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12-01-03 09:53:05

명품이란 자본과 언론이 만든 병든 문화다. 승지독식주의, 일등 지상주의가 만드는 사회는 승자나 일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피해자가 된다. ‘내가 학벌이나 공부는 뒤지지만 의복이나 외모로는 뒤질 수 없다’는 잘못된 경쟁의식이 몸짱이나 얼짱 혹은 명품 구입의 욕구로 나타난다.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세다.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라는 말이 있다.

‘가격이 오르는데도 자기 과시욕과 허영심으로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무조건 남의 소비경향을 좇아간다고 해서 ‘소비편중현상’이라고도 한다. 명품이라는 사회병리현상이 그렇다. 이런 병든 문화를 부추기고 만든 장본인은 바로 자본과 언론이다.

무너진 교육, 언론의 대회개운동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고칠 수 없는 만성 질환이다. 돈벌이를 위해서란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황색 저널리즘이 있고 철학이 없는 우민화 교육을 하는 학교가 있는 한 명품 신드롬은 영원히 고칠 수 없는 한국여인네들의 만성 고질병이다

 

자기 과시욕으로 허영심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 명품으로 치장함으로 대신한다는 말이 더욱 씁쓸해지는 세상...자기에게 맞는 스타일로 멋을 낼줄아는 사람이라면 꼭 명품이 아니어도 그 사람이 명품으로 보일겁니다.

무언가 자신이 없거나 부족함을 느낄때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한 방편이겠죠?..

강남사는 친구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백화점에 어정쩡한 명품은 오히려 안팔려서
고급 명품 매장으로 갈았더니 장사가 더 잘된다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이런 일종의 과시욕에 대한 현상을 '베블런 효과'라고 부르는군요~
부자집 여자들도 사회생활보다는 주로 가사일을 하니, 뽐낼게 돈밖에 없나.. 그런 생각만 들고 말이죠.

IP : 152.149.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 9:54 AM (110.13.xxx.156)

    부탁인데 글 많이 올리시고 그런건 원글님 마음인데
    글올릴때 옆에 아이피 표기좀 해주면 안될까요?

  • 2. jk
    '12.1.3 10:35 AM (115.138.xxx.67)

    어휴.. 답답하긴...

    그럼 그런 골빈 애들이 이런 글 보고 스스로

    [나 골 비었어효!!!!!! 하악하악] 이렇게 깨달음을 얻을줄 알았음?

    위에 계시는 된장녀님처럼 개인취향이라고 개소리를 씨부릴 뿐이죠... ㅎㅎㅎㅎㅎ

    사치품 소비하는 멍청한 것들은 대가리가 나빠서리 뭔 소리를 해도 못알아먹어요. 알아먹을 정도라면 애초에 그런 사치품들을 비싼 돈 주고 구매하지도 않죠.
    그게 다 소귀에 경읽기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일뿐...

  • 3. 사치전문가
    '12.1.3 10:39 AM (202.30.xxx.237)

    베블런이니 배부른이니 무슨 효과 갖다 붙이지 않아도 딱 한마디면 정의되죠.
    허영심.
    그런데 그들은 잘 모르는게, 못생긴 여자가 샤넬백 든 것보다 예쁜 여자가 코스트코 장바구니 든게 더 주목받는단 사실이죠.

  • 4. ///
    '12.1.3 11:14 AM (122.34.xxx.15)

    원글 상태나 댓글상태나 도찐개찐이네요 사치전문가님. 그럼 성형으로 얼굴 다 고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성이 코스트코 장바구니 들었으면 참으로 바람직한 거겠네요?ㅋㅋ 사치품을 사는 걸 개인의 허영심만으로 돌릴 순 없습니다. 사치품으로 자기를 드러내는 사회에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죠. 성형도 마찬가지구요. 여성의 허영심도 분명 존재하지만 개인의 허영심으로는 현상까지 설명이 될 순 없어요. jk야 넌 공부 좀 제발 더 하구^^

  • 5. 글쓴이가
    '12.1.3 11:54 AM (115.161.xxx.209)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있고, 열등감있어보임...

  • 6. ...
    '12.1.3 12:21 PM (175.112.xxx.147)

    누군가에게는 사치품이 아닐 수도...겉모습으로 사람에 대한 가치를 측정 하는 것이 문제죠.가난한 사람에게는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 되지 않는 슬픈 현실...명품을 소비하는 사람도 분명 필요 하죠.하지만 그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누더기를 걸친 사람을 무시 하지 않는 것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28 송도에서 잠실 롯데월드를 가려고 합니다.버스로 갈수 있나요? 1 몰라서 2012/01/03 1,336
54927 초등교과서 구입 가능한 곳 어디일까요? 1 초등교과서 2012/01/03 842
54926 중학생 두 명 있는 집 사교육비가 16 등골 2012/01/03 4,039
54925 1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1/03 760
54924 추운데 밖에서 고생하시며 일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마음이 아파요... 5 패딩세트? 2012/01/03 1,296
54923 갑상선암..채소요리책 추천 부탁드려요 6 춥다 2012/01/03 1,701
54922 성범죄자가 10년간 의료인이나 학습지교사는 못하게 됐군요. 6 량스 2012/01/03 951
54921 한겨레21 893호 대박 표지 15 행복한생각중.. 2012/01/03 2,576
54920 아래 시외할머니 문상 이야기 들으니 괜히 씁쓸하네요.. 15 흠.. 2012/01/03 4,083
54919 오늘 가스통 할배 출동하신듯.... 궁금 2012/01/03 885
54918 해적 총 맞았다던 석해균 선장 몸에 해군 총알? 4 참맛 2012/01/03 1,679
54917 한석규씨 수상 소감중에 한 마디만 더 있었으면..좋았을 그분.... 뒷북 2012/01/03 1,802
54916 해외배송비요 .. 2012/01/03 599
54915 국가장학금 받을려면 많이 가난해야되나요? 2 궁굼 2012/01/03 2,650
54914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6 ... 2012/01/03 2,640
54913 가전제품 싸게 잘 사는 방법 좀... 9 단추 2012/01/03 3,071
54912 이번년도엔 식비를 좀 줄여볼려고요 ㅠㅠ 8 식단 2012/01/03 2,233
54911 올 2월 예비신부) 냉장고, 물병 알려주세요^^ 6 동글이 2012/01/03 1,627
54910 방학숙제가 서울박물관가기.. 7 중2맘 2012/01/03 1,203
54909 1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3 689
54908 오늘 저녁에 손님이 오세요 좀 봐주세요.. 3 너무 정신없.. 2012/01/03 1,358
54907 양파즙이요..저혈압인 분들에겐 안 좋나요? 2012/01/03 2,086
54906 김정은은 이산가족 학수고대 2012/01/03 807
54905 ooo님이 사용자의 위치를 팔로우하고자 합니다. 1 이삭 2012/01/03 959
54904 미레나부작용도 아니구 뭔지모르겠어요. 5 산부인과 2012/01/03 3,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