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레르기성 자반증

.. 조회수 : 8,276
작성일 : 2012-01-03 20:07:20

언니가 심한 알레르기성 자반증인데 양방에선 스테로이드치료 밖에 없고

증상도 나아지지 않고 그대로이고 심하면 만성 신부증으로 갈수 있다고 하더군요

얼마전 한방으로 치료할수 있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하던데

거머리 치료롤 하는 한의원인 한동하 한의원이 명의로 소문이 났다고 하던데

언니가 정신적으로 힘들어 해서 글올립니다.

현재 홍삼을 먹고 있는데 혹시나 걱정도 되고

자반증 치료해서 고친신분 계시면 글좀 올려 주세요

자반증에 좋은 음식이나 병원 한의원 있으심 추천좀 해주세요

IP : 121.157.xxx.1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cque
    '12.1.3 8:28 PM (121.132.xxx.172)

    먼저 치료법이나 약을 찾을게 아니라 발병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우연히 운이 없어서 발병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알레르기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은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
    면역기능이 약해지는 원인중에는 영양불균형이나 간기능 저하가 흔하게 있습니다.
    물론 혈액검사나 다른 임상검사에서 밝혀지기는 힘든경우가 많습니다만....
    생활습관(식습관)이나 동반되는 자각증상을 기초로 비교적 원인을 유추해 볼수가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자가면역질환은 영양상태가 영향을 많이 끼칩니다.
    결정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가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영양상태나 간기능이 나빠져 있어야 가능성이 있습니다.

    면역체계가 어떤 조직을 공격하는지는 전적으로 유전적인 영역입니다.
    그러나 발병 조건은 대부분 따로 있습니다.

    아마도 최근에 만성피로를 호소하거나
    장상태가 좋지 않거나
    우울증(불면증) 등의 증상이 있었거나
    간기능 저하나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동반증상이 있었을 것입니다.
    동일한 이유로 면역기능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자반증으로 접근하시는것 보다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폭넓게 접근을 하는게 이해하는데 더 효과적입니다.

    흉선의 기능이 저하되면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연은 흉선의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면역기능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신경쇠약증 상태에선 별일 아닌일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간기능저하는 신경쇠약증을 야기할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운동부족과 빈혈은 간에 공급하는 산소를 상당히 부족하게 해서
    정상적인 간도 기능을 상당히 감소시킵니다.

    스테로이드요법은 치료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성공 가능성도 너무 낮고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홍삼을 안먹어서 면역기능이 저하된게 아니라면
    홍삼을 먹는다고 면역기능이 좋아지지도 않습니다.

    현대인들은 일광욕을 거의 하지 않죠.
    음식으로 필요한 양의 비타민D를 섭취하기도 어렵습니다.
    비타민D 결핍은 면역기능을 상당히 저하시킵니다.

    한방이론에 자가면역 질환이란건 없습니다.

  • 2. ..
    '12.1.3 8:35 PM (121.157.xxx.176)

    발병 몇달전 계단에서 넘어져서 허리와 갈비뼈 골절로 2달정도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어요.
    목욕갔다온후 반점이 생겨서 피부병 인줄 알고 피부과 다녀도 안나아서 울산대 병원에서
    병명을 알았다고 하더군요.

  • 3. ..
    '12.1.3 8:37 PM (121.157.xxx.176)

    십오년전 자궁에 물혹이 생겨서 자궁이 없어요.
    50초반 나이고 158에 50정도 됩니다.

  • 4. docque
    '12.1.3 8:43 PM (121.132.xxx.172)

    운동만 열심히 해도 상당수의 자가면역질환이 좋아집니다.

    운동같은건 해볼생각도 안하는 (자가면역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죠.

    특별한 방법을 찾으려 하지 마시고
    기본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인스턴트음식 피하고
    신선한 채소류 넉넉히 챙겨 먹고
    커피나 밀가루음식 튀김류 피하고
    아무약이나 먹지 말고
    (고민한다고)결과가 달라지지 않는일에 끙끙 앓지 말고.....
    자신의 몸이 나타내는 자각증상을 빠짐없이 체크하고 기록하고 상담하고.....

    대부분은 여기서 좋아집니다.
    좀 빨리 좋아지시고 싶으면 영양요법(유산균보충요법 포함) 정도 추가할수 있겠죠.

    현대의학의 문제는 의학 그자체가 아니라 적용하는 의사들의 문제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은 상당히 많이 연구되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나 값비싼 면역억제제 외에는
    처다도 보지않는 의사들에게
    더이상 기대를 하진 마세요.

    스스로 방법을 찾는수 밖엔 없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 드릴께요.
    가수 타이거JK 아시죠.
    자가면역질환으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먼저 시도했습니다.
    몸이 엄청나게 뚱뚱해 졌지만 증상이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친구가 스스로 선택한건 운동이었습니다.(의사들의 권유가 아니었죠)
    그런데 지금 보시듯 상당이 호전이 되었습니다.
    만약 그때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의사에게만 모든걸 기대고 스스로 노력하지 않았다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 5. docque
    '12.1.3 8:51 PM (121.132.xxx.172)

    계단에서 넘어지는게 우연이기는 힘듭니다.
    몸 컨디션이 안좋을때 집중력이 저하되고 위험인지 능력이 떨어져서
    뭔가를 떨어뜨리거나 넘어지거나 합니다.
    이미 몸이 힘든 상태였을겁니다.

    두달동안 입원하면서 어떤 약을 복용하셨을까요.
    아마도 소염진통제와 (혹은 항생제나 ) 위장약을 복용하셨겠죠.
    입원중이셨으니 아마도 꼬박꼬박 시간맞춰 복용하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운동은 거의 못하셨을 거고.
    위장약을 예로 들자면 위산을 없애는 약인데
    속이 쓰리지 말라고 처방하지만
    결정적으로 소화기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위산은 소화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소화가 제데로 안되면 당연히 단백질이나 미네랄 흡수가 안되고
    몸이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두번이 아니고 한두달을 위장약을 복용했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처방전을 확인해 보세요.
    그때 무슨 약을 복용하셨는지......

  • 6. docque
    '12.1.3 8:55 PM (121.132.xxx.172)

    나이가 들면 모든게 불리해 집니다.
    피부만 나빠지는게 아닙니다.
    간도 쪼그라들고 흉선도 크기가 줄어듭니다.
    건강한 사람도 그런데 운동도 안하고 건강하지도 않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관심을 가지지 않거나
    제데로 관리가 안되면 상황은 더 안좋아 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뭐 좋은거 없나만 찾지
    뭘 고쳐야 되나 나의 문제는 뭔가에 대해선 관심들이 너무 없습니다.
    예를들어 무심코 마시는 식후 커피 한잔이
    몸이 약한 사람에게는 얼마나 안좋은 일인지 모릅니다.

  • 7. 꿈꾸고있나요
    '12.1.3 9:03 PM (1.225.xxx.213)

    딸이 자반증이라 일산병원에서 대중요법(스테로이드투여)으로 보름 치료하고 6개월마다 검진해서 1년 다니고 증상없으면 오지 말라구해서 지금은 안다니지 3년쯤...
    가끔 점점이 반점이 몇개 올라올때도 있어요. 한동하한의원 몇개월 다녔는데,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일산병원 다니면서 스테로이드써서 증상가라앉은후 다녔기때문에...
    3년전 보름 약값인지 한달약값인지는 기억 못하겠는데, 16만원은 기억해요. 모발중금속측정이랑(이게 한 15만원),영양제 권하고... 그런데 지방에 계시면 굳이 한동하한의원 다니길 권하고 싶지않내요.
    처음엔 저도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아~여기야~ 했는데... 여러가지로 실망해서...
    알레르기성 자반증이면 자반증 중에서 아주 양호한 거에 속하고 아이들은 감기처럼 살짝 왔다가 간다고해요.
    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인거 같아요.

  • 8. 에휴
    '12.1.3 9:13 PM (175.197.xxx.187)

    제가 자가면역질환 전문(?ㅠㅠ) 환잡니다.
    원래 앓고있던 자가면역질환이 있는데 한참 치료받고 잘 다스렸는데
    이번에 자반증이 터졌어요. 병원에서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고...
    현재 스테로이드로 가라앉히고는 있는데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몰라 아슬아슬하네요
    저요?? 운종 열라 열심히 하고 현미밥 먹는 라이프스타일이에요.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그냥 마음의 평안을 가지려고 노력하는데
    대기업체 다니면서 경쟁력을 지니기위해선 그게 참 어렵고 힘들더라구요.

  • 9. 플럼스카페
    '12.1.4 12:15 AM (122.32.xxx.11) - 삭제된댓글

    저 손들어 볼게요...10년간 재발 안 하고 있어서 이번엔 완치인가 내심 기대하고 있어요.
    초등학교때 처음 발병했구요..여느날처럼 방학이라 신나게 놀고 집에 와서 저녁에 보니 빨간 반점이 시작되더라구요.
    첨인 피부질환 같아 동네 피부과를 갔는데 식중독이라 진단하고 치료를 받았어요. 전혀 차도 없어서
    대형병원으로 옮겼는데 거기서 병명 알았습니다. 입원해서 치료받고 퇴원했고요
    중학교때 또 입원..
    고등학교때는 고3이라 입원은 못 하고 일단 등교하고 조퇴했는데 담임선생님이 출석처리 해 주셨어요.
    대학때 또 한 번 그래서 한 학기 휴학했었고,
    결혼날짜 잡고 또 한 번.....이효^^* 결혼 못 하나 했는데
    결혼하고 아이 셋 낳고 지금은 10년째 재발 안 하고 있어요.
    큰아버님이 한의원 하셔서 약도 지어 먹고,
    경희대한방병원서 약도 지어먹었는데 그건 보조요법이고요,
    재발하면 꼭 대학병원 입원해서 양약치료 받았어요.
    그런데 제가 사실 무얼로 나았나 모르겠어요. 이 병은 정말 골치아파요.

  • 10. ..
    '12.1.4 10:55 AM (221.148.xxx.76)

    지난 여름 휴가 다녀온 뒤 갑자기 다리에 나타난 자반증.
    1년반 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과 처방약을 열심히 그리고 잘 복용해오고 있었고, 기간도 늘려오던 시기였건만 병원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죠 -.-
    약을 몇차례 바꿨는데 어떤 약 먹고 부작용 일으켜 정말 고통의 나날이었답니다. 근 2달의 기간 약 먹고 사라진 자반증인데, 재발의 위험이 많으니 늘 주의하라고 했어요.
    그때 대학병원에서 다리에 압박을 주는 환경을 만들지 말라 했어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를 착용하거나 마사지를 한다거나 혈관이 확장될 수 있는 뜨거운 물 목욕, 사우나, 운동 하지 말라고요.
    윗분들이 운동 많이 추천하셨는데, 저도 피부병으로 고생할 때 늘 이부분이 딜레마였어요.
    건강을 위해선 운동을 해야 하는데, 혈관염을 동반했던 제 피부병엔 운동이 좋지 않다고 해서요.
    땀이 나지 않는 운동을 하라면서 추천한 게 수영이었습니다만, 제가 물을 무서워해서 하지 못했고요.
    한약 복용하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해서 병원에 문의했는데, 한약에 든 성분이 다양해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추천하진 않겠다가 답변이었어요. 그래서 전 양방약 다 끝나면 그때 한약 먹어야지 하며 참고 있어요.

  • 11. 목련
    '12.1.8 2:42 AM (180.69.xxx.152)

    제 8살...이제 9살 된 큰 아들이
    20여일전 이병에 걸렷어요 ㅠㅠ
    울 애는 이 증상이 신장까지 침범해서
    자반증에 의한 신증이라네요
    몇개월 치료하면 될런지..
    만성적인 신장병이 될런지...아직 모르겟어요
    너무 속상해요
    아주 멀쩡하던 아이가 어느날 다리부터 시작해서 반점 생기는데
    아토피인줄 알고 로션만 열심히 발라줫거든요
    병원을 늦게 가서 이지경깢 된 거 같아서 제가 사실
    죄스럽답니다...
    신장 문제가 다 나아야 할텐데 너무 걱정이 커요
    아직 어린 아이한테 신장병이라니요
    제 건강을 아이한테 주고 싶네요 ㅠㅠ
    울 애도 한동하 한의원에서 보름치 약 지어다는 놧는데
    병원에서 절대 한약 먹이지 말래서 몇개 먹이다 말았어요
    한의원에선 같이 먹여도 되고
    전혀 신장쪽에 이상없다곤 하는데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무조건 달려가서 36만원(검사비 포함) 주고
    지어다 놓고 이러고 있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19 오리털 털 빠짐 4 9호 2012/01/03 8,151
54518 도로연수 2일재인데 ..강사가 말이 너무 많아요~ㅠ 4 연수 2012/01/03 1,561
54517 적금좀 들려하는데 추천해주세요.. 2 바다 2012/01/03 1,088
54516 냉동한 생밤이 있는데요 어떡할까요? 2 냉동실 정리.. 2012/01/03 1,692
54515 우리 모두 2012년을 점령합시다!! 2 마스카 2012/01/03 507
54514 40대 남자 화장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7 백만년만에 2012/01/03 4,287
54513 송파구에서 가깝고 잘하는 피부과 추천바랍니다. 1 피부과 2012/01/03 1,321
54512 수원에 쌍커플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 ektndb.. 2012/01/03 1,008
54511 스피닝 바이크 참 운동 많이 되네요. 1 바이크 2012/01/03 2,360
54510 thats that then huh? 4 해석부탁해요.. 2012/01/03 792
54509 고양이 종류 아시는 분 사진보시고 알려주세요 12 기르고싶어 2012/01/03 2,701
54508 클라쎄 세탁기 쓰시는분들.. 탈수법좀 알려주세요 1 대우클라쎄 2012/01/03 5,801
54507 스키복사려는데 사이즈를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1 단아 2012/01/03 542
54506 아이오페 에어쿠션 사용해보신분들 꼭 답변좀해주세요 4 화장품사기직.. 2012/01/03 2,349
54505 시사 상식 책좀...우리시에서 퀴즈대회를 해서 5명을 뽑는데요 퀴즈대회 2012/01/03 406
54504 친한엄마가 나에게 맹~해 보여요라고 직접말했다면 14 아줌마수다 2012/01/03 2,655
54503 코트를 샀는데 담주부터 세일이면 (도와주세요 ㅠㅠ) 8 절실한 소심.. 2012/01/03 2,802
54502 나갈 돈은 원래 나가게 되어 있나봐요ㅠㅠ 1 인생은 2012/01/03 2,066
54501 엠팍 주소 링크걸어 주실분.. 2 가르쳐주세요.. 2012/01/03 668
54500 KBS, 타종행사 때 또 사고쳤네요;; 2 도리돌돌 2012/01/03 3,176
54499 유치가 흔들리고 있어요. 어떡해야 하나요. 9 나누미 2012/01/03 3,795
54498 다중지능검사자 과정 모집(분당) 4 재능 2012/01/03 1,139
54497 제가 너무 예민한가봅니다.. 8 ... 2012/01/03 1,977
54496 아이폰 제일 큰 단점. 전화번호 스팸차단 불가ㅠㅠ 2 Bibb 2012/01/03 1,617
54495 30대가 되니 부모님이 너무 안쓰럽네요.. 4 .. 2012/01/03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