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와서 첫해에는 시어머니 아버님만 미역국과 간단하게 아침상 차려드렸는데
외국나가 산다는 이유로 어쩌다 생신에 맞물려 한국에 오게되면 외식하고 시누형님이 차려주시곤 해서 얻어만 먹었어요
항상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는 찰나, 저희 가족도 귀국하게 되고.. 제가 상을 차려드릴 기회가 왔어요. 그러나
이번엔 시어머님 음력생신이 신정과 겹치는 바람에
미역국과 찰밥 나물 잡채 등을 시어머님께서 직접하셔서 (저는 상만 차리고 설거지만 ㅜ.ㅜ)
양력생신에는 제가 제대로 해드리고 싶어서요.. 마침 시누형님가족도 오신다 해서요..
시누형님이 불고기 재워오시고 장 본값은 반 내주시기로 하셨어요..
일단 어른 여섯에
어린이 셋이에요.
이미 일주일전에 미역국 찰밥 잡채 나물 등으로 어머님 음력생신을 지낸지라..
이번 주말에 가족이 모였을 때는 좀 다르게 해볼려구요.
메뉴를 이렇게 정했는데요..
- 냉채 (해파리/닭고기 연겨자 냉채)
- 차돌박이부추무침 (달래도 섞어서)
- 유자청샐러드 (단감과 어린잎섞어서)
- 새우마요네즈소스
- 버섯불고기
- 소고기무국
- 찰밥
- 김치
더 추가할 만한게 있을까요? 도움 주시면 많이 많이 감사드릴게요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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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생신상이요
michelle 조회수 : 900
작성일 : 2012-01-03 00:07:31
IP : 175.214.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1.3 12:24 AM (115.41.xxx.215)제 생각에는 냉채가 많고, 고기가 많아요.
냉채는 깔끔하개 해파리만 하시고, 국도 연한 된장국같은걸로 하는게 어떨까 싶구요.
그리고 뭔가 칼칼하고 매운게 있었으면해요.
하다못해 오이에 도라지나 더덕 넣고 무치거나, 닭을 이용한 매운 요리도 좋을것 같구요.
해산물 즐기시면 그런쪽도 좋겠구요.
간단하게 호박전이라도 하나쯤 부치시면 어떨까합니다.
어르신들은 전,불고기가 꼭 있었으면 하시는것 같아서요.
참고만 하시고, 적당히 하실수 있는 요리로 차리셔요. 새로운 시도는 삼가시고...
마음이 예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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