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연금에 대한 깨달음

클로버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12-01-02 23:15:14
제가 12년전쯤에 국민연금을 일시반환금으로 다 반환받았던 적이 있었어요 
나이가 들어 사십중반이 되가니 아이키우느라 사람도리 하느라 인사치레하면서 사느라
모아놓은돈도 없고 정말로 노후가 진심으로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일시반환금을 다시 납부하고 국민연금을 부활시킬까 고민을 좀 했었어요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사망시 연금이 거의 안나온다는점 
 유족연금으로 나온다고는 하는데 금액이 워낙 작더라고요
 그러니 본전 생각이 나서  이걸 부활시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진장 고민을 했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죽기전에 연금 타먹으면 됐지 죽은다음을  왜 걱정하냐고 하더군요 
나 죽어도 자기는 자기 연금으로 알아서 잘 살테니 걱정하지 말고 ㅋ 부활시키라고 
그렇죠 
내가 죽으면 그만인것을 ㅎㅎ 그리고 그것 좀 국민연금에 귀속되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내가 다 못타먹으면 나대신 누군가가 내 덕을 봐서 조금 더 타먹을것을 ..
이리 생각하니 마음이 굉장히 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조만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어요 
국민연금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지금 계산으로는 32만원씩 나온다네요 
일반 보험회사에 연금 드는것 보다 더 낫겠죠? 
IP : 121.129.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 12:29 AM (183.98.xxx.147)

    둘 다 불입하고 있는데, 일반 보험회사꺼 해지 할까 고민중이예요.
    가입당시 받기로 한 금액에 훨씬 못미치는 금액을 받는 사람들을 넘 많이 봐서요..
    아무래도 나라에서 공적으로 하는 게 젤로 낫지 않을까 싶어요.
    나라만 망하지 않으면 받는 것 당연하고, 또 물가상승률을 연동해서 지급해준다니까 그것도 맘에 들구요..
    앞으로 지급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뭐 그런 상황이라면 사보험이라고 다를게 있을까 싶어요..
    사보험들은 어쨌든 자기들 이익이 최우선이니까 별 핑계 다 대면서 지급율을 줄이려 할테니까요.
    암튼 나라에서 공적으로 하는 게 여러모로 안전하고 속 편한것 같아요.
    '정직하고 깨끗한 정권만 들어서다면요..'.=>이게 젤로 중요하겠죠..

  • 2. 빙그레
    '12.1.3 7:26 PM (180.224.xxx.42)

    국민연금이 개인연금보다 훨씬 좋아요.
    앞으로 많이 줄어든다 해도 그래도 좋아요.

    개연연금 요즈음 들으면
    10이 되어도 110~120%정도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86 해외배송비요 .. 2012/01/03 279
54185 국가장학금 받을려면 많이 가난해야되나요? 2 궁굼 2012/01/03 2,329
54184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6 ... 2012/01/03 2,322
54183 가전제품 싸게 잘 사는 방법 좀... 9 단추 2012/01/03 2,652
54182 이번년도엔 식비를 좀 줄여볼려고요 ㅠㅠ 8 식단 2012/01/03 1,851
54181 올 2월 예비신부) 냉장고, 물병 알려주세요^^ 6 동글이 2012/01/03 1,258
54180 방학숙제가 서울박물관가기.. 7 중2맘 2012/01/03 833
54179 1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3 319
54178 오늘 저녁에 손님이 오세요 좀 봐주세요.. 3 너무 정신없.. 2012/01/03 965
54177 양파즙이요..저혈압인 분들에겐 안 좋나요? 2012/01/03 1,680
54176 김정은은 이산가족 학수고대 2012/01/03 409
54175 ooo님이 사용자의 위치를 팔로우하고자 합니다. 1 이삭 2012/01/03 520
54174 미레나부작용도 아니구 뭔지모르겠어요. 5 산부인과 2012/01/03 3,486
54173 해를품은달 드라마 배역 질문 12 .. 2012/01/03 2,534
54172 한국은 지금 ‘명품 앓이’에 빠져있다. 3 corea 2012/01/03 1,739
54171 2012년도 0세~만2세 보육료, 소득에 상관없이 보육료 지원 .. 22 미니엄마 2012/01/03 2,284
54170 시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36 나라냥 2012/01/03 12,882
54169 우리나라 사람들.. 명품 참 좋아하죠.. 1 꼬꼬댁꼬꼬 2012/01/03 651
54168 1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03 444
54167 제주도 여름휴가 지금 예약해야될까요? 7 ... 2012/01/03 1,677
54166 산후 조리원에 뭐 사들고 가야하나요? 25 이웃집 2012/01/03 2,250
54165 두레생협은 어떻게 이용하는건가요? 1 생협 2012/01/03 670
54164 해외배송시 관세 1 관세 2012/01/03 586
54163 탈모치료 어떤 게 제일 좋은가요? 2 ^^ 2012/01/03 1,007
54162 민변 쫄지마 기금 262,835,680원 모금됨(2일 5시 기준.. 5 행복한생각중.. 2012/01/03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