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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할머니 봉양 책임을 저희한테 넘기시는 시부모님..

한숨 조회수 : 13,938
작성일 : 2012-01-02 16:09:20
저번에 잠시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어머니가 계속 모시던 시할머니를 요양병원 보내고 싶으시다고
저희한테 병원비 내달라고 하셨는데요.

암튼 어찌저찌 결국 저희가 내게 되었어요.
시부모님이 10만원..저희가 50만원.

사실 저희는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커서 2세도 포기하고
열심히 둘이 벌면서 사는 서민 부부여요.

병원 들어가시고 3개월 되셨는데요.
그 기간 중에 시부모님들 딱 2번 가셨어요.
그것도 어머니는 2번, 아버님은 1번..

그런데 저희는 한달에 두번씩 가고 있어요.
주말에 밥먹으러 오라고 부르셔서 약속 잡으면요,
밥먹으러 오거나, 밥 먹은 후에, 
꼭 저희 한테 병원을 들렀다 가게하셔요.

두 분은 같이 가지도 않으세요;;;
그러면서 꼭 마트까지는 같이 가셔서 이것저것 사게 하시고
(이번에도 딸기 1박스, 주전부리, 사탕 , 티슈 등등 6만원 넘게 나왔어요)
그 돈도 항상 저희가 내게 하세요.
할머니가 이것저것 필요하시다더라...하면서 집에 가는 길에
꼭 들렀다 가라고..;;

근데..집에 들렀다가는 길도 전혀 아닐뿐더러!!
왜 두 분은 가지시도 않고 저희한테만 가라하시는지
이번주말엔 정말 가고싶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요양비도 드리는데. 갈때마다 마트에서 5-6만원씩 선물 사가고
게다가 간병인(?)한테 용돈 좀 주라고..3만원씩 봉투에 넣어서 주고오라고 강요하세요.

첨엔 저희도 어리버리 드리고 오다가
이게 뭔 짓인가해서 저번주부터는 아예 드리지도 않았어요.

항상 거절하기도 애매하게 일정을 짜놓으시고..
이번에도 저희가 시간이 늦어서 못갈것같다니까
너네 간다고 전화드려놨는데 어쩌냐고.. 꼭 들렀다가라고..--;;;
아..진짜..

아니 왜 시할머니부터 저희가 책임을 져야하는지..
정말 너무하지 않나요?
제가 못된 며느리, 손주 며느리인가요
IP : 58.142.xxx.105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 4:12 PM (114.207.xxx.163)

    어머님이 타인을 좀 조종하는 스타일인가 봐요,어리버리한 어린 며느리 죄책감 들게 분위기 몰아가고.
    참 머리가 어지간히도 나쁘신 분들이네.며느리 냉정해져서 나중에 국물도 없게 만들고.

  • 2. 피리지니
    '12.1.2 4:12 PM (221.144.xxx.153)

    시부모님이 너무 하시거구요.
    저라면 못들은척 할것 같아요.

  • 3. 휴~
    '12.1.2 4:13 PM (110.11.xxx.190)

    글만 읽어도 원글님 시어머니 짜증나는 사람입니다. 내 동생 같으면 앞으로 시댁에도 일절 가지말라 하겠네요.
    남편이 나서서 교통정리 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원글님이나 남편이나 둘 다 바보네요.
    30만원으로 줄이세요. 나머지 30만원 낼 자신 없으면 시부모님더러 다시 모시라고 어기짱 놓으셔야죠.
    내 동생 같으면 제부 머리 끄뎅이라도 잡고 싶습니다. 휴우~~~

  • 4.
    '12.1.2 4:13 PM (199.43.xxx.124)

    시할머니 부양은 시부모님이 하셔야죠. 이게 대체 무슨 소리래요?;;;;

  • 5. ..
    '12.1.2 4:16 PM (175.112.xxx.155)

    시어머니에게 할머니가 어머니 보고 싶어 기다리신다고 하세요.
    아버님도 보고싶어하신다고.

    그리고 저도 시어머니 더 나이가 들면 시어머니처럼 그리한다고 아주 대놓고 말씀하세요. 저는 본대로 교육받은대로 한다구요.
    솔직하게 하시는게 앞으로 맘편히 아기 낳고 사실거예요. 그런분들이 욕하면 어떻습니까? 용기를 내셔서 한 번 뒤집으세요.

  • 6. 원글
    '12.1.2 4:16 PM (58.142.xxx.105)

    남편이 좀 개념이 없어요.;; 좋게 말하면 착한거죠 ;;
    어머니도 저한텐 말씀 안하시고 남편 통해서 말씀하셨는데 (첨에 요양비 이야기)
    남편은 당연히 그래야하는 줄 안거죠.
    나중에 저한테 어머니랑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저한테 '통보'를 해서 저랑 좀 안좋았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남편은 같이 살던 할머니니까 남다른 정도 있고
    얼마나 사신다고.. 나중에 가슴아플것 같다고 도와드리고 싶다는데..
    제가 독하게 끊진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이번에도 뵙고 보니 십년은 더 사실듯...)

    암튼 이번주말엔 저도 폭발 직전이었어요
    정말 대책이 필요한것 같아요.

    시부모님들은 저희가 애도 없으니
    아주 편하게 잘 사는줄 아시나봐요

  • 7. ...
    '12.1.2 4:17 PM (122.36.xxx.11)

    시부모가 할 일을 어영부영 자식에게 떠넘기시네요
    선을 확실하게 그어야지요

    남편이 나서서
    조부모님까지 챙기지는 못하겠다고
    확실하게 이야기 하셔야 할 듯.

    돈이 없어 초라하게 모시던
    형편이 되어 넉넉하게 모시던
    그건 다 부모님이 감당할 일입니다.
    왜 조부모에게 들어가는 돈을 손주에게?

    원글님네는 할일과 안 해도 될일을 구분하시고
    거절하는 법을 익히셔야 할 듯

  • 8. 당신들 노후도 걷어 차셨군요
    '12.1.2 4:18 PM (119.70.xxx.86)

    세상에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아직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애도 안갖고 있는 아들 며느리한테 정말 너무 하시네요.
    본인들 노후도 더불어 양로원으로 날아가시겠군요.

    남편과 심각하게 의논하세요.
    시부모님을 원망하거나 비난하면서 이야기하면 절대로 안되구요(아무리 나쁜아들도 자기 부모 욕하면 효과 꽝입니다) 내가 이래저래해서 너무 속상하다
    나는 나쁜며느리인것 같은 생각이 자꾸든다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애도 미루고 있는데 할머니 요양비에 한달에 두번가는 면회비용이 너무 힘겹게 느껴지는데 그걸 낼때마다 부모님이 원망스러운 생각도 들면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마음도 들어서 너무 괴롭고 힘들다.
    내 생각에는 이러저러하게 바꿨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렇게 원글님 느낌과 생각을 남편에게 전해보세요.
    아마 남편도 심적으로 느끼지만 아들 손자노릇때문에 갈등하고 있을겁니다.
    느끼는바가 있겠지요.

    당장 확 바뀌는건 없어도 점점 시간이 갈수록 바뀔겁니다.

  • 9. 평생
    '12.1.2 4:20 PM (114.207.xxx.163)

    원글님은 경제적인 문제에 발언권이 별로 없으신가 봐요.
    저번에도 많은 분들이 계속 감당할 자신 없으면 한 발 물러서라 조언하신거 같은데
    결국 요양비 대부분을 부담하시게 되었네요.
    제가 시어머니라면, 님같이 무른 며느리, 그 지갑 잡으면 절대 놔주지 않겠습니다.

    돈 없어서 애도 안 낳는데 마트에서 딸기에 생필품에 6 만원은 뭡니까.
    그렇게 자기표현을 못하니 시어머니입장대로 모든 게 관철되는 건 당연지사아닙니까.
    그자리에서 빨리빨리 순발력있게 말하세요.힘들다고, 지갑 안 가져왔다고.

  • 10. 왜말을못해
    '12.1.2 4:21 PM (125.180.xxx.163)

    남편이 그렇게 무르다면(착한게 아니예요, 경우를 모르는 거지)
    원글님이 한번 뒤집어야 하겠네요.
    착한 손주 컴플렉스도 아니고 이거 뭐하자는 거임?

    대 놓고 진지하게 조곤조곤 말씀하세요.
    이제 저희도 2세 가져서 양육해야 하니 할머니 비용 못대겠다고요.

    참 저런 파렴치한에 뻔뻔한 부모가 다 있답니까?
    내가 다 성질이 나서 원.

  • 11. ..
    '12.1.2 4:21 PM (175.112.xxx.155)

    남편은 같아 살았던 할머니라 어영부영 자기 엄마말에 넘어가지요.
    며느리인 원글님이 나서세요.
    남편이 시덥잖게 굴면 며느리라도 나서서 정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시부모도 함부로 떠넘기지 못해요.

  • 12. 원글
    '12.1.2 4:24 PM (58.142.xxx.105)

    저는 사실 제가 나쁜 생각을 먹고있나 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제가 돈관리하는게 아니고 월급을 남편한테 다 보내고 용돈받아서 써요
    (남편이 저축, 펀드 등등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왠지 저는 항상 쪼달리는데;;;;
    남편은 시댁에서 필요할때 턱턱 주는데..
    지금까지는 큰 돈이 나가는 일은 없어서 제가 뭐라하기가 쪼잔한것 같아서..그냥 내비뒀는데요..
    이건 아닌것 같아서요.

    저도 돈만 있으면..
    도와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저희 아직 집도 없는건 당연하고,, 차도 없어요 ;; (사실 병원가는 것도 일이여요, 서울도 아닌데)
    전세대출금도 남아있구요.

    지금까지는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맘 안상하게 해드리려고 했는데
    이번 주말 첨으로 이건 아니다..생각이 들더라구요

  • 13. ....
    '12.1.2 4:27 PM (110.14.xxx.164)

    자식이 뭐 그런지...
    할머니도 불쌍하고 님도 안됐어요
    가능한 만나지 말고 마트도 가지마세요
    남편이 잘 잘라랴 하는데...

  • 14. 산넘어산
    '12.1.2 4:28 PM (125.180.xxx.163)

    원글님이 윗댓글 보니 정도가 더 심하군요.
    집도 없고, 차도 없고, 대출있고 이 악조건에 할머니 봉양까지요? 너무 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가정 경제권을 한사람이 갖고 있는건 좋은데...
    같이 벌면서 너무 발언권 없는것 아닙니까?
    심하게 말해 시댁 밑빠진 독에 물 부어주려고 결혼 하셨나요?

    할머니 부양 비용 계속 대겠다 하면
    원글님 월급에서 똑같은 비용을 친정에 보내겠다 하세요.
    아, 정말 답답하시네요.
    착한게 아니라 바보 같아요.

  • 15. 원글
    '12.1.2 4:28 PM (58.142.xxx.105)

    아.. 정신이 번쩍 나네요.
    결혼 한지 5년인데..첨으로 남편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네요..;;;

    아..다가오는 설이 무서워요
    그 전까지는 어느정도 남편과 입장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 16. 그냥
    '12.1.2 4:30 PM (125.180.xxx.163)

    이 글과 댓글을 남편에게 보여주세요.

    원글님 내 딸이었으면 머리 끄댕이 잡고서라도 다시 데려오고 싶어요.
    저 고생 시키려고 고이고이 기르고 가르쳐서 시집 보냈나요?
    친정 부모님 억장이 무너지실 듯.

  • 17. 헐...
    '12.1.2 4:31 PM (14.37.xxx.33)

    원글님과 남편분 두분도 좀 그러네요.
    남편분 너무했구요.. 님도 싫다고..안가면 그만인데..가란다고 꼬박꼬박 가셔놓구선..
    뒷말하시면.. 이제부턴 가지마세요.
    남편분 정히 가고 싶다면..혼자 보내세요..
    그리고 돈문제만해도 그래요.. 왜 그리 바보같이 사세요?

  • 18. 원글
    '12.1.2 4:34 PM (58.142.xxx.105)

    그런가요..
    그냥 저는 지금까지 자포자기(?) 심정으로..
    형편이 안되는데 어쩌겠나 싶어서..

    집에서 모셔도 간병인 불러서 간호하면 식구들도 번거롭고 돈 나가는것이 비슷하면
    오랜기간이 아니시라면 몇년은 도와드려도 되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할머님이 병원에 가신후 너무 좋아지셔서 앞으로 100살은 넘게 사실듯한데;;)

    암튼..그런데..
    저희 신변(?)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 어떻게 현명하게 처신할 수 있을까요
    저도 사실 50만원 너무 부담되요.

    근데 저야 용돈받아쓰니까 (제가 필요한 돈만 계산하니까)
    또 그냥 의식하지 않고 넘어가고...그래서 무뎌진것 같아요

  • 19. 원글님
    '12.1.2 4:35 PM (114.207.xxx.163)

    거울 좀 들여다 보세요, 타인의 조종을 부르는 유순한 인상인지.
    신혼초부터 모든 경제권 남편에게 일임하고 차비 정도 타 쓰는 여성이 흔한 가요 ?
    그리고 자신감을 좀 가지세요.

    예단도 남편돈으로 하고서 시집 오자마자
    남편 명의 아파트 월세 35만원부터 당장 내 놓으라는 이기적인 며느리도 있는 세상이예요.
    돈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같이 의논하고 참여하세요, 두손 놓고 처분만 바랍니다 이러고 있지 말고요.
    체신 떨어지게 마트에서 계산하는 문제도 아들내외에게 미루는게 정상인가요 ?
    다 아들네 부부 역학관계 뻔히 아니까 쉽게 그런말 나오는 거죠.
    그 부부의 역학관계를 제일 분명히 보여주는 게 돈관리하는 문제예요.

  • 20. 원글
    '12.1.2 4:36 PM (58.142.xxx.105)

    글에서도 말했지만
    첨에 요양원 보내드리고 .. 그때까진 저희도 후회없이 할 도리 한다..생각해서
    그렇게 부담스럽거나 싷은 마음은 없었어요.

    그런데 두 분께서 같이 동행조차 안하시고
    저희 한테 떠넘기듯이 하시는게 점점 심해지시니까
    이제 슬슬 반감이 생겨요.

  • 21. ...
    '12.1.2 4:39 PM (122.36.xxx.11)

    그럼 5년 동안 월급 통째로 주면서 용돈 받아 살았다고요?
    남자들이 그렇게 하는 건 여자들이 그 돈 움켜쥐고 자기보다 더 알뜰하게 살기 때문이예요
    여자가 허투루 살면서 친정 퍼주는데 월급 통채로 준다면 그건 남자가 바보인 거구요

    마찬가지로 남편이 알뜰하게 자기 집(그러니까 원글네 부부) 살림 한다면야
    용돈 받으면서 맘편히 살 수 있지만
    자기 집 일에 퍼주면서 사는데 월급 통채로 주면 여자가 바보인거구요

    원글님이 잘못하시네요
    남편은 본가와 자기 살림에 대한 개념이 없는 거구요
    개념없는 남편에게 경제권을 몽땅 맡기고 살았다니
    잘못한거지요

    남편하고 이야기 많이 하셔야겠네요
    아이 없고 전세 대출도 있고 차도 없이 산다면서
    조모 부양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네요
    일단 님네 시부모가 나빠요
    물정 모르는 젊은 부부가 설사 정을 생각해서 그리 돈을 쓰더라도
    젊을 때 아껴야 한다고... 말려야 할 판에

    아직 애도 없고 하니 돈 써도 된다고 생각하고 아들 며느리 돈을 마음껏 쓰고 있는 거잖아요
    돈은 아들네가 쓰고 생색은 부모님이 내는 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잘못됐어요. 바꾸세요.
    근데 지난 번에도 비슷한 충고 했을 텐데
    안듣고 맘대로 하더니
    이것도 그런거 아닌지요?

  • 22. 착한게 아니라..
    '12.1.2 4:39 PM (112.150.xxx.121)

    일단 82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
    보통 가정이라면 저런 상황에서 남편이 말도 안되다고 하면서 일언지하에 잘라 정리하는 상황인데..
    남편이 저 모양이고, 또 저런 남편에게 돈 다 맡기고 성격이 순한 아내가 있으니 일이 저 지경..

    이때 성격이 좀 있는 아내는 남편과 한 판 뜨겠지요.
    싸움이 없이는 개선이 안되는 상황이란 것이 슬프네요.
    단, 이 상황에서는 남편이 지금 상황을 계속 밀다가는 아내가 열 받아서 뭔 일 낼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갖어서 돈을 줄이던지 시부모와 담판을 짓던지 하는 수 밖에 없어 보이네요.
    이게 뭔 짓입니까?
    참, 남편부터 시작해서 시부모까지 참 경우없기가 유전이네요.
    저런 이기적 인간들을 상대하려면 원글님도 기가 있어야 하는데, 보아하니 맹탕 이신듯 해서 이겨 먹을 수 있나 모르겠네요.
    싸우지는 마시고 굉장히 낙담하고 절망하고 삶의 의욕이 없다는 식으로 서럽다는 식으로 남편에게 토로하세요. 이 결혼에 대해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다는 암시를 주면서...
    남편도 자기가 심정이 불편해야 바꾸려고 하겠지요. 막 싸워 쟁취할 자신이 없으면, 마구마구 우울해하고 현실에 대해 힘겨워 하는 불행한 결혼에 힘들어 하는 티를 내서 남편을 좌불안석으로 만드세요.

  • 23. ..
    '12.1.2 4:41 PM (175.112.xxx.155)

    경제권 갖고 오세요.
    가능하실지 모르지만.
    그럼 원글님 선에서 시부모에게 안주면 그만입니다.
    꼭 경제권 돌려받으세요.

  • 24.
    '12.1.2 4:41 PM (152.99.xxx.168)

    착취당하려고 결혼하셨군요.
    왜 그러고 사시는지..그게 착한게 아니고 멍청한 거예요.
    경제권 분리하시던지 뺏어오세요. 친정에 그돈 똑같이 보낸다고 해보세요. 남편이 어찌 나오나.

  • 25. 원글님 착각하시는게요
    '12.1.2 4:42 PM (119.70.xxx.81)

    할머니 요양원 보내드리는게 어떻게 할 도리라 생각하시나요?
    그건 부모님 도리지요.
    능력이 빵빵하다면야 그것도 할 수 있는거겠지만요.
    생활빠듯해서 자식도 맘접고 있는 상태이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원글님돈을 남편통장으로 다 보내고
    남편은 그걸로 본인 하고 싶은 데로 다 하는거네요.
    맘에 거리낄거 없이요.
    결혼 후 제일 중요한게 뭔가요?
    배우자 아니던가요?
    그런데 배우자의 맘도 모르고 저렇게 해도 되나요?
    원글님 결혼은 왜 하신거에요?

    진짜 동생같아서 쓰는겁니다.
    더 한말도 쓰고 싶었는데
    오지랍이랄까봐 참습니다.
    그리고 착한 며느리도 아니고 착한 손주며느리 컴플렉스에서
    당장 벗어나기 바랍니다.
    정신 차렷!!!(반말 죄송..제가 원글님보다 좀 많이 언니라서 한말입니다.)

  • 26. 일단
    '12.1.2 4:42 PM (112.148.xxx.223)

    월급부터 님이 관리하시고
    남편이 안준다면 각자 관리하고 생활비 내어놓던지 수를 써야지
    친정에도 그렇게 하시나요?
    시부모님이 아프시면 어쩔 수 없지만
    시할머니까지 왜 책임을 지고 있나요?

  • 27. ..
    '12.1.2 4:46 PM (220.85.xxx.38)

    원글님의 월급, 이제부터 원글님이 관리하세요.
    그리고 친정에 얼마씩 돈 드리겠다고 말씀해보시구요.

    착취라는 말말고 떠오르는 단어가 없어요.
    아, 바보...

  • 28. ....
    '12.1.2 4:50 PM (110.11.xxx.190)

    이 댓글 남편 보여주시구요, 남편더러 여기말고도 남자들만 오는 남초사이느에도 올려보라 하세요.
    어느 남자가 자기 엄마도 아니고 할머니 병원비까지 마누라 돈 벌게해서 대주는지요.

    원글님 남편은 대한민국 남자중에서도 상 찌질이구요, 시어머니는 그 정도면 거의 악녀 수준입니다.
    자기 하기 싫은 시모 봉양을 자기 며느리한테 떠 넘겨요???? 그러다가 지옥 갑니다.

  • 29.
    '12.1.2 4:51 PM (211.196.xxx.174)

    읽다가 정말 충격적이라 댓글 달아요.
    결혼 왜하셨어요?
    남편이 어디가 그렇게 좋나요?
    왜 그렇게 사세요?
    제 혈육이라면 ㅈㄹㅈㄹ하면서 친정으로 데리고 올 것 같아요... ㅠㅠ (비속어 죄송)
    님... 너무 바보에요...

  • 30. mm
    '12.1.2 4:51 PM (112.150.xxx.146)

    아... 저 어지간하면 로그인 안하는데 이거 읽고 로그인했어요.
    님 저 결혼 10년차인데
    제딴에는 알뜰하게 산다고, 착하게 산다고 살았어요.
    그러고 나니 알아주지 않더라구요.
    당연한건줄알아요 오히려 더 요구하네요.

    여기서 님들이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하시던거 정말 명언이더라구요.

    너무 순진하게 결혼생활 하신거같아요.
    맞벌이까지 하시는데 월급을 몽땅 신랑주고 용돈받아 생활하신다구요...

    경제권부터 가져오시구

    남편분이랑 이야기 많이 하셔야겠어요.
    새해 되었으니 새해계획짜보자 하시고
    5년 결혼생활동안 총 수입, 그동안 모은돈, 앞으로 어떻게 살건지 다시 계획잡으세요.
    아마 조목조목 따지고 들면
    한달에 시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는거 남편도 아실거예요.
    부인이 태클걸고오지 않으니 스스럼없이 그거 쓰시는걸텐데
    말안하면 모릅니다.
    순하게 살면 손해봐요. 그게 부부지간에도 적용되더라구요.

    님 몇년더 이렇게 사시다간 홧병나십니다.

  • 31. 근데
    '12.1.2 4:52 PM (114.207.xxx.163)

    원글님은 자기욕망이 별로 없나 봐요,
    아이를 갖고 싶거나 아님 돈 모아 새집을 산다던가.

    경우없는 시부모님과의 이 싸움이 쉽지 않은 게요,
    자기욕망이 강하지 않으니까 그게 가장 큰 문제예요, 다른 사람이 강하게 나오면
    자기를 뒷전으로 밀고 늘 양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거죠. 전선을 만들기보다
    희미한 내 욕망만 누르면 되니까.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미래에 대해 이루고 싶은 어떤 상이 전혀 없다는게 문제예요.
    그러니 모든게 다 남편페이스, 그리고 남편이 이혼카드 들고 겁주면 맥없이 수그러들 수 밖에 없어요.

    님의 욕망이나 비전 소망 그걸 막는 난관, 남편과의 거리, 이런걸 그냥 브레인스토밍하듯이 적어보세요.
    의무를 먼저 상정하지 마시구요.
    주위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도 좀 듣고 들여다 보세요, 폐쇄적인 세계에 살고 계시는 듯.

  • 32. 좀 심한 소리
    '12.1.2 4:55 PM (112.150.xxx.121)

    근데님 말씀에 동감해요.
    긴급구조 sos에 보면 폭력이나 때로는 노예 같은 생활에서도 그냥 기죽어서 사는 사람들이 나오잖아요.
    일이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것을 봐도 자기가 굉장히 약하고, 싸움이나 이혼..이런 단어에도 아마 경기하는 그런 소심한 분일거에요.
    친정에 누가 도와주실 분 없나요?
    이런 상황을 알고 기가 막혀 하면서 대신 싸워줄 수 있는 형제나 뭐...
    아무튼 지금 상황은 굉장히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어째 원글님 혼자서 저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을까 걱정되네요.
    다른 글에 있는 것처럼 악인이 어리숙한 사람을 조종하여 빨대꽂아 빨아먹는 상황의 본보기이네요.
    가장 최고 악인은 바로 남편이에요.

  • 33.
    '12.1.2 4:57 PM (121.130.xxx.192)

    원글님 회사 관둔다고 하면 그집안 난리날거 같은데요.. 둘이 벌어도 돈때문에 애도 못나으면서 시할머니 봉양...ㅎㄷㄷ
    아는이중에 맞벌이에 집안살림은 몽땅 여자몫, 옆동에 시부모님도 걸핏하면 오라가라 밥해대고 청소하고, 알뜰살뜰 아껴서 차사고 전세금 마련했는데 이혼할때 빈 털털이로 이혼하더라구요
    제대로 자기몫을 주장하지도 못하고...

  • 34. 자신을 사랑하세요.
    '12.1.2 4:58 PM (183.98.xxx.57)

    원글님은 못된사람이 절~~대 아니구요.
    오히려 현실을 너무 모르셔서 윗분들 말씀처럼 착취를 당한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세상에 원글님 같은분이 있다는게 놀라울 지경이에요.
    우선 본인의 월급은 꼭 스스로 챙기도록 하시고,
    시할머니 부양은 부모님 몫인게 너무 당연한거니까 조정이 꼭 필요하다고 봐요.
    회원분들의 정성 가득한 댓글.....잘 참고하셔서 억울한 생각들지 않게 사시기 바래요.
    힘 내셔서 새해엔 많은 변화가 있으시길.......

  • 35. ....
    '12.1.2 5:03 PM (222.109.xxx.41)

    시할머니 다른 자식 없으시나요?
    시댁에 수입이 없으신지요?
    시댁에 집이 자기집이면 역 모기지론이라도 받아서 시할머니 수발 하시고
    수입도 없고 집도 자기집 아니시고 할머니 다른 자식들도 가난하게 사시면
    동사무소 가셔서 기초수급자 해당 되는지 상담 받아 보세요.
    원글님이 여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아이 갖는것도 미루고 있는 형편이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남편 설득할 자신 없으면 여기 글 보여 주세요.
    요양원 물품도 다 요양원에서 나오던데요.
    마트에 가서 장 보는거도 하지 마세요.

  • 36. 아~~
    '12.1.2 5:13 PM (123.142.xxx.187)

    야 이 바보야~~~
    너 호구냐~~


    에구 죄송합니다.
    글 읽고 속이 터지려고 해서 심한 말 좀 했습니다.
    정신차리세요.
    월급을 왜 통째로 남편에게 바칩니까?
    지금까지 적금이랑 펀드 들 점검 한 번 해보세요.
    아이고 답답해라....

  • 37. ㅇㅇ
    '12.1.2 5:14 PM (122.32.xxx.93)

    원글님 월급 이제 남편주지 마시고,
    남편 월급에서 50만원을 주던지 말던지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내 월급에서 우리 친정 월 60만원 주겠다.

    어찌보면 님은 맞벌이로 시댁의 돈벌이 수단이 된 듯 싶네요.
    님이 이렇게 돈 버는 능력을 키우는데 시댁이 도와준 거 있나요?
    님을 낳고 학비 내어 밥 먹여 키워주신 분은 님의 친정 부모님들인데,
    님은 왜 돈 벌어서 남편과 시댁에 갖다 바치나요?

    님이 번 돈은 님이 관리하세요.
    남편은 매달 기백만원 주물딱하고 있네요.....

  • 38. 으휴~
    '12.1.2 5:48 PM (211.46.xxx.253)

    원글님. 정말 바보예요.
    내 딸이 시집가서 저러고 산다고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을 일이예요.
    착한 거랑 바보같은 건 다른 겁니다.
    자기가 지금 당하고 있는 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은 바보예요.
    가만 보면 다 자기한테 맞는 짝을 고르더라구요.
    똑똑하고 야무진 여자는 절대 님 남편같은 흐리멍덩하고 이기적인 남자 안 만나요.
    남편도 그런 여자 절대 안 만나고 피합니다.
    다 만만하고 자기들 이기심이 통할 만한 상대를 고르더라구요.
    그래서 보면 늘 나쁜 사람 옆에 바보같이 만만한 배우자가 있어요.
    평생 그렇게 당하고 살죠.
    갈등과 싸움 없이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이 상황을 바꾸고 싶으면 남편과 싸움이 필요합니다.
    그런 갈등이 싫고 무서우면.. 그냥 평생 그렇게 사는 거예요.

  • 39. ....
    '12.1.2 6:17 PM (122.34.xxx.133)

    시댁에 돈 안드리면 아이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른 확고한 이유없이 돈때문에 아이를 못 갖는 것은
    나중에 나이들어 아이를 갖을 수가 없게 되면 많이 후회하실 것 같아요. 더 가난한 사람들도 아이들 키워요.

    남편혼자 벌어도 아이키우며 사는 사람많아요. 집에서 엄마표공부하고 절약하면서 살 수 있어요. 결혼도 했는데 아이도 한명정도 낳아키워도 좋은데..

    좀 변하세요. 변하면 새로운 세상이 보여요. 저도 착할땐 보이지 않던 세상이 내 주장도 하고 배려도 너무

    하던것 안 하고 하니 반대로 대접받을 때가 많더군요.

  • 40. 콩나물
    '12.1.2 6:22 PM (218.152.xxx.206)

    착한게 아니라... 바보네요.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한 경우 같아요.
    대체 어느정도로 남편을 사랑하기에 이정도로 희생을 할 수 있는거죠?

    2세까지 포기하고, 그 할머니 봉양에 10년있음 시부모님까지 세트로 먹여 살리시겠네요.
    님이 제 직속 가족이면 무슨일이 있어도 이혼시켜요.

    대체 새파랑게 젏은 츠자 데려다 왠일이레요.... 헐

  • 41. ...
    '12.1.2 6:34 PM (14.46.xxx.156)

    애부터 낳으세요.그리고는 돈없다고 배째라 하세요.

  • 42. 가장 먼저
    '12.1.2 6:44 PM (175.211.xxx.137)

    님 월급만 따로 관리하세요

    그리고 할머님 벼원비는 신랑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이게 시간이 간다고 해결이 날 문제가 아닙니다
    할머님 다음에는 시부모님이 또 기다리고 있고요
    그사이 님부부는 늙어가요
    경제활동 할수 있는 시기는 최장 20년이고 [30-50살 ]
    노후는 50년[50-100]인데요
    님부부 노후는 어쩌시렵니까
    자식을 낳고 키우는 것은 고사하고
    님부부 전세금도 대출있는 상황이면 노후에는 어떻게 살지??
    정말 대책없는 부부네요
    일단 무조건 님 월급 남편 주지마세요..
    그러면 남편이 뭔 말이 있겟지요
    그럼 난 지금의 상황을 지속할 자신이 없다고 윗분들 말씀처럼
    나는~~화법으로 침착하게 이야기하세요
    당신부모..어쩌구 이런 말은 마시고
    그냥 나는~~`이러 저러하고 이러저러해서 더이상 못하겠다..
    너무 힘들다 ..미래가 불안하다..등등 말씀하세요

  • 43.
    '12.1.2 6:47 PM (163.152.xxx.30)

    일단 저렇게 시댁에 하면 동일하게 친정에도 한다가 원칙이죠.
    50만원에 6만원 두 번이면 62만원 매달 친정에 드릴 돈으로 빼놓으시고
    한 달에 두 번 친정도 가세요..
    힘들어서 못 간다면 양가 다 가는 거 줄이고
    돈 없어서 못 내면 양가 다 줄여야죠.
    원글님은 그 집 노비로 취직한 것 같네요..
    제일 나쁜 것은 남편이예요..
    자기 부인 노비 만들고 자기만 효자입네 사람도리하네 하는 남편이요..
    차라리 윗님 말대로 애 그냥 낳아버리시고 돈 다 보내지 마세요..
    애때문에 돈 없다 하세요.

  • 44.
    '12.1.2 7:23 PM (125.176.xxx.31) - 삭제된댓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맞벌이 아내가 자기월급 남편주고 용돈받아 쓰는건 대한민국에 님밖에 없을걸요.

    적어도 각자관리 내지는 몽땅 여자가 관리하지요.

    저는 10년을 제가 다 관리하다 10년만에 돈에 눈뜬 남편이 경제권을 가져보겠다고 월급 꿍치는거 일년동안 냉전끝에 되찾았습니다.

    그 십년동안 가정경제 알차게 꾸렸고요.

  • 45.
    '12.1.2 7:26 PM (125.176.xxx.31) - 삭제된댓글

    시엄니 용돈도 며느리한테 받으시면 훨씬 고맙다 하십니다.

    님은 그렇게 시댁에 드리고도 제대로 대우도 못받으시니 정말 호구잡히셨네요. 안타깝습니다.

  • 46. 8564821
    '12.1.2 7:36 PM (1.252.xxx.153)

    호구 왔능가~?
    ㅉㅉㅉㅉ

  • 47. 82
    '12.1.2 8:21 PM (218.37.xxx.201) - 삭제된댓글

    시할머니 효도 주체가 부모고 손자손녀는 객체여야지!
    시할머니 효도는 손주에게 시키고 부모는 뒷짐지고
    자식도 시할머니가 키워주고
    그 시어머니는 손 안대고 코 풀고
    손주며느리는 무슨 죄로 본인 애도 못 가지고 언제까지 그러실려구요.


    시할머니는 손주가 효도하는 거면,
    그시어머니는 손주가 없는데, 누구한테 효도 받으실려나~~

  • 48. 원글님이 만약 내 딸이었다면
    '12.1.2 10:59 PM (218.238.xxx.235)

    당장 등짝을 후려 치면서 집으로 데려 옵니다.....
    "돈 벌어다가 남의 할머니 요양비 내라고 내가 고생해서 너 키웠냐???"
    "맞벌이해서 니들 둘이 알콩달콩 애 낳고 집 늘리고 살면 모를까나, 니가 번 돈 시집에다 다 꼬나박고 넌 용돈 몇 푼 타서 써???"
    "이 등신아~~~!!!"
    요런 멘트를 날리면서요............... -.-;

  • 49. 원글님 미쳤어요
    '12.1.2 11:02 PM (89.204.xxx.50)

    착한거도 아니고 바보도 아니고
    그냥 미쳤어요

    현대판 노예로 살면서도 주제파악을 못하시네요

    제 딸, 여동생 같으면요 그 집가서 엎어버렸어요
    원글 남편은 착한게 아니고 교활한 거예요
    원글님 벌어온 돈으로 생색은 지가 내고
    에휴, 참 이렇게 병신처럼 사는 경우는 또 첨보네요
    원글님은 친정도 없어요?

    당장 월급관리 원글님이 하세요
    남편월급까지 다 관리하세요

  • 50. 남편하고
    '12.1.2 11:18 PM (1.245.xxx.213) - 삭제된댓글

    소리 높여 싸울 자신 없으시죠?
    그럼 그냥 조용히 댓글 복사해서 보여 주세요.
    돈 없어서 애도 못낳는다면서
    무슨 시할머니 봉양에 시부모 대리 효도까지 하고 계십니까?
    헌신하다 헌신짝 된다는 말 아시죠?
    님 처지가 그래 보여요.

  • 51. 남인생도 이렇게는 안살듯
    '12.1.2 11:40 PM (125.141.xxx.221)

    님글 보면 참 자기 인생 애착이라고는 찾아 볼수 가 없네요.
    알면서 소신이 있어서 베풀었는데 허상이더라.
    이런것도 아니고
    몰랐다니..

    제대로 조언해줘 봤자 실천할 능력이 있으실지 의심되네요.
    님 용돈 모아서 노후 대비나 해두세요.

    님 시부모처럼 등골 빼먹을 자식도
    님 남편처럼 마누라 등골 빼먹을 영악함도 없으시니
    나중 님 노년이 많이 걱정되네요.

  • 52. 착하시네요
    '12.1.3 1:01 AM (68.4.xxx.111)

    하지만 골골 100년이랍니다.

    뭔 용단을 내리셔야겠어요.

    나이도 많은 사람이 이리 조언을 하게 되네요.

  • 53. 평생...
    '12.1.3 2:11 AM (116.37.xxx.141)

    할머니 돌아가시면 부모님이 순서 기다리시는데....

    원글님 어쩌나요?

  • 54. ..
    '12.1.3 9:31 AM (119.202.xxx.124)

    월급을 왜 남편한테 다 주나요?
    님도 착 특이하게 사시네요.

  • 55. ..
    '12.1.3 9:32 AM (119.202.xxx.124)

    남편하고 싸울 필요도 없구요
    월급 각자 관리하면서 생활비 공동으로 내보세요.
    남편도 돈 없으면 시댁에 척척 못 주죠.

  • 56. 일단
    '12.1.3 10:02 AM (1.225.xxx.229)

    재산부터 확인해보세요....

    결혼5년동안 남편이 두사람 월급을 다 관리하고
    원글님은 늘 항상 쪼들리듯 살아왔고....
    그동안 남편이 무엇을 얼마나 모아놨는지 먼저 알아보세요.
    아직 집도 없고 차도 안샀다면 꽤 모았겠네요...
    그리고 지금부터는 님 월급은 님이 관리하세요.
    또 남편에게 아이에 대해서 확실하게 물어보시구요
    과연 아이를 낳아서 키울 계획은 있는건지
    아이를 키우게되었을땐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정리할건지.

  • 57. 반짝반짝 빛나는
    '12.1.3 10:29 AM (175.198.xxx.191)

    정말 님때문에 로그인을 다 하네요.

    제가 건망증이 심한데 예전 님글이 또렷이 기억납니다. 하도 충격적이라서요.
    제 기억으론 두분 맞벌이 하셔도 넉넉하게 버시는 것도 아니셨어요.
    아이를 미룰정도면 말 다했죠.

    제가 보기엔 님 같은 성품으로 남편이나 시댁이랑 맞짱 뜨는건 거의 불가능 해 보이구요.
    가능한 선에서 말씀드리면,

    우선 님이 가장 시급히 하셔야 할일은 님 월급만큼은 님이 관리 하시는 겁니다.
    경제권 받아오는거 쉽지 않으실 거에요.
    남편이 넘겨주지 않으면 그만인거고요,
    결혼하고 수입을 한사람이 관리 해야 하는거 맞습니다만 님네는 특수상황이라 여겨집니다.

    이제 불과 몇달 지났는데 님이 회의적이라면
    앞으로는 더더욱 아닌 겁니다.
    남편이 변하지 않으면 개선의 여지가 없어요.

    남편과 조근조근 말씀하세요. 여기 이글들 보여 주셔도 되구요.
    형편 안되 아이까지 미루고 있는 판국에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는 안하고 싶다구요.

    만약 씨도 안먹힌다면 경제권 분리 선언하시고
    당신 월급에서 그럼 봉양을 하던가 알아서 하라 하시고
    어차피 내가 끝까지 견딜 자신은 없으니 나도 내 갈길 마련해 놔야 겠다구요.

    협박이 아니라 정말로 그런 마음으로 대처 하세요.
    남편이 끝까지 그 탯줄을 못끊는다면 님이 남편을 끊어내야지 별수 없어요.
    그렇게 사시다가 십년을 일해도 내 손에 돈한푼 없이 님 스스로 지쳐 나가 떨어지는 수가 있어요.
    명심 하시길..

  • 58. 남자한테
    '12.1.3 10:49 AM (125.135.xxx.42)

    남자한테 돈 맡겨두면 안되요...
    남자는 여자와 달라서 고마움도 모르고 배신 잘 해요...

  • 59. 벼엉신이
    '12.1.3 11:46 AM (203.226.xxx.154)

    왜 이렇게 여기저기 많은거죠?
    남자나 여자나 나이가 많아서
    병석에 들어누운것도 아니고
    능력이 없는것도 아니요.
    시쳇말로 정신박약아도 아니면서
    하는짓은 꼭 경계성지적장애같은사람들.
    왜이렇게 많은걸까요?
    혹시 다 자작일까요?

  • 60. 아이고.
    '12.1.3 12:10 PM (182.211.xxx.83)

    남편분께 모든 경제권 다 드리고 원글님은 맞벌이 하면서 용돈 타쓰고..
    시댁에 돈필요하면 남편분은 다 지원해드리고 그런건가요?
    원글님은 시댁살리려 결혼하신것 같은데요.

  • 61. 정말..
    '12.1.3 1:08 PM (203.241.xxx.14)

    안타깝네요. 그동안 시부모님이나 남편이나 얼마나 입바른 소리로 원글님 구슬리고
    가르치셨을지... 그거 다 옳다 생각하고 살았을 원글님 정말 안타까워요.
    주변에 친구들, 선배들 뭐든 얘기나눌 사람들 없나요?
    누구든 이얘기 들었음 심하다 했을텐데..

  • 62. 원글님
    '12.1.3 1:18 PM (112.220.xxx.196)

    원글님 인생에 남편분의 인생을 얹고 사는것도 모잘라서.
    시부모도 아닌 시할머니의 인생까지 얹고 그 먼길를 가실려고 하십니까?
    조금있으면 원글님네 시부모님 인생까지 얹어서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먼길을 한발한발 내딪으셔야하는데.

    남의 인생 편하게 살게 해줄라고 원글님 태어나신거 아니잖아요.
    원글님 부모님이 남의 인생 이고지고 뼈골빼고 진빼라고 곱디곱게 키운거 아니잖아요.

    결단하시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하루라도 빨리요.

    경험자의 이야기입니다.

  • 63. 현실을 직시하세요
    '12.1.3 2:37 PM (125.188.xxx.19)

    많은 유부녀들이 결혼해서도 직장을 그만두지 못하고 다니는 이유중에 "나중(이혼)을 생각하는 비중도 크다고봅니다.님은 어떤가요? 그렇게 계속 사실수 있겠어요? 님 재산상태는 파악하고 계시는지요? 남자는 여자랑 정~~~~~~~~~~~~~~말 달라요. 그러다 님이 진실을 내뱉는날 이혼하잔 소리 들을지도 모릅니다.
    위에 회원님들이 주신 마음에 소리 그게다 현실입니다. 생각 많이하셔야 하겠어요.지금 병원비 50만원이 문제 아니에요.

  • 64. ....
    '12.1.3 3:28 PM (114.202.xxx.191)

    어이없어서원.....

    내가 번돈을 왜 남편에게 줘서 관리하게합니까,,,
    그리고 내가 번돈을 남편을 주고 용돈을 받아쓴다라구요,,,,
    아정말 등신도 아니고,,,,,,,,,,,
    그 돈 저축 펀드 지금 얼마나됐는지 확인은 해보셨는지요,

    맞벌이하면서도 돈때문에 아이도 안가지신분들이 이게 무슨 경제마인드래요.
    아이도 못가질정도면서 시할머니까지 책임지시다니....

    원글님 정신 차리시구 이케 살지마세요, 남편 너무 믿지도 마시구요,
    친정어머니께서는 이 사실을 알고나 계신지 모르겠네요.

  • 65. 븅시인
    '12.1.3 4:06 PM (1.246.xxx.93)

    지월급도 남편에게다주고. 용돈받아 살림하고. 죄지은것이 많은거지 남편님이

    능력이 좋은건지.. ㅋㅋㅋ

    거기다 또 시할미 수발까정... 남편조정에..시부모 조정까지 기꺼이 하고있군요.
    이곳에 와서 궁시렁대봤자.
    원글님은 평생 그리살듯.

    대체 모하는 인생인지. 그래도 사는 낙이 있나봐요? 아우~ 나참.


    엎으셔요. 월급 관리는 남편것 까지 님이하시고.

    대체모하자는겁니까? 님 부모가 그리살라고 님가르치고 했습니까? 에잇~

  • 66. 븅시인
    '12.1.3 4:07 PM (1.246.xxx.93)

    위에 오타가 많네요. 흥분 해서뤼. 알아서 해석해가며 읽어주세요.

  • 67. 원글님..
    '12.1.3 4:47 PM (203.241.xxx.14)

    이 글 보시고 꼭 정신차리시길..
    맞벌이에 돈벌어다 남편 다 갖다줘~ 본인은 용돈받아써.. 맨날 쪼들려...
    알고보니 그돈 시할머니 요양비로 갖다줘~~

    이 무슨~ 그지같은 경우가 다 있나요. 그동안 얼마나 모았어? 한달에 저축 얼마나 하고있어?
    이런거 한번 같이 적어보세요. 그동안 남편월급 + 원글님월급 해서 얼마 남고 한달에 얼마 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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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65 그래서요? 깔깔깔 2 j 2012/01/12 704
58564 아기랑 집에 하루종일 있는데 너무 조용해요 4 조용 2012/01/12 1,269
58563 대문글에서 '보그병신체'? 18 알야야 면장.. 2012/01/12 3,406
58562 작은일에 감동하고, 작은일에 분노하는 사람은... 자존감? 피.. 2012/01/12 818
58561 옥션이베이 취소관련이요~ 도와주세요~~ 6 급급 2012/01/12 1,851
58560 나꼼수 34회 다운 받으셨나요? 7 속터져 2012/01/12 1,139
58559 블라인드요..방온효과가 있나요? 블라인드 2012/01/12 428
58558 코스트코 당일 상품권 사서 입장 가능한가요? 4 처음이용 2012/01/12 1,646
58557 콘도에 애완견 데려가도 되나요? 7 고민 중 2012/01/12 2,481
58556 아이가 통기타 배우는데 기타 좀 추천해 주실래요? 7 .. 2012/01/12 1,191
58555 요리학원 다녀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1 샤샤샥 2012/01/12 864
58554 이건 무슨증상인가요? 5 걱정이 2012/01/12 752
58553 아이폰에서 자게내용이 안보이는데요... 3 궁금이 2012/01/12 497
58552 키톡에 실미도에 사신다는분이 혹시 송도? 7 아하! 바보.. 2012/01/12 1,925
58551 킹크랩, 대게, 홍게 등 살만한 곳은? 돈데군 2012/01/12 770
58550 6학년 올라가는 아이들.. 사회과목에 한국사나오나요? 5 무슨책을 읽.. 2012/01/12 1,129
58549 오래된 '미강' 처리하는 방법 7 은빛 2012/01/12 1,708
58548 고양이 입양하실분들..동물연대서 분양?하나봐요~ 7 -_- 2012/01/12 817
58547 연말정산 암치료시 장애인 공제에 대해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3 연말정산 2012/01/12 655
58546 코스트코에 사진,미리 컴퓨터로 전송가능한가요? 2 아까운시간 2012/01/12 1,083
58545 드디어 생활기록부 작성을 끝냈습니다... 7 2012/01/12 1,635
58544 집 이사하고 리모델링 하면서 하나하나 사는 재미 쏠쏠하네요. 8 살림살이 2012/01/12 2,981
58543 고현정의 이혼 사유는 뭔가요?? 61 궁금 2012/01/12 68,111
58542 인천사시는분들 11 ... 2012/01/12 1,436
58541 유아~초등용 책 구입하실 분 계세요??? 2 2012/01/12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