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 홈페이지엔 17단계 모든 과정을 하는데 4년 6개월 걸린다고 적혀 있지요.
저는 그게 참 궁금했어요. 아무리 계산해봐도 그렇게 빨리 끝낼 수는 없는데... 저만 뭘 모르는 건 아닌가..
그저 너무 길게 적으면 부모들이 안 시킬까봐 상술로 기간을 짧게 적어놓은 거라는 걸 알았을 땐 정말 허탈했죠.
큰아이는 영어에 대한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4학년 여름부터 4단계끝부분부터 시작해서 지금 1년반만에 9단계 막 넘어왔어요.
내년까지 중학교과정13단계까지 다 끝내려는 목표로 하고 있어요.
하루에 2일치씩 시키고 주말에도 조금씩 했구요. 또 교재를 코스대로 다 안하고 많이 건너뛰었구요.
중간에 영어캠프, 방학중어학연수, 원어민과외 등을 시켜보다가 윤선생 진도에 집중하려고 이번방학엔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요.
작은 아이는 헛고생을 좀 덜 시켜서 3학년 시작에 4단계처음부분 시작 1년만에 7단계하고 있어요.
이 아이는 윤선생을 좋아해서 하루 2~3일치씩 해요.
영어숲에서 공부하고 오는데.. 요즘은 방학이라 하루 3일치씩 하라고 했더니 영어숲에서 3시간씩 하고 오네요.
정작 윤선생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주위 친구들이 워낙 술렁술렁 공부를 하고 있어서 비교가 되니 괜시리 억울한가 봐요.
하루에 하루치씩... 교재를 건너뛰지도 않고.... 대부분 5학년이면 5~6단계를 배우고 있더라구요.
학구열이 정말 없는 동네이거든요;;;
학원다니는 애들 교재를 살펴보면 정말 어려운 내용을 배우고 있어서요. 그래서 자꾸 단계를 높이려고 아이를 채근하곤 하는데 윤선생교재 자체가 체계가 너무 자세하고 쉬운 내용이 반복적으로 나와서 이걸 순서대로 다 하시는지 궁금해요.
학원은 난이도가 너무 급작스럽게 높아지는 거 같고 윤선생은 너무 천천히 진도를 나가는 느낌이네요.
제가 학습지 시키면서 욕심을 너무 많이 부리나요?^^;
윤선생 시키시는 분들~ 몇학년이고 몇년만에 진도 얼마나 나갔는지 말씀해 주실 분 계신가요?
영어와 예체능을 시키느라고 수학은 과외를 시켜달라는데도 꾹 참고 있는 5학년학부모였습니다.
제 신조가 수학은 키 영어는 몸매거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