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아토피끼가 있긴 있어요.
어릴때 가려워서 잠을 못 잤고 부모님이 물수건으로 덮어놓으면 그나마 좀 잠을 잤고요.
비염은 오래된 거고, 천식이 있을때도 있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몸이 안 좋을때 팔다리 접히는 부분이 가려워지는거 말고
지금처럼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온 몸이 가려운 적은 없는데
임신했을때는 잠깐 그랬는데 크림 잘 바르니까 좋아졌었고요.
밤에 가려워도 낮에는 잘 안 가려워요.
근데 어제 밤부터 정말 미친듯이 가려워요.
샤워를 하고 크림을 잔뜩 바르고 추운데 한참 서있으니까 좀 나았는데
자다가 또 가려워서 일어나고 가려워서 일어나고 그랬어요.
지금 약국에서 알레르기치료제 먹는걸 사와서 하나 먹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가렵네요.
사무실에 앉아서 계속 긁고 있어요.
친정엄마는 네가 회사랑 아기 때문에 넘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잠을 충분히 자라고 하는데
이렇게 가려운데 잠을 어캐 자나요ㅠㅠㅠㅠ
병원에 가면 좀 도움이 될까요? 빠른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