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에 현대차노조 관련글 읽고 궁금한데요

궁금 조회수 : 878
작성일 : 2012-01-03 12:24:30
현대가 기아를 인수해서 기아도 현대에 해당되지만
조건은 상당히 다른 걸로 알고 있거든요.

옆에 나오는 연봉이라던지 이런저런 수당이
현대차 생산쪽에 관련된 사항인지
아니면 기아쪽도 다 그런 조건을 해주는건지요?


저희 형제 중에 기아쪽에 오래 일한 사람이 있는데
얘기 하는 거 보면 절대 저런 금액 나오지도 않고
일이 없어 쉬는 날도 많고 (쉬면 당연히 기본급만 나오니 수당도 없고..)
돈 없다고 그러던데...


예전에도 현대차 파업 얘기만 나오면
사람들이 잘 모르면서 쌍심지켜고 귀족노조네 뭐네
욕만 하는데
실질적으로 좀 다르다고 그러고.


연봉이 얼마씩 하네 하는 소리도 일부나 그럴까
특히 차종마다 생산라인이 다 달라서
인기있는 차종은 일이 많아서 그만큼 수당도 나오고 하지만
일이 없는 라인은 수당도 없고 쉴때도 종종 있고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차종마다 생산되는 공장도 다르고 라인도 달라서
그에 따른 차이도 많다고 하던데...


그래도 거의 20년차인데
연봉이 꽤 될 거 같은데
얘기 나올때 보면 돈 없어 힘들어 하는 소리가 많아서요.
그렇다고 돈 쓰고 다니면서 돈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IP : 112.168.xxx.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12.1.3 12:30 PM (124.111.xxx.34)

    생산직은 아니지만 남편이 현대차 다닙니다.
    노조임금 협상시마다 언론에서 흘리는 기사보고 혀를 차더군요.
    노조가입직원분들 저렇게 받지도못하는데 형제들끼리모임자리에서까지도 성과급이나 월급많이받았다며부러워해서 상당히 맘이 불편하다는-.-

  • 2. ...
    '12.1.3 12:31 PM (110.13.xxx.156)

    기아가 현대보다 연봉이 높다고 알고 있어요.
    기아 현대 노조도 다르고 연봉도 달라요
    그리고 질투죠 본인들은 못받는데 하찮은 노동자들이라 무시해야 하는데 연봉 높으니까

  • 3. 그러니까요
    '12.1.3 12:34 PM (112.168.xxx.63)

    저도 예전에 하도 방송이나 신문에서 귀족노조라고 욕하는 내용 나오면
    도대체 뭐가 이렇게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정말 궁금해서 형제에게 물어보면 상당히 다르다고 하더군요.

    제가 겉으로 느꼈던건
    기아가 현대로 인수되기 전엔 하다못해 명절때 명절 선물 그래도 샴푸셋트나 뭐 이런
    셋트 선물이 나오더니 현대로 인수되고 나서 명절때 명절 선물이 나왔는데
    고무장갑, 미역..ㅎㅎ

  • 4. ...님
    '12.1.3 12:37 PM (112.168.xxx.63)

    기아가 현대보다 연봉이 더 높아요?
    근데 기본급은 작고 보통 수당으로 급여의 많고 적음에 차이가 생기던데요.
    일이 많은 라인, 인기 차종의 라인이 수당이 그만큼 많고 (일이 많으니..)
    그렇지 않은 라인은 수당이 거의 없어서 기본급 정도고..

    근데 그것도 얘기들어 보면 맞는 거 같다가
    차가 한두개도 아니고 그리 많은데 그 차종마다 다 공장이 따로 따로 있는 건 아닐테고
    결국 일은 들어오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ㅎㅎ

  • 5. 참새찍
    '12.1.3 12:41 PM (121.139.xxx.195)

    연봉 높은건 3교대 근무해가며 어렵게 번거니까 당연하다고 봐요. 문제는 하청업체나 본 공장 비정규직등과 상생을 할 줄 모르고 움켜쥐려고만 하는 자세이지요.

    엊그제 아반떼가 소나타를 앞질렀다는 기사를 보니까 현대 기아 자동차가 10위에서 8개나 점령하고 있더라구요. 그나마 기아가 현대와 분리되었을때는 경쟁이 되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현대기아 독점이 되어 그 피해가 무식한 저로서도 훤히 예상이 되는데 소비자한테는 그렇다치더라도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내가 조금씩 덜 받고 양보할 수는 없는지요.

  • 6. 정규직 노조가
    '12.1.3 12:51 PM (1.245.xxx.213) - 삭제된댓글

    비정규직 문제를 외면하는 건 자기밥그릇 챙기기에 다름 아니죠.
    비정규직의 처우가 개선됨으로써 자기들에게 올 이익이 조금이라도 나눠질까 싶어서요.
    솔직히 현대차 정도로 파워가 있는 노조의 지도부라면
    좀더 큰 대의를 위해서도 눈을 돌릴만한데 일부러 외면하는 거죠.
    비정규직 직원들의 절을 받는 노조 지도부라고요?
    아주 임금님들 나셨네요.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 한다는 야당내 일부 국회의원들과 별 다를바 없다고봐요.

  • 7. ...
    '12.1.3 12:59 PM (220.77.xxx.34)

    현대차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노조한테 절이라도 하라고 했나요?
    앞뒤 전후 사정을 모르니 물어봅니다.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안챙기는건 현대차 노조만 그런건가요?
    대의를 위하는 것도,내거 양보하는 것도 좋은데 그런건 자기 인생에서 직접 실천하고 니들 돈 잘버는 애들이니 이렇게 해야한다는거 남한테 강요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8.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는
    '12.1.3 1:16 PM (1.245.xxx.213) - 삭제된댓글

    정규직 노조에서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는 타협을 볼 수도 있는 상황이죠.
    현대차 노조는 직업도 세습할 수 있게 사측과 합의를 볼 정도로 능력있는 노조 아닙니까?
    현대차 노조야말로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일차적으로 나서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 아닙니까?
    전 지금 노조 지도부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거기다 누가 절하라고 했냐고요?
    그 사진 한 장으로도 노조 집행부가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미칠 수 있는 힘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해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노조 지도부가 노동자들의 절을 받는다는 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시키지도 않는 걸 했다고 해서 그냥 두고보는 건 옳은 겁니까?

  • 9. 꼬맹이
    '12.1.3 3:44 PM (61.109.xxx.92)

    현대가 기아를 인수하기 전에도 기본금의 차이는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좁혀졌지요.
    지금도 현대가 쬠 높은편
    생산직원들은 잔업이나 특근이 없으면 정말 생활하기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87 이런경우 어케하는게 서로가 기분이 좋을까요? 3 bb 2012/01/05 1,010
56186 짝을 보니까 부자연스러워도 성형하는 게 나을지도요. 15 고민 2012/01/05 5,025
56185 고졸로는 할수 있는게 없을까요? 7 꼭 대졸이여.. 2012/01/05 3,806
56184 남편회사 부부모임 적당한 복장과 태도는 어떤걸까요? 13 ... 2012/01/05 5,335
56183 장염이 괜찮아졌는데 병원에 가야할지 고민됩니다. 3 병원 2012/01/05 1,305
56182 중앙난방 살아보신분 계신가요?? 10 아파트 2012/01/05 4,551
56181 바디워시로 머리감으면 안되나요? 5 dma 2012/01/05 5,807
56180 갑자기 생각나는 경상도식 표현 '니 똥밟았나?' 1 그리워라 2012/01/05 1,033
56179 국내 여행지로 괜찮았던 곳과 별로 였던 곳 어디신가요? 7 여행 갈래요.. 2012/01/05 1,799
56178 참과 거짓 신앙에 대하여 5 한삼 2012/01/05 1,278
56177 사람들 반응에 신경쓰이는거, 제가 예민한걸까요? 6 .. 2012/01/05 2,146
56176 자기애 때린 학생 학교가서 두들겨 팼다는 아빠.... 1 나무 2012/01/05 1,742
56175 50대 초반 여성분께 드릴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2 옴치림! 2012/01/05 1,551
56174 1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05 1,059
56173 택배회사에서 분실사고 발생.. 쉬쉬하는 분위기;; 꼬꼬댁꼬꼬 2012/01/05 1,066
56172 농심 ‘불매운동’에 몸살… 억울한 뒷얘기 6 꼬꼬댁꼬꼬 2012/01/05 2,613
56171 docque님 식후 무심코 마시는 커피한잔에 대해서요 궁금합니다.. 10 새알심 2012/01/05 2,510
56170 AP인강 휘류 2012/01/05 1,326
56169 초보 산모입니다. 임신중에 하혈이 조금 있어요.. 13 초보 2012/01/05 13,624
56168 수목드라마, 추천해주세요 8 방에서만 겨.. 2012/01/05 2,857
56167 돈약발은 초,중등까지라는 글을 봤는데... 13 공부 2012/01/05 2,939
56166 서울 분들 봐주세요. 네가를 어떻게 발음하세요? 4 .. 2012/01/05 2,038
56165 고등딸 외박 5 포기엄마 2012/01/05 3,783
56164 행복한 생일을 보냈습니다!! ^^ 2 웃음팡팡 2012/01/05 1,278
56163 3년째 생리가 안나오는게 이대로 둬도 괜찮나요? 6 41살.. .. 2012/01/05 6,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