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10살이 되는 아이) 감기에 걸렸어요.
다른 증상은 하나도 없고 오로지 기침만 해요. 너무 심하게 해서 토하겠다 싶을 만큼요.
특히 밤에 심해서 잠을 못자요.
며칠 지켜보다가 안되겠다 싶어 오늘 이비인후과에 갔었어요.
의사선생님도 살짝 의아해하는 듯 하기도했어요.(코도 안 부었고, 가래도 없고, 콧물도 없는데 왠 기침? 이런듯)
아침,점심,저녁 세번 약 먹였는데도 여전히 밤에 듣기 힘들만큼 기침을 하네요.
항생제에 기침약에, 심지어 호흡기 확장패치와 싱귤레어까지 자기전 1알 먹였어요.
물론 의사선생님께서 처방해주셨구요.
그런데도 계속 기침하네요.
엊그제부터 배랑 대추랑 파뿌리랑 달여서도 먹여보고, 도라지청도 먹여보고
해도 차도도 없네요. 낮에는 나아졌나 싶다가도 밤에는 그대로에요.
벌써 4일이 넘어가고 있어요.
요즘 백일해가 유행이라던데 그건가?....
기침소리 들으니 마음이 뜯어지는 것 같아요...홍홍...ㅡㅡ, ㅜㅜ
내일은 함*아한의원을 가야하나, 소아과로 가봐야 되나....이러고 폭풍검색 중인데
답이 없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좀 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