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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줄 놓고 윗집 뛰쳐올라갔다 왔어요. -_-;;

참다참다못해 조회수 : 15,071
작성일 : 2012-01-02 23:20:02

제가 원래 진짜 한 소심해서 엔간하면 찍소리 안하고 다 참거든요.

근데 정말 정신병 걸리겠는 수준인 거예요. 윗집 소음이.

저랑 똑같이 고만고만한 여자애 둘 키우는 집이 어쩜 그리 시끄러울 수가 있는지 진짜 미스테리네요. 애 둘이 고함 빽빽 지르는 소리에, 우당탕탕 뛰어다니는 소리... -_- ... 왠만한 아들 둘 키우는 집 저리 가라예요!  정말 참고 참아 밤 열시까진 참아도, 정말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싶어 뛰쳐 올라갔다 왔어요. 벨 누르니까 문도 안 열어줘요. 자기들도 모르진 않나봐요. 이 시간에 왜 올라왔을지;;;;;; 문 부서져라 좀 열어보라고 두드리니까 왜 왔냐고 그제서야 빼끔...

 

하고 싶은 말 반도 안 했는데, 아파트를 잘못 지은 거라서 소음이 심한 걸 왜 자기들한테 뭐라 그러냐구 그래요. 야!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고 있냐? 층간소음으로 칼부림 내는 아랫집 사람들 심정을 당신들이 알아?

 

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면서 일반 상식이란 걸 좀 머릿속에 집어넣고 살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네 살 애들을 열한시 열두시까지 재우건 놀리건 그거야 내 알 바 아니지만 뛰지는 못하게 해야하는 거 아니예요. 소리 못 지르게 하는 건 당연하고!!!!!!!!! 부터 시작해서 할 말이 한 백마디쯤 있었는데, 걍 막 알았다 그러더니 문 닫아버리는 .... 아, 짜증.

 

근데, 맨날 조곤조곤하게 인사하고 그러던 사람이 눈이 헤까닥 뒤집혀서 올라가니까 자기들도 신경이 쓰이기는 하는지 갑자기 윗집이 절간 같아졌네요. 아니, 이제보니 통제가 안 되는 애들도 아닌데, 그동안 그렇게 망아지마냥 열한시 열두시까지 풀어놨던 건지...

 

 

IP : 1.224.xxx.25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 11:26 PM (220.77.xxx.34)

    잘하셨어요.
    좋은 말로 못알아먹는 사람들한테 딴 수가 없어요.
    살인을 부르는 층간소음.관련기사라도 복사해서 엘리베이터에 붙이던지 해야지.
    공동주택에 살 기본 소양도 없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 2. 맞아요.
    '12.1.2 11:27 PM (218.50.xxx.65)

    스트레스 많으시겠어요.
    의외로 아이들 키우는 젊은 부모들 중에서 애를 밤늦게까지 안자고 뛰어놀게 하는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아요...저도 아파트 살면서 깜놀했어요...저희 윗집은 거의 밤 12시에도 애들 뛰는 소리가 나서
    열받쳐서 참다참다 올라가보니 그밤에 온집안 환하게 불켜놓고, 글쎄 60대는 되보이는 노부부와 그 아들 내외는 거실에 있고, 4-5살짜리 애들 둘이서는 온집안을 휘젓고 다니고 있었어요 ;;;

    저희집은 어른들만 사는데 밤 9시 이후에는 발소리도 조심하거든요...11시 이후에는 식구들이 다 방으로 들어가서 조용히 있다가 취침하는데 ;;; 그래서 그런지 그집 되게 이상해 보였어요.

    그사람들이야 내마음대로 늦게 자는데 왜 참견이냐 ;;고 하겠지만. 그 밤12시에 어린애들하고 어른들하고
    그러고 있는거 보니까 완전 몰상식해 보였구요.

    미안하단 말은 죽어도 안하더라구요...그렇게 애들 쾅쾅 뛰도록 놔두는 사람들 특징이 그래요.
    젊으나 늙으나 개념이 없어서 미안하단 소리를 안해요. 그러니 애교육을 그렇게 시키고 아파트 사는 매너가
    그모양이겠지요...

    솔직히 층간소음 주의안하는 '인간'들은 어떤 욕먹어도 싸요.

  • 3. 내속이다시원
    '12.1.2 11:27 PM (121.125.xxx.59)

    윗집 그지즈질 상즈질..이네요. 사람이 가만히 있으면 가마닌 줄 알고
    원글님 참잘하셨어요!!

  • 4.
    '12.1.2 11:29 PM (121.131.xxx.173)

    전 떨고있어요. 아랫층 사는 대학생(추정) 남자애가 반층 올라온 층계에서 담배를 피운지 몇달됐어요. 문열면 그 충계바로 앞에 자리잡은 우리집 현관으로 담배연기가 쏟아져요. 거기에다 바닥엔 가래와 꽁초까지...

    오늘역시 담배연기가 자욱하길래 그녀석 피는 그쪽 창문 열려고 갔다가 가래에 찍 미끄러졌네요. 열 뻗쳐서 그집방문해서 엄마만나얘기하고 왔네요.

    근데 그래놓고 떨고있어요. 저희집에, 저희애들한테 학생이 해꼬지할까봐....원래 정신줄 안놓는데 그놈의 가래밟는 바람에.....요즘 애들 무섭다든데T.T

  • 5. -_-
    '12.1.2 11:30 PM (61.38.xxx.182)

    잘못지어졌으니, 더 주의해야겠단 생각은 죽어도 못하나봅니다. 무식한게 어디서 주워들은건있어갖구, 지네식구때매 피해입는 사람한테 한단소리하곤..

  • 6. 저두
    '12.1.2 11:32 PM (59.5.xxx.193)

    윗층에 4살짜리...
    이제 자나보네요.
    정말 무슨애가 잠이 그리 없는지..자기전에
    꼭 울고 불고.여자애라도 어찌나 뛰고 난리인지.
    지들도 똑같은 윗집 만나 똑같이
    시달렸으면 좋겠어요.

  • 7. 방학 싫어
    '12.1.2 11:36 PM (122.36.xxx.23)

    저도 방금 올라갔다 왔는데..ㅎ
    참을까 하다가, 이불 속에 들어갔다 다시 나오기 싫어서
    자기전에 다녀왔어요.
    이시간까지 애들이 뛰는데, 아무소리 안하는 부모들 정말 이해불가

  • 8. 투나잇
    '12.1.2 11:39 PM (110.12.xxx.87)

    그러게요..저희윗집도 애들2명에다가 부모는 하루종일 소리지르고 싸우고..밤이고 낮이고 없답니다..정말 살인충동느껴요..무슨 대책좀 마련해줬음 좋겠네요..휴.

  • 9. 원글
    '12.1.2 11:46 PM (1.224.xxx.251)

    그런 사람들은 어딜 가나 다 똑같군요. 저 말고도 이웃 잘못 만나 고생이신 다른 분들도 힘내세요. 아, 저들을 어떻게 하지 못할 바엔, 차라리 제가 둔녀가 되고 싶어요. ㅠㅠ

    남편이 좀 듬직했음 좋겠는데, 저희 남편은 왕 소심이에 얌전이예요. 저런 인간들한테 막말 절대 못해요. 심장 떨려해서. 에휴.

  • 10. 저는
    '12.1.2 11:52 PM (112.169.xxx.136)

    매일 기도 했었어요
    윗층 두 아이들을 미워하기 않게 해달라고
    그러다 못견디고 이사 나와버렸어요(내가 떠나야지) 그러다 저희 바로 다음에 이사오신분
    거의 매일 경찰와서 윗층 새댁이랑 싸웠다고 하데요
    애들이 하도 뛰어다니고 소파에서 침대에서 쿵쿵하고 뛰어내리고 그것도 새백 2시에도 그랬답니다.

    반면
    요번에 이사온 아파트는 아랫층이 좀 예민한거 같아요
    저도 층간소음 아는지라 조심하는데 밤에 화장실 가다가 물통 퍽하고 떨어트렸는데 바로 인터폰 오더군요
    9시 이후에 잠자리에 드는데 예민해서 그러니 예민한 소리 좀 안들리게 해달라고

    그리고 우리 윗층에 강아지가 있는데 강아지 짖는다고 윗층에 가서 뭐라뭐라 그러고(어쩌다가 한번씩 짖거든요 -전 불편한 게 없는데)
    어쩌다가 잘못하여 책같은거 떨어트려도 제가 다 겁나요 혹시 소리나서 바로 인터폰 올까봐요
    엘리베이트 윙하는 소리도 10시이후에는 누가 밤늦게 왔다갔다 하냐고 화를 내는데
    좀 예민하신 분도 있기는 있어요

  • 11. ㅡㅡ
    '12.1.2 11:59 PM (124.216.xxx.37)

    저희집도 그래요 딱 4살배기들둘이서 놀이터가 따로없어요 어느날은 새벽두시까지 지랄들을해요
    이렇게 표햔하고싶어지네요
    우리애가 괴외를하는 시간에 어쩜 그리도 타이밍을 잘 맞추는지 과외샘도 나가실때 정말 시끄럽네요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두달간 참다가 곱게 말하고 안들어서 또하고 그래도 별로 고쳐진게 없어요
    저도 상질나서 진짜 야구공있죠 위에가 세게 쳐버려요 .그러면서 하는말 아들이름을 부르면서 하지마라~~해요 ㅎㅎ 웃기죠.밑에서 위로 쳐버리세요 .울리던지 말던지,,

  • 12. 하지마세요
    '12.1.3 12:20 AM (110.70.xxx.230)

    댓글중에 살인을 부르는 층간소음 이런 얘기 버젓이 올려놓지 마세요
    저희 아들 둘 키우는데요
    아들 둘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랫집 표적이 되어
    아이들 식탁어 앉아 공부하고 있을때도 전화오고 애들 아빠 퇴근하고 집에 와 방까지 너댓 발자국 걸어갔는데 전화오고 크리스마스날 애들 누워서 티비 보고 애들 아빠가 청소기 돌려도 시끄럽다고 전화와요
    그때 조용히 있었던 상황이나 사람없었다고 하면 그전에 시끄러워서 참다가 그랬다는둥 말도 잘바꿔요
    평일에도 저녁 늦게나 아이 오고 밑에집 등살에 금토일 친정 가있고 오죽하면 방학하자마자 친정으로 피신해와 있는데도 시끄럽다고 전화와요 빈집인데도 시끄럽데요 일주일어 서너번씩 전화해서 한두시간씩 떠들어대고 문자하고 다같이 식탁에 밥먹고 있는데 천정쳐대요 크리스마스건 정초건 그집은 날짜도 안가려요 그집에 초딩 2학년 5학년아들 둘이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중요한걸맡고 있어서 여섯시부터 열두시까지 공부하기 때문에 그렇대요 그러면서자기들은 첼로며 피아노며 쳐대요 물론 개념없는 윗집도 있어요 진짜 밤에도 뛰는집들.. 근데 저희같이 집에 사람없어 빈집인데도 인터폰 안되면 경비실 통하던지 직접하던지 신랑이며 제 폰으로 전화하대는 우리 밑의집 처럼 ㅁㅊ여자도 있어요 살인을 부르다뇨 정당화해주지마세요 밑의집 여자가 칼들고 날뛰는 상상되어 소름끼쳐요

  • 13. ...
    '12.1.3 12:29 AM (220.77.xxx.34)

    아이고.윗님.예전에 포탈에 올랐던 기사 제목인데 기억에 남아서 썼는데 다음부턴 안써야겠습니다.당하신 일이 있으시니 당연히 섬뜩하시고 언짢으시겠네요.이미 쓴 댓글 지우지는 않을께요.맘고생 많으시니 안타깝습니다...

  • 14. 저는 아이 다 재우고
    '12.1.3 12:50 AM (1.225.xxx.126)

    혼자 앉아서 82쿡하는데도 시끄럽다는 아랫층이 있어요 ㅠㅠ
    밤 12시 다돼서인데...올라와서 현관문을 발로 막 차더군요.
    문 열고 왜그러시냐니까 @년 @@년 마구 욕해대고...
    약주하셨냐니까 교양있는 척하지 말라고 삿대질하고 ㅠㅠㅠㅠㅠ
    정말...기가 막혀 아무 말도 못하고 계속 당하기만 했어요.
    이사 오자마자 며칠 만에 이런 일 겪고 나니 세상이 무섭더군요.
    저도 윗윗님처럼 살인을 부르는 층간소음이란 말이 섬찟해요 ㅠㅠ

    아침 9시 20분 쯤 청소기 돌리니 조용히 하라고 올라오고...
    싱크대에서 그릇 꺼내다 떨어뜨렸더니 바로 인터폰오고...ㅠㅠㅠㅠㅠ

    저녁에 9시 이후 설거지도 안된다
    화장실 사용도 10시 넘으면 자제해라
    냉장고도 살짝살짝 닫아라
    옷장 문소리도 조심해라
    제 블로그 찾아서 써놨더라구요.
    어찌 제 블로그 주소를 알았는지 넘 신기하고....무섭고,,,,ㅠㅠㅠㅠ

    원글님 경우는 이해가 되지만.......저처럼 아랫층 무서워 가슴에 병 생길 위기의 윗집도 있답니다 ㅠㅠㅠ

  • 15. 흑...
    '12.1.3 6:14 AM (218.234.xxx.17)

    저희 윗집도 우당탕탕 인데요, 저희집은 참아요. 그런데 그게 아랫집에서 저희집으로 항의했더라구요. 시끄럽다고.. 저희집은 2인 가족에 맹세코 슬리퍼신고 조용조용 걸어다녀요. 시끄럽다고 항의전화온 그 시간에도 칠순 넘은 엄마는 소파에서, 저는 침대에서 각자 tv, 인터넷하고 있던 중이었고..

    저희집이 아니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저도 한 소심하는지라, 윗집에서 뛰면 제가 다 불안해요. 아랫집에서 우리집에게 전화올까봐요.

  • 16. 나도 올라가고 싶다...
    '12.1.3 10:35 AM (14.47.xxx.160)

    저희 윗집 여자 아이둘 다 클때까지 기다렸더니만 동생네 아이를 봐준다네요...흑
    아이셋이 얼마나 뛰고 구르고 악쓰며 노는지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마음속으로 욕만하고서는 올라갈까말까.. 올라갈까말까...
    에이.. 내가 참아야지...
    이러고 있어요.

  • 17. ㅎㅎ
    '12.1.3 12:50 PM (124.216.xxx.37)

    위집에서 부부가 하는지 민망해서 우리아이가 엄마 이게무슨소리야?ㅎㅎ
    정말 다 들리나봐요.새벽에 그러던데..

  • 18. ㄴㄴ
    '12.1.3 1:20 PM (180.69.xxx.195)

    아파트가 살기가 편하다 하지만 층간소음이란 단점이 아파트 편한점을 모두 상쇄하고도 남네요

    정말 단독 사고 싶은데 ....돈이 왠수네요

  • 19. 엄하게 피해보시지 말구...
    '12.1.3 1:24 PM (1.224.xxx.251)

    본인댁에서 소음 내시는 거 아닌데도 벽을 타고 소음이 전달되서 아랫집에서 찾아오신다는 분들, 그거 확실히 아랫집에 어필하세요. 저 그 억울함도 알아요. ㅠㅠ 큰애가 돌도 되기 전이었는데, 뛰지 말라고 아랫집에서 인터폰 온 적이 있었는데, 정말 머리가 뎅~ 하더라는...

    전 윗집이 극강의 소음을 낼 때 저희한테 항의하신 아랫집 분들 모셔와서 한 번 체험시켜 드린 적 있어요. 정말 안쓰럽다는 표정으로 '새댁, 힘들어서 어떡해?' 하고 쯧쯧 혀를 차고 내려가시드라구요 -_-;;; 그리구선, 이사 가셨다는 거... ㅋㅋㅋ

  • 20. 제발
    '12.1.3 1:29 PM (203.233.xxx.130)

    화장실 이용같은거는 말하게 못된다고 봐요. 자다가 일부러 나가는게 귀찮고 해서 굳이 방에 화장실을 만든거잖아요. 뛰거나 공놀이를 하거나 쿵쿵거리는 발걸음으로 걷는등 상식을 넘어선 행동은 당연히 욕먹어야하구요

  • 21. ...
    '12.1.3 3:03 PM (112.153.xxx.106)

    정말 층간소음 당해보지 않으면 그 고통 몰라요. 귀가 트인다고 해야하나 조그만 소리에도 더더 민감해지구요. 성격도 이상해 집니다. ㅠㅠ 4년간 사달렸던 윗집 이사가고 이제 살것 같아요. 유치원 선생이라는 여자가 쿵쿵쿵쿵 부부가 쌍으로 그러는데 미치는줄 알았어요. 평수 넓혀서 이사가고 싶은데 이상한 윗층 만날까봐 겁나서 못 움직이겠어요.

  • 22. 시크릿
    '12.1.3 3:17 PM (114.201.xxx.21)

    일차적 책임은 아파트 거지같이 지어놓고 무지막지하게 비싸게 받아 쳐먹는 건설사한테 있구요
    이차적으로 10세이라 아이있는집 밤과 낮이 뒤바뀐생활해야하는집 치매노인있는집(벽쾅쾅두드리는데 환장)
    등은 아파트에서 못살게하는 법이라도 만들어야 할듯해요
    더불어 아파트에서 피아노좀 치지말라구요, 바이올린,첼로 다 마찬가지,

  • 23. 가을소풍
    '12.1.3 4:20 PM (125.128.xxx.6)

    윗집의 소음으로 고생 꽤나 한 사람입니다. 아이들이 노는 것은 그나마 괜찮은 듯.
    어른이 하루종일 종종 거리는데 미칠것 같더라구요.. 아파트 평수 크지 않았구요.. 그 작은 공간을 뭘하길래 저렇게 쉴새없이 걸어다니나 싶었어요... 그리고 취미가 리폼이래요..뭘 매일 박고 뜯고 정말 미칩니다.
    서로 조심하겠다는 마음없이 내 집인데 어떠냐고 나오면 정말 답없네요..

  • 24. 저두...
    '12.1.3 6:33 PM (113.10.xxx.37)

    사십평생 층간소음 남 이야기인줄 알았고, 뉴스에서 층간소음땜에, 사건사고 나는거 보면 이해를 못했어요.

    그런데, 약 두달전부터 하루종일 시달리고 있다보니, 지금은 반 미쳐가고 있어요 ㅠㅠ

    경비아저씨가 찾아가서 말해도 보구, 제가 직접가서 얘기해보구, 그때뿐이에요.

    하루이틀 지남 그전보다 더해요, 밤 11시 12시까지......

    울남편도 왕소심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라고 하네요 지마누라 하루종일 미쳐가는건 안보이는지....

    아침에 눈뜨면 가슴이 두근두근 숨이 조여 옵니다. 곧 윗층에서 시작할테니까요......

  • 25. 까꿍ㅋ
    '12.1.3 7:09 PM (121.166.xxx.240)

    층간소음 정보 공유해요~
    알아보세요~
    http://go9.co/6gV

  • 26. 내친구 신혼집
    '12.1.3 7:11 PM (175.120.xxx.162)

    지방 살아 친구들 모임에 장기출장중인 절친집에서 자게 되었어요,,
    아이가 셋인데 학원 뺑뺑이 돌다 밤8-9시 되면 낮에 배운 피아노 복습한답시고 띵똥띵똥,,
    한 몇 시간을 우르르 와르르 하다가 겨우12시가 되면 잠잠해 지나 하는데 애들 다 재웠놓고 그 집 어무이는 부업으로 미싱질--;;
    딱 하룻밤 자고 왔는데,,
    어지간하면 자는데 완전 돌아 버릴뻔,,

  • 27. 이글을 읽고
    '12.1.3 7:17 PM (61.98.xxx.189)

    생각 난건대요 전에,저도 위집,런닝머신소리,,ㅎㅎㅎ 참다가,,,밖에서 만나서,,,너무 새벽에 뛰시네요 햇더니,ㅋㅋㅋㅋ 안올라오셔서,괜찬은줄 알앗어요 하던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8. 머털맘
    '12.1.3 9:57 PM (125.177.xxx.61)

    오전11시반쯤청소기를10분정도돌리고있은데ᆞ몇달전에이사온아래집남자가올라왔어요~공사하냐고? ?ㅠㅠ
    제가손목이아파서일주일에두번정도청소기사용하구~항상오전10시정도에청소기사용해요~우리아들은고3이라
    아침에나가면독서실에서새벽1시에와서잠만자구,중1딸은저녁10시에학원같다와서자기방에서공부하다자는데~~남편은주말에올라오고~도대체ᆞ왜?시끄럽다고올라온건지이해가안가요?반대로아래집에서늦게아이들뛰는소리와 늦게치는피아노소리때문에저희도힘이들지만,저두아이들키워봐서참아요~늦게못질하구저녁에청소기돌리면서~그집아래집에대가족이라그집에서나는소리가올라오는거라생각해요ᆞ젊은부부가넘상식밖이라황당하네요ᆞ저희청소기는저소음청소기이예요ᆞ4층빌라인데저흰4층이구요ᆞ윗층이라층간소음없은줄아느냐! 오죽하면독서실을보내겠냐구요ᆞ정신이상한사람이이사왔나봐요ㅠㅠ

  • 29. 저도요
    '12.1.3 11:00 PM (175.199.xxx.110) - 삭제된댓글

    저희 윗집 밤12시 넘어도 뛰어요. 어른이 몰고다니는지 우당탕우당탕 어른이 애들 쫓아다니며 소리지르고 애어른 다요.. 개도 짖고 드르륵 소리에.. 낮에는 티비소리 너무 커서 무슨 채널 보는줄 알구요.

    참다참다 못해 11시 반에 경비실에 연락했었는데 여전하구요. 죽겠어요. ㅠ_ㅠ

  • 30. 일부러
    '12.1.3 11:00 PM (119.70.xxx.182)

    록인했네요.

    위에 머털맘님...
    청소기 소리로 항의했다면...청소기 윙윙하는 소음때문에 그러는 거 아닙니다.
    바닥 긁어대는 드르럭 소리하고, 이리저리 부딪히면서 내는 소음이 정말 가공할 수준의 집들이 있습디다.

    작년에 이사온 저희 윗집이 그런 소리 내는데요. 정말 미칩니다. ㅜ.ㅜ
    그 전에 살던 윗집도 청소기 돌리고 그랬죠.

    그런데, 지금 사는 윗집은 정말 공사하는 수준으로 드르럭거리고, 이리저리 꽝꽝 찍고 다니고 그럽니다.
    그 집 청소 시작하면 너무도 괴로워서 저도 청소기 돌립니다.
    우리집 청소기 소음에 윗집 청소하는 소리 조금이나마 묻히라고요.ㅜ.ㅜ

    조금 전에 청소 끝냈더라도 다시 청소기 돌립니다.ㅜ.ㅜ
    그만큼 고통스러운 소리입니다. 주의 좀 하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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