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아들이 전화하면 한번을 그냥 바꿔주지 않는 엄마

까답롭다 진짜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12-01-03 17:52:20
울아들이랑 유치원때 부터 친한아이가 있어요.
같은 동네인데..동네도 같고, 학교도 같고, 같은반이고 어쩌다 보니 단짝처럼 붙어다니네요.
그런데 그엄마 은근 마음에 안드네요.
우리아이가 전화를 하면 반드시 용건을 자기가 먼져 들어야해요.
그럼 우리애는 무슨 면접 보는 아이처럼 용건을 그엄마에게 말해야 하구요..
그리고 나서 한참 다 듣고 나서 , 학원갔다..어디갔다 없다..어쩌고..말해요.
아이가 있을땐 다 듣고 바꿔주구요..

전 그아이 전화오면 응..잠깐만 하고 그냥 바꿔주는데

뭐 저리 까다롭게 심사를 하고 바꿔주는지..
그엄마 묻는말에..그래서요...아....제가요...아뇨..네....아 그게요..하고 일일이 대답하고 있는 
울아이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나요...
아주 지대로 밥맛이에요.
맘같아선 걔랑 그만놀라고 하고싶은데 
아이가 마음속 단짝으로 생각하니  말리지도 못하겠고요..
IP : 59.86.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 5:56 PM (118.47.xxx.154)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네요..
    옛날 제친구 엄마도 저런 엄마가 있었어요..
    제가 무슨 문제아도 아니고..자기자식 한번 연락할려면 무슨 까다로운 절차 밟는것도 아니고..
    기분이 정말 그렇더라구요

  • 2. 똑같이
    '12.1.3 6:00 PM (203.254.xxx.192)

    하세요,,

  • 3. ...
    '12.1.3 6:02 PM (1.245.xxx.40)

    제주변에도 저런엄마있어요
    다른 엄마들도 다 싫어하더라구요
    근데 못고쳐요

  • 4. 하하
    '12.1.3 6:05 PM (114.207.xxx.163)

    크크 제 친구가 연애하던 남자 엄마가 그랬는데 결국 발로 뻥차고 더 좋은데 시집 갔어요..
    심지어는 아들 공부하느라 바꿔주지 않는 횡포까지.
    연대 다니던 그 친구에 비해 남자는 학교도 이름 들어본 적 없는 학교였는데 공부유세는 에지간히 하더구만요.

  • 5. ㅋㅋ
    '12.1.3 6:39 PM (222.107.xxx.245)

    님 보다 그 집 아들이 더 지대로 밥맛이라고 생각하게 될 듯하네요. 지엄마를..ㅋㅋ

  • 6. 저도
    '12.1.3 7:02 PM (14.47.xxx.155)

    그냥 바꿔주긴 하는데요.

    이번 중학생 자살 사건을 보니 친구들 관계도 엄마가 알고 있어야 하긴 하겠더라구요.

  • 7. ...
    '12.1.3 8:05 PM (14.46.xxx.156)

    아들친구 전화 진저리 나게 싫어요..애 친구가 어디 한둘인가요..대여섯명이 전화와서 놀자는데 난 집에서 책이나 읽히고 싶구만 괜히 전화와서 컴 게임하자 등등 애를 꼬셔대니 울애는 휴대폰 있는데 요즘은 제가 일부러 확 전원빼놓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942 전쟁못해서 환장한 ㅆㄲ들 같아요. 이스라엘 16:07:58 3
1634941 늙어 돈별로 없어도 건강만 하면 문제가 없네요 @@ 16:06:25 77
1634940 나이드니 여성분들 체력딸리지 않나요??? 16:05:50 42
1634939 12센티 /14센티 냄비 써보신 분 6 .. 16:03:47 61
1634938 혐오스런 마츠코 같은 나 ... 16:03:23 113
1634937 멍게+연어 덮밥은 어떨까요? 1 망할크리에이.. 16:01:40 36
1634936 애틀랜타 한인 치과의사 2 .. 16:01:23 225
1634935 어쩌다보니 결혼을 못했는데 유일한 걱정은… 1 씩씩 15:59:46 272
1634934 “유부남인데 너 좋아”…유명 명상 유튜버 ‘성추행’ 송치 ㄱㅈ명상 15:59:21 217
1634933 카톡글이 없어지기도 하나요? 1 유심교체 15:55:18 75
1634932 갑상선 이상이면 열이 나기도 하나요? 3 15:52:15 144
1634931 매물로나온 강남의 86억짜리 땅 보세요 2 ㅇㅇ 15:51:24 723
1634930 '아이를 잘 키우려' 하지 말고 '아이와 잘 지내려' 해라 2 조타고 15:46:59 577
1634929 남편 짝사랑 하는 글이요 1 ㅇㅇ 15:46:07 436
1634928 때 진짜 잘빠지는 세제 무엇일까요? 2 궁금 15:44:49 122
1634927 에어콘 필터 세제로 씻어도 되나요? 2 15:44:45 163
1634926 은마 재건축이 되긴 할까요? 11 ㅇㅇ 15:43:42 816
1634925 여자혼자 일본말고 어딜다녀오면 좋을까요 10 여자혼자 15:41:07 494
1634924 햇빛에 잘 타는 살성이 있을까요? 제가 그렇습니다. 3 햇빛에 타는.. 15:38:11 227
1634923 선풍기 틀면 춥고 끄면 덥고 4 ㅇㅇ 15:36:08 385
1634922 물 흡수잘되는 발매트요 2 ㅇ허 15:35:59 192
1634921 김밥 재료... 5 잘말아줘 15:34:20 496
1634920 중년이 개명할때 청년운까지만 나쁜 이름은 괜찮나요? 15:29:48 210
1634919 다이어트식이라고 하기엔 뭔가 1 이건 뭐 15:29:13 240
1634918 70대 몰던 승용차 편의점으로 돌진… “가속페달 잘못 밟아” 9 .. 15:28:37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