데..전 그렇게 기분 좋은 피로감
    늘어져 즐기고 있는데 와서 집적거리면 짜증이 화~ㄱ
    나쁜 마눌이죠..
    근데 제 기분 상관없이 늘상 들이대기만하는 남편..
    전 정말..넘 싫어요..그 열정을 다른곳에도 좀 보여주지..
    걸그룹에 유치찬란 코미디 말곤 아무것에도 관심없어
    전.. 바보로 보여요..
    어디 하나 존경할 만한 구석이 생기길 눈부비며 기다리는 중..

  • 40. 올리버
    '12.1.4 6:15 AM (115.143.xxx.168)

    아이 아빠 노릇해주니까요..
    정서적인 교감도 대화도 뭐 같은 방에서 자지도 않지만
    하긴 옆에서 잘때도 추울때 꼭 껴안고 자는 행복은 누려보지 못했지만..
    아이 없인 못살겠고. 아이에게 아빠가 정말 필요하고,아이의 좋은 아빠가 되주니까요..
    그걸로 50점은 되지 하며 살아요..
    혼자서는 못살거 같아요.. 뭐 저도 정서적인 독립이라면 남부럽지 않지만
    아이들이 내게 주는 무한 신뢰 행복이 너무 감사해서 아이 없음 어쩔까 해요..
    쓰다보니 남편없이 아빠노릇 잘해줄 누군가만 있음 되네요..ㅎㅎ

  • 41. 맞아요
    '12.1.4 6:17 AM (121.151.xxx.146)

    저는 한남자랑20년째 살지만 남자 별로 필요없는것 같네요
    별생각없이 결혼해서 그냥 이혼할 이유없으니 그냥 살고잇는 사람인데
    원글님의 글을 읽고 댓글읽으면서 맞다라는생각을했네요

    제남편보면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고 툭하면 약속이죠
    그러다보니이남자가 집에있는시간은 잠자는 시간뿐이네요 ㅋㅋ

    형광등도 집안수리들도 제가 다하고
    애들문제도 제문제도 다 제가하고
    그리 남자가 필요한것이없어요

    그저 돈좀 좀 더 벌어다 준다는건데
    그것으로 좀더 여유있게살게해주는것은 있는데
    제가 번돈으로살아도 그리 힘들지않게 살수는잇어요

    그런데 남편이없었다면
    제아이들도 없겠지요
    힘들게 할때도 있지만
    아프게할때도 잇지만 또 이녀석들이 저에게주는 행복감은 너무 크거든요

  • 42. ...
    '12.1.4 9:19 AM (211.109.xxx.184)

    남자로만 보는게 아니고, 남편, 인간으로서 있으면 위로가 많이 되요.
    전 외로움 타는 성격도 아니고, 혼자서도 잘 노느스탈인데도, 옆에 남편이 있다는게 큰 위안이되요.
    그게 남자로만 생각하지말고, 같이 살아가는 인간, 친구라고 생각하면 답 나올듯

  • 43. 하..어려운 문제..
    '12.1.4 9:40 AM (112.158.xxx.111)

    저는 형광등은 물론이고, 집에 잘 달려있는 전등갓까지 바꿔 뀌는 사람이라.. 페인트칠이며 햄머드릴질이며 혼자서 다 뚝딱뚝딱 고치는 30살 여자인데요. (그러고 보니 집에 남자가 없어요. 외동딸에다 아빠도 이런거 할줄 몰라서 항상 엄마가 했고 이제는 같이 안살거든요)

    그래서인가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고, 외로움도 잘 극복하는 편인데

    마음먹으면 남자야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겠지만.. 결혼을 꼭 해야하는걸까 하는 생각은 요즘 하고있어요. 근데 그런 생각이 드니까 좀 두렵기도 하더라구요. 남들처럼 가정 꾸려서 알콩달콩 살아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은 것이..

    저번에 놀로와 보니까 장진감독이 휼륭한 배우자의 조건으로 '희노애락을 함께 공유할수 있는 사람'이라 했는데 동감 했어요.
    좋아하는 영화나 소설의 취향이 같았으면 좋겠고. 내가 엉엉 울면서 보는 영상에서 같은 감동을 느끼는 사람이였으면 좋겠고, 뉴스를 보고 분노할 부분이 있으면 같이 분노하고 있고..여러가지 관심이나 삶에 있어 느끼는 지적 호기심도 비슷했으면 좋겠다 싶은데

    그러면서도 성격도 모나지 않고 배려심 깊은 남자를 만나기란........... 너무 어렵겠죠;

    그래서 차라리 삶의 희노애락을 같이 느끼는 남자를 못만난다면 그냥 혼자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정도로만 생각할려구요.

  • 44. hh
    '12.1.4 9:40 AM (211.40.xxx.122)

    결혼 19년되가는데..전 별로 남자 필요없어요. 자식 둘 있는데, 자식은 좋지만..

    지금 남편이 필요없다는게 아니라, 전 남자 자체가 별로.. 친구도 별로 ㅎㅎ

  • 45. 남자는 필요하고...
    '12.1.4 9:48 AM (14.47.xxx.160)

    저도 남편은 별로 필요성을 못느끼겠어요.

    형광등은 제가 더 잘 갈고...
    콘센트도 제가 더 잘 바꾸고..
    병뚜껑도 아들이 아빠보다 더 잘 따주고...

    아이들은 꼭 있어야 하지만 남편은 글쎄요!!!!
    남자가 꼭 있기는 해야하는데 어째 남편이 점점...

  • 46. 흠..
    '12.1.4 10:34 AM (175.126.xxx.116)

    뭐랄까.
    내 더러운 성질 다 받아주고, 맛있는 거 생기면 나 먹으라고 챙겨 오고, 밤에 잘때 항상 뒤에서 껴안아 주고, 인간 난로 역할 지대로 해 주고, 어디 나가도 내 성격 아니 잘 맞추어 주고, 나에게 얘기도 안 하고 장모님한테 과일 박스 날르고, 자기 아이들 끔찍해 하고, 돈 모아주는 거, 집안일 해 주는 거에 고마워 하고 수고했다라는 말에 인색하지 않고..
    이런 신랑 있음 대박아닌가요?
    생각해보니.. 우리 신랑 오면 사랑해 줘야 겠네요... 저 결혼 너무 잘한 것 같아요~~ ㅎㅎ (염장질이었나... 죄송~)

  • 47. 머슴이나 삼돌이
    '12.1.4 10:35 AM (211.63.xxx.199)

    전 머슴 혹은 삼돌이꽈 남편과 살아서인지 남자 필요하네요. 게다가 아이까지 키우니 애아빠도 필요하구요.
    나이 40살 넘으니 예전엔 몰랐던 성욕이란것도 느껴서 변강쇠도 필요하네요. 부끄부끄
    친정아빠처럼 생활비도 당근 열심히 벌어다주고요. 출장이 잦은 직업이라 싼타클로스처럼 선물도 자주자주 갖다 줘요.
    넘 재수없다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저처럼 남자가 필요한 여자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남자한테 의존적인 여자는 아니예요. 혼자라도 씩씩하게 잘 살아갈겁니다.
    얼마전에 아이들만 데리고 외국에 두달 갔다왔는데, 남편이 혹시나 제가 한국으로 안 돌아올까봐 엄청 걱정했나봐요 살이 쪽쪽 빠졌더군요.
    아직 미혼이신분들 세상엔 괜찮은 남자들도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 48. ㅋㅋ
    '12.1.4 11:56 AM (112.149.xxx.77)

    나에게 남편은 필요없지만
    아이에게 아빠는 필요해요.

    아이가 없다면?

  • 49. ㅎㅎ
    '12.1.4 12:40 PM (120.28.xxx.196)

    전 필요해요..
    남편없으면 못 살아요...
    특히 애 키워놓고 나만의 시간을 갖다보니
    더더욱 남편이 혹은 남자가 필요한걸 느껴요

  • 50. jk
    '12.1.4 12:55 PM (115.138.xxx.67)

    남자에겐 여자가 필요하거든요!!!!!!!!!!!!!!!!!!!!!!!!!!!!!!!!!!!!!!!!!!!!!!!!!!!!!!!!!!!!!!!!!!!!!!!!!!!!!!!!!!!!!!!!!!!!!!!!!!!

  • 51. 필요하죠
    '12.1.4 1:00 PM (115.161.xxx.209)

    남자도 여자가 필요하듯이..
    자연스러운걸 왜 부정하시는지.

  • 52. 필요하죠
    '12.1.4 1:05 PM (121.88.xxx.64)

    왜 필요없어요?

    필요하니까 그 수많은 아줌마들이 남편들이 이혼하자고 하면
    절대 이혼 안해주고 끝까지 돈 버는 기계로라도 붙잡고 있으려는 거 아닌가요??

  • 53. 나름이지요.
    '12.1.4 1:07 PM (119.67.xxx.75)

    전 전구는 커녕 벽에 못도 못박습니다.
    전부 다 남편이 해줘요.
    물건을 사서 조립 한다던가 가구를 샀는데 반제품이 온다던가 할때 꼭 필요한게 남편입니다.
    나이가 드니 밤엔 별로 필요치 않은데 일상 생활에서 소소히 필요하네요.
    네...이젠 남편보다 머슴이 필요한 나이가 됐나봅니다.
    그리고 친구요..
    다른 남자에게 못하는 농담 따먹기나 기분 좋을때 까불기 이 모든걸 남편에게 하거든요.
    이 나이에 귀엽다는듯 머리 쓰담듬어주는 이도 남편이고
    너털 웃음을 웃어주는이도 나면이네요.
    맨날 다 좋은건 아니지만 다시 테어나도 결혼 할랍니다.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은 친구를 만났는데 저도 모르게 남편말을 자주 했나봐요.
    그친구 왜 자꾸 남편얘길 하냐고...ㅠㅠ
    부부 불화가 있는 친구들 앞에선 말조심 해야함을 실감합니다,

  • 54. ㅅㅅㅅㅅ
    '12.1.4 1:13 PM (115.143.xxx.59)

    애랑 나만 있음 외로우니깐요.,,,남편이 있음 좀 든든하더군요...지지고볶고 싸울때도 있지만...그래도 남편은 없는거보단 있는게 나아요.

  • 55. ㅇㅇ
    '12.1.4 1:20 PM (211.237.xxx.51)

    전 남편 없이는 못살아요.. 꼭 있어야해요..
    아이한테도 아빠가 꼭 필요하고요. 왜 남자가 안필요해요.. 전 필요한데.
    그냥 존재만으로도 한집에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아요..
    결혼 20년됐어도 여전히 남편이 좋아요..

  • 56. 남자노노
    '12.1.4 1:23 PM (182.208.xxx.127)

    남자로서 필요한것이아니라 그냥 동반자,친구로서 필요합니다.. 살다보니 ..
    그냥 필요합니다..
    많이 남자한테 의지하는 삶말고, 남자도 사람이고, 여자도 사람이다.. 이런 느낌이 필요하네요.

  • 57. dd
    '12.1.4 1:41 PM (58.233.xxx.139)

    여긴 돈 벌어오는 물주남편이 필요한분은 안보이네요 . ㅋㅋㅋㅋㅋ

  • 58. 저두별로~
    '12.1.4 1:44 PM (125.178.xxx.153)

    저두 별로 안필요한거 같아요
    나이가 40대로 접어들면서 남자는 애와같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해요
    속도 좁고 자기밖에모르는....의외로 여자들보다 쿨하지 않다는걸 깨달았어요

    절대 철들지 않는 애키우는거 같아..는 생각이 큰 요즘입니다.....

  • 59. ㅎㅎ
    '12.1.4 1:44 PM (211.179.xxx.44)

    동감해요.

    남자는 어릴땐 엄마, 사춘기땐 여자친구, 그 다음엔 애인 그 다음엔 아내,그 다음엔 수발들어줄 여자..등등

    늙어서까지 여자가 계~~속 필요하지만 여자는 돈이랑 마실다닐 동네아줌마만 필요하다네요 ㅋㅋ

    그런데 요즘에 젊은 남자들중에 초식인간이 등장했단 신문기사 읽은적있어요.

    연애할때 여자를 사귀면 신경전같은것도 귀찮고 선물사는 돈도 아까워 그냥 안사귀고 자기들끼리 놀더군요.

    여자한테 쓸돈 자기한테 투자하는게 더 좋다나 뭐라나..

    남자들중에도 여자가 별로 필요치않다는 사람도 있다는거겠죠..

  • 60. 남자 필요해요
    '12.1.4 2:04 PM (125.135.xxx.120)

    남자 만지면 느낌 좋아요..
    옆에 두고 수시로 허전하다 싶을 때 만지면 기분 좋아져요..
    근사하게 생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오래 사용하다(?) 보니 손에 익어서 근사한 낯선 남자보다 좋은 것 같아요..

  • 61. ㅎㅎ
    '12.1.4 2:19 PM (119.193.xxx.41) - 삭제된댓글

    마음을 닫고 살면 남편, 남자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참 의지가 많이 되요.
    주로 기술이나 힘이 필요한 경우에 그렇긴 하지만.......
    집기의 사소한 고장이야 나혼자도 충분히 고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았거든요.
    싱크대 수도꼭지가 고장나서 줄줄 새는데 좀 건드렸더니 아예 거실까지 물총처럼 뿜어대서
    온통 난리가 났었을때 든든히 새로 사다가 갈아줄때,
    형광등 안정기가 다 되서 등을 새로 갈아끼워도 깜빡거릴때.
    현관문 경첩이 떨어져나가 제대로 닫히지도 잠기지도 않아 출근도 못하고 동동거렸을때.....
    사다가 뚝딱뚝딱 감쪽같이 고쳐줄때 진짜 든든하고 사랑스러워요.
    만약 혼자였다면 당황스럽고 일일이 수리공 찾아 고쳤다면 돈 들고 시간걸리고 했을텐데 말이예요.

  • 62. ;;
    '12.1.4 3:50 PM (180.231.xxx.141)

    이세상에 범죄자는 거의 남자죠
    길가다 가래침뱃는인간부터~성범죄 .강도.나라말아먹는 인간까지...

  • 63. ...
    '12.1.4 4:34 PM (211.244.xxx.39)

    원글님 불쌍하네요.............

  • 64. 조력자남편
    '12.1.4 4:41 PM (91.66.xxx.79)

    글쎄, 과연 지금나의 삶을 가장행복하다고 말할 수있을까? 생각했네요...
    원래가 성공에대한 열정이 좀 낮은 수준이었는데요,,전,,,남편은 내가 원래글잘써서 작가가 꿈이었다 하면
    지금 부터 시작해...나 교수하고 싶었는데,,,하면 지금부터 공부해...하면서,,,말로만 도와줍니다.
    가사일은 돕지도 않으면서,,,
    어떡하겠어요?? 그런 친구라도 있으니,,좋지요,,머

  • 65. 인간수조절
    '12.1.4 4:56 PM (59.15.xxx.28) - 삭제된댓글

    전 초식남 많아졌음 좋겠어요.
    웬지 지구에 평화가 올 것 같은 ㅋㅋㅋ
    여자도 사실 초식녀 많잖아요.
    전 지구에 독신들이 많아졌음해요.
    곧 인구가 백억을 돌파할거라니, 아득해진다고 할까.... 시궁창 지구...

  • 66. ..
    '12.1.4 5:03 PM (211.202.xxx.105)

    별 필요 없는 사람도, 꼭 필요한 사람도 있겠죠.
    문제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진절 넌덜머리를 내면서도 돈 때문에 혹은 체면, 안정성 등의 이유로 붙들고 살면서 징징대는 거 같아요.

    왜 꼭 결혼하거나 결혼하지 않아야 하나요?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냥 살면 안됩니까. 결혼을 하든, 같이 살든, 뭘 하든. 결혼도 선택일 뿐이고, 인생에 남자 안 들이고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독립해서 사는 것도 선택일 뿐인걸요.

  • 67. 그냥
    '12.1.4 5:18 PM (182.212.xxx.61)

    필요의 문제라기 보다 서로 사랑하고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게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필요로 본다면, 아픈 처 자식, 남편 다 갖다버려야지요.
    그래도 살아있다는것만으로 고마워하고 행복한 사람들도 있어요.

  • 68. 꿀향기
    '12.1.4 5:52 PM (141.223.xxx.13)

    저도 남자가 그립거나 그러지 않아요.
    전 의지적이지도. 외로움을 잘 타지도 않거든요.
    하지만 인생의 반려자로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남자는 만나야 겠단 생각은 해요.


    굳이 결혼이라는 제도때문에..지 앞가림도 못하는 남자 굳이 만나서 결혼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고민은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여자이거나, 남자이거나 이전에 인간으로서
    마인드가 독립적이고, 정체성이 올바른 경우는 남녀의 만남으로 더 좋다고 생각되어져요.

  • 69. 행복
    '12.1.4 6:08 PM (115.161.xxx.209)

    결혼이란게 너 반, 나 반 딱딱 이런게 아니지않나요
    서로 좀 양보하고 손해보는것도 있는게 사람간의 만남과 삶이죠.
    경제적인부분뿐아니라 정신적으로 또 여러가지면에서
    서로 보다듬어주고 상생하는 관계가 부부아닌가하네요.
    행복하게 사는 부부들도 너무나 많은데요... 그런 부부들은 그걸 알고 그렇게 살고있는겁니다.
    어떤 목적때문에 남편이, 아내가 필요있다, 없다... 이런 삶은 너무 불행할거같아요.

  • 70. ...
    '12.1.4 10:01 PM (112.153.xxx.24)

    같은 공간에서 꼭 같이 살아야 할만큼 필요있진 않은것 같아요....

    남자가 아예 필요 없다는게 아니라 결혼 하면서 까지 필요친 않다는거죠...

  • 71. 음..
    '12.1.4 11:15 PM (218.232.xxx.123)

    울애들 보면...필요해요^^

  • 72. 전..
    '12.1.4 11:20 PM (221.142.xxx.12)

    남자는 필요없는데 지금 남편은 없어지면 안되는 존재에요 ㅎㅎ
    이 사람덕에 행복하단걸 진심으로 느끼며 살고 있어요~
    여자 남자라는 잣대로만 따질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 73. 저도
    '12.1.4 11:44 PM (121.157.xxx.155)

    이제 성욕은 퇴화되어 가는지..(40살).. 남자는 그닥 필요 없는데
    남편은 필요해요.
    만점은 아니지만 좋은 남편이라 그렇겠죠?? 자랑질인가..

    솔직히 자기랑 잘 맞는 괜찮은 사람이라면,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지 않나요?
    어떤 남자인지, 사람 나름이겠죠.
    남자로 말고 같이 사는 사람...거창한 말로 동반자 같은 남편은 있으면 좋죠.
    나의 인간미를 깊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늙어갈수록 더더욱...

  • 74. 천년세월
    '19.1.14 6:45 PM (175.223.xxx.181) - 삭제된댓글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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